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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야기

인도(印度, India)

작성자管韻|작성시간18.09.11|조회수144 목록 댓글 0


인도(印度, India)

 

 

 

 

 

 


 



남아시아의 국가. 힌디어 정식 명칭은 '인도 공화국(भारत गणराज्य, 바라트 가느라지아)'.

 

인구면에서 중국과 굉장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산업이나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기도 한데, 2023년 경에는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자의 반 타의 반 제3세계의 대표 쯤의 위치라 국제기구에서의 발언권도 상당히 강한 나라이다.

 

이 나라의 독립기념일은 815. 한국의 광복절과 의미도 같고 날짜도 같지만 연도(한국은 1945, 인도는 1947)와 생겨난 계기는 다르다. 한국은 일본 제국(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었지만, 인도는 대영제국의 지배에서 해방되었다.

 

인도는 상당히 크고 다양한 나라다. 크고 다양한 나라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나라가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인데, 중국이야 소수민족이 56,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도 200여개 민족/언어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인도는 언어만 3,372개나 되는 상상이 안 가는 나라다. 게다가 인종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아리안계의 인도인만 있는 게 아니라, 흑인도 있고, 동북아인도 있다. 근데 이들이 미국처럼 근대에 이주해서 생긴 게 아니라 원주민이라는 게 더 놀라운 점. 종교도 전세계의 모든 종교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종교란 각자의 옷처럼 사람 수만큼 있어야 한다"고 말할 지경. 경제력도 말이 GDP 세계 7위 나라지, 인구는 중국을 추월할 기세며 남한 면적 33배에 달하는 넓은 나라다.(면적 7) 현지 여행하면 이걸 뼈저리게 느낀다. 열차를 타고 가면 보름 이상을 가야 한다. 노후한 열차들이 많고 멈추면 한참을 있다가 가기 때문에, 성질 급한 사람이라면 환장한다. 보통 생각하는 인도인 이미지로 여기면 아주 반전인 곳도 많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전혀 다른 곳. 그런데 이름만 보면 인도의 부속국가로 착각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라는 말이 인도의 섬들이라는 뜻이기 때문. 이게 다 제국주의 시대의 파편들이다.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아예 동인도라고까지 불렀었다. 동인도회사란 이름이 여기서 나왔는데, 한편 또 서인도 제도는 쌩뚱 맞은 카리브해에 있다. 알다시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밟았을 때는 인도라고 착각했고, 원주민들도 인디언이라 불렀다. 그때부터 불린 서인도 제도 역시 식민지 시대의 잔재다. 유럽 기준으로 인도는 동쪽이고, 카리브해는 서쪽인 지라.

 

경제적으로는 GDP 7위 네이버 GDP IMF 순위 다음 GDP IMF 순위, PPP 3, IMF 투표권 8위 영어위키백과 IMF Voting power, AIIB 투표권 2위 연합뉴스

 

군사적으로는 국방비 5, 핵무기 보유국 , 병력수 상비군 3위 액티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아라비아 숫자는 사실 인도에서 발명된거다. 퍼뜨린게 아랍 상인들.

 

 

2. 국호

 

 

인도인들 스스로가 인도 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힌디어로 인도를 가리키는 말은 인도 전설 속의 황제 이름 'भारत(bhā́rata)'에서 유래한 '바라트(भारत, Bhārat)'이다. 영어권이 아닌 유럽권 혹은 다른 세계 국가들에서 만드는 세계 지도 가운데에는 인도를 'INDIA'가 아닌 'BHARAT'로 표기하는 경우도 꽤 있다.

 

영어 등의 유럽 언어 대부분에서는 'India'라고 하는데 고대 페르시아어 'Hindu'를 차용한 고대 그리스어 'Ἰνδία(Indía)'에서 유래한 것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는 인더스 강(Ἰνδός)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며, 인더스 강의 이름은 산스크리트 어로 ''을 뜻하는 단어 '신두(सिन्धु, sindhu)'에서 유래했다. 한국어를 포함한 한자문화권에서 쓰는 '인도(印度)'는 현장법사가 'India'를 한자 음차한 것이다. 가나 표기는 'インド'이고, 병음 표기는 'Yìndù'이다.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 가운데에서도 타밀어에서는 '인티야(Intiyā)'라고 부르는 등 이쪽 유래의 단어를 쓰는 경우가 있다.

