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잔치를 한다.
친구들이 풍선을 불고, 칠판 가득 축하의 인사를 한다.
생일카드를 쓰고, 먹을 거리를 가져와 나누어 먹는다.
이제 교실은 더 이상 삭막하지 않다. 그래서 참 좋다.
로운이는 사진 찍는 걸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자꾸 피한다. 하지만 난 찍었다.
현석이는 덩치와는 다르게 쑥쓰러움을 많이 탄다. 그래서 작은 목소리로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게 귀엽다.
성국이는 참 착하다. 그래서 뭐든지 참 열심히 한다. 청소든, 우유 봉사당번이든. 하지만 나는 꼭 안아 주지 못했다.
종현이는 딱 부러지게 말을 잘 한다. 수업에도 열심이고, 질문도 날카롭다. 하지만 나는 마냥 어린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다른 아이들이 생일잔치에 초대되었다.
이보다 더 다른 아이들이 그들을 축하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르지만 비슷한 마음을 같게 되었다.
따로 또 같이 말이다.
그게 잔치다.
그래서 잔치는 즐거운 것이리라.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후부키 작성시간 11.04.15 헉 이럴수가 내 생일더 축하해주짘ㅋ
-
작성자요섭쨔응♥ 작성시간 11.04.16 우리반은 왜 않할까요...??
-
작성자AAAM1 작성시간 11.04.17 쌤~~~~저생일 몇일안남았음ㅋㅋㅋ 선물안주면 벌받지요~~
-
작성자바닐라 작성시간 11.04.20 우왓!!!!!!!!! 1반얘들 완죤 부럽당!!!!!!!!!! 울반도 했음 조켔당~~~!!!!!!!!!!
-
작성자다크쪼콜렛 작성시간 11.05.24 로운이는 사진 찍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하지만 난찍었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