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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습의 원리-템포와 릴랙스

작성자管韻|작성시간19.01.11|조회수366 목록 댓글 0


피아노 연습의 원리-템포와 릴랙스

 

 

 




 

 

13. 속도, 어느 정도의 템포로 연습할 지 정하기

 

빠르게 칠 수 있도록 최대한 연주속도를 높여라. 계속 한손으로 연습한다, 기억하라. 팔이 아프고 실수하는 음이 많을 정도로 너무 빠르게 치면 기교는 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는 곧 실수하는 연습을 계속 하게 되는 셈이니 나쁜 버릇을 익히게 되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같은 방법으로 더 빠르게 놀린다고 템포가 늘지는 않는다. 평행 연주(팔 또는 손 자체를 이동시켜서 하는 연주 : 역자주)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속도를 올려주고 아픔을 줄여주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사실 평행 연주는 많은 경우, 느리게 치는 것보다 빠르게 치는 게 더 쉽다. 자동적으로 속도를 올려주는 손의 자세와 동작을 찾아라. 이 주제가 이 책의 주된 논제 중 하나지만 여기서 전부 다루기에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나중에 세부 항목별로 다룬다. 이는 엄지 건너치기 방법, 글리산도 동작, 릴렉스, 곧게 편 손가락 자세, 팔과 손목 동작 등과 "연습 후 향상"의 활용과 관련 있다. 만약 몇 분 안에 큰 진전이 없으면 십중팔구 잘못 연습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봐라. 직관적인 방법을 쓰는 학생들은 몇 시간씩 연습해도 약간의 눈에 보이는 향상만 있는 반복 연습을 한다. 빨리 배우려면 그러한 방식은 피해야 한다. 속도 늘리기를 할 때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이미 보유한 기교적인 기술을 연습하는 경우이다. 몇 분 안에 이 기술의 속도를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일이다. 이는 더 오래 걸리며 아래의 15.에서 논의한다.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는 템포로 연습할 때 가장 빠르게 테크닉을 익힌다. 이는 특히 양손 연주할 때 진실(인내심을 가지길 부탁한다. 양손 연습법도 결국 배울 수 있음을 약속한다.)이다. 한손으로 치면 건반을 더 쉽게 칠 수 있기 때문에 양손보다는 한손으로 쳐야 아프다거나 나쁜 버릇이 드는 경우없이 훨씬 더 빠르게 칠 수 있다. 그러므로 양손이라도 최대한 빠르게 연습해야 더 빠르게 칠 수 있다는 생각(결국 두 배 빠르게 치면 같은 패시지를 두 배 더 많이 연습할 수 있다!)은 틀리다. 한손 연습의 주된 목적이 속도를 늘리는 것이지만 빨리 속도를 늘리는 것과 정확하게 연습하는 것은 서로 상반된다. 이 문제의 해답은 바로 템포를 끊임없이 바꾸는 것이다. 같은 템포로 너무 오래 연습하지 말라. 아직 습득하지 못한 기교가 필요한 매우 어려운 패시지는 단계별로 속도를 올릴 수 밖에 없다. 이를 빠른 속도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아주 빠른 연주 속도로 쳐보면서 그러한 스피드를 내기 위해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 동작을 찾고 이를 바꾸는 탐사 여행을 하라. 그 다음에 느리게 하여 이러한 새로운 동작을 익힌다.

 

 

템포를 다양하게 바꾸며 연습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최대 속도"를 올려야하며 그 템포에서는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 템포를 올리고(필요하면 한손음 묶음 등을 사용하라.) 주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에 주목(여러 번 반복 연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정확하게 칠 수 없다고 걱정하진 말라.)하라. 그리고나서, 그 동작을 사용하여 이전의 "정확한 최대 속도"로 연주해 본다. 이제 알기 더 쉽다. 한 동안 이 템포로 연습한 다음, 템포를 낮춰서 완전히 릴렉스한 상태에서 확실하게 정확히 치는 지 확인한다. 그리고 전 과정을 반복한다. 이런 식으로, 템포를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정도만 조금씩 올리고 필요한 각 기교는 따로 연습한다. 처음 앉았을 때 적어도 새로 익히는 곡의 각 부분을 한손으로 최종 템포대로 칠 수 있어야 한다. 첫 연습 때, 처음으로 연습하는 곡의 템포를 올리는 일은 가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연습하면 모든 학생들은 놀라울만큼 빠르게 이 목표를 이룬다.