 

인도 내에서 통용되는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인도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언어는 800여 개 정도이고, 지역별 방언은 2,000여 개에 이른다(!!) 실제론 이보다 더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다.

 

토지의 질과 양이 매우 좋아 토지로만 보면 미국과 맞먹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국가. 아무래도 기록들만 보면 통일도 많이 해본 적 있고 최근에 각종 놀라운 사료가 발견되고 있는 중국에 비해 아무래도 인도가 꿀려 보이지만 과거 인도 PPP를 추측할 때 이와 같은 사실 때문에 중국에 비해 인도의 우세를 점하는 학자들이 많다. , 아무래도 자연환경의 영향이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환경이 어느 정도 극복이 되어 인도가 열세에 놓이는 편이었다. 심지어 문화대혁명 당시에도 해지기는 했지만 인도보다 중국이 더 우세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물 부족이 심각한 국가로 인도의 많은 지역들이 물 부족 문제에 처해 있다. 특히 해마다 찾아오는 가뭄과 폭염은 물 부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인도 정부도 물 부족을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사람에게 위험한 동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인도를 괴롭히는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4대 독사로 코브라, 우산뱀, 러셀살무사, 가시북살무사를 포함해 악어, 사자, 호랑이, 표범과 같은 맹수도 많이 있으므로, 인도 여행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인도는 아시아 대륙 남쪽의 인도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면젹 3,287,263 km2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나라이며 남북 길이로는 3,214 km, 동서 길이로는 2,933 km에 달하는 거대한 나라이다. 그 거대한 크기로 인해 인도가 위치한 인도 반도는 인도 아대륙(亞大陸)이라고도 하는데 인도 반도는 바다의 경우 서쪽으로는 아라비아 해, 남쪽으로는 인도양, 동쪽으로는 벵골 만과 접하고 있다. 또한 인도 반도 외에도 인도는 인도 반도 본토에서 약 200 km 떨어진 락샤드위프 제도와, 1200 km 떨어진 안다만니코바르 제도라는 섬들을 영토로 가지고 있다.

 

인도의 국경선 길이는 무려 15,106 km에 달한다. 육지의 경우 인도는 서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파키스탄, 중국, 네팔, 부탄,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접하고 있으며 바다의 경우 락샤드위프 제도 남쪽의 말리쿠 해협을 통해 몰디브와, 타밀나두 남동쪽의 포크 해협과 만나르 만을 통해 스리랑카와,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동쪽 안다만 해를 통해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와 접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접하고 있는 인도의 서쪽 국경은 카라코람 산맥과 펀자브 평원, 타르 사막, 쿠치 습지를 지나 아라비아 해에 다다르며, 중국, 네팔, 부탄과의 북쪽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히말라야 산맥을 지난다. 동쪽 국경의 경우 미얀마와는 파트카이 산맥을 경계로 하며, 방글라데시와의 사이에는 카시 구릉지와 미조 구릉지, 갠지스 강 삼각주에 그려진 복잡한 국경을 두고 있다. 특히 네팔 및 방글라데시와의 국경으로 인해 형성된 폭 21 km의 실리구리 회랑은 아삼 등의 동북지역와 인도 본토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인도가 위치한 인도 반도는 판구조론적으로 봤을 때 인도-호주 판의 북쪽 부분인 인도판 안에 존재한다. 인도판은 본래 초대륙 판게아가 남북으로 갈라지는 과정에서 생긴 남쪽의 초대륙 곤드와나 대륙의 일부였으나 지금으로부터 대략 12500만 년 전 곤드와나 대륙에서 갈라지기 시작해 9천만 년 전 쯤 완전히 갈라져 섬이 되었고 1년에 약 15 cm라는 판구조론적으로는 매우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해 지금으로부터 대략 5500만 년 전 유라시아판과 충돌하여 유라시아 대륙의 일부가 되었다. 두 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인도 반도와 유라시아 대륙과의 경계에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 카라코람 산맥, 힌두쿠시 산맥, 파트카이 산맥 등 여러 고산지대들이 형성되었으며 이 고산지대들은 인도 반도가 속한 남아시아와 아시아의 나머지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가 되었다.

