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할일이 없다. 그냥 아카데미에 가서 뒹굴자.
키티가 말을 걸기는 한데 키티 공략이 아니므로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날이 저물 즈음..

크리프 「어라···?」

아카데미 앞에 눈부신 은색 장발을 한,키 큰 사람이 서 있었다.
크리프 「저기···실례지만 무슨 용건이라도?」
신사 「아아,실례.이 마을에 금방 도착한 참이라,아직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요」
신사 「여기는···무슨 시설인가요?」
크리프 「아,헌터 아카데미입니다.몬스터와 관련된 문제가 있으시면,언제라도」
신사 「헌터···아카데미-?」 <--이때 인상 엄청 씁니다
크리프 「···네?」
방금 엄청 험악한 눈길로 노려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크리프 (···헌터란,이렇게나 미움받는 직업이었나··· )
신사 「아아···그랬나요.나는 역사 연구 가인 와이저라고 합니다」
크리프 「아···안녕하세요.학장 대리인 크리프·윈스턴이라 고 합니다」
와이저 「크리프···윈스턴?」
내 이름을 들은 와이저씨는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크리프 「저기···왜 그러시죠? 」
와이저 「아뇨···아무 것도 아닙니다.하지만···굉장히 젊어 보이시네요?」
크리프 「네.학장인 윌 선생님이 급한 용건으로 리그리아에 출장가시는 바람에」
와이저 「리그리아로? 그거 참···」
크리프 「그런데···와이저씨는 이 마을에 무슨 역사를 조사하러 오셨나요?」
와이저 「그렇군요.마녀의 역사···라고 해둘까요」
크리프 「마녀···?」
미나 「지금 왔어···어마,손님?」
크리프 「아,어서와 미나」
와이저 「···이쪽 아가씨도?」
크리프 「네,그녀도 헌터입니다.몬스터를 부릴 수 있죠」
와이저 「호오···그거 대단하군요」
미나 「크리프···이 분은?」

크리프 「역사연구가인 와이저씨.최근에 이 마을에 오셨대 」
미나 「아···처음 뵙겠습니다.미나·윈스턴이라고 합니다」
와이저 「와이저입니다···실례지만,남매이신가요?」
미나 「아뇨···친척입니다.남매나 마찬가지로 지내고는 있지만요」
와이저 「아아···그렇군요」
와이저 「그럼 이만···어쩌면 도움을 청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와이저 「저는 지금 벤자민씨의 저택에 묵고 있으니까···」
미나 「벤자민씨 댁이요? 저희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와이저 「네.그럼,저는 이만···」
와이저씨가 사라졌다.
크리프 「웬지···신비한 사람이야」
미나 「그러네」
미나 「하지만···웬지 일순간 찌르는 듯한 눈초리로 보는 것 같은 기분이· ··」
미나도···?
미나 「···자,빨리 밥이나 먹자구요」
크리프 「그래.벌써 배가 고픈 걸」
그날 저녁식사. 루시는 세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찾는데, 홍련 말로는 식사시간에 어슬렁거리는게
미안해서 들어갔다고 합니다. (미안할것도 없는데 새삼스럽게..) 홍련한테 무슨 일이 있냐고 묻지만 홍련은
대답을 회피하죠.
내용을 싣고 싶지만 미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줄거리로만 남기겠습니다. 추후
이 캐릭터들 공략시에는 싣도록 하겠습니다.
목욕탕에 갔다가 미나의 방에 가자.
<요즘은 이상하게 식당에 미나가 잘 없다. 아무래도 반찬거리 맨날 바뀌는게 제작진도 귀찮았단건가..>
미나 「아,크리프···마침 잘 됐어」
크리프 「···왜 그래?」
미나 「응···저기···」
미나 「오늘 밤에···크리프의 방으로 가도 돼?」 <-- 오옷~!
크리프 「에···?」
미나 「저기···밤이 무서운 건 아니고· ··」<--서..설마..(퍽!)

