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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metaphor]와 아포리즘 [aphorism]

작성자헤르메스 나종찬|작성시간11.08.26|조회수868 목록 댓글 5

메타포 [metaphor]는

비유, 은유, 암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듯,
사물을 생각하거나 설명할 때에 "비슷한 것"을 빌려서 또는 모방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A는 B와 같다"의 직유 형식이 아니라, '같이, 처럼, 같은, 듯'이 등의 연결어가 없이 본의(本意,원관념)와 유의(喩義,보조관념)를 결합시키는 비유법의 한 가지.

'A는 B다', 'A의 B'와 같은 형태를 취한다.

메타포는 단지 수사법의 일종일 뿐 아니라 대단이 많이 쓰이는 언어의 광범한 현상이다. 원래 구상적 사물을 가리키는 언어가 추상적, 비유적으로 사용되면, 곧 메타포가 된다. 따라서 전의적(轉義的)인 언어는 모두 메타포다.

                                                              轉義的 [전의적] 본래(本來)의 뜻이 달리 변화(變化)된(것)

메타포(은유)는 비유의 또 한가지 방법인 직유와는 달리 설명은 완전히 생략하고 비유할 목적을 숨기면서, 표면에 직접 그 형상만을꺼내어 독자와 상상력으로써 그 본질적인 상사성을 알게 해 나간다.

 

은유를 직유와 연관시켜 말한다면, 예를 들어 "얼음과 같은 얼굴"은 직유이며 "얼음의 얼굴"은 은유인데, 둘 다 냉혹한 얼굴을 나타내면서 "와 같은"이라는 설명이 들어간 직유 편이 어느 정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반면 은유는 오직 그 사물을 제시하고 독자에게 영상으로서 느끼게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인의 언어에 관한 인식과 대상에 대한 태도 및 표현에 대한 정신의 긴박감 등이 문제이다.
은유가 만일 안이하게 사용되면 이미지가 아니라 혼란만 야기시키게 된다

                                        

아포리즘 [aphorism]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

금언 ·격언 ·경구 ·잠언 따위를 가리킨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아포리즘은 히포크라테스의 《아포리즘》 첫머리에 나오는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이다.

셰익스피어의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이니라”와 파스칼의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한 줄기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라는 말은 가장 널리 알려진 아포리즘의 한 예이다.

문예 또는 철학적인 아포리즘을 모은 책으로는 라 로슈푸코의 《잠언집》, 콜리지의 《내성(內省)의 안내》, 니체의 《서광(曙光)》 등이 있다.

아포리즘은 일견 ‘이언(俚言)’이나 ‘속담’ ‘처세훈’과 흡사하지만, 이언이나 속담은 널리 유포되어 사용되면서도 작자가 분명하지 않으나 아포리즘은 작자의 독자적(獨自的)인 창작이며 또한 교훈적 가치보다도 순수한 이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점이 ‘처세훈’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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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飛廉이인)(배정수) | 작성시간 11.08.26 간결하고 내가 원하던 답이 여기 다 있구나....
    멋진 내 친구... 사랑하는 내 친구......
    고맙다......
  • 작성자(飛廉이인)(배정수) | 작성시간 11.08.26 그런데 음악이 난 안 들린다....
    뭐가 잘못 된 걸까......?
  • 작성자(飛廉이인)(배정수) | 작성시간 11.08.26 널 위해 시 하나 올리마..

    <위로의 방법들>



    나는,
    떠나간 당신에게서
    직유법으로 새처럼 날아오를 수 있었다


    자고 일어나도 어두웠다
    낮인가 했더니 밤이었다
    먼 나라의 국경에서 전쟁이 반복적으로 터졌다
    전쟁은 총과 피와 대포를 끌어들여 비극의 이미지가 되었다
    죽은 자만큼 태어난 아이들이
    국적 없는 거리에 보조관념으로 흩어졌다
  • 작성자(飛廉이인)(배정수) | 작성시간 11.08.26 사랑이라 했더니 이별이었다
    사랑은 혁명처럼 붉은 깃발을 흔들며 역설적으로 사라졌다
    우리는 헤어지는 자들을 은유로 위로했다
    눈물이 환유적으로 흘렀다


    우리는 원관념에서 너무 멀리 걸어와 버렸다
    죽은 자들을 다시 불러내어 과장법으로 기록하였으며
    죽은 자들은 스스로 별이 되어 상징으로 부활했다
    우리는 이미 재생의 은유구조를 알아버린 자들이었다
  • 작성자(飛廉이인)(배정수) | 작성시간 11.08.26 한 사내가 피를 흘려
    모든 죄를 껴안아 용서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세상의 모든 틈이 수사법으로 채워졌다


    우리는 너무 많은 위로의 방법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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