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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아요

아이보리(Ivory) 비누

작성자管韻|작성시간19.12.16|조회수978 목록 댓글 1


아이보리(Ivory) 비누

 

 

 

 


 



 

어원은 고대 이집트어로 코끼리를 뜻하던 아부이다. 상아의 색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상아색이란 뜻으로 널리 쓰이게 된 이유는 P&G에서 만든 아이보리 비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보통명사화 된 것이다.

 

P&G사 비누 브랜드

 

오랜 역사를 갖고 꾸준히 인기리에 판매되어 온 비누. 특히 국내에서는 중장년층에게 압도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평범한 다른 미용비누들과는 달리 얇은 종이로 포장되어 있으며, 뜯어보면 순백색 직육면체의 야무진 비누가 담겨있다. 다른 바리에이션이 더 있는지는 확인바람. 어떤 의미에서는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비누.

 

특히 그 향은 이것이_바로_비누다. smell이라고 밖에는 형용하기 어려운, 말 그대로 교과서적이고 전형적인 비누 냄새를 낸다. 우리나라에서 경제 발전기에는 이 냄새가 소위 멋장이 냄새로 통해서, 이 비누를 쓰는 건 거의 비느님과의 감격적인 영접()에 가깝게 취급되었을 정도. 심지어 당시 이 비누의 덕후들은 몸에 비누칠을 한 뒤에 일부러 물을 덜 헹구어서 비눗기가 (그리고 특히 비누 냄새가) 피부에 오래 남도록 하기도 했을 정도라니... 물론 온갖 고급스런 기능성 바디워시에 익숙한 현대의 젊은층에게는, 이걸 공용샤워실에라도 들고 들어갔다간 그저 누가 빨랫비누로 샤워했어?” 소리가 나올 뿐이다.

 

816월 국내의 동산유지주식회사는 아이보리의 대항마로 아이보리와 성분과 이름이 너무나도 유사한 하이보리비누를 개발 생산한다.(후에 보리비누로 제품명 변경.) 당시 권장소비자가 330.

 

아이보리 비누의 발명

 

여러 가설이 존재하지만, 어느날, 비누제품은 연구하던 중 한 직원이 원료 혼합기의 스위치 끄는 것을 잊고 퇴근하는 바람에 높은 열에 의한 밀도 높은 공기층이 생겼고 하나의 진한 비누 거품 덩어리가 생겼다고 한다.

 

그것을 본 프록터 사장은 노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한번 건조시켜보자고 했다 한다. 그리고 객관적 실험을 해본 결과 이 비누의 순도가 다른 비누와 다르게 99.44% 라는 놀라운 결과와 물에 뜬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된다. 그리고 제품화 된다. 훗날 실험 결과를 광고에 적극 활용하게 된다.

 

당시(19세기말20세기초) 비누가 물에 뜬다는 사실은 다른 비누와 비교 했을때 하나의 장점이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지금처럼 집에서 세안이나 샤워를 한 것이 아니라 강가나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다 무거운 비누를 강에 빠뜨려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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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管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2.16 아이보리 비누 하나로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세안도 하고 그냥 만능입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소진되어 다이알 하나 쓸때 아이보리는 2개 이상 쓰는 듯 보입니다. 가성비로 따지니 아이보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가격이 제일 싼 비누를 물색했습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3개들이 천원, 할인마트에서 알뜨랑 7개에 2천원 하는 것들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피부가 더 좋아질 것도 없고 해서 제일 싼 비누를 사용하는데 앞서 소개한 고급비누에는 조금 떨어지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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