미나 「나···언제나 크리프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미나 「그러니까···」
미나가 떨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기 위해서 얼마나 용기를 짜냈는지,그것이 아플 정도로 잘 전해져왔다···
그러니까,나도 거기에 답해야···
크리프 「알았어···미나」
크리프 「내 방에서···기다릴게」
나는 살짝 미나의 어깨를 안으며 말했다.
미나 「응···」
미나 「나···한번 더 목욕하고 올게·· ·」
미나 「나중에···갈게」
크리프 「응···」
미나는 방을 나갔다.
그렇구나···미나하고 연인사이가 되었다···
이런 관계가 된 것이,이상하지 않을까···
여기서 웃긴건, 솔직히 저는 크리프의 방에 가면 미나가 올줄 알았습니다. 근데 왠걸 그냥 자버리는겁니다.
낚인거죠. 어찌나 허탈했는지..(도대체 왜 허탈했다는거얏!) 여튼 12세이용가의 현실입니다. 뭐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은 어쩔 수가 없지요.
다음날 아침. 역시 할일이 없다. 그냥 아카데미에 가자.
키티와의 대화이벤트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루시 「저기,세리는 살아있을 때는 어떤 것을 먹었어?」
세릴 「그렇군요···그다지 잘 기억은 못 하지만···」
세릴 「어느쪽인가 하면···끓인 요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루시 「끓인 요리?」
세릴 「네.야채를 오랫동안 푹 삶은 스프라거나,스튜라거나···」
미나 「상당히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요리뿐이군요.직접 만드셨어요?」
세릴 「그게···잘 기억나지 않아요.만드는 법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지만·· ·」
미나 「아,그러면 가르쳐 주실래요? 제가 만들어 볼게요」
세릴 「아,네.기꺼이」
조만간 저녁 메뉴에 푹 익힌 야채스프가 올라올 것 같다.
목욕후 미나의 방에 가자.(오늘도 식당에 없다 -_-)
미나 「아···크리프」
크리프 「응···괜찮아···?」
미나 「왜 그래? 새삼스럽게?」
···미나는 역시 멀쩡했다.
나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말을 건넬 작정이었지만···역시,방을 찾아가는 것이 부끄러웠다···
미나 「···부끄러워?」
크리프 「···느껴져?」
미나 「당연하지.내가 몇년이나 크리프하고 살았다고 생각해?」
미나 「크리프에 대해서라면 뭐든지 알고 있다구」
미나 「그야···나도 부끄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크리프 「아하···」
우웃,도저히 안되겠어.
미나 「에···돌아가?」
크리프 「아,응···뭔가 좀 어 색해서···」
미나 「괜찮은데···」
크리프 「또,다시 올 게···」
미나 「응,알았어.잘 자」
크리프가 또 다시 올게 라고 말해서 필자는 한번 더 미나의 방에 찾아갔습니다. (이 집요한 정신..)
크리프 「미나···있니?」
미나 「아,크리프···어서와」

미나 「저기···이번에 휴가 받으면 성묘 가지 않을래?」
미나 「아버지한테 보고하러···」
크리프 「보고?」
미나 「응···우리,연인사이가 되었습니다 ···하고」
크리프 「아하···아버지가 천국에서 놀라 자빠지시겠는걸 」
크리프 「하지만···틀림없이 축복해 주실거야」
미나 「응」
미나 「그럼···성묘에 대해 생각해 봐」
크리프 「응.꼭 갈게」
다음날 아침. 여김없이 또 할일이 없다. 아카데미에 가자.
키티와의 대화 이벤트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가뜩이나 키티와의 대화이벤트 적은데 이것까지 생략하면 안되겠지요? ^^
나는 저녁시간이 될 때까지 아카데미 에서 뒹굴며 지냈다.
저녁식사 시간..
키티 「저기,홍련-」
홍련 「먹으면서 말하는 게 아니에요.나쁜 버릇이에요」
키티 「네에」
홍련 「말할 때는 일단 다 먹고난 다음에.그래···할말은?」

키티 「저기···홍련은 요리 안해?」
홍련 「그,그건···일단 할 수는 있지만 ···」
루시 「키트···홍련이 만드는 밥은,양도 적은데다가 더구나 너무 담백하다구 」
키티 「그래에-?」
홍련 「정진요리라고 불러주세요.건강에는 좋은 요리라구요」
키티 「하지만···그러면 키티한테는 모자랄거 같은데···」
루시 「하하,바로 그거야.내가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던 것이」
루시 「뭐···지금은 미-짱이라고 하는 초우수한 전속요리사가 있으니까」
홍련 「···정진요리가 세기말적 요리보다는 낫죠.적어도 먹을 수는 있으니까요」
-드디어 홍련의 폭탄발언이 또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괴멸적이니, 파괴적이니 하던 음식을
세기말적 음식이라니..-
루시 「뭐라고!?」
크리프 「자자···두사람도 싸움은 그만두고」
미나 「···그런 것 때문에 싸운다면,저 내일부터 그만두겠어요」
-미나 역시 삘(feel) 받고 폭탄발언을 선언합니다. 그럴꺼 같으면 나 밥 안해!-
루시 「아,미,미안.미-짱」
홍련 「죄···죄송해요···」

세릴 「어머나···여기의 최고 권력자는 사실은 미나씨였군요.」
키티 「미나,세다-」
미나 「아이,참」
···부엌을 정복하는 자가 세계를 정복한다···
-이래서 남자도 요리를 배워야 하는가봅니다.-
목욕후 미나의 방에 가자.

