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코스플레이(Cosplay)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서로 모여서 노는 놀이이자 하위 예술 장르의 일종.
'코스플레이(Cosplay)',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라는 말은 본래 영어에는 없는 단어지만 일본어 코스프레(コスプレ)가 영어권 국가로 역수입돼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핼러윈 파티가 애초에 costume party이므로 단지 코스프레라는 단어가 영어에 없던 단어일 뿐, 이전부터 이러한 행사는 서구권에서 이미 존재했었다. 한국에서는 코스프레를 더욱 줄여서 '코스'라고 한다. 다만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노는 것'이라는 한정적인 의미로써 일종의 고유명사 취급을 받고 있다. 이 약어는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등장했다.
러시아도 영어의 차용어를 받아들여서 코스프레를 косплей, 코스어를 косплеер라고 부른다. 해석해보자면 "복장놀이", "의상놀이", "옷놀이" 정도 된다.
다른 일본 문화들이 지극히 그렇듯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소수의 용어들 중 하나였고, 서브컬처 중에서도 마니악 하다고 볼 수 있는 분야에서 시작한 말이었다. 게다가 전형적인 일본식 조어라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일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비유적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오프라인으로 확산되며 2010년대 중반 들어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간판급 막장드라마에서도 등장할 만큼 인지도가 생겼다. (예: 뭐야? 지금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하는 거야?) 또한, 이제는 정치인들도 비유적 의미로 자주 사용하고 조선일보같은 신문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은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라는 식으로 사용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코스프레라는 단어는 이제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처럼 보이지만, 원뜻인 의상놀이나 영화,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무관한 곳에서 흉내, 위장이라는 의미(주로 부정적인 의미에서)로 뜻이 변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도 피해자 코스프레 등, 본 단어가 일부 포함된 제목의 문서가 작성되어 있다.
본 문서에서는 한국에서 뜻이 변화한 단어가 아닌, 본래의 의미대로 "의상놀이" 코스프레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1. 코스프레의 시초
코스프레(コスプレ)라는 단어는 영어 Costume(복장) + Play(놀이)를 합친 조어이며 일본의 출판인인 타카하시 노부유키(高橋信之)가 1983년 애니메이션 잡지 마이아니메(マイアニメ)에 투고한 기사에서 최초로 쓰였다.
특별한 날을 맞아 전설이나 신화, 또는 자연의 상징물로부터 착안해 특별하게 의상을 꾸며 입는 문화는 그 기원을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문화 매체 속에 등장하는 특정 캐릭터의 의상이나 외형을 흉내내기 시작한 것은 SF 소설 등이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 1900년대 초부터다. 이렇게 서양의 코스프레는 SF 작품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 특징이며 오늘날의 Cosplay, Costume play라는 단어가 일본으로부터 역수입되기 이전까지는 Masquerade라고 불렀고 지금도 통용되고 있다.
일본의 코스프레 문화는 미국의 월드 사이언스픽션 컨벤션에서 영향을 받아 1974년 도쿄에서 개최된 SF 대회(Nihon SF)가 시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중후반부터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커지면서 특촬물 등의 SF 작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등장 인물을 흉내내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고 1980년대부터 코스프레의 중심 컨텐츠는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게 된다. 1983년 타카하시 노부유키가 코스프레(コスプレ)라는 단어를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이러한 복장 놀이를 코스튬쇼(コスチュームショー)라든가 아니메가장(アニメ仮装)이라고 불렀다. 미국에서 통용되던 Masquerade(マスカレード)는 일본에서 협의인 '가장무도회'라는 뜻으로만 주로 쓰였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1992년 아마추어 만화 동호회가 '가장 무도회'라는 모임을 열어 국내에 코스프레 문화를 도입시켰고, 1998년부터 코믹월드가 개최되면서 코스프레 문화를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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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서양 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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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거 코스플레이(SF 위주이다)
즉, 코스프레의 기원은 일본이 아니라 서양이며 공상과학 작품의 팬보이들이 축제에서 행한 복장놀이(Masquerade)다. 역사적인 영웅, 인물들의 추모나 유명한 전투의 재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나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Cosplay, Costume play라는 단어의 어원은 일본어 코스프레(コスプレ)다. 이는 1980년대부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일본의 오타쿠 문화가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코스프레의 기본적인 목적은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배우의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코스프레를 굳이 정의하자면 행위예술에 가깝다. 하지만 연기의 형식과 절차에 비중을 두는 연극과, 복장을 보여주고 캐릭터가 된 듯한 재미를 즐기는 코스프레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연기는 자기 만족을 위하여 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질은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므로 자신뿐만이 아니라 관중들도 몰입시키고 만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코스프레는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보단 자신이 해당 캐릭터가 된 것과 같은 자기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바가 크다. 코스프레와 비슷한 것들을 꼽아보자면...
