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Yamaha Corporation)
야마하 주식회사(ヤマハ株式会社)는 일본의 악기(어쿠스틱 피아노, 전자피아노, 신디사이저 등등..), 오토바이, 헬멧, 모터보트, 엔진, 제트 스키, 전기 자전거, 전자악기, 음원, 헤드폰, 골프 용품, A/V기기, 반도체,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 회사이다. 회사의 한자 표기를 음독한다면 "산엽(山葉)"이며, 영업 방침에 대해 조금 과장해서 설명하자면... 뭐든지 다 만드는 희대의 문어발 회사. 이는 하단에 후술한다. 물론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는 단연 악기와 바이크.
2. 역사
1897년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리드 오르간 제조회사로 설립된 것이 시초이다. 창립자 야마하 토라쿠스(山葉寅楠)는 이전부터 오르간 및 피아노 수리 업을 하다가 1897년 리드오르간 제조기술을 습득하여 일본 악기제조 주식회사(日本楽器製造株式会社)를 창립하고, 1900년부터 피아노를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1930년에 세계 최초로 음원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때부터 축적된 기술로, 하츠네 미쿠의 보컬 로이드 엔진도 야마하에서 만든 것이고, 피처폰 벨 소리로 이용되는 mmf 포맷도 여기서 만든 것. 최초의 PC용 사운드 카드로 알려진 애드립 카드에도 이 회사의 FM 칩셋인 YM3812(OPL2)가 사용되었으며, 그 외 90년대에 많이 쓰이던 사운드 카드에는 이 회사의 FM 음성 합성 칩셋이 들어간 경우가 많았다. 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야마하 XG(YMF724/744) 사운드 칩셋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음원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서 중저가형 사운드카드에서 탁월한 가격대 성능비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이전의 오르간 제작 경험과 음원 기술을 결합하여 엘렉톤이라는 원맨 오케스트라 악기를 만들기도 했고, 테노 리온이라는 완전 신개념 전자악기 따위를 만든 전력도 있다.
1955년에는 전후에 만들기 시작한 오토바이 사업부를 분사하였는데, 이 회사가 바로 지금의 야마하 발동기(해외명 야마하 모터)가 되었다.
세가와도 친분이 깊어서인지 세가 마스터 시스템의 FM 음원 팩부터 시작해서 메가드라이브, 세가 새턴, 드림캐스트까지의 세가 게임기는 모두 야마하의 사운드 칩을 사용하였다. 물론 이 당시까지만 해도 이런 용도로 사용할 대체 칩셋이 많지 않기도 했지만 그만큼 야마하의 FM 칩셋은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80년대의 웬만한 아케이드 기판들은 야마하의 FM 칩셋이 채용되었고 X68000, PC-9801 등의 일본제 컴퓨터들에 들어가 있던 음원칩도 대부분이 야마하제. 초창기 사운드 블래스터 역시 OPL2, OPL3로 불리는 야마하 칩셋이다.
비디오 관련 칩셋도 만든 적이 있다. MSX2에 채용된 VDP인 V9938이 바로 야마하제. 설계 기반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TMS9918이지만 당시로서는 대단한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다. 이후 V9958, V9990 등의 후속 모델을 내놓기도 했으며, 세가와 협력해 메가 드라이브의 VDP와 세가 새턴의 배경 처리 그래픽 칩셋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비디오 프로세서 쪽으로는 손을 뗀 듯.
일렉트릭 기타로도 유명하며, 야마하 SG 시리즈 중 76년도 SG-2000은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인 산타나와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랫동안 메인 기타로 사용했다. 베이스 기타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 FG 시리즈는 포크기타의 원조 마틴 기타와는 다른 음색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야마하 밴드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거기서 선발된 아티스트들에게 야마하 기타를 지원해 주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여 인지도를 쌓았다. 일본 퓨전밴드 카시오페아의 노로 잇세이, 무카이야 미노루 등이 야마하 밴드 콘테스트 출신이고 이들이 애용하는 악기 역시 야마하다. KBS TOP 밴드에 출전한 브로큰 발렌타인 역시 야마하 아시안비트 코리아 파이널에서 대상을 탄 밴드다.
2001년에는 사일런트 기타를 출시하기도 했는데 리 릿나워 등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면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얼마 전에는 신개념 초경량 일렉기타인 RGX-A2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2 kg 정도밖에 안 되는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데, 일반적인 일렉기타와는 다른 야마하 특유의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2004년에는 독일의 음악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체인 스타인버그를 인수했고, 2007년에는 1828년에 설립된 오스트리아의 유명 피아노 업체 뵈젠도르퍼를 인수하여 클래식 피아노 업계에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다. 단, 야마하 측은 자회사 형태로 경영하거나 상호를 야마하-뵈젠도르퍼로 바꿀 경우, 뵈젠도르퍼라는 브랜드의 명성에 먹칠하는 격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 법적인 인수만 하되 상호는 바꾸지 않고 독립된 브랜드로 철저히 분리하여 운영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뵈젠도르퍼는 통상적인 88건반 피아노도 만들지만, 저음역을 확장해 90건반 이상의 악기를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한 회사.
