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을 나서는 분들은
대부분 혼복도 같이 출전 하실 겁니다.
하지만 혼복은 남복과 많이 다릅니다.
특히 동호인 혼복은
여자와 남자의 역할을 분명히 갈라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A조 게임이 아닌 경우는 특히 그렇습니다.
**남자의 경우 스매싱을 70%의 힘으로만 치세요.
후위에 있는 남자의 역할은 수비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스매싱 후에 다시 준비자세로 돌아 오지 못하면 이길 수가 없으므로
스매싱을 100% 힘으로 때리지 않는 것입니다.
남복과는 달리 후위의 반이 비어 있음을 기억하시구요.
**코스 공략에 힘쓰세요.
남복의 경우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혼복은 좌우가 다 빈자립니다.
강한 스매싱으로 짧아진 리턴을 끊어 먹는
남복의 전술을 쓰다가는
간단한 대각 리턴으로 맥이 빠집니다.
스매싱과 드라이브를 섞어서 힘을 빼고 코스를 공략하세요.
목표는 양쪽 끝에 있는 정사각형 지점입니다.
지나치게 꺽어서 내리 꽂는 스매싱에 매달리면 필패입니다.
혼복에서 남자의 경우 대부분
여자 선수 뒤를 바짝 따라 붙어 있으므로
오히려 긴 공이 어렵습니다.
코스 공략 드라이브는
30%의 힘만으로 아래로 긁으며 밀어 치면 유효합니다.
**여자는 무조건 대각으로 치시고 남자는 주로 직선으로 치세요.
여자는 적남을 직선에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주로 대각으로 치는 거죠.
거기에 적남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높게 올리기만 하면 유효합니다.
남자가 대각으로 뛰우는 것이 제일 위험하죠.
파트너 얼굴 걱정도 안하는 무뢰한 행동이죠. ㅋㅋ
남자는 푸쉬 아니면 대각으로 치지 마세요.
상대 남자를 자신이 직선에서 상대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 B조 이상일 경우 상대의 포핸드를 먼저 주고 백으로 틀어 보세요.
빽이 약하지만
첫 공을 백으로 주면 적절한 작전이 아닙니다.
적남에게 포핸드 공격을 하도록 유도하고
그 반구를 적의 약한 곳으로 보내는 겁니다.
그 다음엔 우리쪽이 이기는 랠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적남의 약점을 먼저 공략하기 보다는 우선 좌우로 흔들어야 합니다.
좌우로 뛰게 만들어야 체력을 소진시킬 수 있고 빈틈이 보입니다.
이때 조심하셔야 하는 것은 좌우로 트는 공이 떠서는 안됩니다.
드라이브 성으로 네트를 강하게 지나야 합니다.
뜨지 않게 언더 드라이브를 치면 앤드라인 아웃되는 경우가 드물죠.
부득이 한 경우 남자가 띄우는 공은 직선이라고 말씀 드렸죠.
** 여자의 경우 밀어 넣기를 하세요.
적녀가 받으려면 라켓이 제껴질 것이고
적남이 달려와도 거의 땅에 떨어질 지경이 될 공을 만드세요.
네트를 살짝 넘기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슬그머니 밀어 넣는 겁니다.
좌우로 서비스 라인 한 뼘 뒷선까지가 바로 목표입니다.
** 전위에서 먼저 헤어핀을 하셨다면 대각을 책임지셔야 합니다.
설령 우리편 남자가 와 서 받아 준다 해도 랠리는 불리하게 끌려 갑니다.
기억하세요. 점수를 내줬다면 이미 3타 전에 잘 못친 겁니다.
** 적남의 드롭샷이 위협적이라면 클리어를 치지 마시고 드라이브 위주로 치세요.
아녀가 드롭샷에 멍하니 당하는 경우가
두 번 이상나오면 무조건 드라이브로 치세요
클리어는 위험합니다.
드롭샷을 쓸 공을 주지 않는 거죠.
**남자는 직선 헤어핀을 쓰지 마세요
다시 뒤로 돌아 올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푸쉬에도 허망하게 점수를 내주게 됩니다.
** 백핸드가 자신이 없다면 게임 시작시에 아녀 뒤에 바짝 붙지 마세요.
다만 상대의 짧은 서비스 리턴은 받아 내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마세요.
** 남자 선수는 서비스를 하고 바로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하여
한 발 또는 두발을 뒤로 나와야 합니다.
뒤로 나오지 않으면 긴 서비스 리턴을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이를 거꾸로 이용하셔도 되죠.
적남이 서비스 동작 후 뒤로 움직임이 둔하다면
좌우 긴 리턴을 받아 내지 못할 겁니다.
