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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해운대 동백섬

작성자밴마운틴|작성시간20.08.23|조회수815 목록 댓글 0

-38 만에 돌아보는 고국의 모습-

 

해운대 동백섬


 

모처럼 고국 방문길에 친척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해운대 동백섬을 둘러보았다. 먼저 예약된 웨스틴 조선 호텔(옛날 해운대 조선비치 호텔)에서 여정을 풀었다.

해운대 동백섬(海雲臺冬栢島)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육계도(陸繫島) 1999 3 9 부산기념물 46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서쪽에 있으며, 형태가 다리미를 닮았다 하여 '다리미 '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섬과 육지 사이의 얕은 바다에 모래가 퇴적하여 현재는 육지화된 섬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연결되어 있다.

 

옛날에는 동백나무가 많았으나, 현재는 소나무가 울창하다. 섬에는 동백공원이 있고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길을 따라 바다와 숲이 만드는 절경과 함께 멀리 광안대교, 오륙도, 달맞이 고개 등을 보면서 걷노라면 신라 말기의 유학자 최치원(崔致遠) 동상과 시비(詩碑) 있으며, 동쪽의 해벽(海壁)에는 최치원이 '해운대'라고 새긴 바위가 있으며, 바닷가 암석 위에는 황옥 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이 있다.

 

2005 APEC 정상회담 이후로 더욱 유명해진 동백섬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보기 위해 평일에도 수천 명씩 찾아드는 관람객들이 하나 가슴에 담아두고 가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동백섬을 둘러싸고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이다.

 

맑은 공기와 우거진 숲,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으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동백섬은 초입부터 사람들의 발걸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섬의 입구부터 섬을 바퀴 돌아 나오는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정비해놓은 산책로 덕분이다. 우레탄 재질로 깔아놓아 폭신한 느낌을 안겨주는 섬의 순환도로는 편안하고 느긋한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에 이르는 순환도로가 동백섬의 산책로라면, 순환도로 한편으로 수변 산책 데크(나무로 산책계단과 산책로) 동백섬의 매력을 역동적으로 느낄 있는 공간이다. 동백섬의 오랜 마스코트인 청동 인어상 부근에서 시작하여 구불구불 높낮이를 바꿔가며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사시사철 동백섬의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있다.

낮에는 시원한 절경에 젖어서 밤에는 은은한 조명등에 젖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이곳 동백섬은 빼곡히 들어찬 해송과 동백나무 사이로 역사적인 볼거리도 간직하고 있어 추억을 간직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S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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