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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드민턴 팁-이것만 고치자

작성자이정수|작성시간17.03.15|조회수26 목록 댓글 0

1. 라켓을 간결하게 올립시다


제 클럽의 어떤 분이 어떻게 하면 스매싱이 세지냐고 묻더군요......

그분의 문제점은 다른 많은 동호인들의 문제점이기도 했습니다.

그 문제점은 스매싱 할 때 라켓을 두번 올린다는 거죠.

먼저 공이 오면 공을 잴 때 라켓 꼭대기가 귀 근처로 와 있다가 실제로 칠 때는 다시 올라 갔다가 때립니다.

그렇게 치면 라켓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힘이 분산되어 버립니다.


라켓을 자기 스매싱의 정점까지 한번에 올리세요. 준비 시간이 남을 겁니다. 그리고 공을 재는 거죠.

라켓 떨면 안됩니다. 라켓을 두번 올려도 안됩니다.

다음으로는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 때 까지도 힘을 주지 마시고 라켓을 내리는 데에만 힘을 집중시켜 때려야 합니다.


라켓을 최대한 스매싱 정점 높이로 들고 좌우 백 스텝을 해보셔요...  이때 라켓을 든 팔이 불안한 분들은 혹시 자신이 라켓을 두번 올리고 있는지 살펴 보셔요. ~_~


2. 전위를 볼수 있어야 고수됩니다


남복을 치면서 앞에 있으라고 하면 기분 상하는 사람 많으시겠죠.....  하지만 그건 편견입니다. 일단은 서브 넣는 사람이 전위를 책임지는 식으로 해보세요.


앞사람이 전위를 볼때는 뒤로 가는 공은 내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걸 스매싱 못치고 클리어로 넘기면 전위를 보던 나도 수비하러 뒤로 나와야 겠지만 뒷볼을 잘못쳐서 지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좀 잘 친다는 사람들이 하수를 앞으로 내밀며 총알받이를 시키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입니다. 그리고 뒤로 오는 클리어를 다시 클리어로 공격권을 넘겨주는 사람이라면 하수를 앞으로 내몰 자격이 없습니다.


전위는 공격의 핵심입니다.

하수가 뒤에서 후위 스매싱만 할 수 있다면 저의 경우 전위를 봅니다. 그게 더 박진감넘치고 스피드 있거든요....


그리고 한가지 고칠 것은 드롭샷등을 헤어핀으로 넘기면서 뒤로 발을 성급하게 빼지 마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중앙으로 몸을 옮기셔야 합니다. 크로스 헤어핀을 준비하거나 푸쉬를 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헤어핀을 하고 뒤로 발을 빼는 것은 후위를 못믿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친 헤어핀은 그다지 강력한 공격으로 넘어 오기가 힘듭니다.


전위를 보지 못하면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전위 플레이는 후위보다 훨씬 멋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위를 욕심내시기 바랍니다.


3. 스텝-몸을 위로 띄워 보셔요


무릇 배드민턴은 발이 빨라야 합니다. 그런데... 발이 어떻게 빨라야 하는 지도 문제지요. 발이 빨라서 공을 치고는 코트 옆으로 나가버리면?????  웃고 재미는 있지만.... 남은 파트너는 황당하지요....

그렇게 웃으며 치는 배드민턴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이것만 고쳐 보셔요.


몸을 띄워야 합니다.


그리고 몸을 띄움과 동시에 30센티 정도만 옆으로 양발을 옮긴다음 다시 큰 발을 옮기며 타격해보셔요.

홈 포지션에서 이렇게 두번의 스텝과 라켓을 뻣어서 닿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크게 한 스텝으로 가려고 하면 무리가 따르며.. 잔스텝으로만 가면 중심이 무너지고 돌아 오는 것도 힘들지요. 몸을 위로 띄우며 옆으로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듯 작은 스텝 그리고 난 다음 큰 스텝을 옮겨 보시길 ...

 

4. 게임 시작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우리편이 서브를 하고 나는 뒤에서 상대가 리턴할 셔틀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때 보통은 늘 같은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버의 뒷쪽에 허리를 좀 굽힌 상태에서 말이죠.


하지만 내가 우리편 서버와 너무 멀리 서있으면 상대가 코트 중간길이 양 옆으로 리턴을 해올때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많큼 발이 느린 것도 문제지만 우린 선수가 아니니까...... 당하고 말죠.


그래서 상대가 서비스 리턴을 코트 중간 길이로 하는 경우가 많으면 한발 앞으로 나와서 준비하세요.

