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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야기

02. 중국제조(中国制造 / Made in China)

작성자管韻|작성시간22.09.27|조회수80 목록 댓글 0

02. 중국제조(中国制造 / Made in China)

 

 

 

 

단적으로 중국처럼 거대한 생산자가 없던 시절에도, 멀리 갈 것도 없이 30여년 전만해도 옷이나 생필품의 부족함 없이 잘만 살아왔다. 물건을 좀 더 아끼고 함부로 버리지 않고 오래 이용하면, 생산을 중국에 의존하는 일은 줄어든다. 게다가 중국 이전에는 미국이 제조업의 제왕이었으며 지금도 미국의 대량생산 능력은 중국에 비해 단가가 비쌀뿐이지 체계 자체가 무너지지는 않았다. 국내에서도 코스트코만 가보면 메이드 인 U.S.A. 공산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도 "이게 그 인건비 비싸다는 미국에서 만든거라고!?"라고 되뇌일 정도로 싼데다가 중국제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품질을 자랑한다. 미국 제조업 아직 안죽었다.

 

그리고 중국 부상 이전에는 한국, 일본, 타이완이 지금의 중국 역할을 했었다. 미국이나 중국 이외에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대체제는 얼마든지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메이드 인 차이나만이 유일한 대량생산 공장은 아닌 것이다. 중국도 최근 인건비가 비싸져가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근미래에는 인도가 중국이 맡고 있던 '세계의 공장' 역할을 이어받을 가능성도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뭐든지 터진다. 우스갯소리로 중국제는 폭탄과 화약만 빼고 다 터진다는 말도 있지만, 허난성에 있는 광산의 화약고가 터져 광부들이 갇힌 적이 있었다. 즉, 화약도 터진다. 터져야 할 때와 터지지 말아야 할 때를 안 가릴 뿐. 중국에서는 불량 화약 때문에 매년 화약고가 폭발한다. 무장을 실은 군함도 터진다.

 

석유 공장, 폭죽 공장, 플라스틱 공장, 가스관, 무기용 탄약, (부패한 게 든)쓰레기 봉투같이 다른 나라에서도 터지는 것은 당연히 터지며 그 밖에도 PC방, 의자, 석유 파이프라인, 탄광, IH 조리기, TV, 냉장고, 압력밥솥, 온수기, 비데, 항문, 분뇨가 가득 찬 똥차, UFO, 가짜 도요타 자동차, 버스, 비행기, 타이어, 택시 트렁크, 가짜 신칸센 전원박스, 맨션, 빌딩, 오뎅, 화장실, 우동가게, 세면대, 보일러, 가짜 iPod, 휴대전화, 강화유리식 가스난로, 주방, 하수관, 도로, 파워서플라이, 전구, PC나 오디오, 전자레인지, 침대, 동전 등의 연속폭발, 심지어는 수소를 채워넣은 풍선 25개도 터졌다.

 

법원, 맨홀, 수박, 세척제, 에어백도 터졌다. 이외에도 가정집에서 삭히던 취두부가 폭발하기도 했다. 전기 스쿠터도 폭발했다. 그 외에도 복숭아주스, 돈, 담배, 사람의 위장, 케이크 장식도 폭발했다.

 

어째서 이리 되었는가

유탄포, 가짜 iPod, 휴대전화, 전기장판, 액정 TV

온수 비데, TV, IH 조리기, 세면대, PC방, 양초

택시 트렁크, 두유제조기, 맨홀, 하수관, 도로(2번)

PC용 전원, 지면, 켜지 않은 부엌 환풍기

가짜 절전 전구, 보온병, 하수도, 은행, 기름 넣은 직후 자동차, 자동차 보닛, 자동차 에어콘, 데스크탑 PC, 생일 케이크용 양초, 맨션 100세대의 가전이 동시에 폭발, 사촌, 수족관

 

뭐가 뭔지 모르겠다.

도난방지용 「자폭」 장치

우동 가게, 감기약, 의자, 만두찜통, 재판소, 탈수기

UFO, 공기가 폭발, 항문, 주전자, 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이 연속폭발

「수소」가 차있던 풍선 25개, 전기 메터 → 30분 뒤 배전반

수박, 길에서 주운 손전등, 두반장, 토마토, 샤워실 유리문

유리 테이블, 쥬스, 개천, 손님의 불만

미래에서 온 세정제

흐르는 강 - 정확히는 강이 너무 오염되어서 위에 떠 있던 폐유에 담뱃불이 붙은 것.

 

모바일 게임을 하던 여자의 가슴도 터졌다. 해당 사건은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여자가 침대에 엎드려서 4시간 이상 게임을 하던 중 가슴 내 실리콘 보형물이 터진 사건이라고 한다.

