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여자 아이로부터
동화책에 나올법한 이야기를 들었다
칠월에 보랏빛 눈이 내리는데
눈사람은 만들지 못하지만
녹지도 않으며
향기까지 뿌린다고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미끄러지지 않고
까르르까르르 웃음소리만이
눈 속에 파묻힌다
진보라빛 눈밭 발랑소
라벤더 향기에 취해
지붕까지 빠져들어도 아무도 구하지 않네
* 발랑소 : 프랑스 남부에 있으며 라벤더 산지로 유명 (2019. 07 유럽 자동차 배낭여행중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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