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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야기

07. 맹자(孟子)-公孫丑下(공손추하) 02

작성자관운|작성시간15.08.06|조회수83 목록 댓글 0


07. 맹자(孟子)-公孫丑下(공손추하) 02

 

    

 

 

沈同(심동): 심종이

 

以其私問曰燕可伐與(이기사문왈연가벌여)잇가 : 맹자에게 사적으로 묻기를 연나라를 정벌할 만합니까

 

孟子曰可(맹자왈가)하니라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정벌할 만하다

 

子噲(자쾌): 자쾌도

 

不得與人燕(불득여인연)이며 : 남에게 연나라를 줄 수 없는 것이며

 

子之(자지): 자지도

 

不得受燕於子噲(불득수연어자쾌): 연나라를 자쾌로부터 받을 수 없는 것이니

 

有仕於此(유사어차)어든 : 여기에 벼슬하는 사람이 있어서

 

而子悅之(이자열지)하여 : 자네가 이 사람을 만족하게 생각하며

 

不告於王而私與之吾子之祿爵(불고어왕이사여지오자지록작)이어든 : 왕에게 고하지 아니하고 사적으로 자네의 녹봉과 관직을 양도하며

 

夫士也亦無王命而私受之於子(부사야역무왕명이사수지어자): 또 그 사람도 왕의 명령이 없이 사적으로 자네로부터 관직을 받았다 하면

 

則可乎(칙가호): 그것이 타당하겠는가

 

何以異於是(하이이어시)리오 : 무엇이 이것과 다르겠는가

 

齊人(제인): 제나라 사람이

 

伐燕(벌연)이어늘 : 연을 치거늘

 

或問曰勸齊伐燕(혹문왈권제벌연)이라하니 : 혹이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제나라더러 연나라를 칠 것을 권고하였다 하니

 

有諸(유제)잇가 : 그런 일이 있습니까

 

曰未也(왈미야):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아니다

 

沈同(심동): 심동이

 

問燕可伐與(문연가벌여)아하여늘 : 연나라를 칠 만한가 묻기 때문에

 

吾應之曰可(오응지왈가)라하니 : 내가 대답하기를 칠 만하다 하였는데

 

彼然而伐之也(피연이벌지야)로다 : 그 사람이 그래서 연나라를 친 것일 것이다

 

彼如曰孰可以伐之(피여왈숙가이벌지)오하면 : 그 사람들이 만일 묻기를 누가 연나라를 칠 만합니까 한다면

 

則將應之曰爲天吏則可以伐之(칙장응지왈위천리칙가이벌지)라하리라 : 나는 이렇게 대답하려 하였다. 천리가 된다면 칠 만하다고 말했을 것이다

 

今有殺人者(금유살인자)어든 : 이제 가령 살인한 사람이 있어서

 

或問之曰人可殺與(혹문지왈인가살여)아하면 : 혹이 저 사람을 죽여도 좋겠는가 한다면

 

則將應之曰可(칙장응지왈가)라하리라 : 나는 대답하기를 죽여도 좋다 할 것이요

 

彼如曰孰可以殺之(피여왈숙가이살지)오하면 : 그 사람이 만일 누가 죽여야 하느냐고 물으면

 

則將應之曰爲士師則可以殺之(칙장응지왈위사사칙가이살지)라하리라 :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니 사사의 직책에 있는 사람이 죽여야 한다고 할 것이다.

 

(): 이제

 

以燕伐燕(이연벌연)이어니 : 연나라로서 연나라를 치는데

 

何爲勸之哉(하위권지재)리오 : 내가 무엇 때문에 권면하겠는가

 

燕人(연인): 연나라 사람들이

 

()이어늘 : 배반하거늘

 

王曰吾甚慙於孟子(왕왈오심참어맹자)하노라 : 제나라 왕이 말하기를, 내가 대단히 맹자를 뵐 면목이 없다

 

陳賈曰王無患焉(진가왈왕무환언)하소서 : 진고가 말하기를, 왕께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 왕께서

 

