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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드민턴 공격에 대한 전술8가지

작성자이정수|작성시간17.06.16|조회수22 목록 댓글 0

1. 공격 방향의 설정을 미리 하라

 

눈으로 하는 배드민턴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으로
대부분의 C조 이하의 콕사랑들은 셔틀이 날아오면
셔틀의 높낮이, 전후좌우, 빠르기 등을 보고 그에 상응하여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기술에 대입 수동적인 공격을 합니다.

즉, 공격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에 대응하여
받아치기에 급급하며 끌려 다니는 전술을 구사한다는 말이지요.
이래서는 게임을 원활하게 이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힘겨운 승부로 승률과 재미가 반감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상대가 가격한 셔틀이 날아오는 순간 상대 코트를 빠르게 훑어보세요.
분명 빈자리나 취약한 부분이 보일 것입니다.
그럼 그곳을 미리 목표로 삼았다가 공격하세요.
그러면 공격의 주도권을 우리가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기술을 구사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가능해지며 게임이 정말로 재미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자! 지금부터 상대를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배우로 만드세요.
당신은 그 게임의 연출을 맡으시구요...^^

 

2. 빈자리를 목표로 하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조차 없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공격 목표지요.
상대가 C조 이하일 때 우리의 스트록에 약간의 전술적 의미를
가미한다면 상대가 우왕좌왕하게 만들어 한 쪽으로 급격하게
쏠리게 한 후 그곳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격 방법입니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4단계 전술·전략편에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지만
잠깐 언급한다면 상대의 좌측 네트 앞쪽과 우측 뒤쪽이 자기편끼리
충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입니다. 이곳을 공략할 땐 가능한
상대가 콜을 할 수 없도록 빠른 스트록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둘 사이의 가운데를 목표로 하라

 

상대가 이미 수비 자세를 잡고 셔틀이 날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정확한 목표 의식이 없이 공격을 하다가는 오히려 역습에 말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 둘 사이의 중앙을 공략하면 의외의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둘의 다툼(?)과, 둘의 양보(?)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명당(?)입니다.

만약 공격 목표가 미리 설정되어 있지 않았거나 강하고 빠른 공격이
불가능할 때에는 상대가 어떤 상황이든지 둘의 다툼을 유도하는 곳
즉, 공격 대형이나 대각선으로 포진한 상태에서 전위 쪽에 조금 치우친
중앙부위를 목표로 하면 의외의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4. 전위를 목표로 하라

 

상대의 전위는 2차 공격을 위한 준비 행위로써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리프트 한 셔틀을
상대가 다소 밋밋한 공격으로 받아칠 때 전위를 향해 빠른 스트록
(스매시, 푸시, 드라이브 등)으로 공격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강한 스매시를 빠른 언더핸드스트록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전위를 향해 낮고 강한 리시브를 날리세요. 미처 준비가 안 된 상대는
받아치기보다는 건드리는 수준의 공격 밖에는 구사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거의 범실 수준으로...ㅋㅋㅋ

 

5.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라

 

상대가 우리의 1차 공격에 힘들게 리시브하고 2차 공격에
대비한 홈포지션으로의 복귀가 다소 늦어져 이미 우리의
공격 타이밍에도 움직이고 있다면 그곳으로 강하고
빠른 공격을 구사하면 성공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움직이며 바늘귀에 실 못 꿰는 것처럼
그보다 훨씬 정교한 기술인 스매시 리시브를
움직이면서 받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A조의 고수가 아니라면...(실은 A조도 받기 어려움)^^

 

6. 상대의 수비를 예측하라

 

게임을 하다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상대가 움직이는 포메이션이 대략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흐름을 미리 읽고 그 흐름에 역순으로
공격을 하면 상대는 굉장히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장 눈에 보이는 상대의 위치에 맞는 공격보다는
상대가 다음 동작을 하기 위해 취한 체중의 쏠림 현상을
파악하여 그 반대편을 공격하면 상대는 역동작에 걸려
자기의 바로 옆을 지나는 셔틀을 빤히 보고도 어쩔 줄을 모릅니다.

 

7. 상대의 눈을 현혹시켜라

 

스매시를 가장한 정교한 드롭샷
드롭샷을 가장한 빠른 드리븐클리어
헤어핀을 가장한 롱~ 하이클리어
눈의 목표는 직선으로 셔틀은 대각선으로...

제가 예전에 올린 글 중 ‘클리어 드롭샷 따라잡기’에서
잠깐 언급한 바 있는데 상대의 눈을 현혹시키기 위해선
나의 동작이 무엇을 하려는지 상대가 완벽하게 눈치 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결정타를 날려야 합니다.
간혹 보면 백스윙 없이 드롭샷을 구사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건 아무 의미 없는 행동입니다.
두 번만 썼다간 바로 푸시깜입니다.ㅋㅋㅋ

 

8. 나의 파트너를 보라

 

C+조 정도 되면 단 한 방에 포인트를 따내기가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수 많은 랠리가 이어지고 난 후
결정적인 찬스를 포착하여 성공시켰을 때 포인트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눈으로 하는 배드민턴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어시스트에 대해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혹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여성 에플리앙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어시스트란 배구의 토스와 같은
동료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배드민턴에도 어시스트가 있습니다.
물론 배드민턴에서는 우리 편이 한 번만 쳐야하므로
배드민턴의 어시스트는 상대의 리시브까지 예상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자 전략입니다.

그래서 공격을 하기 전에 파트너의 위치와
준비 상태를 파악한 후 공격의 방향과 성격 등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즉, 파트너와 한 조를 이뤄
벽치기 난타를 교대로 떨어뜨리지 않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파트너의 준비가 미진하면 다소 시간을 벌 수 있는
드리븐 클리어로 공격을 한다든가, 파트너의 준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을 때는 상대의 리시브가 짧아질 수 있도록
강하게 스매시한다든가 하여 파트너의 마무리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선 아깝게 패하고 말았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혼합복식의 세계랭킹 1위
김동문·라경민 조의 게임을 보면 환상적인 어시스트와
통쾌한 마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배드민턴 이론/전술 스매시 푸시 드라이브

드롭 헤어핀 스텝 서비스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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