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지 않은 장로가 이제는 성당으로

작성자박중석|작성시간09.08.24|조회수21 목록 댓글 0

거듭나지 않은 장로가 이제는 성당으로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KBS 송지헌 전 아나운서가 교회를 떠난 사연을 소개한 <빛과 소금>
▲ KBS 송지헌 전 아나운서가 교회를 떠난 사연을 소개한 <빛과 소금>

    성경은 사람이 반드시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씀하신다.『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시더라』(요 3:3). 이 말씀은 유대인으로서 한낱 종교인에 불과했던 니코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거듭남에 대해서 무지한 그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는 유대인의 관원, 즉 유대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선생이었을지라도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듭남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고 싶어서 아무도 모르게 밤중에 찾아와서 거듭남에 대한 놀라운 진리를 듣게 되었던 것이다. 이 세상에 진리에 갈급해 하는 니코데모와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제대로 복음을 듣지 못하거나 들었어도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한 나머지 교회 안에서 직분을 받고 종교인으로 남아 있다가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빛과 소금> 8월호 기사에 의하면, KBS 송지헌 전 아나운서가 교회를 떠난 사연을 소개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교회의 장로 직분을 맡았던 그가 지금은 카톨릭 신자가 되어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에 앉아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빛과 소금> 8월호는 송지헌 전 아나운서를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소개하며 교회를 떠난 그의 사연을 소개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송지헌 아나운서는 한 교회의 청년 장로였고, 찬양대 대장이었다. 그는 ‘나름 쉼 없이 봉사를 했던 사람이다. 십일조도 드렸다. 교회 건물을 신축한다고 참 많이도 뛰어다니고 건축 헌금 모은다고 여러 성도들을 앞장서 독려했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성당에 다니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교회문제가 복잡해지자 소위 말하는 “시험”에 들어서 교회를 떠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송 아나운서는 이어 자신의 직업을 판소리에서 보이지 않게 흥을 돋우는 고수에 비유하고 그런 자세로 31년여 세월을 살아왔다고 고백했는데, 알고 보니 교회 안에서도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 장로 직분을 받고 종교인으로서 열정을 보이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다.
    그의 고백에 의하면, “나는 이제 크리스천이 아니다. 그러나 늘 성경 말씀을 묵상한다. 찬송가를 들으며 눈물 흘린다. 다시 조용히 기도한다.”고 했는데, 그는 처음부터 구원받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진정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없다.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 그가 구원받지 못했다는 극명한 사실은 이단의 우두머리인 교황 밑에서 사탄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카톨릭 안으로 스스럼없이 들어간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 그가 일찌감치 장로 직분을 받고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결국은 복음을 거절하고 복음을 가장한 정치 집단인 카톨릭에 몸을 담고 또 다른 종교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로 보건데 사람들의 박식한 지식이, 명석한 두뇌가, 선량한 양심이, 선한 행위가 결코 구원에 관한 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사람들은 거듭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선한 일을 할 수도 있다. 착하게 살아갈 수도 있으며 자원봉사와 각종 선행을 통해 유명해질 수도 있다. 그리하여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그로 인한 만족감에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종교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요, 직분을 받고서 헌금을 많이 하거나 교회 건축을 위해서 돈을 많이 끌어 모으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혼이 구원을 받는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막 8:36). 그렇지 않고 교회 안에서 다른 일부터 분주히 했다면 마리아의 언니 마르다와 같이 결국은 제풀에 지쳐 불평을 늘어놓다가 넘어질 수밖에 없다.『그녀에게는 마리아라고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녀도 예수의 발 앞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듣고 있더라. 그러나 마르다는 접대하는 일이 많아서 경황이 없더라. 그러므로 그녀가 와서 주께 말씀드리기를 “주여, 내 동생이 접대하는 일에 나 혼자만 남겨 놓은 것을 개의치 아니하시나이까? 그녀에게 말씀하셔서 나를 도와주라고 하소서.”라고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며 수고하고 있으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그녀에게서 그것을 빼앗지 못하리라.”고 하시더라』(눅 10:39~42).


    혼의 구원은 소중한 것이다. 니코데모는 비록 떳떳하지는 못했지만 밤중에라도 찾아와 영적 갈증을 결국은 해결했다.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신 거듭남이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인데, 자연적인 출생이 있었다면 반드시 성령으로 말미암은 영적인 새로운 출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일차적으로 육신으로 태어났지만 영은 죽어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령으로 그 죽은 영이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혼은 구원을 받고 영은 다시 태어(살아)나며 우리의 몸은 주님의 재림 때 완전한 구속을 받게 된다. 이것은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도 깨달을 수도 없으나 성령의 역사는 그처럼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 마치 바람의 방향을 잘 모르듯이 성령님의 역사도 그런 것이다.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요 3:6~8).
    이 땅에 수많은 지성인들이 진리의 지식을 거부하고 사람들의 말에 귀를 내줌으로써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하루빨리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 안에서 자라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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