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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가득 글마을

아름다운 우리말 / 결초보은~

작성자관운|작성시간14.10.08|조회수153 목록 댓글 0

결초보은 : 풀을 맺어서 은혜를 갚는다는 '결초보은'은 춘추 전국시대에 진나라에 있었던 고사에서 유래한다. 위무자라는 사람이 평소에 아들에게 이르기를 자기가 죽거든 서모를 개가시키라고 일렀다 그러나 막상 죽음에 임박해서는 서모를 순장시키라고 했다 그러나 아들은 평소에 했던 아버지의 말을 따라 서모를 개가시켰다. 후에 아들이 전쟁에 나가 싸우다가 쫓기게 되었는데, 서모 아버지의 죽은 넋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맞잡아 매어 적군이 걸려 넘어지게 하였다. 죽은 후에도 은혜를 잊지 아니하고 갚는다는 뜻 너무나 깊고 큰 은혜에 감복해서 결코 잊지 않고 갚겠다는 다짐의 말로 많이 쓴다.

겹구염 : 겹귀염. 오나가나 받는 귀염. '귀염'은 귀여움의 비표준어.

겹다 : 정도나 양에 지나쳐서 힘에 부치다.

겹매기 : 겹으로 지은 옷. 또는 겹마고자.

겻불 : 쌀겨나 보릿겨처럼 곡식의 겨를 태우는 불을 가리키는 말인데, 겨를 태우는 불은 뭉근하게 타오르기 때문에 불기운이 신통치가 않다. '겻불'을 불쬐는 사람 곁에서 쬐는 '곁불'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말의 실제 뜻은 겨를 태우는 뭉근하고 힘없는 불을 가리키는 말로서, 신통치 않거나 시원치 않은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경난꾼 : 어려운 일을 많이 겪어 여러 가지 경험이 많은 사람

경아리 : 서울 사람을 약고 간사하다 하여 욕으로 이르던 말

경을 치다 : 경은 조선 시대에 행해졌던 형벌의 하나로서 자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자란 고대 중국에서부터 행해졌던 형벌의 하나로, 얼굴이나 팔뚝의 살을 따고 흠을 내어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영조 때까지 행해졌다 '경을 친다'는 것은 도둑이 관아에 끌려가서 ''이란 형벌을 받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오늘날에는 호되게 꾸중을 듣거나 심한 벌을 받는 것을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인다.

경치다 : 혹독한 형벌을 받다, 호된 고통을 받다.

곁가다 : 똑바로 가지 않고 도중에서 다른 길로 가다.

곁가리 : 갈빗대 아래쪽의 짧고 가는 뼈.

곁꾼 : 곁에서 남의 일을 거들어주는 일.

곁두리 : 농부, 일꾼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사이참, 샛밥.

곁말 :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 하는 말.

곁매 : 두 사람이 싸울 때 곁에서 한쪽을 편들어 치는 매.

곁방망이질 : 남의 말에 함께 곁따라 말하는 것.

곁부축 : 겨드랑이를 붙들어 걸음을 돕는 짓. 곁에서 일, 말을 도와주는 짓.

곁불 : 옆에서 빌붙어 쬐는 곁불. 당당하지 못한 것을 비유한 말.

곁붙이 : 한 조상의 자손이긴 하나 촌수가 먼 일가붙이.

곁비다 : 보호 또는 보관을 하여 줄 사람이 곁에 없다.

곁쇠질 : 제 짝이 아닌 열쇠로 자물쇠를 여는 짓.

곁쪽 : 가까운 일가붙이.

곁칼 : 곁쪽에 찬 칼.

계간 : 암탉의 성기는 따로 있지 않고 항문과 일치한다. 동성연애를 하는 남자끼리 교접하는 모습이 닭이 교접하는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남자들끼리의 성행위를 계간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 비역질이라고도 한다. 남자끼리 하는 성행위를 가리킨다.

계란꽃 / 달걀꽃 : 개망초를 이르는 말

계륵(鷄肋) : 흔히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잘 못 알고 있는 이 말의 출전은 "후한서""양수전"이다. 위나라의 조조가 촉의 유비와 한중 땅을 놓고 싸울 때, 조조는 진격이냐 후퇴냐에 갈림길에 놓여 있었다. 그 때 장수 하나가 내일의 거취를 묻고자 조조를 찾아가니 그는 다만 '계륵'하고 한 마디만 던질 뿐,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장수가 그 말의 뜻을 몰라 막료들에게 물으니 양수가 답하기를 내일은 철수 명령이 있을 것이니 준비를 하라고 했다. 모두들 그의 해석을 의아하게 여기자 양수가 이렇게 말했다. '계륵은 닭의 갈비를 가리키는 말로서, 보기에는 그럴 듯하나 실상 먹을 것은 별로 없는 음식이다 눈앞에 놓인 한중 땅이 바로 그와 같다 그러므로 이 한중 땅을 버리기는 아깝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썩 대단한 땅도 아니니 그대로 돌아갈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의 해석을 듣고도 장수들은 긴가민가했으나 양수의 이 말은 적중하여 다음날 철수 명령이 내렸다. 닭갈비처럼 먹자니 먹을 것은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쉰 밥 고양이 주기 아깝다' '내가 먹자니 배부르고 남 주자니 아깝고' 하는 우리 속담과 통하는 말이다.

계면놀이 : 무당이 새신을 위해 단골집이나 일반 가정을 찾아다니며 쌀이나 돈을 구걸하는 것. 무당이 계면돌며 하는 굿.

계면떡 : 굿이 끝난 뒤에 무당이 구경꾼에게 돌려주는 떡

계명워리 :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계우다 : 이기지 못하다.

계집장사 : 여자의 몸을 팔아서 돈을 버는 장사(賣春業).

고개티 : 고개를 넘는 가파른 비탈길.

고갯놀이 : 농악무에서, 벙거지에 달린 상모를 돌리는 연기의 하나.

고갱이 : 초목의 줄기 한 가운데에 연한 심. 사물의 핵심

고거리 :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cf) 사태

고고샅샅 : 고샅고샅.

고구마 : 고구마는 원래 중미 지역이 원산지로 일본 대마도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대마도에서는 고구마를 '고오꼬오이모'라고 했다. '고오꼬오'는 효행의 뜻을 지닌 일본말이며, '이모'는 우리말의 '감자' 정도에 해당하는 말이다. 대마도의 가난한 사람들이 부모를 고구마로 봉양했다고 하는 전설에서 생겨난 이름이 '고오꼬오이모'이며 이 말이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고구마가 되었다.

