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나라 시 소개

별 닦는 나무 / 공광규

작성자弘舟 김중일|작성시간26.06.22|조회수8 목록 댓글 0

은행나무를 

별 닦는 나무라고 부르면 안 되나

비와 바람과 햇빛을 쥐고

열심히 별을 닦던 나무

 

가을이 되면 

별가루가 묻어 순금빛나무

 

나도 별 닦는 나무가 되고 싶은데

당신이라는 별을 열심히 닦다가

당신에게 순금물이 들어

아름답게 지고 싶은데

 

이런 나를

별 닦는 나무라고 불러주면 안되나

당신이라는 별에

아름답게 지고 싶은 나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