크리프 「아,벌써 자려던 참이었 어?」

미나 「응···크리프를 기다리고 있었어」
크리프 「엣···」
미나 「오늘은···쭉 같이 있어 줄 거지 ?」
미나는 살짝 내 목에 팔을 둘렀다.
-이것은..연인들이나 하는 "자기야 빨리 자자" 모드?-
크리프 「웬지···오늘은 적극적이군,미나···」
미나 「여자도···가끔은···야한 기분이 들 때가 있으니까···」 <--그게 뭐냔 말이다!!
나는 미나와 입맞춤을 나누고는···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이후 흑백화면이 조금 길게 뜨곤 아침이 되어버립니다. 다들 그렇진 않겠지만 좀 더 뜨거운 애정행각(?)을
바라시던 분들에게는 안타까움과 탄식이 이어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억울하면? 원본을 하세요.
권장사항은 아닙니다)
오늘 역시 할일이 없다. 그냥 아카데미에 가서 뒹굴자.
키티와의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미나 「저기···미안.오늘은 한나씨네서 밥 먹지 않을래?」
루시 「신기하네.실패라도 한거야?」
미나 「바빠서,식사재료를 사러 갈 틈이 없었거든요」
미나 「사다놓은 것도 부족해서···」
홍련 「뭐···가끔은 괜찮지 않아요?」
크리프 「그렇군···실은 최근에 자주 오라고 하더라구」
키티 「와아,외식이다-!」
세릴 「그러면,모두 돌아오실 때까지 저는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루시 「뭐야,세리도 가면 좋을텐데」
홍련 「무리한 이야기 하지 마세요.유령을 데리고 갔다가는 쫓겨날 것이 틀림 없어요」
크리프 「···유령은 애완동물이 아니니까」
세릴 「제가 가봐야 어차피 먹지도 못하니까···여기서 기다릴게요」
미나 「미안해요,세릴씨」
세릴 「아뇨···다녀오세요」
그렇게 해서 오늘은 드물게 한나씨네 가게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후, 미나의 방에 들릴것도 없이 자도록 하자. 필자는 또 이벤트가 일어날까 했지만 이틀밤을 지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바로 카페테라스에 가도록 하자.

크리프 「어라? 미나···」
미나는 뾰로통한 얼굴로 뒤집어진 쓰 레기통을 치우고 있었다.
미나 「아···이거 좀 봐,크리프.또 나 왔어」 크리프 「또···?」
미나 「그 이상한 동물」
크리프 「아아···그 이상한 얼 굴에,이상하게 우는 동물 」
크리프 「하지만 그 녀석은 볼기 100대형에 처해서 쫓 아버렸잖아」
미나 「한 마리가 아니었나봐···이번에는 집단으로 설치는 것 같아」
크리프 「뭐라구!?」
미나 「점장님이 또 어떻게 좀 해줄 수 없냐고 하던데···」
으음···집단이라··· 요전에는 한 마리 한테도 그렇게 고생했는데···
(솔직히 필자는 전혀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했다면 반짝이는 빛이 안떠서 찾아다니는데 고생을..)
크리프 「저기···집단으로 옴직 인다는 것은,어딘가에 소굴이 있다는 증거 아닐까?」
미나 「응···그렇겠지」
크리프 「그렇다면 거기를 공격하자구.일일이 오는 녀석들 을 물리칠 수는 없으니까 」
미나 「에엣?」
크리프 「그러니까···그 녀석들의 소굴로 직접 쳐들어가자구」
크리프 「그 뒤에는 미나가 직접 녀석들에게 설교를 하면 되잖아」
미나 「응···그러네···」
미나 「굴 위치는 이미 알고 있고···마을 밖 숲에 있는 동굴 안에 살고 있는 모양이야」
크리프 「그렇다면 잘 되었군.준 비할게」
미나 「알았어.그 의뢰,점잠님한테 말해서 받아올게」
크리프 「응,잘부탁해」
이상한 동물의 퇴치를 의뢰받았다.
『Written by 세릴☆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