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책 : 쿵푸 아니고 똥푸
일 시 : 2026. 6. 9. (화) 09:50~10:30
장 소 : 서림초등학교
대 상 : 4학년 1반 21명
운영자 : 강하나 / 강지연
읽은 사람 : 강하나
후기 :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읽다보면 중간에 어떤 이야기는 끊길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두 번째 이야기부터 읽어주었다. 투표 때 1위로 고른 책의 첫 시간이라서 아이들과 정한 규칙을 환기하고 읽기 시작했다.
두 번째 이야기인 <오,미지의 택배>
읽으면서 보니 아이들이 집중을 참 잘했다. 내용은 반려견과 이별한 주인공이 천국에서 잠깐 재회했다가 다시 헤어지는 내용이라 전날 읽는 연습을 하면서 울컥했었는데, 읽어주면서 아이들 중에 누군가도 계속 훌쩍였다.
흐름의 깨뜨리지 않으려고 다 읽고 나서 몇 가지 물어보았다.
어떤 기분(감정)이 들었냐?
-“슬퍼요.” 왜? “강아지가 죽어서요.”
슬픔 말고 또 다른 감정을 느꼈다면?
-“재미있었어요.” “그리움이요.” “행복이요.”
천국에서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다면 누가 보고 싶냐?
-“이순신이요.” (누군가가 조용히 말했다. 작게라도 대답을 해줘서 고마웠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사랑해’라는 말을 계속 하는데, 여러분은 누구에게 그 말을 많이 하냐?
-대부분 “부모님한테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해요.” “어제도 엄마한테 말했어요.”
첫 번째 이야기인 <쿵푸 아니고 똥푸>
14쪽 번개맨이 출동 전에 무엇을 할까?
-“옷 입어요.” “선그라스 쓰기요.” “화장실 가기요.” (오! 정답~~)
1/3 정도 읽고 책 읽어주기를 끝냈다.
시간이 5분 남아서 <이상한 낱말사전>에 나온 동시를 3편 읽어주고 제목 맞히는 퀴즈를 내봤다. 조용하던 아이들이 손 열심히 들면서 정답 맞히려고 애쓰는 게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