내가 앞으로 나와 기다리는 걸 보고 서비스 리턴을 길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고수지요.

상대가 고수가 아니면 일정한 패턴을 벗어나지 않게 되어 있으므로 당장의 게임을 좀더 쉽게 이끌고 갈수 있습니다.


또 상대가 서비스를 항상 리프트로 퍼올린다면 복식 서비스 앤드라인 근처에 서 있으면서 계속 스매싱을 때려 주면 됩니다. 동호인 대회에서는 B조까지도 이런 서비스 리턴이 주를 이루지요.


혹시 스텝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우리편 서버의 완전 뒤가 아닌 좌 우측으로 조금 빠진 위치에 그리고 서버와 가깝게 다가서서 조금 앞에 있어도 좋습니다. 서비스 리턴을 공격으로 이어나갈 기회가 더 많아지지요. 다만 이 전술을 쓰는 나는 상대가 우리편의 서비스를 클리어로 보내면 빨리 뒤로 빠져서 스매싱을 할 수 있는 스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5. 백핸드 팔꿈치를 접읍시다.


백핸드가 잘 안되시죠?  늘 불안하고 힘없이 날아가는 백핸드! 대책이 없을까요?

백핸드가 포핸드보다 몇 배의 힘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백핸드로 쳐서 셔틀이 코트를 벗어 나게 만들어 봅시다.


동호인들이 잘 안되는 부분은 팔꿈치 입니다. 팔꿈치를 접읍시다. 사람 옆구리 찌르듯이 셔틀을 팔꿈치로 칠요량으로 팔을 접읍시다.

셔틀이 높으면 팔꿈치도 높이 셔틀을 보며 겨냥해야 하고  셔틀이 낮으면 팔꿈치를 어깨 높이 정도로 들며 접은 상태에서 공을 쟀다가 칩니다.


6. 왼발을 드세요


동호인들은 스매싱 할 때 두 발이 거의 땅에 붙어 있습니다. 모듬점프 스매싱이야 나이들어 가면서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발바꾸기 스매싱은 가능하지요.

여성들도 강한 스매싱을 날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매싱 할 때 왼발(오른손 잡이)을 들어 보셔요.... 몸을 앞으로 던질 수 있게 되지요.

왼발을 지면에서 띄운다음 왼발을 뒤로 보내며 라켓을 휘두르고 발을 내립니다.

30% 아니... 그 이상의 파워 증강을 경험하실 겁니다.

 

7.라켓을 짧게 쥐어 봅시다


라켓을 짧게 쥐어 보셔요.

라켓 손잡이 끝이 샤프트와 만나는 부분에 검지 손가락이 닿을 정도로 짧게 쥐어 보셔요.

서비스를 넣거나 수비를 할 때에 라켓질이 훨씬 수월해 집니다.

공격또한 파워는 조금 떨어 지지만 날카로움이 증가합니다.


라켓 회전 반경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상대의 공격이 매섭거나 상대가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면 라켓을 짧게 쥐고 임해 보십시요.


8.헤어핀은 셔틀의 힘을 죽여야


헤어핀은 위로 치지 않습니다. 아무리 살살쳐도 떠 버리는 헤어핀...... 속상하시죠?

하지만 헤어핀은 공의 힘을 빼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공에 힘이 가해지면 튀어 오르지요. 오히려 셔틀의 힘을 죽여야 합니다.


셔틀이 날아 오면 라켓을 가져다 대기만 합니다.

라켓면은 아주 약간 상대코트로 경사지게 하고.... 라켓은 될 수 있는대로 높이 가져 갑니다.


플라스틱 공통을 50 센티 정도 띄워 두고 셔틀을 쳐서 넣는 연습을 해보세요. 셔틀이 얼마나 잘 튀는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셔틀의 힘을 빼는 연습을 해야 기막힌 헤어핀을 할 수 있습니다.

셔틀의 힘을 빼는데 성공 했으면 이제 셔틀을 흔들어 넘기는 연습도 덤으로 해보시구요.........


9.수비 공간을 확보하자


민턴을 조금 치다 보면 수비가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특히 스매싱을 받아 내기가 어렵지요.


사실 수비 라켓질은 매우 다양합니다. 수비를 할 때는 상대의 스매싱을 두번 맞지 않을 곳으로 또는 상대가 재차 스매싱을 할 때라도 쫓아 와서 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게 어디 맘처럼 쉬운가요. 당장 하나 받아 내기도 어려운 판에......