2013년, 도쿄 모터쇼에서 소형차 '모티브(Motiv)'를 공개, 끝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것을 천명하였다.
2014년에는 위에 상기했다시피 유명한 방산업체 중 하나인 노스롭 그루먼과 손잡고 농업용 무인헬기인 RMAX를 군사정찰용으로 개조하여 군수산업에 진출했다. 관련 기사
2018년 8월 9일 일본 국토교통성의 조사에서 이륜차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가 연비 및 배출가스 측정 검사에 '부정'을 저지른 것이 발각되었다.
유력 사업 분야들끼리 당최 연관성이 보이지 않는 문어발 회사로 유명한 기업이다. 일명 못 만드는 게 없는 회사. 사실 야마하가 이름을 떨치는 사업 분야들을 보면 서로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세세히 보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음이 재미있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론 오토바이와 악기류, 그리고 제트 스키와 선외형 엔진 등으로 그중에서도 악기나 전자악기 부분이 가장 유명하다. 로고도 소리 굽쇠 3개를 교차한 것. 회사의 시초도 악기 제조 회사였다. 원래 설립 당시의 회사명은 '일본 악기 제조 주식회사' 였고, 야마하는 일종의 브랜드명이었지만 1987년 회사의 이름을 아예 야마하로 변경하게 된다.
사실 악기 제조 전에 야마하는 본래 피아노를 수리하며 조율하던 피아노 수리공이었고, 여기서부터 그 희대의 문어발이 시작되었다.
피아노 수리를 통한 피아노 기술 습득 - 피아노 제작
피아노를 만들다 목공 기술도 습득 - 제2차 세계 대전 전투기 프로펠러 제작
프로펠러를 제작하다 보니 엔진 기술도 습득 - 이후 엔진 개발
엔진을 만들었는데 쓸 곳이 없다 - 오토바이 제작
오토바이 만든 김에 물 위로도 보낼 제트스키도 만들어볼까? - 제트스키 제작
피아노를 만들다 보니 더 좋은 소리가 필요함 - 소리 연구소 설립.
피아노만 가지고 소리를 연구하기엔 뭔가 아쉬움 - 다른 악기들도 제작
악기를 만드는데 차츰 전기, 전자 분야가 유행하기 시작 - 전자악기 제작
전자 악기를 물릴 음향장비가 필요함 - 앰프, 믹서 등 음향 장비를 제작
전기 전자 분야가 디지털화 됨- 반도체에 손을 대면서 사운드 카드, 미디 장치, 디지털 앰프 등 디지털 장비를 제작
전자 디지털 사운드 가지고 좀 더 놀아볼까? - 보컬로이드
도미노 현상급으로 확장한 사업이 엄청나게 많으며 그게 지금의 야마하가 되었다.
4. 사업분야
4.1. 음악/악기
고급 드럼 메이커로 인정받는다. 가장 유명했던 모델은 레코딩 커스텀. 80~90년대 팝의 대부분이 이 모델로 녹음되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레코딩 커스텀은 연주자 제작자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이후 묵직한 레코딩 커스텀과 달리 자연스러운 울림을 추구한 신규 라인업 '메이플 커스텀'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양산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가를 지닌 'PHX'를 플래그쉽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스튜디오 레전드 '스티브 갯', 칙 코리아 출신의 '데이브 웨클'을 필두로, 카시오페아의 드러머 짐보 아키라도 애용하는 브랜드.
야마하 그룹에서 누적된 각종 생산 노하우가 드럼 제작에 응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야마하 오토바이의 도금 기술이 야마하 드럼 하드웨어 도금에 응용된다거나, 야마하 피아노 도색 기술이 야마하 드럼에 적용되는 것이다. 상기 서술한 레코딩 커스텀의 경우, 당시 일반적이던 커버링(드럼 외장에 얇은 플라스틱 판을 감싸 마감하는 것)을 탈피, 드럼 외관에 락커 도색을 최초로 시도했다.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후프, 우드 후프, 금속제 스네어의 경우 오목하게 들어간 센터 비드 등, 다른 브랜드와 차별되는 몇 가지 독자 규격이 있다. 최근 생산 공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시그니처 모델( 포함)이 단종되었고, 현재 중국에서 주력 모델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메이플'과 '레코딩 커스텀'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전자드럼 쪽은 콩라인인데 일단 업계 일인자로 Roland가 넘사벽으로 버티고 있고, 가성비가 좋은 저가형 모델들이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치이고 있는 상황이다. 야마하의 DTX 시리즈가 성능은 분명 좋은 편이긴 한데, 너무 비싸서(...) 그 돈이면 롤랜드를 산다나. 게다가 롤랜드 창업자 카케하시 이쿠타로가 설립한 ATV Corporation의 전자 드럼도 그 롤랜드의 창업자 카케하시 이쿠타로와 함께 일하던 롤랜드의 기술진들이 만드는거라 그 퀄리티는 말이 필요 없다.
