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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Curling)

작성자관운|작성시간18.02.24|조회수372 목록 댓글 0


컬링(Curling)

 

 

 

 

 

 

 

 



 

얼음판(빙판) 위에서 하는 경기. 그러나 빙상경기가 아닌 구기종목으로 분류하며, 협회 역시 World Curling Federation, 대한컬링경기연맹이 별도로 존재한다. 비슷한 원리로 아이스하키 역시 빙상연맹 소속이 아니다. 다만 설상/빙상으로 동계 스포츠를 넓게 분류할 때는 빙상으로 분류되기는 한다.

 

얼음 위에서 하는 종목이지만 스케이트 대신 바닥이 잘 미끄러지는 재질로 특수 제작된 경기화를 신으며,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하우스라고 불리는 얼음을 깐 경기장 내의 표적을 향해 스톤을 투구하여 점수를 겨루는 경기이다만 일반인들 머릿속에 있는 컬링은 닥치고 빙판을 빗자루로 쓱싹쓱싹하는 빗자루질하는 경기로 생각한다.

 

사실 규칙을 알고 나면 바둑의 변형판인 소위 알까기와 당구(특히 포켓 당구, 포켓볼이라 알고 있는 그것)의 혼합 응용 버전이라 보면 된다.

 

특히 알까기랑 비슷하다. 컬링 스톤을 바둑알로 비유하고 바둑알을 치는 사람 손가락을 스톤을 밀고 바닥을 쓸며 의도대로 속도 조절하며 움직이는 선수들이라고 비유하면 가장 핵심에 근접하다. 알까기가 자신의 알은 최대한 살리면서 자신의 알로 상대방 바둑알은 낙사시켜 결국 판 위에 자신의 알이 가장 많이 남게 하는 종목인 것처럼 컬링 역시 원 안에 자기편의 말을 얼마나 많이 남기느냐, 상대편 스톤을 얼마나 조금이라도 더 원 밖으로 멀리 쳐내느냐를 겨루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룰이 간단하고 보기가 쉽기 때문에 집중하고 보면 재미를 붙이기 쉬운 종목이다.

 

 

2. 원리

 

 

스톤의 정확한 투척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적절한 스윕(브룸으로 빙판의 페블을 닦아내 녹이는 행위)으로 마찰력을 감소시켜 이미 투척된 스톤의 진행 거리를 조절할 수 있음은 물론 스윕 방향을 달리 하여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때문에 수준높은 컬링 팀은 투척뿐만 아니라 스윕도 잘 한다.

 

 

 

3. 역사

 



 

 

오래전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얼음이 얼면 돌덩이를 굴려 즐기던 놀이가 발전한 것이다. 이것이 캐나다로 이주한 스코틀랜드 출신 이주자들에 의해 캐나다에서 스포츠경기화 되었다. 동계올림픽에는 1924년 제1회 샤모니 대회에서 처음으로 컬링 경기가 치뤄졌고,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으나, 오랜 기간 채택되지 않았다. 1988년 캘거리, 1992년 알베르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과정을 거친 후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야 정식종목이 되었다.

 

 

4.1. 4인 단체전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컬링의 기초

 

현재의 규칙은 컬링을 스포츠화 시킨 캐나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양 팀이 번갈아서 선수당 2개씩 투구를 해서 두 팀 합쳐 총 16개의 투구로 한 엔드(End)가 구성된다. 매 엔드별로 투구가 모두 끝났을 때,

 

1.하우스의 중앙(버튼)에 가장 가깝게 스톤을 보낸 팀이 그 엔드 승리.

 

 

2.승리팀은 하우스 내에 있는 스톤 1개당 1점을 얻음. 단 상대편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깝게 위치한 스톤만 득점대상. 따라서 한 엔드에 둘 중 한 팀만 점수를 얻으며, 얻을 수 있는 득점은 최대 8점이다.

