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그림이 되는
그랜드캐년 보다 더 그랜드캐년인 '태항대협곡'
중국의 그랜드 캐넌이라 불리는 태항산대협곡
(太行山大峽谷)은 매몽고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서성과 하북성, 산서성과
하남성 경게에 남북으로 600 km, 동서로
25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다.
태항산맥은 에로부터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전한(前漢)을 멸망시키고 신(新)나라를 건국한
왕망(王莽)과 후한(後漢)을 건국한 류수(劉秀,
광무제)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 곳이기도 하며,
이를 증명하듯 구련산(九蓮山)과 주가포(周家浦)
사이에는 웅장한 성곽과 같은 형상을 한
해발 1,600 미터의 류수성(劉秀城)과
주가포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는 왕망령
(王莽嶺)이 마주보고 있다.
근대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군이 중국의
팔로군과 연합하여 일본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0에 나이 90세가
넘는 우공(愚公)이 태항산의 흙을 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년이 걸렸는데
둘레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비웃었다.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하다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일을 게속하자
이에 옥황상제가 감동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이 되는 산이다.
태항산대협곡에는 구련산(九蓮山), 왕망령
(王莽嶺), 만선산(万仙山) 외에도 석판암
(石板岩)과 현대판 홍기거(紅旗渠),
은허박물관(殷墟博物館), 유리성이 있다.
석판암(石板岩)은 산서성과 접경을 이루는
하남성 북부 안양시에 속한 임주시에 위치하고
계곡을 따라 폭포가 이어지는 도화곡, 산세가
험준한 깊은 골자기에 형성된 왕상암, 절경을
자랑하는 산봉우리를 볼 수 있는 태극빙산,
석판암의 웅장한 3개 협곡을 볼 수 있는 선대산,
아름다운 고산호수 태항평호등 태항산대협곡의
최대 협곡을 형성하고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높이 1,000여 m의 웅장한
절벽, 폭포, 기암괴석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석판암은 국제 패러글라이딩 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대판 홍기거는 가뭄에 시달리던 하남성
북부 주민들이 태항산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피난 생활을 하면서 1960년부터 1969년까지
1,250개의 산과 152개의 험준한 봉우리에
바위를 깍고 암벽동굴을 파서 만든
1,500여 km에 달하는 인공수로이다.
우리의 새마을운동과 비견할 만큼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홍기거는 현대 중국의
건설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으로 중국의
중앙 정치 지도자들이 자주 방문하며 현대판
우공이산으로 불린다.
홍기거에는 하남, 하북, 산서 3개성 접겨의
낙사담폭포, 인공수로 청년동 홍기거박물관이 있다.
은허박물관에 전시된 문물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은허에서 발굴한 일련의 문물로 정치, 군사, 사회,
풍습, 천문, 역법, 의약 등에 곤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를 비롯하여
차마갱, 도기, 청동기, 옥기,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국보급 유물이 많이 발굴되어 2006년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유리성은 기원전 12세기 주나라의 창건자인
무왕의 아버지인 문왕이 유리(오늘날 하남성
탕읍현)라고 불리는 감옥에서 7년간 갇혀 있는
동안 역의 8괘를 64괘 만들었던 주역의
발원지입니다.
이 험준하고 웅장한 태항산대협곡에는 역사속의
정치,경제,문화,교육까지 느낄 수 있는 철학이
배여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항산이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바로 이 임주대협곡 덕분이지요~
아찔아찔 거대한 장관을 이루는 임주대협곡은
몽고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서성과 하북성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여 km, 동서로 25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지요
삼구의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이 피는 도화곡
(桃花谷), 산세가 험준한 깊은 골짜기에 형성된
왕상암(王相岩),아름다운 고산호수 태항평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