샤머니즘: 고래로 숭배하는 신이나 영웅, 동물의 모습을 흉내내어 그 힘을 숭상하고 자신에게 깃들게 하려는 퍼포먼스는 세계 어디에나 있어왔다. 스스로 그런 우상들의 흉내를 내어 우상과 자신을 일체화시키는 의식이다. 사실 이는 코스프레 보단 연기와 연관이 깊은데 현재 역사학계에선 최초의 배우를 샤먼(무당)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추모 제의: 고대 시절부터 추모에 목적을 두고 복장을 흉내내어 시연하는 제의 성격을 띄는 행위는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데, 경극이나 가부키 같은 연극이나 콜로세움에서의 검투사 경기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의는 행위와 절차가 엄격한 반면, 코스프레는 그런 것이 없다. 코스프레는 역사적 추모에 기원을 두지도 않는다. 그리고 상술한대로 이는 연기와 더 연관이 깊다.
축제: 할로윈 축제에서 복장을 입고 과자 얻으러 다니거나 마을 전체를 중세 마을처럼 꾸미는 유럽의 축제 행사도 코스프레와 비슷하지만, 그쪽은 과자를 얻거나 특정 축일을 기념하는 이벤트에 목적을 두지만 코스프레는 복장 자체가 목적이다.
코스튬 파티: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것(코스튬 파티)은 코스프레와 교집합이 큰데, 트릭 오어 트릿 하면서 과자 얻으러 다니기에는 너무 나이가 든 청소년에서 성인 계층이 축제일에 코스튬 파티를 하면서 놀때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흔하고 유명한 만화/서브컬쳐 캐릭터 분장을 하기 때문. '해리포터 출간 기념 해리포터 코스튬 파티' 같은 식으로 유명한 서브컬쳐를 기념하거나 홍보하기 위한 팬시 드레스 파티도 이 개념에 들어간다. 코스튬 파티가 규모가 커지거나 컨벤션과 결합해서 축제에 가깝게 커지는 경우도 있다.
리인액트먼트: 서양의 코스프레와 리인액트먼트는 어느정도 교집합이 존재하는데 서양의 코스플레이어들 일부는 르네상스 페어와 리인액트먼트에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근거와 고증이 뚜렷한 경우라면 리인액트먼트가 되고, 역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고증이 없으면 르네상스 페어 계열, 가상의 캐릭터를 목적으로 하면 코스프레로 구분하는 편이다.
LARP: TRPG를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와 주사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처럼 분장하고 연극처럼 직접 연기하는 것을 라이브 액션 롤플레이(줄여서 LARP)라고 하는데 코스프레와 LARP는 가상의 캐릭터에 치중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깊다.
본래 직접 제조하거나 비슷한 옷을 골라서 입어서 했지만, 최근에는 인기 있는 작품의 복장은 대량생산되어 전문업체에서 구매하거나 렌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2. 복장, 장비 고증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은 고증면에서 전혀 닮지 않은 디테일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대부분이 공식 일러스트나 공식 피규어만 보고 의상 제작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고, 취미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상 제작 과정에서 비용과 제작 난이도 문제로 세부 디테일(무늬같은)을 생략한다든가, 현실에서는 재현될 수 없는 핏이나 장식품을 생략한다든가, 반대로 촬영을 위해서 원작과는 다른 디테일을 추가하는 경우가 대다수.
특히 옷의 원단이 원작과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캐릭터 의상에 들어가는 무늬와 정확히 일치하는 원단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연속적이고 자잘한 무늬가 아니라 특징적인 큰 그림이 원단에 그려져 있는 경우 원단을 구매하여 직업 의류용 염료로 무늬를 그린다던가, 색이 다른 두 원단을 이어서 원작과 비슷한 원단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역으로 원작에는 없는데 화려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일부러 무늬가 들어간 양단, 주단 등의 원단을 사용하여 의상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한복이나 기모노 등의 전통복에 이러한 어레인지를 하는데, 민무늬로 나오는 원단이 적은 게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국내에서 찾을 수 없는 원단의 경우에는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각종 불편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내에 있는 다른 원단으로 대체하여 제작해서 생기는 문제다.
