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킨(Cathechine) 이란?
카테킨은 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탄닌이라고도 한다.
녹차의 탄닌은 커피의 타닌산이나 클로르겐산, 감의 타닌과는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최근에는 카테킨이라부른다.
차나무와 근연종 외에, 덜 익은 사과의 껍질에 극미량이 함유되어 있을 뿐이다.
카데킨의 함량은 차의 품종이나 차광 유무, 일조량, 생육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소엽종의 경우 10~18%, 대엽종은20~30% 정도 함유되어 있다.
주로 EC, EGC, ECG, EGCG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EGCG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녹차의 떫은 맛은 카테킨성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카테킨이 차엽의 폴리페놀옥시데이스라는 산화효소의 작용을 받아 발효 과정을거치게 되면 오렌지색을 내는 데이플라빈과 진한 홍색을 내는
데아루비긴 성분으로 변하게 된다. 연녹색에서 홍색으로 변하는 동시에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데 카테킨이변한 것이기 때문에 떫은 맛에는 큰 차이는 없다.
체내에 흡수된 카데킨은 위에서장으로 이동한 후 8시간에서 24시간 내에 오줌이나 대변으로배설되며 일부는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된다.
체내 흡수된 카테킨은 주로 위나 폐, 대장, 간에 분포되어 있으며 많이 마실수록 남아 있는 카테킨의 양도증가된다카테킨이 암세포의 주위를 둘러싸 하루 3잔 이상녹차를 마시면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폐암에 대한 억제율이 64%, 간암은 45%, 대장암은52%, 위암은 20% 등 항암치료에도 좋다.
녹차의 카테킨은 성분구조상수산기(-OH)를 여러개 함유하고 있어 중금속이나 독성분, 니코틴등의 흡착에 의한 해독 효과와 함께 항 산화효과도 강하다. 스트레스나 과격한 운동을 할 때 많이 발생되는활성산소는, 세포를 산화시켜 과산화 지질을 만든다. 이것은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을 나쁘게 하고 심장병이나 뇌졸증을 일으키게 한다. 또 세포의 DNA를 공격하여 암을 유발시키며,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산화시켜기미, 주근깨가 많아진다.
녹차의 카테킨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시켜 성인병과암의 발생을 억제하고,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좋다.
또한 콜레라균이나 식중독세균, 위궤양을 일으키는 피로리균 등의 병원성 세균과 충치균,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작용도 한다.
이외에도 지방을 체외로 배출시켜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입 냄새 제거 콜레스테롤 감소, 치매예방 등에도 좋다.
최근에는 카테킨 성분만을 별도로 추출하여 암 치료제나 혈액 순환 촉진제등 의약품으로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각종 세균 제거를 위한 카테킨 공기 청정기, 유지성분의 산화를 방지하는 항 산화제, 식품소재, 비누, 샴푸, 입욕제, 화장품, 의류에 이르기 까지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녹차의 다양한 효능은다음과 같다.
항암 효과
중국의 예방의학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 홍차, 우롱차 등 모든 찻잎에 N-니트로소화합물의 합성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녹차의 항암 효과는 강력해홍차의 억제율이 43%인데 비해 녹차는 무려 85%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에서도 시즈오카의 어느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일본의 주요 녹차 생산지인 시즈오카 현 내에서 차 산지로 유명한 오이키와지역 주민들의
암 사망률은 차를 생산하지 않는 지역에 비해 매우 낮고, 위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1/3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노화 억제
차의 성분 중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억제 시킵니다.찻잎에는 아연, 구리, 철, 망간, 불소 등의 미량의 원소, 카페인, 폴리페놀, 비타민 P 등일반 음식물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광물질과 약효 성분인 유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피하 조직에 탄력성을 주며 보습성을 유지하도록 하기 때문에
피부를 곱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성인병 예방
나이가 중년에 접어 들수록성인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차에는 이러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주 마시면 건강을 지킬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소금인데, 소금속의 나트륨 성분이 혈액의 삼투압을 상승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차에는 칼륨 성분이 있어서 나트륨을 체외로배출하도록 하며, 고혈압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어서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혈관 통로를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 등을 유발시킵니다.
차에는 EGDg라는 독특한 성분이있어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특히 찻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지방의 산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더욱 왕성하게 해줍니다.
차에는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다당류 성분이 들어 있어서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 방지와 다이어트
현대인의 비만은 유전적인요인도 있지만 주로 고칼로리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에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마시게 되는 각종 음료수도 비만을 가져오는 한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차는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음료이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더 없이 좋은 음료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고지방 육류를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뚱뚱한 사람이 적은 것은 차가 비만을 억제해 주기 때문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물 대용으로항상 차를 마시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도 많은 양의 지방질이 몸 속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는 것입니다.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 작용
산업화가 되어 갈수록 우리가먹는 과일이나 채소류, 어패류에 이르기 까지 중금속에 오염되어 건강을 위협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금속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어 중금속 중독을 일으킵니다.
차에는 이러한 중금속을 해독하는효능이 있습니다.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뼈 골수에 도달하기 전에 인체로부터 제거시켜 줍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마찬가지입니다.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호흡도가빠지게 하며 폐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담배의니코틴과 쉽게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피로회복과 숙취제거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차 한 잔의 여유는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대뇌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여러 기능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커피 한 잔에는 차보다 훨씬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성이 있습니다.
또한 찻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데오피린과 카테킨,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카페인과결합하여 카페인을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그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에서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차는 숙취제거에도 놀라운효능을 발휘합니다.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장에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되지만 간장에서분해할 수 없을 정도의 알콜을 마시면 분해 중간 단계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쌓여서 숙취가 나타납니다.
찻잎속의 카페인은 혈액 중의 포도당을 증가시키고 간장의 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혈액 중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분해되도록 합니다. 더구나 찻잎 속의 비타민 C가 이러한 활동을 촉진하여 숙취 해소효과를 더욱 높이게 됩니다.
변비 치료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와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변비는 장기의 긴장이 약해져서 수축이완 운동이 잘 되지않기 때문에 생기는데 찻잎 속의 폴리페놀 성분은 위의 긴장도를 높여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장관의 긴장도를 풀어주어 변비를 치료해 줍니다. 특히 차는 소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신경성 변비뿐만 아니라 이완성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충치예방
충치는 입속에 번식하는 세균이치아를 파먹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찻잎 속에는 불소성분과 함께 세균을 살균하는 폴피페놀 성분이있어 충치를 예방해 줍니다.
입냄새 역시 차 속에 있는 플라보놀 성분이 없애 주는데 차의 이러한 효능은냉장고의 냄새 제거나 각종 육류 음식을 만들 때 냄새 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질의 산성화 예방
현대인들이 많이 먹게 되는산성식품은 칼로리가 높고 체내의 신진 대사 과정을 통해 체액을 산성화 시킵니다.
산성을 과다 섭취하여몸이 산성화가 되면 몸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뇌일혈,위궤양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차에는 카페인, 테오필린, 네오브로민, 크산틴등 알랄로이드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알카리성 음료입니다.
차는 몸에 빠르게 흡수되고 산화되어농도가 비교적 높은 알카리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에 혈액 속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킵니다.
차에는 산성을 예방하는 칼륨과아연,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장기 복용하면몸을 알카리성 체질로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염증과 세균 감염 억제
찻잎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한다는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차의 폴리페놀 성분과 사포닌 성분에 의한 것으로 위궤양이나 위 점막 출혈을 비롯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차는 장티푸스, 이질 등의전염성 세균이나 장 속의 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살인석 식즁독균인 O-157균에 녹차를 투여한 결과 1시간만에 완전 사멸된 것이 확인되기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