기타/베이스의 경우, 독자적인 부품을 많이 사용하며 깔끔한 소리가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아서, '싼 모델을 사도 꽝은 안 나온다'라는 게 중론. 생산 라인 관리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중저가 모델도 고급 모델과 비교해서 사운드는 별 차이가 없는 미친 퀄리티와 균일함을 자랑한다. 현재는 커스텀급과 고가 모델은 생산하지 않고 중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기타이다. 일렉트릭 기타 중에서 중저가 브랜드인 퍼시피카 시리즈는 싱싱험 픽업 구조인 범용 스트렛의 전형이며 90년대 캘리포니아 세션 씬이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고가의 일렉 기타로 SG 시리즈는 명기 중에 명기로 손꼽히고 카를로스 산타나가 사용한 기타로 유명하다. SG 시리즈를 사용하는 한국 기타리스트로는 넥스트의 김세황과 작은 거인 김수철이 있다. 베이스 기타 역시 평판이 좋은데, 미스터 빅의 빌리 시언과 드림 시어터의 존 마이엉 그리고 포플레이의 나단 이스트도 애용하는 브랜드다. 특히 나단 이스트의 시그니처 모델 베이스 BBNE는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단정한 소리 때문에 CCM 또는 세션용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다. 어쿠스틱 기타와 클래식 기타도 마찬가지로 저가형 모델부터 고가형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가형 라인업도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비로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된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 중에 FG 시리즈는 기존 드레드넛 바디와는 다른 형태를 가지는데 특유의 사운드로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다. 또, L 시리즈는 고급 어쿠스틱 기타로 존 덴버, 폴 사이먼, 제임스 타일러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했으며, 국내에서는 양희은이 즐겨 사용하는 기타로 유명하다. 클래식 기타 GC 시리즈의 경우 클래식 기타의 거장 안드레스 세고비아에게 인정받았으며, 바든 파웰, 파고 데 루치아 등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한다.
또한 드럼과 기타/베이스 등을 여러 아티스트에게 악기를 제공하여 인도스먼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아티스트의 시그니처 모델을 생산하고 신제품 등은 유명 연주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 엔도서로 김세황, 남궁연, 서영도, 양재인 등이 있고, 또 SNL 코리아에서 하우스 밴드로 활약하고 있는 COMMON GROUND(커먼그라운드) 팀 전원이 야마하 엔도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자악기 또한 야마하를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DX7은 세계 최초로 양산된 FM 신시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신시사이저이며, 이 기술은 CCRMA에서 연구한 것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또 하나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세계 최초의 Physical Modeling Synthesizer 또한 CCRMA의 기술을 도입하여 야마하의 손에 의해 제품화되고 양산되었다. 이후로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한 결과, 전자악기 분야에서 말 그대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꽤 많이 가져갔다.
색소폰 같은 경우 '빅 4' 라 불릴 정도의 입지, 즉 세계 4대 메이커 자리에 올라왔다. 매우 정확한 음을 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대적' 저가부터 고가 제품까지 커버한다. (처음 색소폰을 시작하는 사람들 대부분 저가 중국, 대만제 혹은 야마하 저가 모델을 첫 악기로 많이 사용한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도 야마하 색소폰을 많이 사용한다.
호른 쪽에서도 알고 보면 엄청난 회사다. 특히 YHR-601은 1971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동 개발로 만들어진 비엔나 호른으로, 현재 빈 필하모닉에서 쓰고 있는 비엔나 호른이 바로 이 제품이다. 20세기 중후반에 멸종될 뻔했던 비엔나 호른의 명맥을 다시 이은 회사이기도 하다.
플루트를 한 번이라도 배워본 적이 있다면 연습용 모델인 221을 사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너무 유명해서 입문자는 이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해져버렸다.
트럼펫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다. 연습용부터 연주용까지 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등과 협업하여 제작한 프로페셔널 라인업은 전문 연주자들도 애용하는 모델이다. 우수한 가성비로 취미 용이나 아마추어 연주자에게도 유명한 브랜드. 전반적인 사용감은 미제나 유럽제 악기보다 마감의 완성도가 높고 불기 쉽다는 평.