 

심지어 택배위치추적 사이트에서 택배가 폭발했다. 정확히는 택배 자체가 폭발한 것은 아니고 톈진 항구 폭발 사고에 휘말려서 같이 불탄 것이다. 이 사고는 대륙의 기상으로 희화할 수 없을 정도의 초대형 사고다. 하지만 택배가 화재에 휘말려 불탔다고 기재할 수 있음에도 "您的快件已被炸毁(당신의 택배가 폭발하였습니다.)"라고 매우 뻔뻔하고 당당하게 써놓는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대륙의 기상. 정확하게 표시하자면 "您的快件在火灾中烧毁(당신의 택배가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정도.

 

"폭탄빼고 다 터지는 중국"이라는 말처럼 중국 산시성에서는 친구가 건네준 망치로 25년간 호두까기 용도로 썼는데 알고보니 수류탄이었다고 한다. 농민이 쓰던 것은 M24라는 독일제 막대형 수류탄이었는데 터지기라도 했으면 큰일났으니 운이 좋았던 셈이다.

 

컴퓨터 케이스도 터졌다. 케이스를 조립하던 남성은 손에 상처를 입었다.

 

워낙에 여러 가지가 터지다보니 2ch에서는 아예 따로 차이나 봄버라는 관련 스레드를 만들어 고유명사처럼 다룰 정도이고 국내 웹사이트에서는 중국을 '대륙'과 더불어 폭발국이라는 별명을 쓰기도 한다.

오징어도 폭발한다.

 

수십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하는 보이차나 국가기관의 인증을 받은 도자기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고급품이다. 다만 보이차는 차밭에 신나게 농약을 뿌려댄 일이 있으니 여전히 조심해야 함은 사실이며, 특히 산지 정도를 속이는 다른 차와는 다르게, 발효라는 특성 덕분에 온갖 방식으로 만든 저질차가 많고, 이를 관광객에게 잘 팔아먹고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건강에 유해하다. 차X사 등... 안전한 보이차를 위해서는 그냥 한국에서 구매하든가 보이차에도 유명 제조사가 있으므로 그 회사들을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비단(실크)도 유명한데 생산량도 생산량이지만 그 질 역시 고급품이 많다. 원래 비단의 원산지가 중국이니 당연하다. 역사적으로도 차, 도자기, 비단은 중화권에서 가장 잘 알려진 특산품이었다.그리고 보이차 외에 우롱차도 중국에서 많이 만들고 대부분을 중국에서 가져오는데,한국인들은 별로 관심없고 안마셔서 상관없지만 일본사람들은 어마어마하게 마시는데 이거 중국산인거 모르는 사람 많다. 여행갔을때 우롱차 마실거면 원산지 잘보고 사먹자

 

또한 56식 자동소총같은 경우는 그래도 성능이 꽤 쓸만하다.

 

한약재의 경우 저질 중국산이 나돌고 있지만 되려 최고급 한약재는 중국산이 많다. 특히 구기자는 영하구기자를 최상급으로 쳐준다. 중국은 국토가 넓다보니 사막지방이나 열대지방, 고산지방에서 자라는 작물들도 한약재로 많이 쓰는데 이런 한약재들의 경우에는 기후 특성상 국내에서 재배할 수 없거나 재배하더라도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농약과 표백제에 찌든 저질 한약재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중국 요리의 맛을 살리기 위해 중국인 주방장이 중국에서 공수해온 중국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저질인가 아닌가'라는 떡밥도 있다. 다른 나라 음식들은 실제로 그 나라에서 식재료 일체를 공수해와서 만들고 비싼 가격에 파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수입상들이 자꾸 싸구려 저질만 찾아서 그렇지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히 중국산 식품 중에도 고급 품질의 식재료는 얼마든지 있다. 단지 가격이 비쌀뿐이지. 일부 중국산 수산물의 경우 국내 경제수역과 겹쳐서 원양 냉동 수산물에 비하면 질이 좋은 예가 많다.

 

가짜 술의 악명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예로부터 중국술은 맛과 품질이 좋기로 유명했다. 중국술의 대표 주자인 마오타이주나 공부가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포도주의 경우에도 초특급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품질의 포도주가 나오는 편이며 간쑤 성이나 신짱 자치구, 허베이 성 지역의 포도주가 유명하다. 수정방 같은 고급 백주는 면세점에서도 웬만한 스카치 위스키만큼 비싼 녀석이다. 다만 각 문서들을 참고하면 알 수 있듯 제조기술과 별개로 가짜술이 판치고 있다. 심지어 면세점에서 사는 술도 믿을 수 없을 정도. 칭타오 맥주의 경우는 독일 조차지 시절에 독일인들이 세운 회사인데, 현재까지도 맥주의 본고향인 유럽의 맥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 중국 맥주의 제조 경력은 이미 100년을 넘었다. 칭타오 외에도 질 좋은 맥주들이 많다.

 

전자담배도 중국에서 발명된 것이라서 중국산이 원산이다.

 

만년필에서도 HERO같은 메이커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이전부터 유명했다. 냉전 시기에도 국내에서 "중공 만년필"로 유명했다. 6,000원 정도밖에 안하는 가격에, 심지어 중국 현지에서는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다스 단위로 파는데도. 2014년 1월 현재 환율로 개당 약 2700원 선이다. 품질은 몇십만원급 만년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해당 제품의 짝퉁이 많다는 게 문제지만...