고깔춤 : '이불을 들썩이며 하는 성행위'를 비유하는 말.

고깝다 : 섭섭하고 야속하다. 야속한 느낌이 있다.

고내기 : 자배기보다 운두가 높고 주둥이가 넓은 오지 그릇

고논 : 봇물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물꼬가 있는 논

고달 : 점잔을 빼고 거만을 부리는 짓. 말 못하는 어린아이가 성을 내고 몸부림을 치는 짓. 거만을 떠는 짓. 몸부림 치고 화를 내는 짓.

고대 : 곧바로. 금방.

고독(孤獨) : 혼자서 외로운 것. 고독은 혼자 태어나서 혼자 살다가 죽어가야 하는 단독자로서의 인간 실존에 내재하는 근원적인 속성의 하나다. 흔히 고독은 공허함, 그리움, 외로움이라는 내포적 의미를 지닌다. 한편 고독은 삶에 대한 견인주의적 자세로서 내면적 강인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고동 : 사물의 제일 중요한 데. 바다의 큰 소라껍질로 만든 취악기.

고동줄 : 기계를 움직여 활동시키는 장치에 연결된 끈.

고두기 : 문을 여닫고 지키는 사람. 경비원.

고두쇠 : 두 짝의 장식을 맞추어 끼는 쇠.

고드름 : ''에 접미사 ''이 붙은 '고들'에 다시 접미사 ''이 붙어서 고드름이 되었다. '''얼음()'을 의미함.(현대어에서는 얼음이란 말이 많이 쓰이고 있지만, 얼음이 쓰이기 전에는 ', '이 얼음의 뜻을 지녔었다.) 한편 '곧은 얼음'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고라니 : 사슴과의 짐승.

고라말 : 등에 검은 빛을 띤 누른 말.

고랑때 : 한꺼번에 되게 당하는 손해. 골탕

고랑땡 : 고랑때.

고랑창 : 작고 깊은 고랑

고래실 : 바닥이 깊고 물길이 좋아 기름진 논. 고래답, 고논.

고래춤 : 고래가 추는 춤. 매우 드높고 거세게 바다가 일렁이는 모습을 비유한 말.

고려밤떡 : 황밤가루와 찹쌀가루에 꿀물을 섞어 고운체에 내려서 찐 설기떡

고령토 : 도자기를 만드는 데 쓰는 흙을 고령토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고령산(高嶺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함

고로초롬 : '꼭 그렇게'의 전라 방언.

고리 : 소주 열 사발을 한 단위로 일컫는 말.

고리눈 : 눈동자의 주위에 흰 테가 둘린 눈. 성깔 사나운 모습을 비유한 말.

고리다 : 썩은 풀이나 썩은 달걀 냄새 같다. 마음 쓰는 것이나 하는 짓이 잘고 다랍다.

고리떨음 : 잔치 뒤에 수고한 사람끼리 남아서 한잔 하는 일. 뒷풀이.

고리백정 : 낮은 신분을 일컫는 말.

고리삭다 : 젊은 사람의 성미나 언행이 풀이 없어 늙은 이 같다.

고림보 : 몸이 약하여 늘 앓는 사람. 마음이 옹졸하여 하는 짓이 푼푼하지 못한 사람

고마 : 작은 마누라. ''의 옛말. 지금은 어린이를 뜻하는 '꼬마'로 바뀌었다.

고마무리 : 곰의 무리. 조선족. 고조선 선사 시대의 한족을 총칭.

고명 : 소양과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뿌리는 양념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고명딸 : 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맛을 내기 위해서 음식 위에 뿌리는 양념을 가리키는 말로서, 고명딸이라 함은 아들만 있는 집에 고명처럼 맛을 내주는 딸이라는 뜻이다. 아들 많은 집의 외딸을 일컫는 말이다 반대로 딸 많은 집의 외아들은 고명 아들이라고 한다.

고무래 : 곡식을 그러모으거나 펴는 데, 밭의 흙을 고르는 데 쓰는 기구.

고무적 : 고무란 본래 말 그대로 북을 치며 춤을 춘다는 뜻이다 북을 치며 춤을 추면 어깨춤이 절로 나도록 흥겨워지고 신이 나다 이처럼 남의 마음을 흔들어 신나게 하거나 북돋워 주는 일을 '고무한다' '고무적이다' 등으로 표현한다. 남을 격려하여 자신을 얻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일이나, 마음을 흔들어 의연히 새로운 일을 할 만한 기운을 내게 하는 일 등을 가리킨다.

고문관 : 미군이 주둔하면서 미국의 군사 고문관들이 우리나라에 배치되었다. 그런데 이들 고문관들이 한국말에 서투를 뿐만 아니라 한국 실정에도 어두웠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어리숙한 행동이나 실수를 많이 했다. 이로부터 군대내에서 어리숙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일러 고문관이라 하게 되었고, 이것이 사회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고부탕이 : 필목(疋木)을 지을 때에 꺽이어 겹쳐 넘어간 곳.

고붓하다 : 조금 고부라지다

고브라진 : 굽어진.

고비 : 편지 같은 것을 꽂아 두는 물건. 종이로 주머니나 상자처럼 만들거나 종이오리로 ''자 모양으로 만들어 벽에다 붙임.

고비늙다 : 지나치게 늙다.

고비샅샅 : 고샅고샅.

고빗사위 : 가장 긴요한 고비의 아슬아슬한 순간. '고비'는 가장 중요한 기회 또는 막다른 절정을 뜻하는 말.

고뿔 : 고뿔은 코와 불이 합쳐져서 된 말로, 감기가 들면 코에서 불이 나는 것처럼 더운 김이 나온다고 하여 감기를 고뿔이라 일렀다. 감기를 일컫는 옛말이다 .

고삭부리 :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 기력이나 체질이 약해 노상 병치레를 하는 사람

고샅 : 마을의 좁은 길목. '고샅고샅'(좁은 골목마다). 또는 사타구니 사이.

고섶 : 물건을 넣어두는 그릇 같은 데의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

고송 : 약을 써서 제독(除毒)하여 다시 전염할 염려가 없는 매독.