야마하의 관악기는 저가든 고가든 특유의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관악기는 보통 매장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점검을 받으며 세팅을 거친 후 비로소 구매자한테 인도된다. 보통 다른 메이커는 고가 라인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키 캡이 한두 개 정도 완전히 닫히지 않는다거나, 일부 키가 너무 빡빡하거나 느슨하거나 하는 경우가 꽤 흔하다. 그런데 야마하의 관악기는 과장을 좀 보태면 구입 후 박스를 개봉하고 바로 무대 위에 가지고 올라가도 될 정도로 공장에서 완벽하게 세팅되어 나오는 경향이 있다.
하이파이 오디오에서도 유명하다. 특유의 착색 없는 원음 재생으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80년대 발매된 앰프들은 LP 소스를 재생하는 포노단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 단 90년대 이후에는 A/V기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하이파이 부문은 그럭저럭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으로 남겨두고 있다. 70~80년대 디자인 앰프를 채용한 레트로 스타일 앰프로 2000년대 후반부터 하이파이 부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이지만... 아무래도 유럽 오디오의 인기에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스피커도 강자인데 야마하가 대기업인 덕분에 다른 업체들에 비해 가성비가 아주 좋다.
더불어 프로 오디오 분야에서도 강자이다. 전설의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NS-10M과 함께 한시대를 풍미했던 DM2000 이라는 믹서가 유명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TV에서 스튜디오를 비추고, 믹싱 콘솔 위에 옆으로 누운, 본체는 까맣고 우퍼가 하얀 자그마한 스피커가 보인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NS-10M이다. 단종된 지 꽤 오래되었는데도 전 세계 스튜디오에서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후속작으로 HS 시리즈와 MSP 시리즈 모니터 스피커를 출시했는데, 야마하답게 왜곡되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나, 역시 NS-10M만큼은 안 된다는 평이 주류이다. 이후 이 전설의 NS-10M은 Avanton이라는 업체에서 제작 공장에 직접 찾아가 복각하는데 성공했고 현재 CLA-10A 라는 모델명으로 판매중이다. 해외에서도 극찬 받은 복각 제품.
그리고 NS-10M의 화이트 콘을 사용한 서브 킥 마이크도 야마하에서 만들다가 NS-10M의 단종과 함께 사라졌는데 위의 Avanton에서 복각 모델 CLA-10A을 만든 김에 서브 킥 마이크도 같이 만들어 판매중이다. 이 서브 킥 마이크는 NS-10M에 사용된 화이트 콘 우퍼를 그대로 마이크처럼 사용하는것으로 마이크와 스피커의 구동 원리가 비슷하다는 것에서 착안해서 만든것이며 왜 서브 킥 마이크라 부르냐면 서브 프리퀀시(sub frequency) 마이크라는 의미다. 즉 서브 우퍼가 반응하는 극 저역을 담아내는 용도다. 지름 18cm의 우퍼 드라이버를 이용해 울림을 담아내는것. 당연히 드러머들 사이에서도 "이미 킥 드럼용 마이크가 있는데 굳이 왜?" 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 서브 킥 마이크를 쓰는 이유는 킥 드럼용 마이크만 쓰면 배음이 제한되고 들리는 소리 외에 울리는 소리까지 담아내기 위한 용도인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영상을 참고하자.
여기에 또 다른 전설의 명기 멀티이펙터 SPX990이 빠질 수 없다. 90년대에 등장하여 말 그대로 전 세계의 스튜디오를 평정해 버렸으며, 특히 리버브가 뛰어나다고 한다. 역시 단종되었고, SPX2000등의 후속작이 나왔으나 아직까지 전 세계 스튜디오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말 그대로 전설의 이펙터이다.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에서도 알고 보면 상당한 강자 중 하나인데, 그 악기 만들고 튜닝하던 실력을 그대로 사용해서 음색이 깔끔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야마하의 음향기기 개발진이 추구하는 모토는 "다른 무엇보다도 악기 소리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PRO 500 헤드폰 개발 당시의 인터뷰 내용)이라고 하며 그에 걸맞게 소리 성향은 어느 라인업이건 맑은 음색을 지향한다.
다만 시판 모델은 중저음 강조 라인업과 그렇지 않은 라인업으로 보통 구분이 지어지는데 두 라인업 모두 보컬보다는 악기 소리가 좀 더 치밀하게 귀에 들려온다.
이어폰의 경우 과거 EPH-100이 야마하 특유의 투명한 소리로 일본 및 서양 시장에서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였으며, 현재는 EPH-200이라는 새로운 이어폰 모델을 내놓았다. 해당 모델의 평가는 초대 EPH-100의 투명한 소리가 더욱 진화했다고 하며 2018년 8월 6일 기준 한국 내 정발은 되어있지 않은 모델이다. 정발 예상가는 30만원 후반대가 예상되나 그 값은 충분히 한다는 것이 중론.