 

 

3.만약 하우스 내에 스톤이 한 개도 없을 경우 블랭크 엔드(Blank End)가 되며, 이 경우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한다.

 

 

4.해당 엔드에서 득점이 났을 경우 다음 엔드에서는 득점하지 못한 팀에게 해머가 넘어간다. 다시 말해 해당 엔드에서 득점한 팀이 다음 엔드 선공이다. 하지만 블랭크 엔드가 발생할 시에는 다음 엔드의 투구 순서가 바뀌지 않게 되며 따라서 블랭크 엔드의 다음 엔드에는 블랭크 엔드에서의 투구 순서대로 투구하게 된다.

 

 

 

팀은 투구 순서에 따라 리드, 세컨드, 서드, 포스로 이루어지며 특수한 역할로 스킵과 바이스 스킵이 있다. 스킵은 팀을 이끌고 전략을 결정하는 선수로 대개는 포스를 겸하지만 반드시 마지막에 투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 팀러시아 남자 대표 팀. 감독이나 코치가 경기 중 단 1번만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전체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짜는 것 역시 스킵의 역할이다. 바이스 스킵은 경기 전략을 짤 때 스킵을 도와주는 선수이며 스킵이 투구할 때 스킵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10번의 엔드(팀당 38)를 진행하여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승리하게 된다.

 

기본적인 득점 룰은 매우 심플하지만, 투구 순서 및 투구된 돌들의 배치, 남은 돌의 숫자 등을 생각하면서 머리 싸움을 벌여야 하는 두뇌 스포츠로 빙판 위의 알까기 또는 당구나 체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포츠다. 다음 수를 내다보는 것은 체스와 비슷한 점이 있고 판 위에서 뭔가를 굴려 상대의 말을 맞춰 밀어내는 시각적인 유사성이나 규칙쪽 에서 당구와 유사하다. 특히 콩글리쉬로 포켓볼이라고 알고 있는 포켓 당구.

 

한 엔드에서 마지막 투구, 16번째 돌을 던질 권리를 해머라고 부르는데, 이 해머를 갖게 될 경우 득점이 용이해진다. 가령 이 해머를 이용해서 상대의 유력한 스톤을 쳐낼 수 있다. 또한 해머는 득점을 하게 되면 상대 팀으로 넘어가는데, 해당 엔드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을 경우 계속 소유하게 되므로 다득점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일부러 스톤을 남기지 않아서 무득점을 유도하는 전략도 있다. 위 영상에서도 10엔드에서 16번째 돌을 이용하여 한번에 2점을 득점하여 승리한다.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는 이 해머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득점을 내주는 경우인데 이를 스틸이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이 컬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작인 '빗자루질'은 정확히는 '솔질'로서, 솔질하는 선수를 스위퍼(sweeper), 솔을 브룸(broom) 이라고 한다. 컬링 경기장의 얼음 표면에는 미세한 얼음알갱이들인 페블(pebble)이 있어서 스톤 진행을 방해하는데, 브룸으로 페블을 닦아내면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투구한 스톤의 속도와 약간의 방향을 바꿀 수 있으므로 이 브룸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 스톤을 쳐서 없애는 것은 허용되며, 중요 전략의 하나다. 다만 프리 가드 룰(free guard rule)이라 불리는 한가지 규칙이 있다. 팀당 2투구, 즉 총 4구를 던지기 전에는 프리가드 존이라 불리는 곳에 있는 상대방의 스톤은 제거할 수 없다. (지나가다 가드에 걸려서 움직이는 수준은 상관없다. 완전히 제거만 금지) 실수로 제거할 경우 던졌던 스톤을 낙 처리되고 제거된 상대방 스톤은 원위치 된다. 이 규칙은 선공이 무조건 스톤을 다 없애버려 후공이 딱 1점만 얻게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수가 스톤을 솔이나 발로 건드릴 경우, 진행 중인 스톤이면 무효 처리되고, 하우스 안에 정지된 스톤이면 선수끼리 합의 보고 원위치 시킨 후 경기를 재개한다. 합의 안 될 때만 심판 개입.