고수 : 미나리과의 일년초. 절에서 재배하는데 높이 3060cm. 여름에 흰꽃이 핌. 과실은 향료 및 약용임.

고수레 :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나 무당이 굿을 할 때, 귀신에게 먼저 바친다고 하여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면서 하는 소리. 흰 떡을 만들 때에 쌀가루에 끓는 물을 훌훌 뿌려 섞어서 물이 골고루 퍼지게 하는 일. 흰 떡 따위를 반죽할 때 끓는 물이 골고루 가게 하는 일. 무당이 굿할 때나 들에서 음식을 떼어 던지며 부르는 소리, 또는 그 일.

고수레2 : 옛날 단군 시대에 고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처럼 그 당시 사람들에게 불을 얻는 방법과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후대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음식을 해 먹을 때마다 그를 생각하고 '고시네'를 부르며 그에게 음식을 바친 것이 '고수레'의 유래이다. 것이 '고시레' '고수레' 등으로 널리 쓰이다가 '고수레'가 표준어로 굳어졌다. 음식을 먹거나 무당이 푸닥거리를 할 때, 혹은 고사를 지낼 때 귀신에게 먼저 바친다는 뜻으로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며 외치는 소리다 주로 떡을 떼어서 던진다거나 술을 뿌리며 외치기도 한다.

고수레떡 : 멥쌀가루로 고수레한 덩이를 쪄낸 떡. 고수레하여 반죽한 덩이를 쪄낸 흰 떡.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함부로 다루지 않음.

고스랑거려 : 자꾸만 잔소리하다. 무어라고 중얼거리다.

고스러지다 : , 보리 등이 벨 때가 지나서 이삭이 구부러져 앙상하게 되다.

고스레 : 옛날에는 병이 들면 '굿'으로 병을 고쳤는데, '고스레''굿'이라고 하는 말과 관련된다. '굿'이란 뜻도 복을 주는 신, 행운을 주는 신의 뜻을 지니고 있다.

고시랑고시랑 : 군소리를 좀스럽게 자꾸 늘어놓는 모양.

고양이걸음 : 고양이처럼 소리를 내지 않고 사뿐히 걷는 걸음.

고양이낯짝만하다 : 매우 좁음의 비유.

고양이소리 : 살살 발라 맞추는 말의 비유.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

고을모둠 : 지난날, 글자의 범위를 한정하고 그 글자를 넣어 고을의 이름을 아는 대로 만들어서, 많고 적음으로 승부를 다투는 문자유희.

고의 : 여름에 바지 대신 입는 홑옷.

고임 : 총애, 사랑.

고자 : 활고자. 고자잎.

고자룩하다 : 요란하거나 사납던 기세가 수그러져 잠잠하다. 괴롭고 답답하던 병세가 좀 그만하다.

고자리 : 노린재의 유충.

고자잎 : 활의 도고지로부터 양냥고자까지의 일컬음.

고자좆 : 바둑을 두는 데 찌를 구멍이 있으나 찌르면 되잡히게 되므로 찌르지 못하는 말밭.

고작 : 상투의 속칭.

고조 : 술주자, 술짜는 틀의 옛말.

고조목술 : 술주자에서 갓 짜낸 술.

고주리미주리 : 아주 잘고 소소한 데까지 죄다 드러내는 모양. 고주알미주알.

고주망태 : '고주'는 술을 거르는 틀을 말하는데, 여기에 망태를 올려놓으면 망태에 술기운이 배어들어 망태 전체에서 고약한 술냄새가 난다. 이렇듯 고주 위에 올려놓은 망태처럼 잔뜩 술에 절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고주망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고즈너기 : 슬그머니. 고스란히. 표준말은 '고즈넉이'지만 문학작품에서는 으레 '고즈너기'로 발견된다.

고즈넉 : 고요하고 호젓함.

고즈넉하다 : 고요하고 쓸쓸하다.

고지 : 논 한 마지기에 얼마의 값을 정하여 모내기에서 김매기까지 일을 해주기로 하고 미리 받아쓰는 삯. 또는 그 일. 호박, 가지, 고구마 등을 납작납작하게, 또는 가늘고 길게 썰어서 말린 것. 누룩이나 메주를 디뎌 만드는 나무틀. 밑이 없는 되처럼 생겼다. 논 한 마지기에 값을 정하여 모내기로부터 마지막 김매기까지 일하여 주기로 하고 미리 받는 삯. 또 그 일.

고지랑물 : 더러운 것이 섞이어 썩거나 깨끗하지 못한 물.

고지말랭이 : 호박, 가지, 고구마, 무를 가늘고 길게 납작썰어 말린 것.

고지자리품 : 논을 마지기로 떼어 돈만 받고 농사지어주는 일. 고지 논. 고지먹다.

고추감 : 작은 뾰주리 감. 뾰주리 감 : 몸이 좀 기름하고 끝이 뾰죽한 감.

고추먹은소리 : 못마땅하게 여겨 씁쓸해 하는 말. 불만스러운 투로 하는 말.

고추박이 : 신분이 낮고 천한 계집의 남편을 낮잡아 이르던 말

고추뿔 : 뿔이 다 곧게 선 쇠뿔.

고콜 : 두메에서 밤에 불을 켤 때 불붙은 관솔올 올려놓기 위해 벽에 뚫어 놓은 구멍.

고탑지근하다 : 좀 고리탑탑하다.

고패 : 줄을 걸쳐 물건을 올리고 내리는 작은 바퀴나 고리.

고패치다 : (원을 그리듯이) 세차게 올랐다 내렸다 하다. 또는 심정 따위가 격하게 굽이치다.

고팽이 : 새끼나 줄을 사리어 놓은 한 돌림. 어떤 거리의 한 왕복.

곡두 : 눈앞에 있지 아니한 사람이나 물건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삼삼거리어 보이는 형상.

곤댓짓 : 뽐내어 하는 고갯짓.

곤때 : 살짝 묻은 때. 또는 곱게 묻은 때. '고운때'가 줄여서 된 말.

곤색 : 곤색의 ''은 일본어에서 나온 말로서, 짙은 청색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 말, '군청색' '짙은 남색'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곤쇠 : 나이는 많아도 실없고 쓰잘데 없는 사람.