그 외 라인업으로는 EPH-M 시리즈와 저가형 EPH-50, 30등이 있으나 저가형 이어폰들은 딱 그 가격대의 품질만을 보장하며 소리로는 차라리 LG 쿼드비트가 나을 정도. 그래도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가성비가 매우 좋아졌으며 이어팁은 일부 모델의 경우 파이널 오디오에서 E팁을 받아쓰기도 하는만큼 저가형도 품질이 좋은 편이다.
EPH-M 시리즈는 EPH100, 200과는 다르게 약간 중저음이 강조되어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저음에 보컬 및 고음이 묻혀서 되려 소리를 망가트리진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이, 자기가 추구하는 음색에 맞게 구매를 하면 된다.
헤드폰으로는 HPH-200과 PRO 300,400,500 그리고 MT7등의 모델이 시판 중인데 그중 HPH-200은 실내용이자 오픈형의 헤드폰이다.
소리는 약한 V자형의 소리를 들려주며 생김새가 마치 그라도를 연상시키는 모델이지만 소리는 그라도처럼 고음이 쏘거나 하진 않는다.
EPH-100과 마찬가지로 서양 시장 기준 의외의 베스트셀러. 가끔 중고로 5만원 이하의 물품을 구하거나 할 수 있기에 가성비가 아주 좋다.
PRO 시리즈의 헤드폰은 아웃도어용 밀폐형 헤드폰으로 300은 케이블 일체형에 온이어 스타일, 400부터는 케이블 착탈식에 오버이어 스타일로 되어 있다.
또 400과 500은 외부 디자인 및 규격은 완전히 동일하나 이어컵의 소재가 플라스틱이냐 통 알루미늄이냐의 차이가 있으며, 이어컵의 소재에 따라 500이 좀 더 진동판 튜닝이 되어있다고 한다.
소리 성향은 아웃도어이면서도 조화롭게 잘 만들어놓아 부드러운 저음 및 고음을 즐길 수 있다. 아웃도어용인데도!
다만 주파수 영역이 과거에 나온 플래그십 제품이기에 요즈음의 하이레조에는 대응을 하지 못한다. 이에 새로운 플래그십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또 EPH-100을 200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내놓았듯이 조만간 하이레조 대응의 새로운 플래그십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가는 500기준 20만원 언저리이기에 구할 수만 있다면 꼭 구해서 들어봐도 좋다.
서양 시장에서 괜히 호평받은 물건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MT7은 실내용 밀폐형 헤드폰으로 케이블 일체형이다. 모니터링 헤드폰을 추구하고 있기에 소리는 매우 맑고 좋으나 케이블이 무려 3M...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야마하 음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도레미파솔라파미레도'라는 멜로디를 계이름으로 부르는 광고가 유명했는데, 이 곡은 Ein Männlein steht im Walde란 독일 동요이다.
코나미의 리듬게임 브랜드인 BEMANI 시리즈에서 드럼 매니아와 키보드 매니아에 기술 서포트를 해주었다. 덕분에 두 게임은 다른 BEMANI 시리즈보다 기체 내구성이 훨씬 좋고 퀄러티 또한 상당히 좋다고 평이 자자하다. 이 덕분인지 자사의 키보드를 발매했을 때, 코나미에서는 전용의 PC판 키보드매니아 소프트를 제공해 주거나 PS2용 키보드 매니아 및 드럼 매니아 소프트에서 야마하의 키보드나 전자드럼 연결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드럼 매니아의 경우에는 GITADORA 시리즈가 발매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계속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다.
4.2. 엔진사업부
일본 현지의 공식적인 법인 명은 야마하 발동기 주식회사(ヤマハ発動機株式会社)로 야마하의 4대 사장인 가와카미 겐이치가 창업, 현 회장은 야나기 히로유키, 대표이사 사장은 2018년 1월부터 히다카 요시히로. 본사 소재지는 하마마츠의 동쪽에 있는 이와타시로, 모터사이클의 한국 공식 수입업체는 한국모터 트레이딩으로 통칭 야마하 스포츠 코리아. 야마하 발동기의 로고나 사명의 영문표기는 차이가 있고 심지어는 결산일도 다르다. 야마하 주식회사는 일반적인 일본 기업과 같은 3월 31일, 야마하 발동기는 한국과 같은 12월 31일.