그래도 해마다 코스프레를 직업으로 삼는 전문 코스어와 코스프레팀, 그리고 코스프레 옷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고증 오류들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여캐의 롤빵머리는 실제 가발로 재현하려면 컬이 스프링처럼 탄력있게 잡혀 만져도 풀리지 않게끔 고정되어야 하는데, 단순 열처리로는 원작처럼 힘있는 컬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경우 큰 휴지 속대같은 곳에 가발 원사를 말고 하드 스프레이와 본드를 발라 컬을 만들어낸다.
2010년대에 들어서서는 중국에서 직접 주문하거나, 수입대행업체도 생겼고, 3D 프린터라는 막강한 도구가 대중화되어 제작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졌기 때문에 복장 및 부착물의 재현이 조금 편해졌다. 아예 컬러로 프린팅되는 제품까지 있으며 재질도 단단한 플라스틱부터 금속, 연질의 고무같은 것까지 가능해졌다. 신체 3차원 측정을 통해 개인 체형에 딱 맞게도 만들수 있다. 물론 이런 3D 프린터는 개인이 쓰기엔 아직 많이 비싸지만 기업의 주문을 받아서 의상을 만드는 대형 프로 팀이라면 충분히 장만해볼만 하다. 머지 않아 아마추어 코스어들도 한 대 장만해볼만 할만큼 저렴해질 여지가 크다.
이젠 코스프레 참가 계층도 넓어져 10대 청소년에서부터 20대, 30대 성인, 프로모델, 파티 참가용 의상 착용자 수준의 라이트 유저 등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딱히 고증 오류를 문제삼는 추세는 아니다. 물론 지나친 원작파괴 등이 코스프레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비판받을 만 하지만, 서브컬쳐 특성상 원작에 치중하는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순전히 본인 만족으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기 때문. 원작과 꽤 동떨어진 모습이라 하여도 패러디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인정하는 것이 이 취미이다.
2.3. 코스프레 연령대
국내 기준으로 초창기까지는 구 아카나 코믹월드 등을 통해서 20대 이상 성인 및 대학생들이 대부분 참여하거나 즐겼던 문화였지만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가서는 이 문화가 10대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연령범위가 확대되면서 고1~3나 중1~3들도 많이 즐긴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코스프레를 즐기는 연령대가 어려지고 낮아지면서 청소년 문화 중 하나가 된지 오래이다. 코스프레를 하려는 청소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탈의실과 메이크업실에서도 상당한 혼잡률을 보이고 있다. 코믹월드나 코스프레 촬영을 받는 사람도 대부분 10~20대의 청소년 및 청년 성인층들이 많아진 편. 더욱이 코스프레가 체력적인 소모가 엄청날 뿐더러 외모적인 측면도 강한지라 나이 들어 외모가 퇴색하기 전에 하고 싶은 캐릭터들을 모조리 하려는 코스어들도 많다.
2.4. 코스프레를 분장하는 과정
이미 입고있는 사복을 탈의한 후 바로 코스프레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복장을 다 입으면 머리망을 착용한 후 가발을 착용한 뒤 거울을 보고 스타일링 후 가발이 탈락되지 않도록 고정한다.
신발 역시 코스프레용으로 따로 신는다.
준비해 온 장신구 등을 장식한다.
메이크업을 한다.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메이크업을 하며 안하는 경우는 가면을 쓰는 코스프레 정도로만 한정된다고 보면 된다.
메이크업까지 마쳤으면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본 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이 끝나면 코스프레 복장과 가발 또는 장신구 등을 모두 벗고 미리 벗어두었던 사복으로 갈아입는다.
위 사진에 관하여 첨언하자면, 다수의 행사장들, 특히 코믹월드의 경우 메이크업실이라는게 그냥 휑한 땅바닥 그 자체라서, 집에서 어느 정도 화장을 하고 코스프레적 화장만 메이크업실에서 하는 것이 좋기에, 얼굴을 선글라스+마스크로 이중으로 가리고 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리고 긴 막대기류의 소품은 검도용 죽도나 스노우보드 케이스같은 거에다가 넣어가지고 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2.4.1. 경우에 따라 다른 과정
일상복과 코스프레 복장을 혼용하는 방식의 경우 일상복만 남겨두고 탈의한 후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 그 후 가발을 쓰고 메이크업을 거친다.