곤쟁이젓 : 곤쟁이는 서해안에서 잡히는 새우의 일종이다. 이 새우로 담근 젓을 곤쟁이젓이라 하거니와 이 말의 유래는 조선 중종 때의 남곤과 심정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남곤과 심정은 조광조 일파를 숙청하는 기묘사화를 일으켰던 사람들. '곤쟁이젓'이란 '젓 담아 버릴 사람'이라는 비난이 담긴 말이라 함(숙주나물의 유래처럼 근거가 부족한 설임)

곤조 : 본디 일본말로서 좋지 않은 성격이나 마음보, 본색, 근성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쁜 근성, 특수한 직업으로 인해 가지게 되는 성질, 성깔 등을 가리키는 비속어다. 바꿔 쓸 수 있는 우리말로는 근성, 성깔 등이 있다.

곤죽 : 곤죽은 본래 곯아서 썩은 죽처럼 상하거나 풀어진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이나 물건이 엉망이 되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거나, 혹은 몸이 상하거나 늘어져서 까라진 상태를 말한다. 매우 질어서 질척질척한 것. 일이 얽혀 갈피를 못 잡게 됨을 이르는 말.

곧뿌림 : 이식하지 않고 씨를 제자리에 바로 뿌리는 농사법

곧은목성질 : 융통성 없이 외곬으로만 나아가는 성질. 이 말은 돼지의 목이 옆이나 뒤로 돌려지지 않는 데서 나온 말이다.

곧추 : 굽히거나 구부리지 않고 곧게.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곧추뜨다 : 아래 위가 곧게 뜨다 눈을 부릅뜨다.

: '고랑'의 준말. '고을'의 준말. '골짜기'의 준말. 신이나 모자를 만들때, 그 모양의 테두리를 잡는 틀. 특히 부어서 만드는 물건의 골을 '거푸집'이라함. 10,000 - ()

골개물 : 산골짜기에 흐르는 개울. 또는 그 물.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일의 골자.

골골샅샅이 : 한군데도 빼놓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은 모조리.

골로가다 : 골이란 관()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관은 시체를 담는 궤이므로 '골로가다'라고 하면 '관 속으로 들어가다', 즉 죽는다는 뜻으로 쓰게 된 것이다.

골막하다 : 그릇에 다 차지 않고 좀 모자라는 듯하다.

골무 :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는 것.

골무꽃 : 꿀풀과의 다년초. 늦봄에 자줏빛 꽃이 입술모양으로 핌. 뿌리는 백지라 하여 한약재로 쓰임.

골무떡 : 멥쌀을 찧어 가래를 만들어 소를 넣고 골무 모양으로 만든 친떡

골방쥐 : 골방이나 천장에서 사는 새앙쥐.

골방지기 : 방구석에 처박혀 꼼짝않는 사람.

골백번 : 여러 번을 뜻하는 말인 '골백번'은 우리말 ''과 한자어 '백번(百番)'으로 이루어진 말. ''은 옛말로 숫자 '()'을 뜻하였다고 함.(-, 즈믄-, -)

골비단지 : 늘 병으로 골골거리는 허약한 사람

골없다 : 꼴사납다. 아름답지 못하다. 추하다.

골잘 : '억만(億萬)'을 뜻하는 옛말. ''1, ''1억을 뜻하니, '골잘'은 억만년, '영겁永劫'을 뜻함.

골차다 : 옹골차다.

골채 : 골짜기에 있어서 관개(灌漑)의 편리가 좋은 논.

: 한쪽으로 트인 길.

곯다 : 속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곯리다 : 그릇에 꼭 차지 못하게 하다. '곯다'의 사동형. 먹는 것이 모자라 배가 고프게하다.

곰돌다 : 자꾸 계속하여 돌다.

곰바지런하다 : 일은 잘하지 못가나 꼼꼼하고 바지런하다.

곰방대 : 짧은 담뱃대.

곰방메 : 흙덩이를 부수고 씨를 묻는 데 쓰는 'T'자꼴의 나무 메

곰보 : '곪다''-'에 접미사 '-'가 붙어서 된 말.

곰비임비 : 연거푸. 자꾸자꾸. 일이나 물건이 거듭 모이는 모양.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곰삭다 : 옷 같은 것이 오래 되어서 올이 삭고 품질이 약하여지다.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곰살맞다 : 성질이 부드럽고 친절한 데가 있다.

곰상스럽다 : 성질이나 하는 짓이 잘고 꼼꼼하다.

곰손이 : 곰과 같이 순하고 든직한 사람.

곰파다 : 사물을 자세히 찾아보고 따지다.

곰팡스럽다 : 말이나 행동이 예스럽고 괴상하다.

곰퓌다 : 곰팡이가 피다.

곱나들다 : 종기, 부스럼이 자꾸 곪다.

곱다랗게 되다 : 아주 곱다. 축나거나 변하지 않고 온전하다.

곱다래지다 : 곱다랗게 되다.

곱립들다 : 뱃속이 비어 배가 고프다.

곱살끼다 : 몹시 보채거나 짓궂게 굴다.

곱살이 끼다 : 남이 하는 일에 곁다리 끼는 것을 뜻하는 말로 놀음 용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란 놀음판에 걸어 놓은 목에 덧태워 놓은 돈이란 뜻이다. '모이쬬'라는 놀음을 할 때 밑천이 짧아서 끼어들지 못하고 있다가 패가 좋은 것이 나올 때에는 살댄 데에 또 대고 하는 경우가 있다. 살을 댔는데 거기에 또 살을 대니까 '''곱살'이 되는 셈이다.

곱새기다 : 되풀이하여 곰곰 생각하다. 곡해하다 고깝게 여기다.

곱송그리다 : 놀라거나 겁이 나서 몸을 움츠리다.

곱써레 : 갈아놓은 논밭을 가로로 하여 다시 더 써는 일.

곱작거리다 / 대다 : 황송하여 상대방 앞에 연하여 머리를 숙이고 몸을 굽히다.

곱장다리 : 무릎뼈는 밖을 향하여 벌어지고 정강이는 안을 향하여 휜 다리.

곱창 : 곱창''''기름'이란 뜻을 가진 우리말('눈곱'''과 같은 것임). 따라서 곱창은 기름이 많은 창자를 말함.