본래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로펠러와 관련 기기를 만들었던 전력이 있기에, 기술 및 제조 설비의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1955년, 산하에 있던 오토바이 제작 판매사업부가 분리되어서 출발했다. MAJESTY125(마제스티 125) 같은 바이크는 몇몇 만화나 애니에서 튜닝한 상태로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V-MAX도 나름 유명하다. 클래식 타입 스쿠터 "VINO"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동차용 엔진에서도 산업용, 선박용 엔진에서의 경험과 모터사이클에서 얻은 고성능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레이스용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며 오래전부터 기술을 축적해왔다. 직접 자동차를 만들지는 않지만 수십 년 전부터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의 자동차 전체 또는 구동계의 설계를 맡아 해왔으며, 주로 닛산과 토요타와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 토요타를 예로 들면 전설의 레전드 토요타 2000GT부터 토요타 MR2-셀리카-알테자에 들어간 3S-GE(자연흡기)/GTE(터보) 엔진,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IS F, LFA에 들어가는 V8, V10 엔진까지 고성능 엔진에 대한 개발을 야마하가 맡아왔다. 일본 내수 외에도 1990년대부터는 토요타 말고도 포드와, 1990년대 당시 포드 그룹 내에 있던 볼보에 엔진을 납품했다. 포드와 관계가 깊어지면서 토러스에 달리는 SHO 엔진을 주문 제작해 주기도 하고, 2005년에 출시된 볼보 XC90의 V8 4.4리터 엔진인 볼보 B8444S 엔진을 주문 제작하여 납품했다. 단 포드의 SHO 엔진과 볼보의 B8444S 엔진은 주 조립을 야마하가 하긴 했으나 전체적 설계와 디자인은 전부 포드와 볼보 측에서 했다. 사운드의 조율은 하마마츠에 있는 야마하의 직원이 와서 진행해 준다고.
1984년에는 자동차 레이스 진출을 선언하고 영국의 밀톤 케인즈에 입실론 테크놀러지社를 설립하여 레이스용 엔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1985년 F2용 6기통 OX66 엔진, 1987년 F3000용 8기통 OX77 엔진을 선보여 일본을 제패한 야마하는 1989년 서독의 Zakspeed Formula Racing과 손을 잡고 West Zakspeed Yamaha Team을 만들어 자동차 레이싱의 정점인 F1에도 뛰어들었다. 1989년 8기통 OX88 엔진, 1990년에는 12기통 OX99 엔진을 선보였다. 다만 첫해의 8기통 OX88 엔진은 처음 내놓은 엔진의 한계로 수많은 리타이어와 고장을 일으켜 1989년 레이스에 2회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대재앙(Catastrophe)이 되었으며, 이어 내놓은 12기통 OX99 엔진은 성능에 비해 너무 큰 크기가 문제가 되며 1990년 레이스에 32개 이벤트에 참가하였으나 4포인트를 얻는데 그쳤다. 이후 Judd와 협력하여 내놓은 10기통 OX10 엔진 시리즈(OX10, OX10A, B, C, D)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1997년까지 F1의 엔진 서플라이어로 활동하였다. 다른 회사의 엔진에 비해 가볍고 무게중심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었으나 동시에 출력이 다소 낮은 단점도 있었다.
1989~1990년의 야마하 OX88, OX99 엔진은 F1 역사상 최악의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같은 시기 혼다의 RA109E, RA100E 엔진은 맥라렌에 공급되어 F1을 제패하였다. 아래에 기술되어 있는 모터사이클 경쟁에서도 혼다에게 발렸던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 물론 이것은 처음 뛰어든 회사와 이미 몇 년을 뛰며 갈고닦은 회사의 차이이다. 엔진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포르쉐나 스바루도 F1 엔진 공급 첫해(각각 1991, 1990)에는 대재앙을 일으켜 시즌 중에 타사 엔진으로 교체당했고 역시 최악의 10대 엔진에 선정되어 있다. 야마하에게 대 굴욕을 주었던 혼다도 10년간 F1을 쉬었다가 2015년부터 다시 맥라렌에 엔진 공급을 시작했으나 엔진의 문제가 너무 심각해 거의 4년을 문제 해결에 써야 했다. 지금은 그나마 나은 상태. 하지만 맥라렌과는 결별했고 이대로 철수하나 싶다가 레드불과 계약했다.(?) 과연 포뮬러 원의 높디높은 기술적 벽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이 영향인지 1975년에 미야기현 시바타군 무라타 마치에 자기네 엔진의 테스트용 코스 및 휴양 시설을 하나 지었는데 그게 바로 지금의 스포츠랜드 스고(Sportsland SUGO/スポーツランドSUGO)로 2005년에 작정하고 모터스포츠 전문 서킷으로 탈바꿈, 현재는 일본 동북권의 대표적 서킷으로 자리매김했다.