그래서 수비 라켓질은 차츰 업그레이드를 해 가시구요. 여기서 한 가지 알려 드릴 팁은 엉덩이를 빼라는 것입니다.


내몸 앞에서 라켓을 충분히 놀릴 수 있으려면 엉덩이가 완전히 빠져 있어야 합니다.

스매싱은 후위에서 받는 것입니다. 전위에서의 수비는 다르지만 후위수비를 말씀드립니다.


공을 띄웠으면 반드시 뒤로 빠지세요... 드롭샷 걱정은 나중에 하시구요.

그리고 엉덩이를 빼고 몸을 숙여서 수비를 해 보세요. 공이 눈 밑에 올때까지  충분히 보시구요.

라켓을 퉁길 30 센티가 나오면 오케입니다.


후위에서는 위로 넘어 가는 공은 손을 안대는 버릇을 드리세요. 나가는 공입니다. 그러니까 신경써야 하는 라켓질도 좌우 뿐입니다.

 

 

10.건들거리기라도 해야 합니다


아마 동호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발이 느리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저넘이 고수라고 하이 클리어로 나를 밀고서 뒤로 가면 드롭샷을 쏜다...... 나쁜 넘, 저걸 어떻게 쫓아가?))

라고 하소연을 하시겠죠.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저넘은 나만큼 헉헉대고 뛰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

물론 내가 저넘이 어렵게 뛰도록 공을 못보낸 탓도 있고.... 스텝을 잘 못밟는 탓도 있는데요....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고수는 자신의 체중이 땅과 수직으로 머물게 하지 않습니다. 즉 정지해 있지 않는 것이지요.

가만히 있는 쌀가마니를 한 순간에 옮기려면 힘이 들지않겠습니까?

흔들어야 합니다. 좌우로 아니면 위아래로.... 체중이 몸을 땅에 세워두지 않게 흔들어야 합니다.


중요한 경기면 위아래로 좌우로 확실하게 뜀을 뛰어야 하고.....

나보다 하수면 건들거리기라도 하셔야 합니다.

좌우로 건들건들...... 뜨거운 방에 맨발로 들어 갔다고 생각하며 통통통.


11.공격적인 전위 라켓질


전에 전위를 보지 못하면 고수가 되지 못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배드민턴이 희한한 것은 네트에 가까울 수록 넘기기가 어렵다는 사실이지요. 특히 초보분들이 네트 위에 뜬 공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요?


네트에 가까운데 치면 왜 네트에 걸리나요?

맘먹고 치면 또 왜 코트 밖으로 나가버립니까?

환장할 노릇입니다.


네트에 가까워서 오버네트 걱정도 해야 하고..... 흐미.... 죽을 노릇이당.

네트가 바로 코앞이라고 라켓면을 앞으로 숙이고 치면 십중팔구 네트에 걸립니다. 또 네트가 신경쓰여 정타로 치면 공이 뜨고 말지요..... 공을 정타로 때리며 손목을 꺽어도 이미 공은 수평으로 떠난 상태라 코트를 벗어 납니다. 손목만 꺽는 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비법은 라켓면에 있습니다.

공을 때릴때 위에서 쓸어 내리듯 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켓이 생각보다 위에서 출발을 해야 하지요.


라켓헤드를 최소한 머리위에서 내려 오도록 쳐보세요. 이때 라켓면은 앞으로 숙이지 말고 약간 뒤로 누은듯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라켓면을 뒤로 뉘어서 네트를 넘어 떨어지기 시작한 셔틀을 위로 뜨게 만드는 동시에... 위에서 내려치는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네트를 넘어서 상대 코트에 찍히게 됩니다.


*** 하수님들 앞에만 보라하면 싫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뒤로 나왔을 때 공격대상이 되고 내가 그공을 받아 낼 수 없다면 로테이션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고수가 되실려면 전위를 잘봐야 하니까.... 고수의 필수조건인 전위부터 갈고 닦는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12. 드롭샷


드롭샷!.... 쿠쿵.

동호인들은 드롭샷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살살 치기만 하면 되는 줄 아는 것이 드롭샷이다. 하지만 실전에서 써먹을 만한 드롭샷 기술을 닦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우선 동호인들의 드롭샷은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래서 고수들은 코트 중간에서도 앞으로 뛰어올라 푸쉬를 때려 버린다. 네트를 넘어 가는 속도가 마냥 걸리는 게 문제다.


