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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차 얘기 39

작성자AD`sence|작성시간22.08.26|조회수128 목록 댓글 0

커피와 차의 오글오글한 이야기 39

결국 청나라는 아편전쟁에서 패배했고, 막대한 배상금과 함께 홍콩도 빼앗기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이 전쟁으로 인해 청왕조는 결국 문을 닫게 되었으니,차의 차의 위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 당시 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오로지 중국에서만 차가 생산되는줄 알았고,중 국 또한 차의 제다법을 무섭게 지켰습니 다. 그러니 영국은 온 나라가 중독된, 차의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전쟁을 치르는 것도 불사한 겁니다. 인간이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서는 못할 짓이 없습니다. 인간이 배를 타고 대항해에 나선 이유가 향신료를 얻기 위해서였으니, 어쩌면 먹고 마시는 일은 생사를 뛰어넘는 위대한 여정인지 도 모릅니다. 홍차로 인한 이야기는 잠 시 멈추고 이제 홍차의 생산지를 알아가 볼까요? 중국에서만 차나무가 자라는 줄 알았던 영국인들은,그 끈질진 욕구로 인해 결국 1823년, 탐험가 로버트 부르 스가 인도의 아샘 지방에서 차나무를 발견하는 것으로 차의 신세계를 열게 됩니다.

1848년에는 영국의 식물학자 로버트 포춘이 상인으로 위장해서, 중국으로 들어가 차의 제조법을 기어이 알아내고 맙니다. 차의 묘목까지 유출하는데 성 공해서 이제 중국은 더 이상 차의 유일 한 생산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아쌤 지방은 그야말로 차의 광맥 이었고,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이니 무한 한 공급처가 생기는 셈이었지요.
지금도 인도는 전 세계 차 생산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홍차의 생산지가 얼마나 될까 요? 우리의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보통 중국을 차의 종주국이며 생산량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홍차만 은 제 1생산국이 인도입니다.
가장 좋은 홍차가 생산되는 곳도 인도이 며, 훔쳐낸 차나무를 심어 보니 인도의 몇 지방이 차를 재배하는데 최적지였던 겁니다. 그래서 현재 인도는 홍차의 최 대 생산국입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스 리랑카,케냐,인도네시아등,아시아권에 서 질 좋은 홍차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3대 홍차가 있 는데 나는 그중 두 가지는 마셔 보았습 니다. 인도의 다즐링,스리랑카의 우바, 그리고 아직 맛보지 못한 중국의 기문입 니다. 홍차의 종류는 나중에 이야기하 기로 하고, 먼저 최대 생산지인 인도의 이야기를 해볼까요? 인도는 넓은 땅과, 수 억의 신들과,사람들 만큼이나 다종다 양한 홍차가 생산되고 있으며 최대의 소비국이기도 합니다, 향기롭기로 이름 높은 다즐링이 생산되는 다즐링은, 인도 의 고산지대로 해발 2000m가 넘습니 다. 항상 서늘하고 짙은 안개가 끼어있 어,그 어느 곳보다 향이 좋은 차나무가 재배되고 있지요. 차 재배지의 면적을 말해보자면 쉽게,여의도 땅 만한 차농원 들이 수 십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 다. 구슬이 구르는듯한 다즐링은 차재 배지가 그대로 홍차의 이름이 되어,오늘
날 전 세계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한 해에 유통되는 다즐링이 이만 톤이 넘는데 그 모든 다즐링이 전부 진짜일까요? ㅎㅎ 그럴리가 없겠 지요. 정품의 다즐링은 그 곳에서 생산 된 찻잎으로 만든 것이어야만 하고,세계 각국에서는 직영으로 다즐링에 차농장 을 운영하는 생산 회사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유통되는 다즐링의 절반 이상 이 가짜라고 합니다. 다즐링 지역에서 재배한 것이어야만 다즐링이라는 이름 을 붙일수 있으나,명품은 언제나 가짜가 생기기 마련인가 봅니다. 인도의 또 유 명한 차는 아쌤이 있는데, 이 또한 지방 의 이름입니다. 다즐링은 네팔의 동쪽 서벵골주의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원래 는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해발 2248m의 고원으로 히말라야 산 속에 위치해 있어 서늘하고 풍광이 아름 다운 곳입니다. 지금은 끝도 없이 펼쳐 진 차나무의 장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 들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개가 걷힌 맑은 날에는 칸챈중카 산이 그림처럼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지요.
다르지는 티벳어로 천둥치는 곳,링은 장소를 뜻하는 것이니 다즐링은 -천둥치 는 마을 - 쯤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몬순 지역으로 워낙 기후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차나무는 전체적으로 고르 게 분포되어 있어,수확하는 차엽도 소엽 에서 대엽까지 갖가지입니다.
겨울만 빼고 봄에서 가을까지 4회의 수확을 할수 있으니,다즐링의 모든 주민 들은 차나무로 인해 먹고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4월에 수확하는 첫물차. 5~6월에 수확하는 두물차.
7~8월에 수확하는 몬순차.
9~10월에 수확하는 가을차,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등외 판매되는 D급 차로 나뉘는데, 철저한 분류로 인해 값이 매겨지기 때문에 산지에서 직구를 해도 값을 깍거나 할인하는 경우는 없다 고 합니다. 최고의 차를 다루는 자부심 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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