 

 

 

 

14. '릴랙스'하는 법

 

템포를 늘리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릴렉스다. 릴렉스란 연주에 필요한 근육들만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당신은 원하는 만큼 계속 연습할 수 있다. 릴렉스하라. 릴렉스된 상태는 한손으로 연습할 때 특히 달성하기 쉽다. 릴렉스 연습법에 대해 두 개의 주장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조금이라도 긴장이 되었다면 연습을 아예 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낫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당신에게 릴렉스하는 방법과 음 하나를 연주하는 방법을 보이며 가르친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도를 나가며 릴렉스된 상태로 연주할 수 있는 쉬운 곡들만 친다. 또 다른 하나의 주장은, 릴렉스가 테크닉에서 필요한 한 측면인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연습을 릴렉스에만 귀속시키는 철학은 최적의 접근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방법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면, 나는 이 두번째의 방법이 더 좋다고 본다.

 

인간의 두뇌는 낭비를 꽤 좋아한다. 가장 간단한 일을 할 때도, 연습한 일이 아니라면 뇌는 대부분의 신체 근육을 사용한다. 일이 어려운 경우, 뇌는 몸의 모든 근육을 긴장시키고 쉬지 못하도록 고정시켜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이유로 릴렉스를 위해서는, 긴장된 불필요한 근육을 쉬게 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면서 익혀야 한다. 뇌의 타고난 성향을 거스르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건반을 연주하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의식적으로 근육의 휴식, 즉 힘빼기를 연습해야 한다. 릴렉스는 "모든 근육아 힘을 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연주에 필요한 근육이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을 때 불필요한 근육은 쉬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많은 연습을 요하는 일종의 조정 기술이다.

 

 

릴랙스가 처음이라면, 이미 배웠던 쉬운 곡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 곡을 연습할 때 릴렉스도 같이 연습해보라. 한손음 묶음을 통한 연습 III. 7이 당신의 릴랙스 연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릴랙스를 느끼는 방법 중 하나는 하나의 한손음 묶음을 연습하고 이를 피로도가 쌓일 때까지 빠른 템포로 쳐본 다음에 다시 릴렉스 해보는 것이다. 이 때 팔과 손목 등의 각 부위가 편안하게 움직이는 동작과 위치를 찾아내야 한다. 그러면 연주하면서 느꼈던 근육 피로도가 점점 손에서 빠져나감을 느낄 것이다.

 

 

릴랙스하면서 호흡이라든가 주기적으로 침을 삼키는 행위같은 신체의 기능을 모두 유지하라. 어떤 학생들은 버거운 악구를 연주할 때 연주에 집중하기 위해 호흡을 멈춘다. 릴랙스된 상태에서 연주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 신체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여야 한다. 아래 섹션 21에서 횡격막을 사용하여 제대로 호흡하는 법을 설명한다. 어려운 연습을 마치고 목이 건조하다면 삼키기를 중단했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두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릴랙스 하는 법을 배우지 않은 많은 학생들은 길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손을 어느정도 변화시켜 연주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은, 손이 우연히 릴렉스를 위한 올바른 동작으로 가는 것이다. 이것이 누군가는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누군가는 영원히 습득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이며, 몇몇 학생들이 특정 기술을 빨리 습득하고, 다른 학생들은 같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게 되는 이유이다. 따라서, 릴렉스는 불안정한 균형 상태라고 할 수 있다:당신이 릴렉스하는 법을 배운다면, 연주하기는 쉬워질 것이며, 또한 더 릴렉스 하기 쉬워진다. 이것은 왜 릴렉스가 몇몇에게는 주요한 문제이지만, 다른이들에게는 완전히 자연스러운 것인지 말해준다. 하지만, 그것은 가장 멋진 정보이다. --그것은 누구라도 릴렉스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히 가르침을 받는다면 말이다.