 

이러한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인도와 다른 지역과의 교류 루트는 크게 둘로 나뉘게 되었다. 하나는 라자스탄, 펀자브 지역 등이 접하는 인더스 강 유역, 다른 하나는 벵골 만과 아라비아 해를 통한 바닷길이다.

 

인도는 그 거대한 크기로 인해 그 안에 있는 자연지형이 매우 다양하나 자연지리학적으로 봤을 때 크게 6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북부 산맥은 인도의 북쪽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 카라코람 산맥, 파트카이 산맥 등의 고산지대이다. 이 산맥들은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 과정에서 형성된 산맥들이며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계절풍 몬순이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고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일종의 자연적 방어막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인도는 주변의 나머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진다. 갠지스 강, 브라마푸트라 강 등 북인도 일대을 흐르는 수많은 강들의 수원지가 바로 이 지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8,848 m의 에베레스트가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은 중국, 네팔, 부탄과 접하는 인도의 동북쪽 경계를 이루며 북쪽의 잠무카슈미르에서 시작하여 동쪽의 아루나찰프라데시에 이르는 길이 약 2,500 km의 활꼴 모양 산맥이다. 인도의 주 들 중 잠무카슈미르와 아루나찰프라데시, 히마찰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 시킴의 5개 주가 히말라야 산맥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킴 주와 네팔 경계에 위치한 해발 8,586 m의 칸첸중가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자 인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카라코람 산맥은 잠무카슈미르, 정확히는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파키스탄령인 아자드 카슈미르와 길기트 발티스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8,611 mK2를 필두로 7,000 m 이상의 고산 6개가 있는 길이 약 500 km의 산맥이다. 카람코람 산맥은 서쪽으로는 힌두라지 산맥을 통해 힌두쿠시 산맥과, 동쪽으로는 길기트 강과 시요크 강을 경계로 히말라야 산맥과 접하고 있다. 푸바난찰 산맥이라고도 하는 파트카이 산맥은 인도-미얀마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맥이다. 이 산맥은 가파른 산비탈과, 깊은 계곡, 울창한 삼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히말라야나 카라코람에 비하면 그리 높은 산맥은 아니다(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파트카이 산맥은 크게 3개의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니푸르와 나갈랜드에 위치한 파트카이-품 구릉지, 아삼과 메갈라야에 위치한 가로-카시-자인티아 구릉지. 미조람과 트리푸라에 위치한 루샤이 구릉지가 바로 그것들이다.

 

 

4.1.2. 반도 고원

 

 

반도 고원은 인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고원이다. 데칸 고원이 가장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그냥 데칸 고원이라고 뭉뚱그려 얘기하기도 하나 엄밀히 얘기하면 이는 틀린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여러 산맥과 고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빈디아 산맥은 아라발리 산맥의 침식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길이 1,050 km의 산맥이다. 서쪽으로는 인도 서해안의 구자라트에서 동쪽으로는 우타르프라데시의 갠지스 강 유역에 이르기까지 빈디아 산맥은 중앙 인도를 가로질러 놓여있는 산맥으로 전체적인 높이는 대략 300 m에서 600 m 사이이다. 가로질러 놓여있는 특성상 예로부터 전통적인 북인도와 남인도의 경계 역할을 수행했다. 말와 고원은 구자라트와 라자스탄, 마디아프라데시, 3개 주에 걸친 평균 높이 평균 높이 500 m의 고원 지형으로 아라발리 산맥과 빈디아 산맥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체적인 지형은 북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지형을 이루며 대부분 지역이 갠지스 강의 지류인 참발 강 유역에 속한다.

 

데칸 고원은 중부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원으로 북쪽으로는 빈디아 산맥, 서쪽으로는 서가츠 산맥, 동쪽으로는 동가츠 산맥과 접하고 있는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고원이다. 데칸 트랩이라고 하는 6600만 년 전의 거대한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면적은 대략 190km2이다. 고원의 평균 높이는 해발 600 m 정도로 서가츠 산맥 경계에서는 910 m, 동가츠 산맥 경계에서는 300 m의 높이며 서쪽으서 동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중부 인도를 흐르는 4대 하천인 고다바리 강, 크리슈나 강, 마하나디 강, 카베리 강을 포함하여 수많은 강들이 데칸 고원을 통과하여 벵골 만으로 흐른다. 또한 산맥 사이에 끼어있는 고원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건조한 기후를 띤다.

