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맹자(孟子)-離婁下(이루하) 01
孟子曰舜(맹자왈순)은 : 맹자가 이르기를, 순은
生於諸馮(생어제풍)하사 : 제풍에서 나서
遷於負夏(천어부하)하사 : 부하로 옮아가고
卒於鳴條(졸어명조)하시니 : 명조에서 죽었으니
東夷之人也(동이지인야)시니라 : 동이의 사람이니라
文王(문왕)은 : 문왕은
生於岐周(생어기주)하사 : 기주에서 나서
卒於畢郢(졸어필영)하시니 : 필영에서 죽으니
西夷之人也(서이지인야)시니라 : 서이의 사람이니라
地之相去也千有餘里(지지상거야천유여리)며 : 땅 사이의 거리가 천여 리나 되며
世之相後也千有餘歲(세지상후야천유여세)로되 : 세대의 간격이 천여 년이나 되지만
得志(득지)하여 : 뜻대로 성공하여
行乎中國(행호중국)하사는 : 중국을 다스린 것은
若合符節(약합부절)하니라 : 부절을 합한 것과 같으니라
先聖後聖(선성후성)이 : 선성과 후성이
其揆一也(기규일야)니라 : 그 법도는 한가지니라
子産(자산)이 : 자산이
聽鄭國之政(청정국지정)할새 : 정나라 정사를 관장할 적에
以其乘輿(이기승여)로 : 자기의 마차로써
濟人於溱洧(제인어진유)러니 : 사람들을 전과 유, 두 강을 건너게 하더니
孟子曰惠而不知爲政(맹자왈혜이불지위정)이로다 : 맹자가 말씀하기를, 친절하기는 하나 정사를 할 줄 모른 것이다
歲十一月(세십일월)에 : 그 해 십일월에
徒杠成(도강성)하며 : 방교가 완성되고
十二月(십이월)에 : 십이월에
輿梁成(여량성)하면 : 교량이 완성되면
民未病涉也(민미병섭야)니라 : 백성들이 강 넌너는 것은 근심할 것이 없나니라
君子平其政(군자평기정)이면 : 군자가 그 정사를 균형이 맞게 하면
行辟人(행벽인)도 : 행차할 때에 사람들을 피하게 함도
可也(가야)니 : 가하다
焉得人人而濟之(언득인인이제지)리오 : 어떻게 사람마다 전부 다 건너게 해불 수 있을 것인가
故(고)로 : 그런 까닭에
爲政者每人而悅之(위정자매인이열지)면 : 정사를 하는 사람이 사람마다 만족하게 하려면
日亦不足矣(일역불족의)리라 : 시일이 모자랄 것이다
孟子告齊宣王曰君之視臣(맹자고제선왕왈군지시신)이 : 맹자가 제선왕에게 고하여 말씀하시기를, 임금이 신하 보기를
如手足(여수족)이면 : 자기의 손과 발 같이 하면
則臣視君(칙신시군)을 : 신하는 임금 대하기를
如腹心(여복심)하고 : 자기의 심복같이 하고
君之視臣(군지시신)이 : 임금이 신하 보기를
如犬馬(여견마)면 : 개와 말 같이 하면
則臣視君(칙신시군)을 : 신하는 임금 대하기를
如國人(여국인)하고 : 일반 국민 같이 여기고
君之視臣(군지시신)이 : 임금이 신하 보기를
如土芥(여토개)면 : 흙이나 풀같이 여긴다면
則臣視君(칙신시군)을 : 신하는 임금 대하기를
如寇讐(여구수)니이다 : 원수같이 하게 됩니다
王曰禮(왕왈례)에 : 왕이 말하기를 예에
爲舊君有服(위구군유복)하니 : 임금을 위하여 복을 입는다 하니
何如(하여)라야 : 어떻게 하여야
斯可爲服矣(사가위복의)니잇고 : 복을 입을 만한 것입니까
曰諫行言聽(왈간행언청)하여 : 맹자가 말하기를 임금에게 간하면 그대로 따르고 의견을 말하면 들얼주어
膏澤(고택)이 : 혜택이
下於民(하어민)이요 : 백성들에게까지 미치고
有故而去(유고이거)어든 : 사고가 생겨서 나라를 떠나게 되면
則君(칙군)이 : 임금이
使人導之出疆(사인도지출강)하고 : 사람을 시켜서 인도하여 국경을 넘게 하고
又先於其所往(우선어기소왕)하며 : 그들의 가는 목적지에 먼저 가서 좋게 인도하여 주고
去三年不反然後(거삼년불반연후)에 : 나라를 떠난 지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은 후에
收其田里(수기전리)하나니 : 그 사람의 토지를 수용하게 되는 것이니
此之謂三有禮焉(차지위삼유례언)이니 : 이것이 세 가지의 예법을 갖추었다 하는 것이니 이