곱창전골 : 곱창을 넣고 끓인 전골. '전골'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을 하고 온갖 채소를 섞어서 국물을 부어 끓인 음식. 끓일 때는 전골틀이나 벙거짓골을 쓴다. '벙거짓골'은 무쇠나 곱돌 따위로 벙거지(갓모자)를 잦혀 놓은 것처럼 만든 그릇. 재료로는 곱창을 넣은 곱창전골을 제일로 치는데 '곱창''곱은 창자'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곳갓 : 내연의 처, '숨겨 놓은 여자'를 뜻하는 말. '()+'의 결합. ''은 아내, 또는 여자를 뜻하는 옛말이다.

곳고의 : 꽃받침.

곳남세니 : 샛서방

곳집 : 재물이나 화물을 넣어두는 집. 고사, 창고, 창름 상엿집

공갈밥 : 어떤 이익을 노려 다른 사람을 협박하거나 겁을 주기 위해 하는 말. '공갈(恐喝)+'의 결합.

공부 : 공부는 원래 불교에서 말하는 주공부에서 유래한 말이다 '주공부''불도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부라 함은 참선에 진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불가에서 공부에 관한 기록은 선어록에 많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공부는 간절하게 해야 하며, 공부할 땐 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공부할 땐 오로지 앉으나 서나 의심하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학문을 배워 익히는 일 모두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오로지 제도 교육 안에서 배우는 것만을 가리키는 말로 한정되어 쓰는 경우가 많다.

공상볼기 : 동무들끼리 장난으로 치는 볼기.

공성이 나다 : 이력이 나다. 길이 들다.

공수 : 무당이 죽은 사람의 뜻이라며 전하는 말.

공이 : 방아 찧는 기구.

공중제비 : 두 손을 땅에 짚고 두 다리를 공중으로 쳐들어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는 재주. 사람이나 물건이 공중에서 거꾸로 나가떨어짐.

공징이 : 귀신 소리라고 하는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점을 치는 여자 점장이.

공치하다 : 공교롭게 잘못되다.

공칙스럽다 : 공교롭게 잘못 된 듯하다.

공칙하다 : 공교롭게 잘못 되다.

과남풀 : 용담과의 다년초. 산에 나는데 줄기 3060. 가을에 벽색(碧色)꽃이 빽빽이 남. 잎은 긴 타원형 선형을 이룬다. 뿌리는 약용.

과녁빼기 : 똑바로 건너다보이는 곳.

과녁빼기집 : 똑바로 건너다보이는 곳에 있는 집.

과매기 : 말린 청어를 과매기라 한다. 청어를 잡은 뒤에 눈이 나란히 놓이도록 꿰어서 말린다고 해서 관목(貫目)이라고 했던 것이 변해서 과매기가 되었다.

과줄 : 약과.

과줄판 : 과줄을 박아내는 기구.

과하마 : 키가 몹시 작은 조랑말을 '과하마(果下馬)'라 하는데, 말등에 타고서 과일나무의 가지 밑을 지날 수 있는 말이라는 뜻.

곽쥐 : 어린애가 울 때 위협해 달래는 말.

() : 3.75kg

관디 : 옛 벼슬아치의 공복(公服). 지금은 구식 혼례 때 신랑이 입음.

관디목지르다 : 옛날 벼슬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경례를 하다.

관디벗김 : 신랑이 초제를 마치고 관디를 벗을 때에 입는 신부집에서 지은 옷.

관솔 : 소나무에서, 송진이 엉켜 붙은 부분

관자놀이 : 옛날에 상투를 틀던 시절에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정돈하기 위해 머리에 쓰던 망건이란 물건이 있었다. 이 망건을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한 당줄이 있었는데 이것을 꿰어 거는 작은 고리가 바로 관자였다 맥박이 뛸 때마다 귀와 눈 사이에 매단 관자가 움직이기 때문에 '관자가 노는 자리'라는 뜻으로 쓴 말이다. 귀와 눈 사이에 있는 맥박이 뛰는 자리로 한의학에서는 이곳을 태양혈이라 일컫는다. 눈으로 쉽게 알기로는 음식을 씹을 때마다 움직이는 자리를 보면 된다.

관자놀이 : 얼굴의 살쩍 곁에 맥박이 뛰는 자리를 관자놀이라 하는데, 맥박이 뛸 때 그 곳에 닿아 있는 망건 관자가 움직인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놀이''놀다'의 명사형이며, '놀다''움직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괄괄하다 : 이불 호청이나 옷 등에 풀을 먹일 때 풀기가 너무 세서 빳빳하게 된 상태를 '괄괄하다'고 한다. 풀기가 빳빳한 것같이 급하고 억센 성품이나, 목소리가 크고 거센 것을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괄다 : 불이 세다. 성질이 세고 급하다. 형용사. ''이 길게 발음됨. 성질이 너무 급하고 과격하다는 뜻도 있음.

(창고) : 창고에 대응되는 것으로 ''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말은 한자어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庫房(고방)'에서 ''''로 변화되어 '고왕'이 되었다가, 그것이 축약되어 ''이 되었다고 함.

광명두 : 나무로 만든 등잔걸이.

광쇠 : 중이 염불할 때 치는 쇠. 꽹과리.

광우치 : 눌은 밥.

광자위 : 장롱의 마대(馬臺 - 장롱의 받침다리) 앞과 옆에 붙인 널빤지.

광저기 : 콩과에 속하는 1년생 만초. 콩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다른 것에 감겨 붙고, 잎은 세쪽으로 된 겹잎임. 여름에 담자색 꽃이 피며, 꽃이 진 뒤 가늘고 긴 꼬투리를 맺음. 씨와 어린 깍지를 먹음. 동부.

괘괘이떼다 : 점잖게 잘라서 거절하다.

괘꽝스럽다 : 말이나 짓이 엉뚱하게 이상야릇하다.

괘다리적다 : 사람됨이 멋없고 퉁명스럽다. 성미가 무뚝뚝하고 거칠고 뻔뻔스럽다. 괘달머리적다.

괘사 : 변덕스럽게 익살부리며 엇가는 짓.(엇가다 - 사리에 어그러지게 나가다. 엇나가다.)

괘씸죄 : 아랫사람이 윗사람이나 권력자의 의도에 거슬리거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하여 받는 미움. '불경죄''예의 에 어긋나는 것'에 제한되는 뜻빛깔이 있으나, '괘씸죄'는 그 밖에도 '정치적인 의도'를 포함하는 말이다.

괘장 : 처음에는 제법하다 딴전을 부림.

