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포트무디 유쓰 교향악단(PMYSO)의 정기 공연이 인넷 극장에서 열렸다. 지휘자 겸 지도 교사를 담당하고 계신 문협 산문방의 아청 박혜정 선생님의 발표회이다.
밴쿠버의 각계 인사들이 모여 흐뭇한 저녁시간을 즐겼다.많은 꽃다발과 기념 촬영이 무대를 장식하는 가운데 "카덴차"라는 음악 용어를 실제 바이올린과 플루트의 화려한 독주를 들으면서 이해가 되도록 해설도 해주었다. 베토벤, 브람스, 바흐의 곡이 연주되었고 끝으로 복음성가곡 "사랑의 종소리"가 유쓰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연주로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다.
"서로 참아 주면서
서로 감싸 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오, 주여 사랑의 종소리가
이 시간 모두를 감싸게 하여 주소서..."
스텔라 박 지휘자의 거침없는 멘트와 동작은 작은 체구에서 솟아나는 힘찬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과 복된 가사에 실려오는 저녁 종소리로 유월의 여름을
행복하게 열어 주었다.
loco 길을 따라 극장에서 가까운 인넷 센터 스카이츄렌역은 인상적인 조각품으로 귀가 길에 눈길을 끌게 했다. 밴쿠버 구에 사는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치 않았다면 이와 같은 조각품을 어떻게 감상하리오. 도중에 요의가 급해져서 또한 버퀴틀람 역에서 보이는 맥도널에 잠시 들러 커피를 마시는 여유도 생겼다.
이런 소소한 일상의 리듬 속에서도 발견되는
자족의 순간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소박한 마음에서 비롯되고 누군가와 보람 있는 가치를 창출하며 자기의 재능을 공유하는데서 더욱 서로의 행복감이 증진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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