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맹자(孟子)-離婁上(이루상) 04
孟子曰人不足與適也(맹자왈인부족여적야)며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함께 비난할 수 없는 것이며
政不足與間也(정부족여간야)니라 : 정사도 다른 의견을 말할 수 없는 것이니
惟大人(유대인)이아 : 오직 대인이라야
爲能格君心之非(위능격군심지비)니 : 임금의 마음 틀린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君仁(군인)이면 : 임금이 인하면
莫不仁(막불인)이요 : 인하지 않을 사람이 없고
君義(군의)면 : 임금이 의로우면
莫不義(막불의)요 : 의롭지 아니할 사람이 없고
君正(군정)이면 : 임금이 바르면
莫不正(막불정)이니 : 바르지 않을 사람이 없나니
一正君而國定矣(일정군이국정의)니라 : 한번 임금이 바로잡히면 나라가 안정되느니라
孟子曰有不虞之譽(맹자왈유불우지예)하며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생각지도 못했던 칭찬이 있으며
有求全之毁(유구전지훼)하니라 : 온전하기를 노력했던 비난도 있느니라
孟子曰人之易其言也(맹자왈인지역기언야)는 : 맹자가 말씀하기를, 사람으로 그 말을 쉽게 하는 것은
無責耳矣(무책이의)니라 : 책임이 없기 때문이니라
孟子曰人之患(맹자왈인지환)이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근심은
在好爲人師(재호위인사)니라 : 남의 스승이 되기를 좋아하는 데 있느니라
樂正子從於子敖(락정자종어자오)하여 : 악장자가 자오를 따라서
之齊(지제)러니 : 제나라에 가더니
樂正子見孟子(락정자현맹자)한대 : 악정자가 맹자께 뵈었다
孟子曰子亦來見我乎(맹자왈자역래견아호)아 : 맹자가 말씀하기를, 자네도 또한 나를 찾아와서 만나 보는가
曰先生(왈선생)은 : 악정자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는
何爲出此言也(하위출차언야)시니잇고 :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曰子來幾日矣(왈자래기일의)오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자네가 이곳에 온 지 며칠이 되었는가
曰昔者(왈석자)니이다 : 대답하기를 어제 왔습니다
曰昔者(왈석자)면 : 맹자가 말씀하기를 어제 왔다면
則我出此言也不亦宜乎(칙아출차언야불역의호)아 :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曰舍館(왈사관)을 : 대답해 말씀하기를, 사관을
未定(미정)이러이다 : 미처 정하지 못해서 그랬습니다
曰子聞之也(왈자문지야)아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자네는 이런 말을 들은 일이 있는가
舍館定然後(사관정연후)에 : 사관을 정한 연후에야
求見長者乎(구견장자호)아 : 장자를 찾아보는 법인가
曰克(왈극)이 : 대답해 말하기를
有罪(유죄)호이다 : 제가 잘못했습니다
孟子謂樂正子曰子之從於子敖來(맹자위락정자왈자지종어자오래)는 : 맹자가 악정자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자네가 자오를 따라서 여기에 온 것은
徒餔啜也(도포철야)로다 : 다만 먹고 마시기 위해서이니
我不意子學古之道而以餔啜也(아불의자학고지도이이포철야)호라 : 나는 자네가 옛날의 도를 배워서 먹고 마실 방편으로만 삼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노라
孟子謂樂正子曰子之從於子敖來(맹자위락정자왈자지종어자오래)는 : 맹자가 악정자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자네가 자오를 따라서 여기에 온 것은
徒餔啜也(도포철야)로다 : 다만 먹고 마시기 위해서이니
我不意子學古之道而以餔啜也(아불의자학고지도이이포철야)호라 : 나는 자네가 옛날의 도를 배워서 먹고 마실 방편으로만 삼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노라
孟子謂樂正子曰子之從於子敖來(맹자위락정자왈자지종어자오래)는 : 맹자가 악정자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자네가 자오를 따라서 여기에 온 것은
徒餔啜也(도포철야)로다 : 다만 먹고 마시기 위해서이니
我不意子學古之道而以餔啜也(아불의자학고지도이이포철야)호라 : 나는 자네가 옛날의 도를 배워서 먹고 마실 방편으로만 삼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노라
孟子曰天下大悅而將歸己(맹자왈천하대열이장귀기)어늘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천하 사람이 크게 기뻐하여 장차 자기에게로 돌아오려 하는데
視天下悅而歸己(시천하열이귀기)하되 : 온 천하가 대단히 기뻐하여 자기에게로 돌아오는 것 보기를
猶草芥也(유초개야)는 : 마치 초개처럼 여긴 것은
惟舜(유순)이 : 오직 순임금이
爲然(위연)하시니 : 그러하니라
不得乎親(불득호친)이면 : 부모에게 인정을 얻지 못하면
不可以爲人(불가이위인)이요 : 사람이 될 수가 없고
不順乎親(불순호친)이면 :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면
不可以爲子(불가이위자)러시다 : 자식이 될 수 없는 것이다
舜(순)이 : 순임금이
盡事親之道而瞽瞍底豫(진사친지도이고수저예)하니 : 아버지를 섬기는 도를 극진히 하여 아버지 고수가 기뻐함에 이르니
瞽膄底豫而天下化(고수저예이천하화)하며 : 고수가 기뻐함에 이르러 천하가 감화를 받았으며
瞽膄底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고수저예이천하지위부자자정)하니 : 고수가 기뻐함에 이르러 천하의 부모와 자식 된 사람이 다 안정하게 되니
此之謂大孝(차지위대효)니라 : 이것을 대효라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