인형옷과 탈을 쓰는 코스프레의 경우 전신에 인형옷을 입고 머리에 인형탈을 쓰면서 탈 머리가 탈락되지 않도록 고정한다.
2.5. 코스용어
코스튬 플레이어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 코스어(일본에서는 레이어(レイヤー))라고 줄여부르며, 코스프레 모델이 되거나 직접 의상, 소품 등을 만드는 사람들 전부를 통틀어서 부른다. 사실 분야별(?)로 어느정도 분화가 되어있긴 하지만, 코스프레 관련 물품을 만드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코스프레를 하는 비율 역시 높다.
몰코
부모님이나 보호자 몰래 하는 코스프레를 뜻한다. 몰코 특성상, 10대 청소년들이 많다.
엄코
엄한 코스프레. 자세한 설명은 밑에.
밀코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 상당수의 코스프레들이 돈과 퀄리티의 비례를 요구받지만, 밀리터리 코스프레는 특히나 그 정도가 심한 편. 개인 제작에는 한계가 있고 해외에서 수입해 와야 하는 제품이 상당수이기에, 작정하고 장비를 갖추기 시작하면 최저 수십만, 기본 2~300만원 단위는 가볍게 깨져 나간다. 게다가 특수부대 밀코 같은 경우는 근육도 덩치도 좀 받쳐 줘야 폼이 나므로 더욱 골치 아프다. 한국군의 경우는 흠흠 삼촌 군복이나 아버지 군복을 얻어 오면 좀더 경제적으로 할 수 있으니... 대부분 20대 이상의 남성들이(특히, 군필자) 즐긴다.
첫코, 막코
처음하는 코스와 마지막 코스. 첫코는 대부분 중학생, 고등학생에 하지만 막코는 시점이 다르다.
재코
휴코로 인해 코스프레를 하지 못하던 것을 다시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다. 돈, 학업, 입시, 입대, 취업 등으로 인해 못하던 코스프레를 다시 하는 것. 복코라고 부르기도 한다.
집코
집에서 하는 코스프레. 행사 가기 전에 시험착용을 해 보기 위한 경우도 있고 밖에서 하기 민망한 코스프레를 할 때 집코를 하기도 한다. 코믹월드에서 규제 때문에 못하는 코스프레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남코어, 여코어
남자 코스어는 남코어, 여자 코스어는 여코어라고 부른다.
원충
'원작 충실'이라는 말의 줄임말. 원작에서 나오는 캐릭터처럼 똑같이 재현한다는 뜻. 일부 코스어는 원작과 다르게 보이는 경우에 원충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정장 차림의 캐릭터 바지가 정장 바지가 아닌 검은색 청바지를 입었다든가, 신발이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었다든가, 가발 모양이나 색깔이 좀 달라보이던가, 원작에는 없는 실사 의상을 입었던 경우 등을 말한다.
퀄리티에 대한 말
상퀄, 고퀄 : 上퀄리티, 高퀄리티. 의상의 경우엔 상퀄과 고퀄을 둘 다 쓰지만, 코스프레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는 고퀄이라는 단어를 주로 쓴다. 중고 장터에서 의상의 상태와 품질이 아주 좋은 경우에는 최상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중퀄 : 中퀄리티. 중간수준의 무난한 의상과 소품. 중상퀄이나 중하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하퀄 : 下퀄리티. 오래됐거나 보관 상태가 안 좋거나 원작과는 너무 다르게 만들어져서 퀄리티가 낮은 의상과 소품을 말한다. 의상 자체의 품질은 나쁘지만 사진에선 예쁘게 나오는 경우는 촬영퀄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발동
보통 코스프레를 한다는 의미로 쓰지만, 의상을 중고로 판매할때는 보통 서코나 부코 같은 행사나 개인촬영 등으로 입어봤다는 의미로 쓰인다.
고열사/일반사
가발의 원사를 구분하는 단어. 고열사는 200°C 이상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원사를 말하며 고데기 등을 통한 세팅, 힐링시 끊어지거나 녹지 않는다. 고열사 가발이 확실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사에 비해 1~2만원정도 더 비싸게 거래된다.