드롭샷은 라켓 정면으로 밀어치는게 아니다. 네트를 넘어 떨어지게만 한다고 다 쓸 만한게 아니라는 얘기다. 네트를 넘어 가되 빨리 떨어지기 시작해야 한다.  라켓 정면으로 살짝 미는 드롭샷이 네트를 높게 지나가고 여전히 덜 떨어졌다면...... 문제다.

아무리 네트 가까이 떨구어도 늦게 비행하는 셔틀은 찍힌다. 또한 한번 푸쉬를 맞으면 더 짧게 넘기려 하기 때문에 실책의 빌미가 된다.


라켓을 부엌칼모양으로 잡았으니까 셔틀을 비껴칠 수가 있음을 터득하자. 되도록이면 높은 곳에서 비껴 깍아야 한다. 깍으면 네트를 넘어가기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 셔틀이 만들어 진다.


비껴깍는 드롭샷은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힘이 있다.

빠르다.

치자마자 떨어지기 시작한다.

네트를 예민하게 넘기려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매싱과 구분이 안된다.


가장 이상적인 깍아치기는 셔틀을 바깥쪽으로 깍는 것이다. 안쪽으로 깍으면 셔틀의 속도가 조금 덜 빠르다. 셔틀을 깍을 때 전진하는 힘을 빼고 회전을 많이 줄 경우엔 셔틀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아무튼 깍아서 셔틀에 회전을 주는 기술은 많은 응용기술을 낳는다.


이제 깍아 보자! 깍지 않는 드롭샷은 버리기 바란다.

 

13.스매싱 수비... 라켓은 멀리


스매싱이 빠르다고 못받을 스매싱은 없습니다.

초급자들의 스매싱 수비에서 가장 문제는 라켓과 내 몸이 너무 붙어 있다는 것이지요.


팔을 앞으로 자연스럽게 내밀어서 라켓을 몸에서 떨어 뜨려 보세요.

라켓이 뒤에(몸하고 가까이) 있으면 공이 올때 테이크백이 부자연스러우며 자연스러운 반탄력을 줄 수 없습니다.  또한 고급 리시브 기술도 라켓이 뒤에 있어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을 조금만 더 보세요.....

야구 타석에 들어 섰습니다... 공을 봅니다.


투수가 공을 뿌리자 마자 배트를 휘두르면? 너죽고 나죽자는 식이지요. 맞으면 다행이고 안맞는게 당연한가요? 공을 끝까지 보세요... 그리고 내 배트는 빠르게 방향을 결정하고 휘둘러야합니다.


물론 손목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처럼 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빨래하던 옛날 어머님들의 손목힘이면 충분하지요.


** 선수들 비디오 보시면서 수비할 때 라켓을 얼마나 뻣어야 하는지만 관찰해 보세요. 나랑 비교도 해보시구요. 게임 비디오는 한 편이면 족합니다. 부분 부분 기술을 익힐 때마다 그 것만 관찰하며 보는 것이지요.


1. 스매싱시 라켓은 얼마나 뒤로 돌아가나?

2. 스매싱 수비시 라켓은 어디까지 뻣었나?

3. 그라이브는 어깨를 얼마나 제끼나?

4. 헤어핀시 라켓의 각도는?

5. 저공은 누가 받나?

6. 전위 볼때 위치는 어딘가?

7. 헤어핀을 헤어핀으로 받는가?

8. 스매싱이 과연 코트 중간에 꽂히나?

9. 나는 언제 전위로 들어가야 하나?

10. 푸쉬는 어디서 부터 뛰어 들어 가나?

.... 물론 그외에도 많습니다.


한 비디오만 보세요. 관찰할 항목이 생기면 보고... 또보고....


14.난타


난타나 칠까요?

난타 치는데 잘 좀 줘여....

켁!!

난타를 칠 때는 사람이 치기 좋게 줘야 한다??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몸풀기는 다른 준비 운동으로 하세요. 난타를 사람한테 주면 버릇 됩니다.

게임에 들어 가서도 사람이 치기 좋게 주게 됩니다.

난타도 연습이니까 받기 힘든 곳에 주세요.

동호인들 배드민턴은 주로 복식이니까 반 코트정도의 좌우 넓이로 공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라켓이 가기 힘든 쪽으로 난타를 쳐야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치기 좋게 주는 난타는 안치느니만 못합니다. 실력이 오히려 줄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무의식중에 그런 타구가 몇번 나와서 게임을 그르친 적이 있죠.

그 다음부턴 좋게 안준다고 하고 난타에 응합니다.


치기 좋게 주는 난타는 공원배드민턴입니다.


15.라켓면을 뉘어서......


