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국립공원 옛길따라 ᆢ
원추리향기 가득한 덕유산 능선따라ᆢ
여름향기가 깊어갑니다
"유산여독서(遊山如讀書)라 " ..!
"산을 노니는 것은 한권의 책을
읽는것과 같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수많큼
비례하는 우리들 산행이야기 ᆢ
덕유산 삿갓재 대피소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오언절구를 보며 퇴계 이황선생 옛선인의 발자취를 반갑게 전합니다
讀書如游山 觸目皆可悅(독서여유산 촉목개가열)
千巖與萬壑 焉得窮曲折(천암여만학 언득궁곡절)
煙霞滌蕩久 亦覺心胸闊(연하척탕구 역각심흉활)
所以閉柴荊 微言終日閱(소이폐시형 미언종일열)
- 기효람(紀曉嵐) 詩중에서 ᆢ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산에서 노니는 것과 같다
눈길 닿는 곳마다 즐겁지 않은 것이 없네.
뭇 바위와 골짜기를 거니는 것을
어찌 힘들다고 할 것인가?
안개와 노을이 말끔히 씻어주고
또한 깨우쳐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주네.
사립문을 걸어 잠그고
종일을 나직히 소리내어 책을 읽는 뜻이 여기에 있네.
가끔은 훌쩍 일상을 뒤로하고 떠나는 숲길따라^^
푸른산 맑은 물소리 ᆢ도란도란 정겨운
우리들 산행 이야기는 다음 산행에 계속됩니다
무주구천동 옛길따라 참 감사한 시간을 추억하며ᆢ
♡August 16th 2015 Happy Dream 주옥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몽타(광주고려L.C.조성호) 작성시간 15.08.21 오랜만의 침묵의 글을 읽으며~~
마음을 새겨봅니다~~ㅎ
바쁘셨나?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이주옥(무등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8.22 뜨거운 여름향기속으로
시원한 매미들의 합창소리도 이제 안녕ᆢ
가끔은 훌쩍 떠나는 트레킹 산길이 좋은 아침입니다
바쁜척하는 일상이 힘겹긴 하지만 숲길 참ᆢ감사한 시간이죠♡
성호 오라버님 언니랑 참 반갑고 못다한 시간 ᆢ다음산행에서 뵈어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traveler 작성시간 15.08.22 보는 눈은 왜 이리도 다를까요? 같은 곳을 가면서도 보이질 않고..
작은것에 의미가있고 아름다움이 있는데..
글 또한 작품에 깊이를 더하네요.
좋은글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라도 L.C 정용구) -
답댓글 작성자이주옥(무등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8.22 자연과 함께 ᆢ훌쩍 떠나는 숲길
감사한 시간이지요^^
자세히 보아야 더 이쁜 풀꽃들ᆢ
보고 또 보고^^ᆢ찰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