自以爲與周公孰仁且智(자이위여주공숙인차지)니잇고 : 스스로 생각하시기를 왕과 주공과 누가 인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하십니까

 

王曰惡(왕왈악): 왕이 말하기를, ,

 

是何言也(시하언야): 이것이 무슨 말인가

 

曰周公(왈주공): 진가가 말하기를, 주공이

 

使管叔監殷(사관숙감은)이어시늘 : 관숙으로 하여금 은나라를 감독하게 하였는데

 

管叔(관숙): 관숙이

 

以殷畔(이은반)하니 : 은나라를 가지고 배반하였다 하니

 

知而使之(지이사지): 주공이 이럴 줄 알면서도 시켰다면

 

是不仁也(시불인야): 이것은 불인한 것이요

 

不知而使之(불지이사지): 알지 못하고 시켰다면

 

是不智也(시불지야): 이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니

 

仁智(인지): 인하고 지혜로운 것은

 

周公(주공): 주공도

 

未之盡也(미지진야)시니 : 다하지 못할 적이 있는 터에

 

而況於王乎(이황어왕호)잇가 : 하물며 왕께서이겠습니까

 

賈請見而解之(가청견이해지)하리이다 : 제가 맹자를 만나 해명하겠습니다

 

見孟子(견맹자)하고 : 진가가 맹자를 뵙고

 

問曰周公(문왈주공): 물어 말하기를, 주공은

 

何人也(하인야)잇고 : 어떤 사람입니까

 

曰古聖人也(왈고성인야)시니라 : 맹자가 대답하기를, 옛날 성인이니라

 

曰使管叔監殷(왈사관숙감은)이어시늘 : 또 묻기를 주공이 관숙으로 하여금 은나라를 감독하게 하였는데

 

管叔(관숙): 관숙은

 

以殷畔也(이은반야)라하니 : 도리어 은나라를 가지고 배반하였다고 하니

 

有諸(유제)잇가 : 그런 사실이 있습니까

 

曰然(왈연)하다 : 대답해 말하기를, 그렇다

 

曰周公(왈주공): 또 묻기를 주공이

 

知其將畔而使之與(지기장반이사지여)잇가 : 관숙이 배반할 줄을 미리 알면서 일을 맡긴 것입니까

 

曰不知也(왈불지야)시니라 : 대답하기를, 알지 못하였다.

 

然則聖人(연칙성인): 또 묻기를, 그렇다면 성인도

 

且有過與(차유과여)잇가 : 과오를 범할 적이 있습니까

 

曰周公(왈주공): 대답해 말하기를, 주공은

 

弟也(제야): 동생이요

 

管叔(관숙): 관숙은

 

兄也(형야): 형이니

 

周公之過(주공지과): 주공의 잘못이

 

不亦宜乎(불역의호): 또한 당연하지 아니한가

 

且古之君子(차고지군자): 그뿐만 아니라 옛날의 군자는

 

過則改之(과칙개지)러니 : 잘못하면 고치더니

 

今之君子(금지군자): 요즘 군자는

 

過則順之(과칙순지)로다 : 잘못하면 그것을 완전하게 해 버리는구나

 

古之君子(고지군자): 옛날의 군자는

 

其過也如日月之食(기과야여일월지식)이라 : 그 허물이 일식, 월식과 같아서

 

民皆見之(민개견지)하고 : 백성들이 모두 우러러보더니

 

及其更也(급기경야)하여는 : 또 그 잘못을 고침에 미쳐서는

 

民皆仰之(민개앙지)러니 : 백성들이 모두 우러러보더니

 

今之君子(금지군자): 요즘 군자는

 

豈徒順之(개도순지)리오 : 어찌 허물을 완전하게 해 버릴 뿐이겠는가

 

又從而爲之辭(우종이위지사)로다 : , 따라서 변명까지 하고 있다.

