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Callisto)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님프다. 아르카디아를 다스리던 리카온의 딸, 닉테우스 또는 케테우스의 딸로 알려져 있다.
칼리스토는 제우스와 레토의 딸이며 아폴론과는 쌍둥이 남매면서 순결의 상징인 처녀신 아르테미스가 사냥할 때 시중을 들었다. 제우스가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접근한 뒤 둘 사이에서 아르카스가 태어났다.
아르테미스가 처녀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저버린 칼리스토를 암곰이 되게 하였다고도 하며, 제우스와의 관계를 질투한 헤라의 소행이라고도 한다.
칼리스토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아르카스는 제우스에 의해 티탄족 여인 또는 농부에게 맡겨져 성장하였다. 아르카스가 사냥할 때 암곰이 된 칼리스토와 마주쳤다.
칼리스토가 곰으로 변신한 것을 잊고 아들에게 다가가자 아르카스가 활을 쏘려고 하였다. 이를 불쌍히 여긴 제우스가 이들을 별자리에 올려 칼리스토는 큰곰자리, 아르카스는 작은곰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로는 헤라의 음모로 사냥하던 아르테미스가 칼리스토를 진짜 곰으로 착각하여 죽였다고도 한다. 질투의 화신 헤라는 칼리스토 모자가 하늘의 별이 된 것을 시기하여 바다의 신 테티스와 오케아노스에게 호소하여 두 별자리가 바다에서 헤엄치지 못하게 하였다.
이로 인해 두 별자리는 하늘에서만 돌 뿐 수평선에 잠기는 일이 없게 되었다.
목성의 제4위성이 칼리스토다.
1610년 G. 갈릴레이가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발견한 4개의 위성(갈릴레이 위성) 중 하나로, 크기가 태양계에서 가니메데·티탄에 이어 제3의 위성이다.
B. C. 머리 등이 적외선(파장8~14μ)으로 측정한 결과에 의하면, 표면온도는 -105℃이다.행성탐사기 보이저의 측정에 의하면, 낮의 온도는 -118℃이며, 칼리스토의 새벽녘에 해당하는 지방에서는 -193℃이다.
목성 중심에서 188만 2,940km 떨어진 곳에서 원궤도를 그리며 16.689018일로 공전하고, 반지름 2,410km, 질량은 1.0800×10이다.
표면은 무수한 분화구 모양의 구덩이로 덮여 있어 마치 유자나무의 열매를 보는 느낌이다. 대기는 관측되지 않는다.
(그림)'주피터와 칼리스토-프라고나르'
이 그림은 부셰의 공방에서 공부했던 프라고나르가 같은 장면을 그린 것이다. 로코코의 대표화가 프랑수와 부셰가 1744년 그린 것을 보고 그린 것이다. 역시 로코코시대의 분위기에 맞게 밝고 경쾌하며, 프라고나르는 칼리스토를 좀 더 순진한 처녀로 그려 놓은 것 같다. 제우스의 뒤에는 그를 상징하는 독수리가 보이고, 그것이 아르테미스가 아닌 제우스라는 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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