 

쿠치카티아와르 고원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에 위치한 고원이다. 구자라트 서쪽의 쿠치만과 동쪽의 캄바트 만 사이에 위치해 카티아와르 반도를 이룬다. 초타나그푸르 고원은 동부 인도에 위치한 고원으로 자르칸드 주의 대부분과 비하르, 오디샤, 차티스가르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면적 약 65,000 km2의 고원이다. 사트푸라 산맥은 서쪽의 구자라트에서 출발해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를 지나 동쪽의 차티스가르에 이르는 길이 900 km의 산맥으로 나르마다 강을 경계로 빈디아 산맥과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 아라발리 산맥은 라자스탄과 하리아나 일대에 위치한 길이 800 km의 산맥이다. 인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으로 북동쪽으로는 수도 델리 근처, 남서쪽으로는 구자라트에 이르며 북서쪽의 타르 사막과 북인도의 나머지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 역할을 수행한다.

 

인도 반도의 해안을 따라 달리는 산맥으로는 서가츠 산맥과 동가츠 산맥, 두 개가 있다. 서가츠 산맥은 인도 반도의 서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길이 약 1,600 km의 산맥으로 데칸 고원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동시에 데칸 고원과 아라비아 해 연안의 좁은 해안 평야를 분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가츠 산맥은 북쪽으로는 구자라트-마하라슈트라 경계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마하라슈트라, 고아, 카르나타카, 케랄라, 타밀나두를 지나 인도 반도 남쪽 끝, 케랄라-타밀나두 경계에서 동가츠 산맥과 수렴한다. 산맥의 평균적인 높이는 해발 1,000 m 정도로 남쪽으로 갈 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동가츠 산맥은 인도 반도 동해안을 따라 뻗어있는 산맥으로 북쪽으로는 서벵골 주에서 시작하여 오디샤, 안드라프라데시, 타밀나두를 지나 케랄라-타밀나두 경계에서 서가츠 산맥과 수렴한다. 중부 인도의 4대 하천인 고다바리 강, 크리슈나 강, 마하나디 강, 카베리 강이 벵골 만으로 흐르기 때문에 동가츠 산맥은 연속되어 있는 하나의 산맥이 아닌 4대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중간중간 끊겨있는 구조이며 전체적인 높이는 서가츠 산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4.1.3. 인더스 강-갠지스 강 평원

 

 

인더스 강-갠지스 강 평원은 북인도를 흐르는 3대 하천 인더스 강, 갠지스 강, 브라마푸트라 강 유역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평원이다. 북쪽의 북부 산맥과 남쪽의 반도 고원 사이에 있는 평원으로 전체적인 면적은 약 225km2에 달하나 이 수치는 인접국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평원, 사막인 타르 사막과 3대 하천 유역이긴하나 평원이 아닌 고원 지형인 말와 고원 등도 포함한 수치이다. 따라서 인도 영토 내에 있는 순수한 평원의 넓이는 대략 70km2 정도이다. 3대 하천인 인더스 강, 갠지스 강, 브라마푸트라 강을 필두로 3대 하천의 주요 지류인 야무나 강, 가가라 강, 참발 강, 코시 강, 베아스 강, 수틀레지 강, 티스타 강, 라비 강 등 수많은 하천들이 이 평원 일대를 흐르며 이 하천들이 바다로 흐르는 과정에서 인더스 강-갠지스 강 평원 일대에 퇴적시킨 비옥한 충적층은 평원 일대를 농사짓기에 아주 적합한 지역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풍부한 지하수 자원과 발달한 관개 시설, 몬순으로 인한 적당한 강수량으로 인해 인더스 강-갠지스 강 평원은 세계에서 가장 농업이 발달한 지역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 하나이다. 일례로 인더스 강-갠지스 강 평원에 위치한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경우 인구가 무려 22000만 명이 넘으며 주 하나의 인구 만으로 세계 5위의 인구 수를 자랑한다.