야마하는 혼다와의 모터사이클 전쟁에서 심각하게 발린 적이 있다. 일명 '혼다-야마하 전쟁'이라고, 쉽게 일본 바이크계를 장악할 거라 생각했으나 되려 작정한 혼다에게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 일 이후로 야마하는 잘해도 못해도 2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그래도 야마하가 디자인은 잘 했기에 나름대로 바이크계의 2인자로서 그럭저럭 좋은 이미지를 유지했다고. 반대로 해외 시장에서는 야마하가 혼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충공깽이 연출되었다. 특히나 크루져계에서는 혼다를 완벽하게 쳐바르고 미국 시장에서 빅토리나 할리와 경쟁할 단계까지 이르렀고, 유럽 시장에서도 네이키드 바이크 시장에서 혼다를 압도한 경력이 있던 것이 야마하이다. 애시당초 일본 바이크의 끝판왕인 혼다의 아성에 처음 도전한 게 야마하였고, 거의 따라잡았던 게 야마하였다.
각 시장별 판단은 다음과 같다.
(1) 북미 시장 : 정통 크루저가 잘 팔리는 시장답게 정통 크루저를 보유한 야마하의 평가가 좋다. 북미 야마하 크루져는 아마하 스타라는 브랜드로 발매되는데, 이 영역에서는 혼다를 완전히 쳐바른 지 좀 오래되었다. 사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스즈키의 인트루더, 가와사키의 발칸 등과 함께 혼다와 경쟁한 것은 사실인데, 현재 이들 4사 중에서 북미 크루져 시장에서 제일 잘나간다고 보는 회사는 야마하-가와사키-혼다 수순이다. 물론 판매고 부분에서 여러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사실 혼다의 경우 요즘 "크루져로 나와도 저건 크루져가 아닌 것이..."라는 건담틱한 디자인 문제로 크루져보다는 투어러 시장을 노리고 움직이고 있다는 건데, 물론 그전에 야마하에게 깨진 지는 좀 되었다. 야마하 크루져에 대한 평가는 "할리나 빅토리와 견줄 수 있는 매우 완성도 높은 바이크"로 평가받고 있는 현실.
(2) 유럽 시장 : 네이키드에서 본전을 뽑았다. 유럽 네이키드 시장의 경우는 혼다가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한 곳으로서,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해서 혼다는 모델을 축소, 야마하는 라인업을 늘리는 방향으로 그 분기점이 갈렸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사실 스즈키가 주력을 쏟아부은 것도 있을뿐더러, 야마하가 FZ를 풀체인지 한 시점부터 쏟아진 MT 시리즈의 성공적 런칭에 힘입어서 혼다를 밀어붙이는 괴력을 발휘한 결과. 참고로.. 야마하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돋보인 곳이 유럽이기도 하다. 2000년대 중반, 유로3 환경 규제의 영향으로 스즈키와 가와사키가 모델을 단종하던 시기에 유일하게 유럽 시장에서 살아남던 공랭식 네이키드가 바로 Xjr, 즉, 야마하의 뛰어난 엔진 기술은 "남들 다 안 된다 카고, 전통적인 유럽의 누적 기술 메이커들이나 해낼 법한 것들"을 해낸 모습을 보여줬던 반면 혼다의 경우는 규제의 덫에 걸려 실각했기 때문에 현재의 야마하 강세가 이어졌다고 보는 시각.
(3) 아시아 시장 : 두말할 것 없이 혼다에게 처참하게 발렸다. 참고로 야마하만 쳐발린 건 아니고, 스즈키, 가와사키도 아시아 시장의 혼다의 아성에 함부로 도전하지 못할 만큼 혼다의 위상이 어마 무시하게 높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경우, 오토바이가 거의 서민의 발인 데다, 워낙 혹독하게 굴려먹는지라 특히 슈퍼 커브의 판매량이 매우 높기에, 여기에 함부로 도전하지 못하는 게 현 아시아 시장의 실태. 그나마 아시아 선진국인 한.중.일에서나 일제 4사가 꽤 비등비등하게 싸우고 있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 현재 한국에서는 혼다가 커브와 벤리로 저가 바이크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서 점유율을 상당해 빼앗긴 상태이다.
참고로 야마하의 원류가 악기제조사이고, 음향기기 쪽 역시 내공이 있는 만큼, 자신들이 만드는 엔진들을 설계할 때 그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다카더라. 바로 그것은 엔진 사운드. 게다가 레이싱 카트까지 만드는 진짜 문어발.
오토바이 말고 발전기 같은 것도 만들긴 하는데, 이쪽은 국내 수입법인이 또 다르다. 국내 수입법인은 엠제이글로벌 주식회사.
그리고 1992년, 실제로 사륜차 시장에 뛰어들 의사가 있다는 듯이 콘셉트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92년에 공개한 OX99-11은 상기한 F1 엔진 OX99를 사용하는(!!) 공공도로용 스포츠카였다. F1을 일반 도로로 가져오겠다는 콘셉트로 F1 섀시에 도로용 뚜껑만 씌운 수준의 자동차였으며 안전구조를 추가하고 내구성을 위해 13,000rpm 600마력을, 10,000rpm 400마력으로 낮추는 등의 개조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OX99-11의 개발이 지지부진하게 길어지는 동안 일본의 버블경제가 붕괴하여 이 80만달러짜리 자동차를 사줄 사람이 사라져 버렸으며, 같은 콘셉트로 성능과 품질 모두에서 OX99-11을 초월하는 '20세기 최고의 슈퍼카' 맥라렌 F1이 1993년 공개되면서 이 프로젝트는 그대로 취소되었고 야마하의 4륜차 도전도 멈춰버리게 된다.
