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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시 소개

달콤한 고통 / 알폰시나 스토르니

작성자김중일|작성시간26.06.12|조회수13 목록 댓글 0

당신 손에 황금 한 줌으로 남은 내 멜랑콜리
당신의 늘씬한 손 위에 내 삶을 쏟아부었네.
다정도 병이라 당신 손에 붙들려버렸고
이제 나는 향기만 남은 빈 술병.
 
얼마나 숨죽이고 참았나, 그토록 달콤한 고통
내 영혼이 어두운 슬픔에 찔리고,
거짓을 알면서도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
내 삶을 시들게 한 두 손에 입맞춤하며!
 
 
ㅡ 알폰시나 스토르니 (아르헨티나, 189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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