 

규칙은 아니지만 컬링 특유의 문화가 있다. 컬링은 스포츠맨십을 특히나 강조 하는 경기다. 그런 차원에서 상대방 팀을 비난하거나 약올리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금기시 되며, 심지어 상대 실수에 대해 대놓고 좋아하는 행위인 속칭 인성질도 금기시된다. 그렇다고 금메달 따더라도 쿨할 필요 없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이길 가망이 없다 생각되면 게임 중간에 (장갑 벗고 악수하며) 기권해도 비난받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길 가망이 없는 게임을 계속 하는 것이 비매너로 간주되기도 한다. 바둑에서 집 차이가 크고 더 이상 승부처가 없으면 계가를 하지 않고 불계패를 선언하는 것과 비슷한 문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맨십을 강조하기 때문인지 코치와 심판의 개입이 극도로 적다. 대부분은 선수들끼리 합의 봐서 처리하고, 선수들끼리 합의가 되지 않을 때만 심판이 판정한다. 코치는 한 경기에 단 한 번만 선수들이 알아서 판단해 작전타임을 불렀을 때와, 5엔드(믹스 더블은 4엔드) 후의 중간 휴식 시간에만 내려와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 외에는 경기중 선수에게 말이나 신호를 보내는 등 일체의 경기 개입을 할 수 없다. , 타 종목에서는 당연시되는 경기 중 코칭 행위를 할 수 없다.

컬링 경기를 보면 하우스 뒤쪽으로 빠져나가서 경기에 영향이 없는 스톤을 선수들이 알아서 치우거나, 스톤이 완전히 멈추기 전에도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태라면 스톤을 치우고 다음 엔드를 준비하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웬만한 스포츠 종목은 이랬다가는 얄짤없이 반칙이다.

 

 

4.2. 믹스 더블 컬링

 

 

믹스 더블(Mixed double) 종목도 있다. 올림픽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보통 mixed double이라는 용어는 타 종목에서 '혼성 복식' 혹은 '혼합 복식'이라고 번역하는데 그 종목들은 보통 단식경기와 구별하기 위해 이런 용어를 쓰고 있다. 컬링은 당연히 단식이 없어서인지 대한컬링경기연맹에서는 그냥 믹스더블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 용례를 따랐다. 평창 올림픽 당시 일부 해설은 '혼성 2인조'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건 위에서 설명한 컬링과 규칙이 약간 다르다. 우선 선수가 딱 2명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자 1, 여자 1. 교체선수도 없기 때문에 2명이 끝까지 가야 한다. 8엔드로 줄여서 진행되며 스톤도 매 엔드마다 5개씩 투구한다. 한명이 1, 5번 스톤을 투구하고, 나머지 한명이 2,3,4번을 투구한다.

 

선수가 달랑 2명이다 보니 별도의 스킵이란 개념이 없다. 한명이 투구하면 나머지 한명은 당연히 스킵 역할이 되니까. 그럼 스위핑은 누가 하냐고? 4인 컬링에서는 보통 남은 두 명이 스위핑을 하지만 믹스더블에선 선수가 없으니까 투구자가 얼른 쫓아가서 스위핑 해야 된다. 필요에 따라선 스킵이 하는 역할을 포기하고 두명이 같이 달라붙어 스윕해도 된다. 전체 제한시간도 팀당 22분으로 짧다. (일반 컬링은 38/10엔드)

 

5개의 스톤을 투구하지만, 실제로는 팀당 6개씩 사용하는데, 엔드 시작전에 각 팀별로 1개씩 스톤을 미리 지정된 위치에 배치해 놓고 시작한다. 선공은 정중앙 앞쪽에 가드 포지션에 스톤을 두고, 후공은 하우스에 중심에서 살짝 뒤쳐진 곳에 스톤을 두고 시작한다. 미리 배치된 스톤도 점수 계산에 사용될 수 있으므로, 한 엔드당 최대 점수는 이론상 6점이 된다. 실제로 한 엔드에 6점이 나온 경기(평창 올림픽 예선/스위스의 파워플레이 상황)

