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몽모렌시 폭포(Montmorency Falls)
퀘벡 시티로 부터 동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몽모렌시 폭포공원이 있다.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라 퀘벡주민들이 주말이면 피크닉가는 장로도 자주 이용되는 장소이다.
프랑스 탐험가 사무에 드 샹플랭이 붙인 이름인 몽모렌시폭포로 뉴 프랑르의 총독을 지냈던 몽모렌시 공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한다.
높이가 83m에 이르는 몽모렌시 폭포는 잘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0m나 더 높은 곳에서 물이 떨어진다. 폭이 넓지 않아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웅장한 맛은 없지만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가 나이아가라 푹포에 비해 가늘고 긴 탓에 실제 높이보다 훨씬 더 높게 느껴지고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몽모렌시 폭포를 중심으로 주변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1년 내내 피크닉을 줄기며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폭포로 가는 길 오른편 저 멀리 아래쪽에 세인스 강이 흐르고, 강 위에 놓인 길고 긴 다리도 보인다. 그 다리가 끝나는 저 멀리에 살짝 보이는 초록빛 섬이 오를레앙 섬이다.
좁고 긴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면 저기 멀리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나타난다. 폭포 가까이 도착해 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 정자 모양으로 생긴 전망대고 나온다. 어른 열댓 명 정도가 겨우 설 만한 작은 전망대로 이곳에 서서 폭포를 바라보고 있자니 떨어지는 물줄기가 마치 설탕을 흩뿌리고 있는 것처럼 새하얗게 부서진다.
폭포를 사이에 두고 저쪽 반대편에는 바위 산등성이를 따라 길고 긴 계단이 나 있는데 그 모양을 보니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얼마나 높은 곳인지 짐작할 만했다. 게다가 떨어지는 물줄기의 끝부분, 발밑 저 아래로 시선이 다다르자 어찌나 아찔하던지 다리에 힘이 쪽 빠지는 느낌이다. 눈앞의 거대한 자연에 흥분해서 통통 뛰는 아이들과는 달리 나는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 몇 개 안 되는 계단을 밟고 다시 올라오는 길은 내려갈 때와는 달리 또 왜 그리도 가파르고 위험천만으로 느껴지던지...
아래쪽으 뷰포인트와 함께 폭포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어 퀘백을 여행하고 뉴욕으로 돌아갈 때 꼭 한번 들려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 본다.
이제 캐나다의 또 하나의 프랑스 같은 도시 몬트리얼 도시를 찾아가면서 아듀 ~ ~ 이별 인사를 …
S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