 

孟子致爲臣而歸(맹자치위신이귀)하실새 : 맹자가 신하됨을 돌려바치고 떠나가려할 때

 

(): 왕이

 

就見孟子曰前日(취견맹자왈전일): 나아가 맹자를 뵙고 말하기를, 전일부터

 

願見而不可得(원견이불가득)이라가 : 선생님을 뵙기를 바라면서 이루지 못하고 있던 터에

 

得侍(득시)하여는 : 이처럼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同朝甚喜(동조심희)러니 : 온 조정의 관원들마저 매우 기뻐했던 터에

 

今又棄寡人而歸(금우기과인이귀)하시니 : 이제 또 과인마저 버리고 떠나가시니

 

不識(불식)케이다 : 모르겠습니다,

 

可以繼此而得見乎(가이계차이득견호)잇가 : 앞으로 계속하여 뵙게 될 수 있을는지를

 

對曰不敢請耳(대왈불감청이)언정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제가 감히 청하지는 못하오나

 

固所願也(고소원야니이다) : 본래 바라는 바입니다

 

他日(타일): 훗날에

 

王謂時子曰我欲中國而授孟子室(왕위시자왈아욕중국이수맹자실)하고 : 왕이 시자에게 일러 말하기를, 내가 나라의 중아부에 맹자의 주택을 마련하고

 

養弟子以萬鍾(양제자이만종)하여 : 제자드을 봉양하기 위하여 만조의 록을 들여

 

使諸大夫國人(사제대부국인)으로 : 여러 대부와 나라 사람들로 하여금

 

皆有所矜式(개유소긍식)하노니 : 모두 맹자를 존경하고 본받도록 하게 하려는 터이니

 

子盍爲我言之(자합위아언지): 자네가 나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게

 

時子因陳子而以告孟子(시자인진자이이고맹자)어늘 : 시자가 진자를 통해 맹자에게 고하게 하니

 

陳子以時子之言(진자이시자지언)으로 : 진자는 시자의 말대로

 

告孟子(고맹자)한대 : 맹자에게 고하였다.

 

孟子曰然(맹자왈연)하다 : 맹자가 대답해 말씀하시기를, 그렇지

 

夫時子惡知其不可也(부시자악지기불가야)리오 : 시자가 어떻게 그것이 불가한 것인 줄 알겠는가

 

如使予欲富(여사여욕부)인댄 : 만일 나를 부유하게 하려 한다면

 

辭十萬而受萬(사십만이수만): 10만 종을 마다하고 10000종을 받게 하는 것이

 

是爲欲富乎(시위욕부호): 이것이 나를 부유하게 하려는 것인가

 

 

 

季孫曰異哉(계손왈이재): 계손이 말하기를, 괴상하구나

 

子叔疑(자숙의): 자숙의여

 

使己爲政(사기위정)이라가 : 자기로 하여금 행정을 맡아보게 하다가

 

不用則亦已矣(불용칙역이의)어늘 : 자기 의견이 채택 되지 못하면 그만두면 그만인데

 

又使其子弟爲卿(우사기자제위경)하니 : 또 게다가 자기 자제들로 하여금 경이 되게 하니

 

人亦孰不欲富貴(인역숙불욕부귀)리오마는 : 사람이 누군들 부귀하게 되고 싶지 않겠는가만

 

而獨於富貴之中(이독어부귀지중): 특히 부귀 가운데

 

有私龍斷焉(유사룡단언)이라하니라 : 이익을 독담하려는 자가 있는 것이다.

 

古之爲市者(고지위시자): 옛날에 시장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以其所有(이기소유): 자기들의 있는 것을 가지고

 

易其所無者(역기소무자)어든 : 자기들의 없는 것과 바꾸던 터에

 

有司者治之耳(유사자치지이)러니 : 과원이 이것을 감독하고 있었는데

 

有賤丈夫焉(유천장부언)하니 : 욕심이 많은 사나이가 있어서

 

必求龍斷而登之(필구룡단이등지)하여 : 반드시 용단인 높은 곳을 찾아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다가

 

以左右望而罔市利(이좌우망이망시리)어늘 : 시장에 이익이 날 만한 것을 전부 독차지하기 때문에

 

人皆以爲賤(인개이위천)이라 : 사람들이 모두 욕심자이라고 천하게 여겼느니라

 