 

 

4.1.4. 타르 사막

 

 

타르 사막은 인도 북서부 파키스탄 접경지대에 위치한 사막으로 인도 반도에 위치해 있어서 '인도 사막'이라고도 한다. 면적은 측정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략 20km2 이상, 한반도와 비슷한 넓이로 세계에서 18번째로 넓은 사막이다. 타르 사막은 면적의 85% 정도가 인도에, 나머지 15% 정도가 파키스탄에 속하는데 파키스탄에서는 파키스탄령 타르 사막을 '촐리스탄 사막'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인도령 타르 사막은 인도 북서부의 라자스탄, 펀자브, 하리아나, 구자라트의 4개 주에 걸쳐있으며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라자스탄 주 면적의 약 40%를 차지한다. 구성의 경우 면적의 10%가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사구 사막, 90%가 바위 사막, 소금 사막, 기타 혼합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 평균 기온의 경우 겨울철은 0 °C 언저리, 여름철은 50 °C 이상을 기록하여 연교차가 극심하며 비의 경우 대부분 몬순 기간인 7~9월 사이에 100 mm에서 500 mm 정도의 강우량이 집중돼서 내린다. 이 적은 강수량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며 연평균 강수량의 경우 서쪽에서는 120 mm, 동쪽에서는 375 mm 정도이다.

 

 

4.1.5. 해안 평야

 

 

해안 평야는 인도 반도와 접한 아라비아 해와 벵골 만 연안를 따라 위치한 평야이다. 해안 평야 지역은 크게 아라비아 해 연안의 서부 해안 평야와 벵골 만 연안의 동부 해안 평야로 나뉜다. 서부 해안 평야는 아라비아 해와 서가츠 산맥 사이에 위치한 폭 50 km에서 100 km 사이의 좁은 평야이다. 서부 해안 평야는 북쪽의 구자라트 주에서 시작하여 마하라슈트라, 고아, 카르나타카를 거쳐 남쪽의 케랄라까지 이어지며 북쪽의 콘칸 해안과 남쪽의 말라바르 해안으로 나뉜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낙엽성 식물이 자생하나 케랄라에는 말라바르 습성삼림이라는 독특한 생테계가 만들어져 있다. 동부 해안 평야의 경우 동가츠 산맥과 벵골 만 사이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서벵골, 남쪽으로는 타밀나두에 이르며 폭은 100 km에서 130 km 사이로 서부 해안 평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벵골 만에서 불어오는 몬순과 아라비아 해에서 불어오는 몬순의 영향을 같이 받기 때문에 기온의 경우 여름철의 타르 사막을 제외하면 인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며 습도로는 인도에서 가장 습한 지역이다.

 

 

4.1.6. 도서 지역

 

 

인도의 주요 도서 지역으로는 벵골 만의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와 아라비아 해의 락샤드위프 제도가 있다. 두 곳 모두 인도의 연방구역으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락사드위프 제도는 인도 본토에서 약 200 km에서 440 km 정도 떨어진 총 35개의 산호초 섬 및 암초로 이루어진 제도이며 안다만니코바르 제도는 인도에서 약 1,200 km 떨어진,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사이의 해역에 놓여있는 총 57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안다만니코바르 제도는 크게 북쪽의 안다만 제도와 남쪽의 니코바르 제도, 두 곳으로 나뉘는데 안다만 제도는 총 면적 6,408 km2325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니코바르 제도는 총 면적 1,841 km224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할만한 점으로는 인도의 유일한 활화산인 배런 섬이 이 곳에 있으며 아직도 현대 문명과의 접촉 시도를 하지 않고 있는 원시 부족의 섬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역시 이 곳에 있다는 것이다.