전위를 보실때의 가끔은 서비스 라인 뒤에서 즉 코트 중간에서 드롭샷을 구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라켓면이다.


라켓면을 뒤로 제껴서 셔틀을 아래에서 긁어야 한다.

그러면 공은 살짝 떳다가 네트를 넘어 짧게 떨어진다.


물론 셔틀이 이미 많이 내려온 다음이면 떠 올려야 하지만.... 라켓을 세워서 칠 수 있을 경우라면 라켓면을 뒤로 제껴서 뉘어야 한다.

셔틀을 가격할 때의 힘은 연습하면 스스로 얻을 수 있겠다.


16.리듬을 타야합니다


배드민턴을 고수가 빨리 되는 길은 손보다 발을 달련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초보자들에게 클리어를 많이 쳐주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초보자들을 가르칠 때 헤어핀을 많이 가르친다.

그 이유는 발과 팔을 크게 쓸 줄 알고 리듬을 타야 배드민턴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물론 방법의 차이겠지만 나의 경우 초보자들이 발을 찾지 못하면 고급 라켓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라켓과 손목을 쓰는 법을 대강 익힌 초보자들은 금새 발과 리듬의 중요성을 잊어 버리기 때문이다.


오른쪽 헤어핀을 쫙뻗은 팔과 다리로 받아내고 서브넣을 때의 위치로 온다음 다시 리듬을 타고 왼쪽 헤어핀을 받아야 한다.


배드민턴은 마치 춤을 연상케 한다. 부드럽고 우아한 큰 두루미의 날개짓처럼 넘실 거리는 몸짓.

딱딱한 몸으로는 배드민턴을 반밖에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부상이 잦아진다.

리듬을 연구하고 그 리듬에 몸을 띄우는 사람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

셔틀을 놓고 춤추듯 코트를 돌아 보자.



17.배드민턴 실력 향상은...


실전 배드민턴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다음의 사항을 하나하나 정복하려고 노력하자.


1단계... 공을 맞춘다. 코트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네트는 꼭 넘긴다.

2단계... 상대방의 빈자리로 보낸다.

3단계... 우리팀의 빈자리를 커버한다.

4단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스트록을 하지 않는다. <-- 부채살 공격

5단계... 강약 조절을 한다(스매싱 강약, 리시브 강약)

6단계... 상대의 약점을 읽는다. <-- 상대의 움직임 간파

7단계... 상대의 강점을 이용한다. <-- 철벽 수비 필요

8단계... 파트너와 호흡 그리고 전략 준비

9단계... 힘과 체력


5단계까지 정복했다면 왼만한 클럽의 A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단계 7단계까지 정복하면 시와 도대회 수준에서도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상의 실력은 머리(8단계)와 체력(9단계)이라는 두가지 단순한 과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달려 있다.


클럽 연습게임에서 상대의 약점을 읽어 내려고 하거나 못치는 상대에게 집중공격을 하는 습관은 나를 키워 주지 못한다. 하수는 결코 고수의 수를 읽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를 키워 먼저 고수가 된다음 남을 읽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실력향상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늘 즐기는 배드민턴을 할 수 있겠다.


18. 뒷걸음 치기...


친선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님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좀더 잘 알게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공이 나를 넘어 갈때 제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를 제끼는데......


그런자세로는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불가능합니다.

상대가 공을 쳐 올리면 충분히 뒤로 빠져 나오셔야 합니다.

빨리.....


옆걸음으로 나오든 뒷걸음으로 나오든.... 공이 앞에서 떨어지도록 할 수 있으면 무슨 방법으로든 뒤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젊은 사람들은 숫제 백점프로 거리를 확보하기도 하죠.

 

19. 헤어핀 대결.....


헤어핀은 혼복과 여복에서는 필수 전술입니다.

헤어핀 대결을 하는 경우 전위의 움직임은 이렇습니다.


어디서든 전위가 움직여 큰 발로 헤어핀을 넣고 뻗었던 발을 빼면서 사삭 대는 작은 발로 몸을 정면으로 향하게 만듭니다. (큰발 쿵-헤어핀-큰발 빼고 사삭대며 정비)


이때 서비스 라인 바로 뒤인 전위 홈포지션으로 돌아 오는 것을 생략하고 일 직선으로 옆으로만 가면 크로스 헤어핀의 반구가 아주 궁색해질 뿐더러  반대쪽 네트는 등이 시려울 정도로 비어있게 되지요.


또 한가지 헤어핀을 한다음 서비스 라인 근처인 전위의 홈포지션으로 돌아 온다음 잠시 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먼저 움직이면 반드시 공은 역동작으로 와 버리죠.