(): 그러므로

 

從而征之(종이정지)하니 : 감독관이 이에 따라서 세금을 부과하니

 

征商(정상): 장사꾼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自此賤丈夫始矣(자차천장부시의)니라 : 욕심쟁이 사나이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孟子致爲臣而歸(맹자치위신이귀)하실새 : 맹자가 신하됨을 돌려바치고 떠나가려할 때

 

(): 왕이

 

就見孟子曰前日(취견맹자왈전일): 나아가 맹자를 뵙고 말하기를, 전일부터

 

願見而不可得(원견이불가득)이라가 : 선생님을 뵙기를 바라면서 이루지 못하고 있던 터에

 

得侍(득시)하여는 : 이처럼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同朝甚喜(동조심희)러니 : 온 조정의 관원들마저 매우 기뻐했던 터에

 

今又棄寡人而歸(금우기과인이귀)하시니 : 이제 또 과인마저 버리고 떠나가시니

 

不識(불식)케이다 : 모르겠습니다,

 

可以繼此而得見乎(가이계차이득견호)잇가 : 앞으로 계속하여 뵙게 될 수 있을는지를

 

對曰不敢請耳(대왈불감청이)언정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제가 감히 청하지는 못하오나

 

固所願也(고소원야니이다) : 본래 바라는 바입니다

 

他日(타일): 훗날에

 

王謂時子曰我欲中國而授孟子室(왕위시자왈아욕중국이수맹자실)하고 : 왕이 시자에게 일러 말하기를, 내가 나라의 중아부에 맹자의 주택을 마련하고

 

養弟子以萬鍾(양제자이만종)하여 : 제자드을 봉양하기 위하여 만조의 록을 들여

 

使諸大夫國人(사제대부국인)으로 : 여러 대부와 나라 사람들로 하여금

 

皆有所矜式(개유소긍식)하노니 : 모두 맹자를 존경하고 본받도록 하게 하려는 터이니

 

子盍爲我言之(자합위아언지): 자네가 나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게

 

時子因陳子而以告孟子(시자인진자이이고맹자)어늘 : 시자가 진자를 통해 맹자에게 고하게 하니

 

陳子以時子之言(진자이시자지언)으로 : 진자는 시자의 말대로

 

告孟子(고맹자)한대 : 맹자에게 고하였다.

 

孟子曰然(맹자왈연)하다 : 맹자가 대답해 말씀하시기를, 그렇지

 

夫時子惡知其不可也(부시자악지기불가야)리오 : 시자가 어떻게 그것이 불가한 것인 줄 알겠는가

 

如使予欲富(여사여욕부)인댄 : 만일 나를 부유하게 하려 한다면

 

辭十萬而受萬(사십만이수만): 10만 종을 마다하고 10000종을 받게 하는 것이

 

是爲欲富乎(시위욕부호): 이것이 나를 부유하게 하려는 것인가

 

 

 

季孫曰異哉(계손왈이재): 계손이 말하기를, 괴상하구나

 

子叔疑(자숙의): 자숙의여

 

使己爲政(사기위정)이라가 : 자기로 하여금 행정을 맡아보게 하다가

 

不用則亦已矣(불용칙역이의)어늘 : 자기 의견이 채택 되지 못하면 그만두면 그만인데

 

又使其子弟爲卿(우사기자제위경)하니 : 또 게다가 자기 자제들로 하여금 경이 되게 하니

 

人亦孰不欲富貴(인역숙불욕부귀)리오마는 : 사람이 누군들 부귀하게 되고 싶지 않겠는가만

 

而獨於富貴之中(이독어부귀지중): 특히 부귀 가운데

 

有私龍斷焉(유사룡단언)이라하니라 : 이익을 독담하려는 자가 있는 것이다.