포라
포토라인. 특정 코스어의 사진을 촬영하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을 의미한다. 의상의 퀄리티가 높거나 코스옷이 희귀한 경우, 해당 캐릭터의 인기가 많은 경우 등에 포토라인이 선다고 할 수 있다.
갠촬
개인 촬영. 사진사를 불러서 스튜디오나 어느 장소에서 혼자만(혹은 팀끼리) 촬영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일본에서도 갠촬은 똑같이 개인촬영(個人撮影) 이라는 의미인데, 뉘앙스가 많이 다르므로 주의. 일본에서 코스프레 개인촬영은 어느정도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영 좋지않은 의미가 되어버린다. 특히 호텔에서의 갠촬은 100%.
공촬, 촬영회
공동촬영. 코스어와 사진사 여러명을 미리 모집해 촬영하는 경우를 말한다. 할로윈이나 신정같은 특별한 날에 컨셉을 미리 정해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솔코, 트윈, 팀코
솔코는 혼자서, 트윈은 둘이서, 팀코는 2명~3명 이상이 코스프레를 하는 것을 말한다. 팀코의 경우에는 같은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를 각자 하나씩 맡아 하는 경우가 많다.
플랜
나중에 코스프레를 할 캐릭터들을 미리 짜놓는 것을 말한다.
메쿠
메이크 업의 일본식 단어. 즉 화장.
사진사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보통 DSLR을 많이 들고 다닌다)을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진사는 주로 코스프레 위주 또는 전문으로 촬영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자연이나 여행, 일반 모델 및 인물 촬영, 기타 목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사와는 절대 관계가 없다. 같은 사진사라도 촬영하는 목적이나 의도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코스프레를 촬영하는 사람만을 사진사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코스프레 사진을 위주로 촬영하거나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사는 코스프레 사진사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낮춰 부르는 말로는 찍사라는 말이 있다. 이 경우 비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변사
'변태 사진사'의 준말. 단어 그대로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사진사를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노출있는 코스를 주로 찍거나, 선정적인 포즈를 요구하거나 하는 등의 사람들은 코스계에서 요주의 인물로 분류된다. 상대방의 허가 없이 하거나 코믹월드 등에서 코스 규정을 위반하면 성추행으로 잡혀갈 수도 있으니 절대 함부로 하지 말 것.
운포 / 운미포
운송비 포함 / 운송비 미포함. 코스 옷을 팔거나 교환할 때 많이 쓰이는 말. 보통 '운미포 얼마' 식으로 이야기한다.
코겸사
코스어 겸 사진사.
서코, 부코, 대코
서울 코믹월드와 부산 코믹월드, 대구 코믹월드의 약칭.
중부권, 남부권
중부권은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ㆍ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남부권은 부산ㆍ울산ㆍ경남ㆍ대구ㆍ경북ㆍ광주ㆍ전남ㆍ전북ㆍ제주 지역을 지칭한다. 코믹월드를 예로 들면, 중부권은 대부분 서코의 영향권에 속하지만 남부권의 경우 영남지방은 부코의 영향권에 속하는데 비해 호남지방은 오덕 인구가 적기도 하거니와 JUC 페스티벌이나 설하제같이 광주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면 대부분 서코로 원정을 간다. 이유는 부산보다 서울 쪽의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 즉, 영남과 호남은 이 분야에서 교류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부지방이라는 이유로 같이 엮이고 있다. 만일 남북통일이 된다면 북한 지역은 북부권으로 분류될 것이다.
휴코
코스프레를 쉬겠다는 뜻. 주로 고3이나 입시를 일찍 준비하려는 고2 학생들이 쓰는 용어이다. 그리고 남성들에 한해서 입대를 앞두고 있는 미필자들에게도 쓰이는 용어이다.