** 가능하면 속임수를 많이 쓰세요.
물론 연습을 해야 하겠지만
라켓면을 손목 스냅만으로 틀어서 적남을 교란 시키는 겁니다.
남복은 안통하지만 혼복에서는 매우 잘 통합니다.
몸을 쓰는 테크닉도 좋죠.
** 원칙은 반듯이 지켜야 합니다.
원칙이 없으면 게임을 풀어갈 때 자중지란에 빠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이에 지고 말죠.
스트록의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작전대로 한 것이라면 나무랄 일이 아닙니다.
♣ 기술 연습방법 ♣
연습은 시합을 잘 이끌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무계획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연습은 기량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연습 방법이란 실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재현하여 연습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연습 방법은 1대 1 랠리로부터 시작된다.
① 클리어
클리어 연습은 1대 1 클리어, 1대 2클리어, 2대 2클리어로 나눌 수 있다.
1대 1 클리어는 먼저 양 선수가 네트의 중앙에 서서 하이클리어를 한다.
하이클리어는 대부분 오버헤드 스트로크로 치게 되는데
가능한한 엔드라인에 떨어질 수 있도록 길게 보낸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을하여 하이클리어로 보낸 셔틀이
대부분 엔드라인 가까이 떨어지도록 컨트롤이 되면 연습 방법에 변화를 준다.
즉 한 선수는 드롭샷이나 드라이브로 보내고
반대편 선수는 언더핸드 스트로크로와 사이드암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를 실시한다.
그 다음으로 클리어는 대각선 방향으로 타구하여도
엔드라인 구석으로 떨어질 수 있어야 하므로
엔드라인 오른쪽에서 대각선으로 서서 하이클리어를 연습한다.
또한 반대편 엔드라인으로 이동하여 왼쪽에서 하이클리어 연습을 한다.
마지막으로 백핸드 하이클리어를 연습한다.
한 선수가 하이클리어를 보내면 스트레이트와 크로스와 하이클리어를 연습한다.
서로 백핸드로 하이클리어를 연습할 수도 있다.
백핸드 하이클리어가 잘 되면 두 선수가 코스에 관계없이 보내고
포핸드 하이클리어와 백핸드 하이클리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1대 2 클리어는 먼저 한 선수가 한 코트에 위치하고 반대편 코트에 두 선수가 위치한다.
한 선수는 연습을 하는 편이고 두 선수는 셔틀을 보내는 편이다.
셔틀을 보내는 편은 자신의 위치를 거의 이동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반면
연습하는 편은 좌우로 이동해야 하므로 1대 1보다 연습량이 많으며
풋워크 연습을 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2대 2 클리어는 복식연습을 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네 선수가 코트에 들어와 둘씩 하이클리어를 연습할 수도 있고
대각선으로 연습할 수도 있다.
② 드롭
드롭은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면 낙하하는 타구이므로
두 선수가 계속적으로 연습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한 선수는 하이클리어를 해주고 한 선수가 드롭을 계속적으로 연습한다.
또 다른 방법은
상대편 선수가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를 계속 해주는 동안
연습하는 선수가 계속적으로 드롭을 연습하는 것이다.
물론 상대편도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 연습을 할 수 있다.
드롭 연습시에는스트레이트, 크로스, 중앙 등 자유자재로 보내는 연습을 한다.
1대 2 드롭은 한 선수는 드롭을 하고
반대편 코트의 두 선수는 자신의 위치를 거의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를 보낸다.
③ 스매시
스매시는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면 각도 깊게 내려가므로
두 선수가 계속적으로 연습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한 선수는 하이클리어를 해주고 한 선수가 스매시를 계속적으로 연습한다.
또 다른 방법은
상대편 선수가 사이드암 스트로크나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를 계속 해주는 동안
연습하는 선수가 계속적으로 스매시를 연습하는 것이다.
물론 상대편도 사이드암 스트로크나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 연습을 할 수 있다.
스매시 연습시에는 오른쪽과 왼쪽, 중앙 등 자유자재로 보내는 연습을 하며
또한 엔드라인까지 둔각으로 길게 보내기도 하고
예각으로 짧게 보내기도 연습을 반복한다.
1대 2 스매시는 한 선수는 스매시를 하고
반대편 코트의 두 선수는 자신의 위치를 거의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더핸드 스트로크나 사이드암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를 보낸다.
④ 드라이브
드라이브 연습은 1대 1 드라이브, 삼각 드라이브,
1대 2 드라이브로 나눌 수 있다.
1대 1 드라이브는 먼저 양 선수가 네트의 중앙에 서서 드라이브를 한다.