 

古之爲市者(고지위시자): 옛날에 시장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以其所有(이기소유): 자기들의 있는 것을 가지고

 

易其所無者(역기소무자)어든 : 자기들의 없는 것과 바꾸던 터에

 

有司者治之耳(유사자치지이)러니 : 과원이 이것을 감독하고 있었는데

 

有賤丈夫焉(유천장부언)하니 : 욕심이 많은 사나이가 있어서

 

必求龍斷而登之(필구룡단이등지)하여 : 반드시 용단인 높은 곳을 찾아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다가

 

以左右望而罔市利(이좌우망이망시리)어늘 : 시장에 이익이 날 만한 것을 전부 독차지하기 때문에

 

人皆以爲賤(인개이위천)이라 : 사람들이 모두 욕심자이라고 천하게 여겼느니라

 

(): 그러므로

 

從而征之(종이정지)하니 : 감독관이 이에 따라서 세금을 부과하니

 

征商(정상): 장사꾼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自此賤丈夫始矣(자차천장부시의)니라 : 욕심쟁이 사나이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孟子去齊(맹자거제)하실새 :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실 때

 

尹士語人曰不識王之不可以爲湯武(윤사어인왈불식왕지불가이위탕무): 윤사가 남에게 일러 말하기를 왕이 탕과 무왕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

 

則是不明也(칙시불명야): 이것은 밝지 못함이요

 

識其不可(식기불가): 그것이 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然且至(연차지): 왕을 찾아왔다면

 

則是干澤也(칙시간택야): 이것은 은택을 욕구함이니

 

千里而見王(천리이견왕)하여 : 천리나 먼 길을 와서 왕을 만나보았는데

 

不遇故(불우고): 의견이 맞지 아니하므로

 

()하되 : 제나라를 떠나는데 있어서

 

三宿而後出晝(삼숙이후출주하니) : 사흘 밤을 지낸 후에야 주에서 떠났으니

 

是何濡滯也(시하유체야): 왜 이렇게 지체하는 것인가

 

士則玆不悅(사칙자불열)하노라 : 나로서는 이에 대해서 만족할 수 없다.

 

高子以告(고자이고)한대 : 고자가 맹자에게 고하니

 

曰夫尹士惡知予哉(왈부윤사악지여재)리오 : 맹자가 말하기를, 저 윤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내 심정을 알겠는가

 

千里而見王(천리이견왕): 천리길을 찾아와서 왕을 만나본 것은

 

是予所欲也(시여소욕야): 이것이 나의 바라는 바였으나

 

不遇故(불우고): 의사가 맞지 않는다 해서

 

(): 떠나가는 것이

 

豈予所欲哉(개여소욕재)리오 : 이것이 어디 나의 바라는 바였겠는가

 

予不得已也(여불득이야)로라 : 내가 마지못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予三宿而出晝(여삼숙이출주)하되 : 내가 세 밤을 자고 난 뒤에 주를 떠나면서도

 

於予心(어여심): 내 마음에는

 

猶以爲速(유이위속)하노니 : 그래도 빠르다고 생각하는 터이며

 

王庶幾改之(왕서기개지): 왕께서 행여나 마음을 고칠까 하노니

 

王如改諸(왕여개제)시면 : 왕께서 만일 마음을 고치신다면

 

則必反予(칙필반여)시리라 : 반드시 나를 다시 부르실 것이다.

 

夫出晝而王不予追也(부출주이왕불여추야)하실새 : 도대체 주를 떠나는데도 왕께서 나의 뒤를 쫓지 않으시길래

 

予然後浩然有歸志(여연후호연유귀지)하니 : 내가 그제야 결정적으로 떠나갈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니

 

予雖然(여수연)이나 : 내가 비록 그렇더라도

 

豈舍王哉(개사왕재)리오 : 어떻게 왕을 저버릴 수 있겠는가

 

王由猶足用爲善(왕유유족용위선)하시리니 : 왕은 그래도 족히 선을 할 만한 분이니

 

王如用予(왕여용여)시면 : 왕게서 만일 나를 기용하신다면

 

則豈徒齊民安(칙개도제민안)이리오 : 어찌 제나라 백성들만이 편안할 뿐이겠는냐

 

天下之民(천하지민): 천하의 백성들이

 

擧安(거안)하리니 : 모두 평안하게 될 것이니

 

王庶幾改之(왕서기개지): 왕께서 행여나 생각을 고치실 것을

 

予日望之(여일망지)하노라 : 나는 매일같이 기대하고 있노라.