한번의 헤어핀으로 점수를 땃다면 상대가 못치는 것입니다.

헤어핀은 점수를 따려는 기술이 아니라 상대가 퍼올리게 하는 기술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상대가 퍼올리게 한다는 생각으로 헤어핀을 하고 다음 동작을 잡는 사람이 네트를 귀신같이 넘기는 사람보다 고수입니다.


20.큰발 뒤처리


오늘은 큰 발을 뻗은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지요.

우선 민턴은 큰 발을 많이 씁니다.


큰 발을 쓰는 요령은 라켓잡는 손 쪽의 발을 먼저 쫙뻗어 보냅니다. 이 순간을 정지시켜 보면 뒤에 있는 다리역시 쫙 뻗어 있죠. 콤파스(동그라미 그리는 도구)를 벌려 놓은 듯하죠.


그렇게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발이 닿는 순간 나간 앞발의 무릎이 굽어집니다.(인간이면 자연적인 현상이죠)

그렇게 쿵 큰 발을 뻗은 다음?????


가만히 있으면 후회하죠..... 괜히 큰발 썼다고..... 찢어진 다리가 아프고 돌아올려니 무릎이며 허벅지에 무리가 가니까요.


ㅎㅎㅎ 답은 간단합니다. 내디딘 앞발을 굽히는 리듬으로 뒷발 오금도 접어서 가만히 자연스럽게 끌어다가 붙입니다. 보통의 다리 넓이로 끌어 오죠. 이과정에서 상체의 체중이 뒤로 넘어오는 것도 자연히 터득됩니다.

그럼 뒤로 돌아가는 것이 아주 편하게 됩니다.


큰 발한번 쓰고 코트 밖으로 나가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아예 뛰어 나가서 심판한테 인사하고 다시 들어 오시는 분들도 (이부분에서 웃음보!) 더라구요.........

실전처럼 연습하시고 싶으신 분은 사삭(작은발)을 섞어서 큰발연습을 하면 되겠습니다.


21. 아! 이 손맛


배드민턴은 가장 라켓질이 어려운 운동입니다.

있는 힘껏 세게 치는 것과 한없이 부드럽게 치는 것을 둘다 해야 하는 라켓 스포츠는 배드민턴 뿐이지요.


그럼 그립은 세게 꽉잡어요? 아님 연하게 쥐어요?


정답은 둘 다죠.

부드럽게 칠 때는 연하게.... 강하게 칠때는 세게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립을 쥐는 방법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정쩡하게 잡는 거죠. 강하게 쥐는 것 같아도 아니고 연하게 쥔다고 쥐는데도 아니고........


아직은 감이 안잡히시죠?

강하게 치는 셔틀에서 그립을 약하게 쥐면 팔에서 나온 힘이 라켓으로 전달 될 때 누수가 생깁니다.

강하게 칠때는 손바닥과 라켓이 하나로 붙어서 전혀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럼 라켓헤드에서부터 전달되어오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티타늄 라켓의 떨림이 낚시에 걸린 물고기의 몸부림처럼 손맛을 만들어 내거든요.

거기에 무시무시한 소리까지.... 그 소리는 이렇습니다.


빵          짧고 잔여음이 없다.(팔의 힘이 라켓과 손 연결 부분에서 누수가 된 상태)

뻐엉~     길다... (라켓이 떨면서 진동을 만들어 내기 때문)

 

22. 스매싱 수비때도 꽉잡아야..


전에 라켓을 꽉잡는 것에 대해서 설명드린바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클럽의 어떤 분이 스매싱 리시브에 대해서 물어 오시더군요.

그분의 리시브를 잘 보았더니.......

셔틀을 맞추는 순간 라켓과 손 사이에서 힘이 누수가 되더 군요.


전체적인 팔의 스윙은 빳빳하지 않도록 지금과 같이 하지만 타격순간에는 라켓을 꽉 지지해야 합니다.

상대의 스매싱에 밀린다면 그만큼 라켓을 더욱 꽉잡아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상대의 스매싱을 앤드라인 까지 보내는 거지요.


사실 앤드라인까지 올린 셔틀을 다시금 스매싱 할 수 있는 사람은 A조입니다. 각 클럽에 한 두명이나 될까요?


대부분 클리어로 넘어 오게되죠.

그렇기에 동호인 대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스매싱을 후위로 미는 기술입니다.


특히 전위에서 푸쉬나 헤어핀을 즐기는 팀은 후위공격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간단한 기술을 익힌다면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23.라켓들어?