 

 

릴렉스는 에너지 보존이다. 에너지 보존을 위해서는 최소한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불필요한 근육은 쓰지 않을 것 - 특히 반대 근육(opposing muscles) 그리고 (2) 움직임이 끝난 근육들은 최대한 빨리 이완시킬 것. 이 방법들을 한 손가락을 중력에 따라 떨어뜨려보면서 증명해보자. (1)은 가장 쉽다. 전체 몸은 변하게 벤치에 앉아 쉬게한 다음, 단순히 중력이 낙하시키도록 완전히 맡기면 된다. 뻣뻣한 사람은 반대 근육들을 사용할 것이다: 손을 드는 것과 내리는 근육. (2)를 위해서, 당신은 새로운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처음 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습관이라는 것은 건반이 바닥까지 눌러짐과 동시에 모든 근육을 릴렉스 하는 것이다.중력에 의한 낙하 동안 팔은 중력에 의해 떨어지게 되지만, 건반이 끝까지 눌러 지는 순간 당신은 손가라을 멈추기 위해 손가락에 긴장을 주어야 한다. 그런 다음 당신은 반드시 모든 근육을 재빨리 릴렉스 시켜야 한다. 손은 들지 말고, 팔의 무게를 지지할 정도의 힘만 준 채 나머지 손을 편하게 피아노에 위에 두어야 한다. 한가지 확인할 점은 힘줘서 누르고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팔꿈치가 공중에 떠있고, 누르는 근육과 팔을 지지하는 근육이 같은 근육 다발이기 때문에 처음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반대 근육(opposing muscles)을 조이는 것이 긴장의 주요 원인이다. 만약 피아니스트가 긴장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통제 불능 상태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각 손가락이나 손을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배워야하는 것처럼, 굴곡근(관절을 구부리는데 사용되는 근육 : 역자주)이나 신근(관절을 펴는데 사용되는 근육 : 역자주)과 같은 서로 대립하는 근육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긴장의 최악의 결과는 당신이 당신만큼 강한 상대방, 즉 자신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당신을 이길 수없는 싸움에 빠지게한다는 것입니다.(연주를 반대하는 근육을 계속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의미 : 역자주) 당신의 몸을 방해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근육이다. 그리고 더 많이 연습할수록 문제는 계속 악화된다. 이것이 반복된다면, 근육이 몸의 내구성보다 더 강해지게 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신경을 집중한다면, 몇몇은 완전히 근육을 끌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집중하지 않으면 느낌을 쉽게 잊어버린다. 그러나 빠른 연주에서, 당신은 빠르게 근육을 릴랙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이 절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다음 음을 연주할 준비를 하지 못한다. 빠른 릴랙스(근육이완 : 역자주)를 배우기 위한 좋은 연습법은 하나의 건반을 하나의 손가락으로 빠르고 적당히 크게 누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연습중에 당신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완시키고 완전 꺼버리는데 집중해야한다. 당신이 근육을 끌 때에는 당신은 중력 하락의 마지막 지점에서 느낀 그 느낌을 받아야 한다. 연주 난이도가 높을수록, 긴장을 이완시키는데 오래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완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하라.

 

 

이 이완 방법의 굉장한 점은 짧은 시간(아마도 몇 주) 동안의 연습 후에는 평소의 연주에 자연스럽게 적응한다는 것이다. 집중하기만 한다면 이미 완전히 배운 곡에서도 그렇다. 쇼팽의 가르침에서 이완(몸 전체 포함), 팔 무게(중력 저하), 어리석은 반복 운동의 회피는 핵심 요소였다. 음악적 연주를 같이 하지 않는다면, 이완은 쓸모가 없다. 실제로, 쇼팽은 휴식과 음악 그리고 기술은 분리 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테크닉을 익히기 전에 음악적 연주를 강조했다. 이것이 아마도 쇼팽의 대부분의 작품(베토벤과는 달리)이 다양한 속도로 연주 될 수있는 이유 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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