드라이브는 대부분 사이드암 스트로크로 치게 되는데
가능한한 네트를 넘어간 후 네트보다 낮게 날아가도록 보낸다.
연습은 서로 같은 방향으로 먼저 실시한다.
즉 포핸드 드라이브를 서로 실시하고 익숙해지면 백핸드 드라이브를 실시한다.
두 방향에 대한 드라이브 연습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방향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실시하고
상대편도 방향을 포착하여 포핸드와 백핸드를 적절히 구사한다.
삼각 드라이브는 한 선수는 코트의 반쪽면 만을 사용하여 연습하고
반대편 코트에는 두 선수가 드라이브를 보낸다.
1대 1 드라이브 연습보다는 연습하는 선수가 빠르게 움직여야 반구가 가능해진다.
먼저 포핸드를 연습할 수 있도록 상대편의 두 선수는
포핸드 방향으로 셔틀을 계속 보내고 익숙해지면 백핸드로 셔틀을 계속 보낸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포핸드와 백핸드로 번갈아 주며
마지막으로 방향을 정하지 않고 셔틀을 보낸다.
1대 2 드라이브는
먼저 한 선수가 한 코트의 중앙에 위치하고
반대편 코트에 두 선수가 위치한다.
한 선수는 연습을 하는 편이고 두 선수는 셔틀을 보내는 편이다.
셔틀을 보내는 편은 자신의 위치를 거의이동하지 않고 보내며
연습하는 편은 좌우로 이동하면서 삼각 드라이브와 같은 형식으로 연습을 한다.
이 경우에는 좌우로 움직이는 폭이 넓어지므로 연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⑤ 푸시
푸시는 상대편 코트로 빠르게 넘어가고
네트를 넘어가면서 아래로 떨어지므로
두 선수가 계속적으로 연습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한 선수는 셔틀을 네트 위로 올려 보내고
한 선수가 코트의 중앙에 서서 푸시를 계속적으로 연습한다.
푸시는 먼저 포핸드를 연습하고
그 다음에 백핸드를 연습하며
마지막에는 방향을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으로 셔틀을 보내 연습을 시킨다.
한편 한 선수가 보조 역할을 맡아 복식 선수를 연습시킬 수도 있다.
즉 상대편 보조 선수는 네트 넘어로 셔틀을 보내고
복식 선수는 번갈아 가며 푸시를 하는 것이다.
반대로 보조를 두명으로 하고
단식 선수가 포핸드와 백핸드를 번갈아 가며
연습할 수도 있다.
⑥ 헤어핀
헤어핀 연습은 1대 1로 가능하다.
한 선수가 보조를 하고 한 선수는 헤어핀을 한다.
먼저 스트레이트 방향으로 헤어핀 연습을 한다.
즉 연습하는 선수는 네트의 중앙 정도에 서고 포핸드로 헤어핀이 날아오면
빠른 풋워크를 구사하여 네트로 접근한 뒤 포핸드 방항으로 헤어핀을 구사한다.
백핸드 방향도 포핸드 연습과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스트레이트 방향으로 날아오는 셔틀을 헤어핀으로 넘기는 동작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는 크로스로 헤어핀을 하는 연습을 한다.
헤어핀 연습이 자유자재로 되면
두 선수가 마주서서 헤어핀 연습을 실시한다.
⑦ 복합기술 연습
복합기술 연습이란
사전에 두 선수가 미리 여러 가지 기술을 구사할 것을 약속하고
그 시나리오에 따라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기술을 복합하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연습방법만을 기술하고자 한다.
● 상대편의 몸쪽으로 스매시를 치고 상대편이 네트 바로 위로 올리면 대시하여 푸시를 한다.
● 상대편이 하이클리어 한 셔틀을 드롭샷으로 응수하고 상대편 선수가 드롭샷을 하이클리어로 올리면 드롭샷을 한다.
● 상대편이 드롭샷을 치면 헤어핀을 하고 상대편이 헤어핀을 맞받아서 헤어핀을 하면 언더핸드 스트로크로 하이클리어를 한다.
● 상대편이 드라이브를 치면 맞받아서 드라이브를 치고 상대편이 하이클리어로 올리면 스매시를 한다.
⑧ 연습시합
연습시합은
부분적인 기술과 복합적인 기술이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했을 때
실제 시합 상황을 만들어 연습게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연습시합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처음에는 서로가 다양한 구질의 플라이트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고
각 선수는 공간지각력과 게임 감각을 이 연습시합을 통하여
터득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배드민턴 이론/전술 스매시 푸시 드라이브
드롭 헤어핀 스텝 서비스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