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시작 됩니다. 몸으로 땀을 흘릴수 없다는 특이한 체질의 개가 길게 빼어문 혀로 “헐떡 헐떡” 가뿐 숨을 몰아쉬는 계절입니다.
사람도 내일의 일을 알지 못하지만 개 또한 이 여름을 잘 넘기고 가을을 맞을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자칭 애견가라는 프랑스의 바르도인지 비로도인지가 “개를 사랑하자. 개고기를 먹지말자”고 떠들었던 모양인데 몇천년 내려온 음식문화가 하루아침에 달라질리 없을 것이고 올림픽 때는 한국을 타깃으로 열을 올린 모양인데 개고기 먹는 나라 많더만....
왜 우리만 갖고 그러는지....
저는 보신탕을 좋아합니다. 아니 돌아가신 할아버지, 아버지 때부터 집안 대대로 좋아하고 여름이면 꼭 집에 키우던 개와 이웃 개를 바꿔서 한 마리씩은 해치운 것이 기억에 납니다.
예전에는 개를 잡을때 그냥 고이 잡지 않고 두들겨 패서 잡아야 고기 맛이 더 연하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개 패듯 한다”라는 말이 나온 것도 같은데....
잠시도 집에 있을수 없는 어린시절....누구네 개 잡는다 하면 그 또한 큰 구경꺼리였으니 몇 번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끌려온 개를 그냥 나무에 메다는 것은 양반이고 지게 공간사이로 줄을 넣고 옭아채서 한사람은 당기고 있고 다른 한사람은 작대기로 내려치거나, 동네 다리에 메달아 놓고 올라오면 작대기로 내려치고 해서 두어번 “깨갱” 소리나면 이미 절명하게 되더군요?
그것을 짚불에 그스르며 털을 태워버리니 예전엔 개고기가 모두 털 그스른 냄새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신사적으로 물기 있는 바닥에 놓고 전기 쇼크로 목숨을 끊고 토치램프로 털을 처리하는가 본데 털 거스른 냄새는 지금도 납니다.
요즈음 그 보신탕집이 인기인데 옛맛이 안납니다. 일단 고기용으로 길러진 개가 대부분 송아지만한 것이고 사료만 먹고 운동을 못하니 비계덩이가 대단합니다.
물론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도 많고 비위생적으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개라면 그래도 토종 누렁이나 검둥이가 어느모로 보나 개 축에 끼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다만 구하기가 힘들지만....다음주면 벌써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보신 음식점을 찾는 분도 많겠지만 만만한 것이 개장국에 삼계탕, 장어탕, 오리, 오골계, 미꾸라지 등 몸에 좋다는 것을 많이 찾게 되는데....
입맛과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고 선택은 자기 자신이 하게 되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느라 축산물위생관리법상 가축에서 빠져 있는 개를 가축의 범주에 넣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개고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위생적인 도축장에서 검사원들이 검사한 깨끗하고 안전한 개고기를 애호가들에게 공급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먹는 것만으로 건강하기는 힘들다고 생각되고 많이 움직여야 된다고 봅니다.
아무튼 우리 광제회원님들!!! 모두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