 

 

위 그림에서 A팀이 선공, B팀이 후공이 된다. 선공팀의 경우 해당 대회에서 특별히 정한 별도의 규칙이 없는 경우 3가지 옵션 중에 한 곳을 선택 할 수 있는데, 하우스의 끝에서 7.5피트(2.286m)를 기준점으로 하여 3피트(0.915m)를 하우스쪽으로 당기거나 3피트를 호그라인쪽으로 미는 것을 선택 할 수 있다. 단 이 지점 결정은 경기 시작 전에 완료 되어야 하며 해당 경기 내에서는 동일한 지점을 사용하여야 한다. 후공팀의 경우 센터라인을 정확하게 2등분하면서 4피트 원(빨간색 원)의 뒤쪽 끝부분에 스톤의 끝 지점이 걸치도록 하여 배치하게 된다. 이를 따르면 버튼 바로 뒤쪽에 스톤이 배치가 된다.

 

또한 이렇게 매 엔드별로 스톤 배치를 하기 때문에 믹스 더블에만 추가되는 규칙으로는 파워플레이라는 것이 있는데, 팀당 1회씩만 선언할 수 있고 그 팀이 '후공'일 때만 사용 할 수 있다. 파워플레이를 선언하면 처음 배치하는 2개의 스톤을 센터라인이 아닌 옆 쪽으로 밀어서 배치하게 된다. 선공팀에게 유리한 요소인 센터라인을 막는 가드 스톤이 없어지고 다득점을 위해 필요한 가드인 코너 가드를 한 개 제공하는 셈이 되므로 후공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규칙으로, 이로써 다득점을 얻을 기회가 만들어진다.

 

 

파워 플레이 상황의 3가지 옵션은 이렇게 정해지며, 기본적인 스톤 배치와 거리는 모두 같으나 센터라인에서 각각 3피트 5/6/7인치 이격시켜서 가드 스톤을 배치하는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러한 가드 스톤 배치에 맞추어서 후공팀의 하우스 스톤도 보호가 가능하도록 이동시켜서 배치하게 된다. 단 이때는 기초 배치와는 달리 티라인의 앞쪽으로 이동시켜서 배치하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컬링 경기와는 다르게 4번째 스톤(후공팀 2번째 스톤)부터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프리 가드존을 주는 일반적인 컬링 규칙과는 다른 점. 그리고 블랭크 엔드(양 팀 모두 득점이 나지 않은 엔드)가 발생할 경우 다음 엔드에서도 후공 권한을 가져가는 일반적인 컬링과는 달리, 믹스 더블의 경우는 블랭크 엔드가 발생하면 해당 엔드의 선공팀에게 다음 엔드 공격 순서를 정할 수 있도록 규칙이 제정되어 있다.

 

 

컬링 스톤

 

 

스톤 1개의 무게는 19.96kg. 재질은 화강암으로 스코틀랜드산, 웨일즈산 및 캐나다산을 사용한다. 대한체육회에 의하면 공식 경기용 스톤은 1개당 가격이 180만 원선으로 매우 고가라고 한다. 하지만, 일부러 깨뜨리지 않는 이상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만큼 튼튼하다고 한다.

