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추파동으로 식당에 가면 김치가 잘 안나온다고 말씀들 하시죠??
재래시장을 가니까...배추 및 채소가격이 어느정도 내렸더라고요...그래도 비싼편이지만...
어제 알타리 1단에 3500원씩 구입했습니다..
가을철에는 알타리무로 총각김치 담그면 너무 맛있답니다...
오늘은 가을철 알타리무로 맛있게 총각김치 담그는 방법 소개하겠습니다..
*** 제가 여름철 총각김치 담그는법 소개하고..가을철에 또 소개하는 이유는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담그는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재료: 총각무 2단. 천일염4/5컵 + 4T . 찹쌀가루 4T. 홍고추5개. 마늘10개. 생강2개(마늘크기로).
양파1/4개. 배1/4개. 대파흰부분 1개(8cm정도). 쪽파1/2단(손으로 쥐었음때 두줌). 액젓1/2컵.
고추가루1컵+2/3컵정도. 설탕2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 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깍아서 계량하세요~)
=> 소금은 꼭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세요~ 액젓은 까나리액젓.멸치액젓 다 좋습니다.
1. 총각무 2단입니다...재래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무에 흙이 너무 묻어 있지 않는 것이 손질하기 편리하답니다.
총각무를 씽크대에 풀어 놓고... 무의 더러운 부분은 칼로 긁어낸후 무와 무의 잎이 만나는 부분은 살짝 칼로
제거해줍니다...그런후 한번 씻어준후... 칼로 무를 4등분해줍니다.
잎부분중 누런잎은 제거해줍니다.
=> 무가 큰경우엔 4등분...작은경우엔 2등분만 해주세요... 칼집은 무의 끝부분까지 넣는것이 아니라...
잎부분과 만나기 전 1cm위까지만 칼집 넣어주세요....
2. 손질한 총각무를 넓은 대야에 한줌씩 펼쳐 준후 천일염을 쭉 넓게 뿌려주고... 그 위에 총각무를
다시 한줌씩 펼쳐 준후 천일염을 쭉 넓게 뿌려주고....이렇게 4번정도 반복후....
마지막에 물 2컵을 켜켜히 뿌려줍니다.
( 이렇게 절이는 과정에 들어간 뿌려준 천일염의 양이 총 4/5컵입니다... )
총 절이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총각무의 양에 따라...절이는 시간은 조금 조절하세요~)
절이는 중간(1시간 경과 후) 한번 뒤적여 주세요~(골고루 절여질수 있게)
=> 여름철에는 1시간30분정도 절이고요...가을.겨울.봄철에는 2시간 가까이 절입니다
3. 찹쌀풀 끓이기 : 냄비에 찬물 1컵반정도를 넣은후 찹쌀가루 4T를 넣고 거품기로 풀어주세요...
가스불을 중불로 켠후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찹쌀풀을 만들어줍니다..(3~5분정도 끓임)
열무김치 만들때보다 되직한 농도입니다...
4. 끓여놓은 찹쌀풀은 식혀주세요....찹쌀풀이 식는 동안...찹쌀풀과 같이 믹서기에 넣고 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1/4개. 배1/4개. 대파흰부분1개. 홍고추5개. 마늘10개. 생강2개(마늘크기)를 토막낸후 믹서기에
넣고 식힌 찹쌀풀과 액젓1/2컵을 넣고 같이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갈은 양념에 고추가루1컵+2/3컵을 넣어 섞어주고....여기에 설탕2T + 천일염4T를 더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양념을 드셔보시면 간간할겁니다...나중에 총각무에서 물이 나와서 간이 딱 맞게되요 )
==> 설탕대신에 매실청을 넣으면 좋답니다
==> 김치 양념장을 알타리무를 절인후 바로 만들어 놓으세요...알타리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이 숙성되게요..
5. 쪽파1/2단(손으로 쥐었을때 2줌정도의 양)을 씻은후 반절 절단해줍니다..(총각김치와 함께 버무려 먹을겁니다.)
5. 2시간동안 잘 절여진 총각무입니다.. 물로 3번정도 깨끗하게 씻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 소쿠리에 받친채로 20~30분정도만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6. 대야에 물기뺀 총각무를 담고...준비한 쪽파와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상온에 하루이상 보관후 익은냄새가 나면 김치냉장고속에 보관하세요~~
==> 버무리실때 간을 보셔서 고추가루나. 소금의 양은 조금씩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 나중에 총각무가 익으면서 물이 나오니까 버무릴때 간간한것이 좋답니다.
지난 주말에 담근 총각김치입니다... 어제저녁 맛있게 익어서 저의집 식탁에 올라왔어요..
사실...이 총각김치 한번 먹을양만 남겨 좋고....누구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
김치를 잘 담궈도....김치 담그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갈수록 게을러지는 옥이... )
그래도....맛있게 담은 김치 누구에게 선물로 주면 왜이리 마음이 좋은지요...
저의 카페에 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나중에 옥이가 직접 담근 김치 선물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러길 소망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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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워니후니랑 작성시간 11.04.26 김치를 못 담궈서 해마다 친정엄마가 담아주시는데 이번에 저도 도전해보려고요.왜그리 김치가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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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리꽝완초주부 작성시간 11.10.02 좋은정보담아가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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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쥬니맘 작성시간 12.06.10 ㅡㅡㅠㅠㅠ... 방법은 좋은데 알타리가 상태가 좀 안좋아요...맛은 어떻게 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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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닝글로리 작성시간 12.09.04 자주들어오다오면 요리실력이 향상될것 같습니다 감사한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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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호가니 작성시간 17.10.13 몇년전부터 매번 눈으로만 보다가 댓글 첨으로 남겨요~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