 

 

4.2. 기후

 

 

열대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인도에서 열대 지방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일단 남인도의 상당수 지방이 열대 지방이나 북인도는 때때로 10밑으로 내려가는 겨울이 존재하며, 특히 히말라야 산맥 인근에는 잠무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처럼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다. 해당 주에 있는 라다크 지방의 레는 -28를 기록한 적도 있다! 인도 전체의 최저 온도 기록은 무려 -52. 1911년에 역시 라다크 지역에 있는 드라스 마을에서 기록되었다. 참고로 한반도 남한 지역 최저 기온 기록은 -32.6밖에 안된다. 북한까지 합치면 -43.6. 물론 저위도 지역답게 더위도 장난 아니며, 역대 최고기온 역시 50도가 넘어간다. 이전까지 기록된 최고 기온은 1956년 기록된 50.6였으나, 2016년 라자스탄의 팔로디에서 51가 기록되면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 때문에 인도 치고는 여름이 덥지 않은 심라가 피서지로 인기를 끄는 형편이다.

 

다만 전국이 해당하진 않지만 많은 지역이 동남아시아의 반도 지역과 비슷한 특정 패턴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계절로 늦가을에서 겨울에 이르는 기간 동안은 북부에선 10밑으로 내려가기도 할 정도로 비교적 추우며 건조하다가 3월부터 기온이 급상승해, 우리나라의 봄까지는 매우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되며 이때 낮에는 45가까이 올라가는 혹서가 계속된다. 우리나라의 여름에 해당하는 시기부터 몬순에 의해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10월 정도까지 계속된다.

 

남인도의 경우 기온은 1년 내내 30까지 올라가 열대기후를 띄나 비 오는 패턴은 대부분 지역의 경우 비슷한 편이며, 고지대 상당 지역도 온대기후를 띄어도 우기에 비 오는 패턴은 비슷하다. 다만 카슈미르처럼 비 오는 패턴도 인도 타 지역과 다른 지역도 꽤 있다.

 

같은 인도인이라도 잠무카슈미르나 히마찰프라데시같은데로 가면 꽤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면 이런 고산지대를 제외하곤 눈과는 인연 자체가 없는 동네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4.3. 생태계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가진 국가답게 아시아에서 가장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한다. 코끼리, 코뿔소, 물소, 호랑이, 사자, 표범, 살쾡이, 박쥐, , 늑대, 승냥이, 자칼, 하이에나, 수달, 몽구스, 사향고양이, 사슴, 영양, 원숭이, 천산갑, 호저, 다람쥐, 토끼 같은 포유류들을 비롯해 공작, , 독수리, 두루미, 물총새 등 조류등이 많이 서식하며 악어나 뱀, 도마뱀 등 파충류들도 많이 서식한다.

 

또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사자가 서식하는 기르 숲 지역이 있으며 아시아산 야생 당나귀 오나거(Onager)와 닐가이(Nilgai)라는 거대한 대형 영양도 살고 있다. 도시에는 쥐가 굉장히 많다. 현재 인도 각 지역에는 이러한 야생동물들과 열대우림, 초원, 자연하천들과 슾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역들이 곳곳에 설치, 지정되어 있다.

 

 

5. 정치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인도/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1. 분리주의

 

 

인도는 크고 아름다운 땅으로 인한 지리조건, 영국에 의하여 최초로 통합되었다는 역사적 요인으로 분리주의 운동이 매우 심한 편에 속한다.물론 영국의 인도 식민지화 이전 마우리아 왕조나 무굴 왕조등 통일에 근접한 국가들도 있었지만 인도 반도 남부 지역 일대까지는 영역을 확장하지 못 했다.

 

북인도(백인종 아리아계)와 남인도(흑인종 드라비다계)는 역사 이래 거의 엮인 적이 없는 지역들이다. 알고보면 극심한 지역감정이 있으며,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스스로를 '인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칼리스탄, 카슈미르, 타밀나두, 나갈랜드, 아삼, 마니푸르 등의 인도의 일부 지역들에서 분리 독립이나 자치 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반 인도 분리 독립운동 단체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사실 이유가 있는 분리주의인데 주류 민족이 자기들과 이질적인 사람들을 수드라(노예 계급)로 삼기 때문이다. 심지어 외국인도 힌두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무조건 수드라가 된다. 인도 내부에서는 강제로 개종시키면서 수드라로 만드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주류 인도인들과 다르면서 계급이 낮은 사람들은 극렬 저항한다. 그리고 영국 식민지 시절 계급이 더 높았으나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계급이 낮아진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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