 

국제대회에서 사용되는 스톤은 모두 스코틀랜드산이나 웨일즈산이다. 예전에는 Ailsa Craig섬에서 채굴된 화강암만 사용되었는데, 다른 화강암은 밀도가 낮고 얼음의 수분의 빨아들인 뒤 다시 어는 과정에서 팽창하며 갈라져 버리는 반면, Ailsa Craig섬에서 채석되는 화강암은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화강암은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돌로 유명하고, 옅은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블루혼(Blue Hone)'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섬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채석 작업에 제약이 생기게 되었다. 폭약으로 발파를 해서 돌을 캐내야 하는데, 이 발파 작업을 못하게 된 것. 가장 최근에 이뤄진 채석은 2013년이고 11년 만에 이루어진 것인데, 2000톤이라는 넉넉한 양을 캐냈기 때문에 최소한 2020년까지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6, 2010년 동계올림픽, 2014년 동계올림픽, 2018년 동계올림픽에 여기서 채석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스톤이 사용되었다.

 

웨일즈의 트레포에 있는 채석장에서 캐낸 화강암도 사용된다. 2002년 동계올림픽에 사용된 것이 트레포산.

 

스톤을 투구할 때는 호그라인 전에 손을 떼어야 하는데, 공식 경기용으로 쓰이는 스톤에는 전자 장비가 붙어있어서 이에 대한 판정을 해준다. 호그라인 전에 손을 뗐으면 초록 불, 이후에 손을 뗐으면(반칙) 빨간 불이 손잡이 부분에 켜진다. 근데 이거 붙은 스톤은 비싸서 동호회에서는 사용 안 하는 경우가 대부분. 라인 약간 넘었다고 대세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담으로, 블루혼으로 제작한 컬링 스톤 64개는 평창에 건너와 있다. 스톤 1개 가격은 약 125만 원, 64개 총 가격은 8000만 원이 넘는다. 현재 강릉 컬링센터는 창고 내부에 웹카메라까지 설치해 스톤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한다.

 

양 팀이 사용하는 스톤은 손잡이의 색깔(빨간색, 노란색)으로 구분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거창군에 위치한 거창화강석연구센터에서 연습용 컬링 스톤을 제작한다.#

 

 

브룸

 

 

스톤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위해 쓰는 도구. 빗자루 브룸(broom)을 직역하면 빗자루이며,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 빗자루를 사용했었다.

 

마찰력을 위해 바닥에 뿌려진 페블을 닦아내는 데에 쓰인다. 브룸으로 스위핑을 해서 스톤이 전진하는 경로의 페블과 이물질을 닦아내면 컬(회전)이 덜 먹어서 스톤이 좀 더 곧게 나아가며, 마찰이 줄어들어 스톤이 좀 더 멀리 나가게 된다. 페블을 닦아내지 않을 경우엔 반대의 효과가 나게 된다.

 

이름이야 위의 초창기 사진에서도 나와있듯이 빗자루라고 하지만 개선을 거쳐 바닥을 닦는 솔 내지는 걸레(?) 같은 형태가 되었다. 바닥 부분에는 섬유질의 패드를 부착하여 사용한다.

 

패드는 소모품이라서 대회에서는 한 번 쓰고 버린다. 연습용으로는 어떤 건 한두 달 더 간다. 한국 컬링에서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회용인 패드 가격이 아까워서 빨아서 쓰거나 외국선수들이 버린 걸 주워와서(...) 사용하기도 했다는 안습한 사연이 있다.

 

 

컬링 슈즈

 

 

컬링 경기를 할 때는 특수제작된 컬링전용 신발을 신는다. 신발의 한쪽에 플라스틱(주로 테플론)재질의 판이 장착되어 있어 미끄러지기 쉽게 되어 있다.

 

오른손으로 투구를 하는 선수의 경우는 좌측 신발바닥이 미끄러지기 쉽게 가공되어 있고 우측 바닥은 미끄러지기 어렵게 되어있다.

 

또한 스위프(Sweep)를 하는 경우에는 그리퍼라는 미끄럼 방지용 도구(흔히 덧신이라고 한다)를 장착한다.

 

한국에 컬링이 들어오고 나서도 한참 동안은 전용 신발을 구할 수 없어서 일반 운동화에 아크릴판(...)을 붙여서 사용했다는 안습(2)의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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