괘장() 부치다 : 찬성한 일에 갑자기 딴전을 부리다. 생급스럽게 그럴 듯한 말로 일이 안되게 하다. (생급스럽다 - 하는 말이나 짓이 뜻밖이고 갑작스럽다.)

괜찮다 : 이말은 갑오경장 이후 생겨난 말로 보여진다. 흔히 '관계하지 아니하다'가 줄어진 말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임. '공연하지 아니하다'가 줄어들면 '괜찮다'가 된다.('괜히''공연(空然)'가 줄어든 말인데 '쓸데없이'의 뜻을 지니는 말이다.)

괠다 : 광맥의 성분이 치밀하지 못하여 금가루가 적은 듯하다.

괭이갈매기 :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갈매기.

괭이잠 : 깊이 잠들지 못하여 자주 깨면서 자는 잠. 노루잠과 같은 뜻.

괭하다 : 물체가 맑고 투명해서 환히 비치어 보이다.

괴괴하다 : 쓸쓸할 정도로 아주 고요하고 잠잠하다.

괴까다롭다 : 괴상하고 까탈스럽다.

괴깔 : 피륙, 종이, 실 또는 나무 따위의 겉에 보풀보풀하게 일어난 섬유.

괴꼴 : 타작할 때 나도는 벼알이 섞인 짚북데기

괴덕 : 수선스럽고 실없는 말이나 행동.

괴덕부리다 : 수선스럽고 실없어 미덥지 않은 짓을 하다.

괴딴지 : 괴이하게 엉뚱한 성질이나 행동.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

괴란쩍다 : 보고 듣기에 창피하여 얼굴이 뜨겁다.

괴머리 : 물레의 왼쪽 끝에 가락을 꽂도록 되어있는 부분.

괴머리기둥(괴머리) : 물레의 왼쪽 가장자리의 끝에 가락을 꽂으려고 만든 부분.

괴밋대 : 분쇄된 광석을 방아확에서 파낼 때 방앗공이를 받쳐놓은 나무토막.

괴발개발(개발새발) : 흔히 제멋대로 모양 없이 써 놓은 글씨를 '글씨가 개발새발이다', '개발쇠발 썼구나' 라고들 한다. 글씨 모양이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 흡사 글자를 모르는 개나 새, 혹은 소가 쓴 것과 같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개발새발'이나 '개발쇠발'은 모두 사투리이고 본딧말은 '괴발개발'이다. 글씨를 되는대로 마구 갈겨 써 놓은 모양을 말한다.

괴불주머니 : 끈 끝에 차고 다니는 노리개. 색 헝겊에 솜을 놓고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듦.

괴타분하다 : 고리타분하다.

괴통 : , 괭이, 쇠스랑, 창 같은 것의 자루를 박기 위해 날의 다른 끝이 둥글게 목을 이룬 부분.

굄돌 : 물건을 받쳐서 괴는 돌.

굄받이 : 귀염둥이. ''은 특별히 총애한다는 뜻의 옛말.

굄새(굄질) : 물건을 괴는 솜씨. 또는 괴어놓은 모양.

교지기 : 학교를 지키는 사람.

구경가마리 : 하는 짓이 우스워서 남의 구경거리가 되는 사람

구기 : , 기름, 술 따위를 풀 때 쓰는 국자보다 작은 기구.

구기박지르다 : 몹시 구기지르다. 구박지르다.

구기지르다 : 함부로 비비어 구기다.

구김새 : 구김살이 진 정도나 모양.

구꿈맞다 : 말이나 짓이 도무지 가당하지 아니하게 생뚱맞다.

구나방 : 말이나 행동이 거칠고 예절이 없는 사람

구년묵이(구닥다리) : 흔히 오래 묵은 물건을 구닥다리라고 부르는데 '구닥다리'라는 말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말이다 '여러 해 묵은 물건'이나 '어떤 일에 오래 종사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이 낡은 것이 된 사람' 등을 얕잡아 이르는 말은 '구년묵이'. '구년묵이'라는 표준어보다 '구닥다리'라는 비표준어를 훨씬 많이 쓰고 있지만 '구닥다리'는 비표준어이므로 글이나 말 중에 쓰지 않도록 한다.

구녕살 : 소의 볼기에 붙은 기름기 많은 살.

구누름 : 자조적으로 욕을 해대며 중얼거리는 짓.

구눙 : 열두거리 굿에 아홉번째에 나오는 무당이 위하는 귀신의 하나.

구다라 : 백제(큰 나라)

구두덜거리다 : 못마땅하여서 혼자 군소리하다.

구두쇠 : 구두에 쇠를 붙였다고 해서 나온 말. 또는 굳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돈이나 재물에 대해 굳은 마음으로 인색하게 구는 사람.

구두질 : 방고래에 모인 재를 구둣대로 쑤셔댐. 방고래 : 방의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길.

구둣대 : 굴뚝이나 방고래의 재 따위를 그러내는 제구.

구드러지다 : 말라서 뻣뻣하게 굳어지다.

구들 : 열현상을 효과적으로 응용한 특색이 있는 시설로 우리나라에서 크게 발달한 난방시설. 온돌(溫突)이라고도 불린다.

구들구들 : 밥 따위가 되어서 오들오들한 모양.

구들더께 : 늙고 병들어 방안에만 붙어 있는 이를 농으로 일컫는 말.

구들동티 : 이렇다 할 아무 동티도 없이 죽은 것을 농으로 일컫는 말.

구들막농사 : '남녀가 함께 이불속에서 성적으로 희롱함'을 비유하는 말.

구들미 : 방구들을 뜯어 고칠 때 나온 재나 흙.

구들바닥 : 장판이나 자리를 깔지 아니한 구들의 맨바닥.

구들방아찧다 : 성행위를 하다. 남녀의 성기를 방아확과 방아공이에 비유한 말.

구들재 : 구재, 방구들에 긴 그을음과 재.

구듭 :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다꺼리를 한다.

구듭()치다 :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구뜰하다 : 변변치 아니한 음식이 맛은 구수하여 먹을 만하다.

구럭 : 새끼를 그물처럼 눈을 드물게 떠서 만든 물건(오쟁이나 섬처럼 뜸).

구렁 : 움쑥 패어 들어간 땅. 나쁜 환경을 비유하는 말.

구렁말 : 털이 밤빛의 말.