 

予豈若是小丈夫然哉(여개약시소장부연재): 내가 어떻게 이와 같은 못난 사나이처럼 할 수 있겠는가

 

諫於其君而不受(간어기군이불수)어든 : 임금께 간언해서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則怒(칙노)하여 : 성을 내고

 

悻悻然見於其面(행행연견어기면)하여 : 성난 모양이 빤히 얼굴에 나타나

 

去則窮日之力而後宿哉(거칙궁일지력이후숙재)리오 : 떠나가는데 하루 해의 힘을 다해가지고 갈 데까지 간 후에 숙박하는 따위의 짓을 할 수 있겟는가

 

尹士聞之(윤사문지)하고 : 윤사가 이 말을 듣고

 

曰士(왈사): 말하기를, 나야말로

 

誠小人也(성소인야)로다 : 진정 소인이로다.

 

 

孟子去齊(맹자거제)하실새 :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실 때

 

充虞路問曰夫子若有不豫色然(충우로문왈부자약유불예색연)하시니이다 : 충우가 노중에서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불유쾌한 기색이 있는 듯합니다

 

前日(전일): 전일에

 

虞聞諸夫子(우문제부자)하니 : 제가 선생님에게서 들었는데

 

曰君子(왈군자): 이르기를, 군자는

 

不怨天(불원천)하며 :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며

 

不尤人(불우인)이라하시니이다 : 사람을 나무라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曰彼一時(왈피일시):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그때요

 

此一時也(차일시야)니라 : 지금은 지금이다

 

五百年(오백년): 오백 년 만에

 

必有王者興(필유왕자흥)하나니 : 반드시 왕자가 일어나는 법이니

 

其間(기간): 그 사이에

 

必有名世者(필유명세자니라) : 반드시 세상에 이름있는 사람이 있었느니라

 

由周而來(유주이래): 주나라 이래로

 

七百有餘世矣(칠백유여세의):700여 년이니

 

以其數則過矣(이기수칙과의): 그 연수로 본다면 훨씬 지났고

 

以其時考之則可矣(이기시고지칙가의)니라 : 그 시기로 생각해 본다면 적당한 때이다

 

夫天(부천): 도대체 하늘이

 

未欲平治天下也(미욕평치천하야)시니 :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리며 하지 아니함이니

 

如欲平治天下(여욕평치천하)인댄 : 만일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리고자 한다면

 

當今之世(당금지세)하여 : 이 세상을 당해서

 

舍我(사아): 나를 제쳐놓고

 

其誰也(기수야)리오 : 그 누가 적임자이겠느냐

 

吾何爲不豫哉(오하위불예재)리오 : 내가 불유쾌한 것은 무엇 때문이겠는가

 

孟子去齊居休(맹자거제거휴)러시니 :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서 휴에 체류하시더니

 

公孫丑問曰仕而不受祿(공손축문왈사이불수록): 공손축이 묻기를 벼슬하면서 녹을 받지 않는 것이

 

古之道乎(고지도호)잇가 : 옛날의 도리입니까

 

曰非也(왈비야): 맹자가 말하기를, 그런 것이 아니다

 

於崇(어숭): 숭에서

 

吾得見王(오득견왕)하고 : 내가 왕을 뵙고

 

退而有去志(퇴이유거지)하니 : 물러나와서 제나라를 떠날 마음이 있었는데

 

不欲變(불욕변)이라 : 내 생각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

 

(): 그러므로

 

不受也(불수야)로라 : 녹을 받지 않은 것이다.

 

繼而有師命(계이유사명)이라 : 계속하여 동원령이 있었으므로

 

不可以請(불가이청)이언정 : 떠나겠다느 말을 못했을 뿐이지

 

久於齊(구어제): 제나라에 오래 머물게 된 것은

 

非我志也(비아지야)니라 : 나의 근본 목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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