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의 가을, 그리고 영원한 우정]
여섯 번 강산이 변한 육십 년 세월을 건너,
까까머리 소년들이 어느덧 백발이 되어 만났네.
초량 언덕에서 함께 품었던 학창 시절의 푸른 꿈은,
예순 번의 가을을 지나 이곳 단양에서 다시 꽃피누나.
소노벨의 밝은 달빛 연회장에 눈부시게 쏟아지고,
허물없는 동기들끼리 마주 앉아 정겨운 술잔을 부딪치네.
오늘만큼은 가장 홀가분하게 소년처럼 큰 웃음 짓는 밤,
굽이치는 남한강도 우리의 변치 않는 우정을 노래하네.
장회나루 맑은 물결에 축하의 크루즈를 띄워놓고,
아름다운 충주호 가로지르며 남은 인생길을 축복하네.
자랑스러운 부산고 열아홉 번째 형제들이여,
건강하게 오래도록 이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세.
♡50주년 반별 기념 사진♡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