구렁이 : '''엉이'라는 접미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 이와 유사한 형태로 이루어진 말에는 고양이(+앙이), 누렁이(누렇다+), 덜렁이(덜렁거리다+), 지렁이(질다+엉이) 등이 있다.

구렁찰 : 늦게 익은 찰벼.

구름금 : 구름판의 맨 앞 선.

구름모임 : 법회 대중이 구름처럼 많이 모여듦.

구름발치 : 구름과 맞닿아 뵈는 먼 곳

구름옷 : '구름처럼 가볍고 아름다운 옷'의 비유.

구름자락 : 구름의 아래로 드리운 부분.

구름집 : 운당. 도사의 방.

구릅 : 마소의 아홉 살.

구리대 : 미나리과의 23년 초.

구리터분하다 : 냄새가 구리고 터분하다. 하는 짓이 더럽고 구역질이 나다.

구리텁텁하다 : 냄새가 구리고 텁텁하다. [형용사] 몹시 구리터분하다. =구텁텁하다.

구린내 : 구린내는 고려인들이 목욕을 하지 않아 발에서 냄새가 고약하여 이를 중국인들이 비꼬아 한 말에서 나왔다고 함. 고려인의 냄새 (高麗臭:고리취)로부터 '고린내'란 말이 생겼다고 함

구멍봉 : 가운데에 구멍이 맞뚫어져 있어 낚싯줄을 꿰어 쓸 수 있게 된 낚싯봉.

구멍새 : 구멍의 생김새. 얼굴의 생김새.

구멍수 : 난관을 뚫고 나갈 만한 수단.

구메구메 : 틈이 있을 적마다. [유의어] 사이사이, 새새틈틈

구메농사 : 한 해의 일이 고르지 아니하여 고장에 따라 풍흉이 고르지 않은 농사. 규모가 작은 농사.

구메혼인 : 널리 알리지 않고 하는 혼인

구무럭거리다 / 대다 : 몸을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구부렁거리다 : 등이나 허리를 휘우듬히 자꾸 구부리다.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새 : 광석 새에 끼어 있는 산화된 딴 광물질의 작은 알맹이.

구새() 먹다 : 살아 있는 나무의 속이 오래 돼서 저절로 썩어 구멍이 뚫리다.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아니하다. 멋없다.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슬갓끈 : 구슬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

구슬갱기 : 짚신 총갱기의 하나.

구슬구슬 : 밥이 알맞게 된 모양.

구실 : 공공이나 관가의 직무(職務). 세금(稅金). 마땅히 자기가 해야 할 책임. 조선 중종 때 최세진이 쓴 <훈몽자회>',구의관',',구의공' 이라는 풀이가 나와 있는데, 이러한 기록에 따르면 관청에서 일하는 관원을 가리켜 '구의'라고 했음을 알 수 있다. '구의'에 행위를 뜻하는 접미사 ''을 덧붙여 '구의질'이란 말이 생겼으며, 이 말이 변하여 '구의실' '구우실' 등으로 되었다가 다시 지금의 '구실'이 되었다고 한다.

구실거리 : 핑계로 삼을 만한 거리.

구실바치 : 관아의 구실 노릇을 하는 사람. '--바치'는 이름씨에 붙어 '그 이름씨의 직업에 종사하거나 만드는 사람' 등을 뜻하는 뒷가지이다.

구실살이 : 관아의 구실 노릇을 하는 일. , 관리생활.

구어박다 : 사람이 변동이나 활동을 자유로이 못하게 한 군데나 한 상태로 있게 하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구움일 : 구움판에서 목재를 넣고 말리는 일.

구유 : 마소의 먹이를 담아 주는 큰 그릇.

구유전뜯다 : 남에게 돌봐 주기를 청하다.

구의하다 : 송사(訟事)하다.

구재 : 방고래에 낀 철매와 재.(철매 - 연기 속에 섞여 나오는 검은 가루.)

구저분하다 : 거칠고 더럽다.

구적 : , 질그릇 등이 삭아 겉에 일어나는 얇은 조각.

구접스럽다 : 너절하고 더럽다. 너절하고 더럽다. 하는 짓이 더럽다.

구제비젓 : 생선의 내장으로 담근 젓.

구조개 : 굴과 조개.

구죽 : 바닷가에 쌓인 굴 껍질

구죽바위 : 구죽으로 이루어진 바위.

구중중하다 : 깨끗하지 못하며 축축하다.

구축함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서양 격언을 통해 널리 알려진 구축이란 말은 본래 어떤 세력이나 힘을 몰아낸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마찬가지로 구축함이란 빠른 속력과 어뢰 장착을 주 무기로 하여 적의 주력함이나 순양함, 잠수함 등을 공격하는 임무를 맡은 군함이다. 구축함이란 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대개는 무슨 거대한 군함쯤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날에는 해상 경비, 그 중에서도 주로 잠수함에 대한 방비를 주요 임무로 맡고 있는 군함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국말이 : 국에 만 밥이나 국수.

국면 :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의 판국이나 승부의 형세를 일컫는 말이다. 지금 현재의 당면 형세나 일이 되어 가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국수 : 옛날에 임금의 병을 고치던 의사를 의국수라 했는데 줄여서 국수라 부르기도 했다. 국수는 이름난 명의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요즘은 국수라는 말이 명의를 지칭하기보다는 바둑이나 장기의 솜씨가 나라에서 제일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다.

국수버섯 : 싸리버섯과의 버섯. 숲속에서 남. 높이 36cm. 누런 자실체가 국수처럼 남.

국수원밥숭이 : 흰 밥과 국수를 넣고 끓인 떡국.

국숫분 / 국숫분통 : 국수를 만들 때 반죽을 넣은 통으로 밑에 구멍이 송송 뚫려 국수가 빠져나옴.

국으로 : 제 생긴 그대로. 잠자코.

국자가리비 : 가리비과의 바닷조개. 패각은 부채모양.

국화반자 : 국화무늬를 새긴 반자. 반자 : 방이나 마루의 천장을 종이나 나무로 평평하게 만든 시설.

군것지다 : 없어도 좋을 것이 쓸 데 없이 있다.

군것질 : 끼니 외에 과자, 과일 따위를 먹는 것을 군것질이라 한다. '''쓸데없는' '가외의'의 뜻을 지닌 접두사. '군것'이란 없어도 좋은 것 또는 쓸데없는 것을 말한다. 그 군것에 접미사 ''이 붙어 이루어진 말이 군것질이다.