이로부터 22년이 지난 2015년 야마하는 스포츠 라이드라는 경량 스포츠카 콘셉트와 유럽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 중임을 공개하고 다시 사륜차 시장에 뛰어들 것임을 발표하였다. 재밌는 점은 이 자동차의 플랫폼을 설계하여 야마하에 제안한 사람이 맥라렌 F1을 만들었던 고든 머레이라는 것이다. 20년 전 자신들의 사륜차 꿈을 침몰시켰던 그 사람과 함께 다시 사륜차를 만드는 아이러니 한 프로젝트 인데, 고든 머레이가 개발한 아이스트림(iStream)이라는 플랫폼의 카본 섀시에 야마하 슈퍼바이크 엔진 기반의 1.5리터 터보 엔진을 얹은 750kg의 경량 스포츠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수상용 보트나 제트보트도 만들고 있다. 한국 모터트레이딩에서 현재 3종을 들여와서 파는 중.
품질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겨울에 시동 불량인 기종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X-MAX나 R3등 쿼터급 기종.
4.3. 양궁
양궁에서 쓰는 활도 만든 적도 있지만 1997년부터 삼익악기가 만드는 양궁 사업부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자 2002년에 한국의 윈앤윈에게 사업부를 넘기고 철수했다. 우리나라가 1984년부터 세계 양궁을 휩쓸기 시작하자, 1996년 당시 양궁 점유율 1위였던 미국의 호이트 사에서 우리나라 남자 양궁팀을 보이콧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자 양궁팀이 대신 활 제작을 의뢰한 곳이 삼익. 물론 피아노 만드는 그 삼익악기가 맞다.
의뢰를 받은 삼익악기는 양궁 사업부를 조직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삼익 활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걸로 계속 세계 대회를 휩쓸고 있다. 그리고 2000년 삼익악기에서 삼익 스포츠로 분리되었다. 삼익스포츠에서 만든 활은 세계 양궁 활 시장을 휩쓸면서 야마하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했다. 특히 금메달리스트들이 많이 쓰는지라 홍보효과는 만점. 하지만 다른 국산 업체 윈앤윈은 야마하 점유율을 꿀꺽 삼키고 잘나가는 반면 삼익은 결국 호이트의 물량공세에 파산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으로부터 프로펠러 제작을 명령받은 역사가 있어, 전범기업 목록에 올려져 있다.
다만 전범기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 전시 계엄령 상황에서는 국가가 기업들에게 강제적으로 군수물자를 생산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일본내 기업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일본 제국의 명령을 거부를 했다간 명령을 거부한 기업의 강제 파산은 물론 그 기업의 임원 및 근로자들까지 모조리 총살을 당할수도 있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야마하 입장에선 전범기업으로 분류된 것이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전범기업이라는 꼬리표 때문인지,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콘서트에 악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인도적인 행보를 보이며 여러모로 이미지 회복을 꾀하고 있다.
6.2. 야마하 신디사이저
야마하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제작할 때는 우려먹진 않고 그냥 꾸준히 제작하고 있었으나 1983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신디사이저인 DX7을 발매하고 이것이 대히트하면서 우려먹기 시작하는데 DX시리즈가 전작이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시리즈인 CS보다 많다.
그 다음 시리즈인 V시리즈는 잠잠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EOS시리즈와 SY시리즈를 우려먹고 그 다음에 W시리즈와 QS시리즈가 발매되면서 끝난줄 알았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우려먹기가 다시 부활했는데 전설의 MOTIF시리즈가 나온것이다. 클래식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ES부터 우려먹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S시리즈까지 총동원해서 우려먹고 있다. 그리고 지금 야마하의 모든 신디사이저는 MOTIF시리즈로 다 이식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개별 신디사이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야마하 모터싸이클의 한국 수입업체인 한국 모터트레이딩에서 2014년식 트리시티 재고의 차대번호를 조작해 2017년식으로 위조하였다가 적발된 사건.
차대는 엔진보다 더 중요한 차량의 핵심 부품이고, 차대번호는 차량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고유 식별 번호이다. 이렇게 차대번호를 위조한 차량의 댓수도 장장 600대에 달한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조작한 차대번호는 일본 야마하 본사의 전산시스템에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있단다. 이 말은 곧 일본 야마하 본사도 연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