 

그리고 큐브 제조계에서는 타국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간즈, 뭐위, 치이, 다얀, YJ, 다른 나라의 큐브 회사중 그나마 비빌 것은 루빅스 정도밖에 없었지만 이것도 이젠 옛날 얘기고 아무도 안 쓴다. 세계 챔피언들은 모두 중국제 큐브를 쓴다.

 

중국국제항공의 경우 소프트웨어적인 서비스는 메이드 인 차이나다운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안전성 하나만큼은 중국의 명예가 드러나는 기업이라 미국이나 이스라엘 수준으로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온다. 시진핑과 김정은을 태우고 다니는 항공사라서 안전만큼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당당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단, 품질이 괜찮은 중국산은 가격도 그 가격을 한다는 게 함정. 그러다보니 중국에서만 만들거나 중국 특산품 등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는 해외에서의 인식은 별로다. 중국산 치고는 꽤 괜찮고 한국, 일본제 못지 않은 성능인데 가격 또한 그와 비슷하니 굳이 같은 값 주고 중국산을 살 이유가 적은 것. 사실 이런 현상이 당연한 것이, 현재 생산공정은 자동화가 많이 되어있고 부품가격 비중이 커서 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하면 원가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거기에 중국의 인건비도 많이 올라갔으니 서방권과 비슷한 품질로 생산된 물품의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게 정상적이다.

 

장난감이나 전자제품 등이 전 세계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1990년대 이전에는 장난감이나 전자제품은 미국,일본,서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만 생산되어 가격이 비싼 편이였지만, 1990년대 이후 이러한 선진국들의 기술을 중국이 도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장난감이나 전자제품이 값싸게 공급될 수 있었다.

10.2. 최근 나아지고 있는 것들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대륙의 실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중국산 제품이 아무리 악명이 높다만 그래도 기술력이 차차 쌓이다보니 중국 제품의 품질은 20년 전의 싸구려 수준에서 나름대로 벗어나서 기본 이상은 하는 제품들이 많아졌고 특히 수출품에 경우에는 신경쓰는 경우가 많아 일본·한국산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쓸만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문제는 그 동안 자국민에게든 외국인에게든간에 누적된 신뢰의 하락에서 비롯된 브랜드가치의 하락이 사실상 중국산 제품의 최대 걸림돌에 해당한다.

 

전자기기는 그래도 화웨이, 샤오미 브랜드를 앞세워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쪽도 근본적인 문제점은 있다.

 

조선업도 매한가지인데, 특수용접 품질이 최악인데다 자기들끼리 사용하는 줄자마저도 조잡한 짝퉁이 많아 표준 단위라는게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mm 단위 이내로 유지해야 하는 단차가 m 단위 단차가 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품질이 심각하다. 이 때문에 중국이 인건비 싸도 여전히 근처 다른 나라에 계약하는 회사가 많다. 특히 초대형 선박의 경우는 더더욱.

 

2011년 5월 27일, 중국의 대법원인 최고인민법원은 식품안전을 심각히 위협하는 범죄자는 사형에 처하라고 지시했다. 염색 만두, 가죽 우유, 약물 돼지고기 등이 범람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듯하다.

 

현재 중국 당국의 대응은 주로 자국내에서 소비되고 민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것은 생각보다 철저히 감시하고 그 정도에 따라 사형을 시킬 정도로 엄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수출 중심인 공산품은 팔아먹기 위해서 손을 놓고 있다. 사실 TV프로그램 따위도 중국은 베른 협약이라는, 국외의 저작물도 협약 가입국이면 자국의 법률로 보호하라는 국제 협약에 가입해놓고도 개무시를 하는 판이다.

 

중국인들 역시 자국 제품의 품질이 낮은 것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부끄러운 부분이라 그런지 외국인에게 소개할 때는 저렴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 품질이 낮은 것이며, 싼 값에 좋은 품질을 기대해선 안된다는 식으로 말한다.

 

과거엔 중국인들은 이러한 막장 제품에 잘 속는다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중국인이라고 해서 전부 짝퉁 제품을 즐겨 소비한다거나 잘 속아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워낙에 질리도록 당해왔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하게 확인한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인터넷망이 널리 보급되면서 짝퉁인지 아닌지는 매우 간단히 알아볼 수 있게 되었으며, 나라망신이니 업자들을 사형에 처해야한다느니 하면서 이런 막장 제품을 잘 까기도 한다. 광전총국의 악명높은 검열까지 엮여서 '광전총국이 식품안전을 관리하고, 식품감독관리국이 방송통신을 관리하면 중국은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 이란 농담이 돌아다닐 정도. 특히 분유의 경우에는 멜라민 분유사건의 여파가 너무 큰 나머지 현재도 외국계 회사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며 보따리상들이 해외로 가서 분유를 싹쓸이한 다음에 중국에다가 되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몇 배의 가격으로 중국에다가 팔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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