군눈 : 보지 않아도 좋을 것을 보는 눈. 쓸데없는 짓.

군눈뜨다 : 아니하여도 좋을 짓에 눈을 뜨게 되다. 외도(外道)에 눈을 뜨다.

군단지럽다 : 마음과 행실이 비루하고 추접스럽다. <군던지럽다.

군두 : 가래의 날을 맞춰 끼우는 넓적한 판.

군두목 : 한자의 뜻은 어찌 됐든지 음과 새김을 따서 물건의 이름을 적는 법. )괭이 廣耳로 등심背心따위로 적는 식.

군두쇠 : 큰 재목을 산에서 운반할 때 재목의 한 쪽 머리에 박고 거기에 줄을 매어 끄는 크고 굵은 쇠고리.

군드러지다 : 술이 취하거나 몹시 피곤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자다. >곤드라지다.

군불을 떼다 : 여기 쓰인 ''은 접두사로서 '필요 없는, 가외의'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다. 옛날에는 온전히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만 불을 땠기 때문에 단순히 방을 덥히기 위해서 때는 불은 필요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군불'이란 곧 필요 없는 불을 가리키는 말이다. 방을 덥게 하려고 불을 때는 것을 가리킨다. 속어로는 담배 피우는 것을 이르기도 한다. ''이라는 접두사가 붙는 말에는 군것질, 군소리 등이 있다.

군소 : 군소과의 연체동물. 해안에 사는데 길이 3040cm. 빛은 자흑색에 회백색 반문이 있음. 고기는 식용함. 괄태충과 비슷하며, 몸은 연하지만 등에는 외투막에 싸인 얇은 껍데기가 있음.

군시럽다 : 벌레 같은 것이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간질간질 가려운 느낌이 나다.

군입정 : 때없이 음식으로 입을 다시는 일.

군치리 : 개장국(개고기)을 안주로 하여 술을 파는 선술집

군티 : 물품의 조그마한 허물.

굴갓 : 벼슬 가진 중이 쓰던 대로 만든 갓. 모자 위가 둥글게 되어있음.

굴김치 : 생굴을 넣어 담근 김치.

굴대 : 수레바퀴의 한 가운데에 뚫린 구멍에 끼워 수레가 바로 놓이게 하는 긴 나무나 쇠.

굴등 : 굴등과의 절지동물. 깊은 암초에 착생 생활함. 직경 11.5cm의 원추형이며 껍질 표면은 암회자색임.

굴때장군 : 몸이 굵고 키가 크며 살갗이 검은 사람을 놀리는 말

굴렁대 : 손에 쥐고 굴렁쇠를 밀어 굴리는 굵은 철사 토막이나 막대기.

굴레 : 마소(말과 소)의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어매는 줄.

굴레미 : 나무로 만든 수레바퀴.

굴먹하다 : 그릇에 다 차지 않고 좀 모자라는 듯하다. >골막하다

굴썩하다 : 가득 차지 못하고 좀 굴먹하다.

굴엿목 : 물살에 센 곳.

굴왕신 : 옛날 우리 민간 신앙에서 무덤을 지킨다는 귀신.

굴왕신같다 : 낡고 찌들고 몹시 더러워져 흉하게 보이는 것을 흉보는 말.

굴젓눈이 : 한쪽 눈에 백태가 끼어서 보지 못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

굴지 : 글자 본래의 뜻은 손가락을 구부린다. 꼽는다는 뜻이다. 손가락은 다 합쳐 봐야 열개이다 세상의 하고 많은 사람이나 물건 중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열 개만을 가려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손가락을 꼽아 셀 만큼 뛰어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굴축나다 : 몹시 줄어들다.

굴침스럽다 : 억지로 하려고 애쓰는 태도가 있다.

굴타리먹다 : 오이, 호박, 수박 등이 흙에 닿아 썩은 자리를 벌레가 파먹다.

굴퉁이 : 겉모양은 그럴 듯하나 속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이나 물건. 또는 그러한 사람. 씨가 여물지 않은 늙은 호박.

굴풋하다 : 속이 헛헛한 듯하다.

굴피집 : 굴참나무의 굵은 껍질로 지붕을 얹은 집.

굼깊다 : 골이 깊다.

굼닐다 : 몸을 구부렸다 일으켰다 하다.

굼벵이 대롱 : 굼벵이 몸 모양으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대롱.

굼슬겁다 : 성질이 겉으로 보기보다 속으로 너그럽다.

굼적 : 무겁고 둔하게 움직이는 모양.

굽다듬다 : 한 쪽으로 휘어지도록 다듬다.

굽달이 : (그릇이나 잔 밑에 붙어서 그 그릇이나 잔이 흔들림없이 놓여지게 하는 둥근 받침)이 달린 그릇.

굽도 젖도 할 수 없다 : 나갈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 곤경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굽도리 : (방안의)벽의 아래 가장자리.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굽싸다 : 짐승의 네발을 모아 얽어 매다.

굽이 : , 물줄기, 산줄기 등이 휘어서 굽은 곳.

굽잡다 : 남의 기운을 못 펴게 하다.

굽잡히다 : 남에게 꼭 쥐이어서 기운을 못 펴게 되다.

굽적거리다 : 자꾸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다. '꿉적거리다'라고도 함. '굽적굽적''굽적''거리다'를 붙인 말.

굽정이 : '극젱이'라고도 하며, 쟁기로 초벌갈이한 밭에 골을 타는 데 쓰는, 보습이 삽같이 생긴 작은 쟁기

굽죄이다 : 썩 미안하고 떳떳하지 않아 기를 펴지 못하다.

굽질리다 : 일이 꼬이어 제대로 안 되다.

굿것 : 귀신. 도깨비.

굿꾸리다 : 광이 무너지지 않도록 장벽과 천장에 기둥을 세우다.

굿문 : 구덩이의 드나드는 문.

굿일 : 뫼의 구덩이를 파는 일.

굿중 : 집집으로 꽹과리를 치고 돌아다니며 시주를 청하는 중.

궁겁다 : 궁금하다.

궁글다 : 그릇 같은 것이 겉으로 보기보다 속이 너르다. 착 붙어야 할 물건이 들떠서 속이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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