탈코
코스프레를 완전히 그만두거나 떠나게 되는 것. 휴코와 다르게 더 이상 코스프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주로 고3 학생들이나 군입대 예정자로 개인사정으로 코스프레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
길코
길거리 코스프레. 코스어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대표적인 주제다. 주로 나오는 말은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진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말하자면 가검을 휘두르고 다니거나, 노출도가 심한 의상을 입는 등의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 행위를 제외한다면 일반인들은 별로 신경안쓴다. 여럿이 촬영하는 촬영회들의 대부분은 돈을 주고 자리를 빌려 찍는게 아니라 시민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돈을 주고 자리를 빌리지 않는 이상 촬영회들도 전부 길코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런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 서코의 경우는 특히 aT센터 행사 때가 심한 편인데 aT센터가 대로변에 있는데다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있는 센터 앞 광장이 인도와 붙어있고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가끔 aT센터 앞 인도를 지나는 행인들과 버스 대기자들에게 불편과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상당하다. 촬영을 한다는 이유로 aT센터 앞 인도를 점거하는가 하면 게임을 한다며 인도를 통으로 점거하여 행인들을 아예 차가 다니는 대로변으로 쫓아내는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관할 서초구청과 aT센터 상위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항의와 민원이 빗발쳤을 정도이다. 간혹 '길거리에서 하는 코스프레와 공원 구석에서 자리잡고 하는 촬영회랑 어떻게 같은가' 라고 주장하는 무개념도 있지만 제대로 따지면 오히려 촬영회 쪽이 더 민폐다. 화장실 점거는 기본이고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도 기본. 돈을 주고 자리를 대여하는게 아닌 이상 촬영회 쪽이 더 민폐라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다. 보통 '시민분들을 위해 화장실 한 칸은 남겨둡시다' 라는 문구를 내걸고 화장실을 탈의실로 이용하는데 공공시설을 누구 마음대로 한칸만 남기고 탈의실로 사용하는가.
3. 팁
첫째로,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다. 코스프레란 자신이 동경하는 캐릭터를 흉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캐릭터의 모습을 최대한 자신 있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당차고 활발한 성격의 캐릭터를 코스프레 했는데 코스어 본인이 우물쭈물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면 본인이 그 코스프레에 만족할 수 없다. 최소한 방 안에서 혼자 즐기더라도 떳떳하고 자신감 있게 즐길 줄 아는 모습이 좋다. 내가 그 캐릭터가 된 것처럼 열정적으로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면 그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둘째로, 돈이 많이 든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상만 하더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의상 중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슈트나 화려한 드레스같은 경우 아무리 중고라도 최소 15만원 선에서 거래되곤 한다. 거기에 가발, 신발, 메이크업, 스튜디오비/행사참가비, 기타 소품만 하더라도 코스프레 한 번 하는데 거의 20만원은 기본으로 드는 셈이다. 물론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의상이다. 가끔 총기류등의 장비가 필요한 경우 그게 더 비쌀 때도 있다. 한 번 한 코스프레 의상을 중고로 판 후 돈을 조금 보태서 새로운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좋다. 대신 이 경우에는 메이저급 여성향 장르의 남캐나 메이저급 장르의 여캐, 또는 캐릭터 자체가 매우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경우가 아닌 코스프레 의상은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다만 이 경우나 이 경우를 필두로 해서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코스프레 종목도 최근에는 속속 등장하고 있다.
셋째로, 인맥을 만드는 것이 좋다. 흔히 '지인'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지인들이 있는게 코스프레를 하기에도 편하다. 특히 팀코나 트윈 등을 찾을 때도 편한 사람끼리 할 수 있을테니 지인을 미리 사귀어 두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넷째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만화/애니 및 게임 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 코스프레는 단지 옷을 입어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작중 캐릭터의 성격, 태도, 행동 등이 기준이 되어야 하며, 코스어는 최소한 작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성격이라도 알고 코스프레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려면 정말 캐릭터 자체가 되지 못 하더라도 99%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스프레라는 활동 자체가 평상시의 자신이 아닌 그 캐릭터가 되기 때문에 포즈나 동작, 그리고 각도 등을 사전에 연습하고 수백번 돌려 보는 것은 필수이다. 