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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사전 답사

제180차 12월 송년산행 '보성 오봉산'

작성자이주옥(무등여성)|작성시간17.12.13|조회수291 목록 댓글 2

*일자: 12월 17일(일요일)
*출발: 비엔날레주차장 8시 30분 출발

💙 보성 오봉산 (324m)

▣ 위치 :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 산행 코스 (약 3시간)
칼바위주차장 -칼바위 -오봉산- 용추폭포 - 주차장

▣오봉산 개요
봉우리가 다섯 개 모여 있는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못하다.
하지만 파고들면 점입가경, 신비스럽기 그지없다.

설악산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는 듯 가야동 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하고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작은 산이 어찌 이토록 심오한 자연미를 펼칠 수
있을까 감탄할 정도다.

오봉산은 한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산이다.
1949년 10월초 빨치산 보성지구부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끝에 100여 명이 군경 저지선을 뚫고 도망쳤으나

군인, 경찰들에게 다시 발각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빨치산 잔당들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뒤
오봉산을 빠져나갈수 있었다 전해진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여느
너덜과 다른데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오던 곳이다.

산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이다.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다.
원효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 한다.

이번 송년산행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보성 득량만의
풍경을 조망하며 새날을 준비하는 편안한 산행코스이다

💚'멋있는 라이온! 아름다운 동행 !' 유종의 미^^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180차 송년산행에 L.산우님
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산행후 이취임식 행사가 3시부터 시작됩니다
*장소: 상무리츠웨딩홀 062-374-8181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하로 192
(서구 치평동 881-2)

▣산행시 사고는 산악회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겨울철 장비 준비하여 안전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December 12th, 2017 산행수석 이주옥L. Dream

핫둘 셋넷 새해를 준비하며 오봉산 기슭을 힘차게 호흡한다

득량만 정중동 ^^

아름다운 칼바위 조망하며

돌탑에 소망을 빌어보고


산꾼^^ 이승준 산행이사님

원효대사가 한시름 맑게 내려놓고 수련한 용추폭포

겨울은 역시 빙하폭포의 상큼함이 정겹다

득량만 고흥 팔영산이 조망되고요^^

야호^^ 오봉산 정상이다( 최홍기 멋진 산행이사님)

멋진 울 산행이사님과 함께

식도락 칼바위 정상에서

따스한 차한잔의 여유를 ^^

애써주신 이명현 산행이사님

멋진 임금숙 산행이사님

돌탑지나 편백숲도 상큼하고

돌탑에 새날을 준비하며 지난시간은 아름다왔다
다음을 기약하는 겨울나무 내려앉은 잎새들처럼 ^ ^

칼바위 능선을 뒤로하고 송년산행 답사를 마무리한다

귀한시간 내시어 답사를 함께해준 산행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멋진 라이온 .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광주지구 L.산악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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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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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흙토와나무(홍인숙)대구지구 | 작성시간 17.12.13 즐거운 산행 되시길요
  • 작성자우보 장선호(대구) | 작성시간 17.12.15 이주옥님의 산행설명을 쭈욱 읽고나니 보성 오봉산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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