如此則爲之服矣(여차칙위지복의)니이다 : 와 같이 하면 복을 입을 만합니다
今也(금야)엔 : 지금에는
爲臣(위신)하여 : 신하가 되어
諫則不行(간칙불행)하며 : 임금께 간언하여도 시행되지 아니하며
言則不聽(언칙불청)하여 : 의견을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여
膏澤(고택)이 : 혜택이
不下於民(불하어민)이요 : 백성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有故而去(유고이거)어든 : 사고가 있어서 나라를 떠나게 되면
則君(칙군)이 : 임금이
搏執之(박집지)하고 : 체포하기도 하고,
又極之於其所往(우극지어기소왕)하며 : 그의 행선지에서 극도로 곤란하게 하며
去之日(거지일)에 : 고향을 떠난 날로부터
遂收其田里(수수기전리)하나니 : 그의 토지을 다 몰 수 하니
此之謂寇讐(차지위구수)니 : 이것은 말하자면 원수인 것이니
寇讐(구수)에 : 원수에 대해서
何服之有(하복지유)리잇고 : 무슨 복을 입을 것입니까
孟子曰無罪而殺士(맹자왈무죄이살사)면 : 맹자 말씀하시기를, 죄가 없는데도 선비를 죽인다면
則大夫可以去(칙대부가이거)요 : 대부는 관직을 버리고 떠나갈 것이요
無罪而戮民(무죄이륙민)이면 : 죄가 없는데도 백성을 죽인다면
則士可以徙(칙사가이사)니라 : 선비는 딴 곳으로 옮겨갈 것이다
孟子曰君仁(맹자왈군인)이면 : 맹자가 말하기를, 임금이 인하면
莫不仁(막불인)이요 : 인하게 되지 않을 사람이 없고
君義(군의)면 : 임금이 의로우면
莫不義(막불의)니라 : 의롭게 되지 않을 사람이 없나니라
孟子曰非禮之禮(맹자왈비례지례)와 : 맹자는 말씀하시기를, 예에 맞지 않는 예와
非義之義(비의지의)를 : 의롭지 않은 의를
大人(대인)은 : 대인은
弗爲(불위)니라 : 하지 않는 법이다
孟子曰中也養不中(맹자왈중야양불중)하며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중용의 덕을 가진 사람이 갖지 못한 사람을 길러주며
才也養不才(재야양불재)라 : 재주 있는 사람이 재주 없는 사람을 길러준더
故(고)로 : 그래서
人樂有賢父兄也(인락유현부형야)니 : 사람마다 훌륭한 부형을 갖고 있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것이니
如中也棄不中(여중야기부중)하며 : 만일 중용의 덕을 갖춘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끊어 버리며
才也棄不才(재야기불재)면 : 재주 있는 사람이 재주 없는 사람을 끊어 버린다면
則賢不肖之相去(칙현불초지상거)가 : 어진 사람과 어질지 못한 사람의
其間(기간)이 :
不能以寸(불능이촌)이니라 : 간격이 한 치도 될 수 없다
孟子曰中也養不中(맹자왈중야양불중)하며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중용의 덕을 가진 사람이 갖지 못한 사람을 길러주며
才也養不才(재야양불재)라 : 재주 있는 사람이 재주 없는 사람을 길러준더
故(고)로 : 그래서
人樂有賢父兄也(인락유현부형야)니 : 사람마다 훌륭한 부형을 갖고 있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것이니
如中也棄不中(여중야기부중)하며 : 만일 중용의 덕을 갖춘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끊어 버리며
才也棄不才(재야기불재)면 : 재주 있는 사람이 재주 없는 사람을 끊어 버린다면
則賢不肖之相去(칙현불초지상거)가 : 어진 사람과 어질지 못한 사람의
其間(기간)이 :
不能以寸(불능이촌)이니라 : 간격이 한 치도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