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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시

멕시코전을 앞두고

작성자김장수|작성시간26.06.17|조회수8 목록 댓글 0

멕시코전을 앞두고
                       堂井 김장수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데 그 자체가 슬프고
거기에 묻은 얼룩 우리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데
저들의 눈물인가 저들의 소리죽인 한숨인가
태양은 한반도에도, 멕시코에도 뜬다네
태양에 묻은 얼룩 지울 길 없는데
아즈텍 독수리 눈에 글썽인 두 줄기 눈물
호랑이의 한 맺힌 포효 우리를 울리는데
호랑이의 포효는 천사들의 환희의 찬송으로 바뀐다네.

호랑이 등에 달린 피 묻은 날개
아즈텍 독수리 등에 달린 얼룩진 날개 애처로운데
과달라하라 하늘에 울려퍼진 우리의 포효
우리 하늘에 빛나는 불꽃놀이 그리고 한 줄기 빛,
빛나는 서광은 우리 하늘을 밝게 비추고
그와 동시에 떠오르는 동해의 여명
우리는 기도하네, 우리의 승리를.
아름다운 한반도를 위해 축복의 송가를 올리자.

                                         - 202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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