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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안동 월영교

작성자밴마운틴|작성시간20.09.26|조회수288 목록 댓글 0

-38 만에 돌아보는 고국의 모습-

 

안동 월영교

 

친구로부터의 여행팁중에 안동 여행을 때면 항상 점심은 안동댐 원영교 관장 건너편에서 헛제삿밥이나 안동 간고등어 등을 맛있게 먹고는 먼발치의 안동댐을 가로지르는 목책으로 만든 월영교를 바라보라고 했는데

 

월영교는 2003 개통되었으며 길이 387m, 너비 3.6m 국내에서는 가장 목책 인도교이다. 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 있다.

월영교는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혀진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켤레 미투리 모양을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다리를 만들고 위에 올라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키고자 것이다.

 

다리의 한가운데는 팔각정의 모습을 월영정(月映亭) 자리 잡고 있다. 새것이나 다름없는 월영교를 오래된 문화재처럼 느끼게 하는 데에는 월영정도 한몫했으리라. 월영교라는 명칭은 다리 개통 당시 안동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한 것이다.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오게 사연, 그리고 ‘월곡면’과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고려하였다.

낙동강을 감싸는 듯한 수려한 산세와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물안개, 월영정의 위로 휘황찬란하게 오른 달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바로 별천지인가 싶다.

 

 한편, 월영교의 주변에는 볼거리 또한 가득하다. 안동 민속박물관부터 드라마 촬영장, 선성현객사, 전통문화체험장, 안동물문화관 등이 모두 지척이다. 동안 주변의 볼거리를 돌아본 , 저녁놀 무렵 월영교로 향하면 좋다. 오래전 어느 부부의 숭고한 사랑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연인의 손을 붙잡고 영원한 사랑을 서약해 보자.

S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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