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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렌지|작성시간26.06.14|조회수13 목록 댓글 0
      
      

      너를 만난 후 / 신광진 너를 생각하는 마음은 아직 낯선데 자꾸만 떠올라서 수줍게 피어나고 더 가까이 친해지고 싶은 내 마음 연인 같은 친구를 마음으로 상상하면서 더 가까이 가면 네가 멀어질까 봐 다가서지 못하고 마음은 커져만 간다 내 마음이 아름답게 그려가는데 대답 없는 목소리에 작아져만 간다 설레는 마음처럼 환하게 미소 짓던 하루 일이 끝나면 너를 만나고 싶다 커가는 마음이 기다림에 지쳐가면 내 마음은 시작도 없이 잊어야 하겠지 마음의 꽃은 바람에 향기처럼 설레고 살짝이 다가와서 행복한 미소만 짓게 해 내 마음이 다가서지 못하고 배려한다면 마음은 지쳐서 상처만 남을 거야 너무나 좋아서 한걸음도 다가서지 못해 다가서면 더 멀어질까 두려워 보는 순간부터 마음은 너로 가득 차 있어 내 마음 너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대답하지 않아도 너무나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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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랑

/ 신광진


스쳐 가면 느낄 수 있는 비를 품은 내음
입이 찢어지도록 먹어도 다시 허한
생각만 앞서가는 게으른 비대한 현실

구걸도 치장을 잘해야 쳐다보는데
나밖에 모르는 몸에 밴 가난
아무리 치장해도 순간을 채울 뿐

돌아서 바라보면 멈춰진 시간
영영 넘어설 수 없는 맑음의 가치
낮술에 빨갛게 익은 중독된 배고픔

몸도 마음도 기대고 싶은 철 지난 외로움
걷기도 힘들 때 반가운 지팡이의 고마움
몸에 맞는 옷을 소녀의 가냘픈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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