좀 어리버리하다 싶으면 귀에 못이 박히게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라켓들어"죠?

하지만 사실 선수들은 전위에서 라켓을 안들고 있는데요.....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지요?

우리편이 칠 때 앞에서 라켓을 들고 있으면(특히 혼복에서) 대각으로 꺽는 공격이 우리편 전위의 라켓에 맞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딱 길이거든요. 그 결정적인 공격이 한번이라도 우리편의 라켓에 맞아 실패하게 되면 자중지란에 빠져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편이 치고 난다음 상대가 치기 전에 라켓을 들어야 합니다.

상대의 라켓에 공이 닫기 전에 라켓을 들고 있다가 공이 뒤로 넘어 가서 우리편이 공격할 때는 아래로 내리죠.


물론 전위에서 드라이브싸움을 하는 중이라면 계속 들고 있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더 라켓을 제껴놓고 있어야 합니다.


24.한가지 전략만으로


늘 같은 사람 같은 게임이라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조언을 구합니다.....

그럼 전 이런 테마 연습을 해보라고 말합니다. 한가지 전략만으로 게임을 이겨보라구요.


무조건 길게친다. 클리어로 양쪽 엔드라인까지 밀어보자.

맘먹고 밀어 대면 아무 생각없는 쪽은 밀리게 됩니다. 점점 짧아지는 반구는 긴 스매싱으로 끝냅니다. 여기서 짧은 드롭으로 점수를 따면 안됩니다.


무조건 짧게 친다. 헤어핀 드롭샷만 친다. 스매싱도 짧게 친다.

쉽지 않지만 스매싱에 의존하는 상대를 다룰 수 있는 전략입니다. 자신들의 주무기를 못쓰게 만들죠. 철저하게 양쪽 네트를 살짝 넘기는 스트록을 구사해보세요. 스매싱도


반스매싱으로 짧게 구사해야 합니다. 짧은 셔틀이 상대에게 걸리면 더욱 속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특히 드롭이나 크로스 헤어핀을 칠때 속도를 생각안하시는데 상대에게 짤리면 더 빠르게 치도록 해야 합니다.


무조건 양쪽사이드로만 친다.

양쪽 사이드앨리만을 보고 칩니다. 헤어핀 드롭 스매싱 클리어 모두를 사이드로만 칩니다.


무조건 중앙이다.

중앙을 뚫어 보세요. 모든 기술을 중앙으로 쏟아 붇는 거죠.


무조건 사람에게만 친다.

수비자의 어디가 약한지를 알게 해주죠.


무조건 수비다.

공격을 안하고 이겨보는 연습이죠. 끝까지 받아서 상대가 실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무조건 공격이다.

허리를 꺽든지... 점프를 하던지.... 결코 셔틀을 띄우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 보세요.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구요.

전략을 어기고 섞어치면 각 기술이 가진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끝날 수 있습니다.


각 전략이 가진 극한가치를 이해하고 그 한가지 전술로 여러 팀을 이겼다면 다음 전략으로 옮겨 가시면 됩니다. 파트너에게 피해를 준다면 양해를 구하시던지.... 한 두번 셔틀을 대주면서(돈이 좀 드네요).... 아니면 자기보다 약한 팀과 게임하시면 되죠...


 

25.롱서비스 후.... 사각 숏서비스


롱서비스로 점수를 따려 하면 안됩니다.

상대가 숏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음을 간파하고 롱서비스를 넣죠.

그리고 롱서비스가 잘 들어 갔으면 점수를 따겠거니 하고 기대합니다.


이 때 실상은 점수를 기대하는 서버가 오히려 점수를 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롱서비스는 스매싱이 되어 날아 올수 있습니다. 또는 날카로운 드롭이 될 때도 있죠.

이를 준비하지 않고 점수계산부터 한다면 상대의 허를 찌르려다 거꾸로 당하는 격이 되죠.


롱서비스는 상대팀의 서비스 리시버가 공격을 하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그 앞자리를 비게 만드는 것입니다.

롱서비스를 상대가 백점프 스매싱으로 응수 한다해도 그 앞자리는 비어 있습니다.

그곳으로 셔틀을 간단히 밀어 넣어야 합니다.


즉 그 앞자리를 공략할 자신이 없으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죠.

드롭샷의 경우에도 그 자리가 첫번째 공략 대상이죠.


이를 아는 상대팀 두번째 선수는 준비를 하고 기다리죠.