상퀄의 코스프레는 물론 외모도 기본으로 받쳐주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바로 캐릭터의 아우라가 묻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 전에 주요 동작들을 캡처한 사진들을 저장해 놓고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다섯째로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이라도 코스프레 행사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햇볕 쨍쨍한 여름에 땀흡수 안되는 인조가죽 코트를 걸치고 돌아다니는 사람, 영하의 날씨에 천쪼가리만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코스어들 사이에서는 계절역행이라고 불리는데,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엄청난 인내심과 추위/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에 하는 코스의 경우 땀으로 인한 옷의 손상에 주의해야 하고 더위로 인해 소품 등의 접착제가 녹아 떨어지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름에는 아무리 짧은 옷이나 비키니 수영복, 상의를 안입는 의상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가발 때문에 무슨 코스프레를 하더라도 상당히 덥고 답답하기에, 기본적으로 코스프레를 하기 힘든 계절이라고 봐야 한다. 장마철에는 비와 습기로 인해 옷이나 소품에 손상이 갈 수 있다. 겨울에는 반대로 접착제가 얼어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소품 점검은 필수. 심지어 눈이 내릴 때도 조심해야한다. 비나 눈이 올 때 야외 코스프레를 한다면 우비나 우산이 필수다. 하지만 사진에서 잘 나오려면 불편해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쪽이 좋다.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응급처치용 실과 바늘, 양면 테이프와 순간접착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섯번째로 건강이 우선이다. 경우에 따라 병약하거나 몸이 불편할 경우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코스프레 도중에 몸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센스있는 코스어들의 경우 미리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을 챙겨가는 경우도 있는 모양. 위에 기술한 계절역행 코스를 할 시 특히나 유의해야 할 부분. 감기나 열사병 등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최소한 겨울에는 핫팩을, 여름에는 쿨팩이나 부채, 얼음물 등을 준비하자. 또한 코스프레를 하고 난 다음 날 몸이 아플수도 있으니 유의.
일곱번째로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을 점검해야 한다. 코스프레에 의상의 상태는 매우 중요하며 캐릭터에 맞는 복장을 입었는지, 복장 상태는 양호한지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단이 길어 질질 끌리는 옷을 입고 야외 촬영을 할 경우 나뭇잎이나 담배꽁초, 흙 등을 제때 털어주고 꼭 세탁을 할 것. 또한 의상 재질에 맞는 세탁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 가발을 사용한 후 엉킨 부분을 풀어주거나 풀린 셋팅을 다시 하는 것도 포함이다. 소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신경써주고 특히 작은 소품의 경우에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덟번째로 안전이 우선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서 활동하거나 밤에 촬영을 할 경우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범죄가 아니더라도 각종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주의해야한다.
3.1. 가발
만화 캐릭터들의 특이한 머리색과 헤어스타일 덕분에 가발은 코스어들의 기본 아이템이다.. 그러나 매우 비싸고 관리가 어려우며 수명이 짧다. 유명한 캐릭터들은 세팅 가발이 시판되지만 그렇지 않은 캐릭터들은 기본가발과 달비가발, 고데기 등을 이용해 창조해야 한다. 주문제작을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한 번 사용하고 중고나라 등에서 팔고 그 돈으로 다른 가발을 사는 코스어가 많다. 가발 관리법은 가발문서 참조. 다만 가발로는 소화가 불가능한 헤어스타일은 자기 머리카락을 희생하기도 한다.
가발나라, 위그매냐, 헤어헤븐, 트윈스, 코스에디션, 마녀의 과자집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실 가발은 무엇보다 중고로 싸게사는게 좋다. 국내샵을 이용하는 경우는 그 샵의 퀄이 마음에 든다거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발주가 가능한데다, 제품 수령시 직접 써보고 그 자리에서 셋팅 수정 등을 즉시 요구할 수 있기 때문.
이전엔 국내샵에서 대부분 가발을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중국에서 해외 구매도 많이 하는 추세. 사실 국내샵보다 중국, 타오바오쪽이 훨씬 더 선택의 폭이라든가 가격면에서도 좋고 싸다. 해외배송비가 많이 들지 않냐고 하겠지만, 보통은 그래도 국내샵보다 싸거나 공동구매를 통해 1/n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 다만, 해외주문의 경우 배송이 오래 걸리며, 배송오류가 생겼을 경우 해당 구매사이트에 외국어로 문의를 넣고, 해외로 제품을 보내고 다시 받아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이 가발 때문에 여름에는 아무리 짧은 옷을 입었다거나 상의를 탈의한 경우, 또는 비키니 차림의 의상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덥고 답답하기 때문에, 코스프레를 여름에 하기 특히 힘들게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가발이 머리를 덮어주니 따뜻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춥지는 않고, 짧은 옷을 입는 것이 아닌 이상 의상 속에다 내복을 껴입기라도 할 수 있지만, 가발 없이는 하기 어려운게 코스프레인 것이 사실이기에, 여름에 아주 계륵같은 존재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