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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문화

일본의 주택 문화(5)いろり(이로리)

작성자전함규|작성시간03.06.30|조회수446 목록 댓글 0

일본 민가의 큰 특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실내 마루방 입구에
놓인 이로리(화덕-방바닥 또는 마루바닥을 네모나게 파서 그 가운데
난방 겸 취사를 위한 화로를 놓은 것)’이다.
일본인들의 일상적 식사는 이로리 주변에 둘러 앉아 하는데
가족간의 서열에 따라 자리가 정해져 있다. 전통적 사회에서 가족의
식사란 일상생활 중에서도 매우 친밀하면서도 위계를 표현하는
신성한 의식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일본인들에게 이로리는 매우
의미심장한 설비이다. 이 이로리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기옥에 있는
‘봉덕’과 그 형태나 사용 위치가 아주 흡사한 점도 흥미롭다.
서민 주거는 대개 판벽이나 토벽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로리에서 땐
장작 그을음이 더하여 실내는 매우 어둡고 폐쇄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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