그래서 롱서비스는 조금만 호흡이 맞는 팀이라면 별로 득이 없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한 롱서비스에는 상대가 시간을 벌기 위하여 하이 클리어로 응수할 때도 있으니 게임중 두번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숏서비스를 먼쪽으로 빼는 것은 더욱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리시버의 푸쉬가 더욱 강하게 여러가지 각도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그 각도에서의 푸쉬는 전위에 서있는 서버가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것들입니다.

셔틀도 더 멀리 가려면 비행거리 때문에 눈에 오래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각숏서비스를 과감히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숏서비스를 연습하실 때는 중앙선에 더욱 가까운 쪽으로 욕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26. 가위처럼...


코트를 너무 짧게 쓰십니다.

C조 까지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래서 빠른 클리어 하나면 경기가 끝나죠.

스매싱도 코트 중간 조금 뒤에서나 가능하지 그 뒤에서는 못하시죠.

제가 C조 우승할 때 결승전까지 7점 이상(21점제)을 주지 않았던 비결입니다.

우선 서비스 부터 밀어 보세요. 상대가 클리어를 쳐서 코트 반 을 넘지 못하면 스매싱하고 반을 넘어 오면 다시 밀죠. 맘먹고 미세요. 그럼 코트 반앞으로 짧아 집니다.


상대가 앤드라인까지 밀었는데 스매싱을 때린다해도 우선은 걱정마시구...... 잘 보시구 반구하세요. 그것도 계속 길게 반구하심 됩니다. 그럼 우리편은 앞에서 경기하고 상대는 뒤에서 경기하죠. 결과는 불을 보듯합니다.


그럼 어떻게 앤드라인까지 미냐구요?


일단 가위처럼 해보세요. 손잡이 반대부분(뾰족한 부분) 한쪽을 잡고 들어 보시면 일자 라인이 만들어 집니다.

즉 라켓든 내 오른손과 왼발이 그 가위처럼 일자가 되도록 하라는 거지요. 그리고 크게 휘두르세요.

이 일자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고개를 옆으로 젖히는 선수들도 꽤 됩니다.

최대한 크게 원을 그리세요.


일자라인으로 크게 돌리시면 엄청난 파워가 나옵니다.

이 파워를 경험하신다음 천천히 셔틀을 직선으로 날아 가게 쳐보시면 빠른 클리어를 알게 됩니다.


보충설명


우선 이런 동작을 해보세요. 왼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라켓을 든 오른 팔은 최대한 높이 듭니다. 그 상태에서 왼팔과 오른 다리는 중심을 잡죠. 물론 오른다리는 지면에서 떠 있죠. 그러면 위에 말씀드린 가위모양이 됩니다. 라켓든 팔고 왼다리가 일직선이 되죠..... 이 모습이 공을 타격하는 순간의 자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여러가지 경우가 있으며 팔이 당연히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 타격도 많지만 혼복을 제외한 여복과 남복은 충분히 시간이 있으므로 자세를 제대로 잡고 타격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위의 설명은 클리어를 치는 준비동작이나 마침동작을 빼고 타격시 자세만 말씀 드린 것입니다.

왼 다리와 라켓 팔이 6시 정각의 큰 바늘 작은 바늘처럼 일직선이 되면 가장 큰 파워가 나죠. 6시 5분 모양 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이 클리어나 스매싱을 치실때 6시 10분 모양입니다. 제자리에 서서 치며 팔이 낮게 나오는 거지요.


이 설명은 사실 스매싱과 드롭샷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타격은 똑같은 자세에서 나와야 하니까요


27.스매싱이 빨라서


스매싱이 무서우신가요? 너무 빨라서 손도 댈 수 없다구요?

동호인 가운데 그런 스매싱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무섭다구요? 그럼 이렇게 해보세요.

연습 파트너에게 스매싱을 해 달라고 올려 주세요. 그리고는 치지 말고 바라만 보세요. 그것도 무서우면 라켓으로 얼굴을 가리고 똑바로 보세요. 공이 빠르게 오다가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 질 때까지 보세요.


공이 늦어 보이는 지점이 가장 자신에게 맞는 홈포지션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뒤에 있으면 안되니까.... 앤드라인에서 1미터 앞을 끝으로 하시고.... 계속 스매싱 보기를 해보세요. 셔틀이 보일 때까지.....


제 경험으론 며칠만 하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공이 보이기 시작하면 느긋하게 한 두번 쳐 보세요. 툭 툭.....

자신이 생기면 손목으로 강하게 밀어 올려 보시는 거지요.

 

글쓴이:힘만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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