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울지 않기를 / 신광진
생각하면 너무 아파서 숨겨 두었던
채울 수 없는 현실 앞에 무너진 체념
홀로 긴 밤을 태웠던 수많은 날
작은 마음 하나도 멀리 보냈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도 물밀 듯 밀려오면
눈물처럼 다가와 아프게 하지만
때론 아파하는 현실이 싫었는데
생각하면 받는 사랑보다 먼저였던
맑고 고운 마음만 새겼던 것 같다
이젠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가슴속에 남아 지나간 날을 속삭이겠지
남겨진 아픔보다 멀리서 빛나는 별빛
내일은 환하게 미소 짓기를
내일은 추억 때문에 아파하지 않기를
죽기 전에 한 번쯤 행복하기를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파도 표현 못 하고
내일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나 때문에
울지 않기를 마음으로 수없이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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