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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부여 부소산 낙화암 관광

작성자밴마운틴|작성시간20.10.26|조회수187 목록 댓글 0

-38 만에 돌아보는 고국의 모습-

부여 부소산 낙화암 관광

   부소산(扶蘇山) 부여읍 쌍북리, 구아리, 구교리에 걸쳐 있는 해발 106m 고도를 가진 부여의 진산이다. 평지에 돌출하였으며, 동쪽과 북쪽은 가파르고 백마강과 맞닿았다. 부소산의 ‘부소(扶蘇)’의 뜻은 백제 시대 언어로 ‘소나무()’의 뜻이 있어, 부소산을 ‘솔뫼’라고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

 

   부소산은 평상시에는 백제 왕실에 딸린 후원 구실을 하였으며, 전쟁 때에는 사비도성의 최후를 지키는 장소가 되었던 곳이다.

부소산 내에는 군창지,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삼충사, 서복사지, 영일루, 고란사 여러 유적과 유물들이 산재해 있으며, 역사성과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산이다.

 

   백제 시대의 종말을 고하는 부여의 낙화암은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전설이 남아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660 의자왕 20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 여인들은 적에게 몸을 더럽히느니 충절을 지키기 위해 이곳 낙화암에서 백마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기록이 있어 낙화암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낙화암이란 붉은 글씨체는 우암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졌고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유람하면 붉은 글씨가 더욱 선명하다.

 

   낙화암 바위에는 육각의 백화정 정자가 있다. 백화정과 함께 낙화암의 풍경은 슬픈 역사 속에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낙화암과 함께 등장하는 고란사 작은 사찰이다.

사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떨어진 백제 여인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사찰로 전하며 백제 말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고란사 사찰의 유래는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에 의해 유래 되었다. 백제 임금이 이곳 고란사 뒤편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애용하여 매일 같이 약수를 오게 했는데 궁녀들이 약수터 주변 고란초 잎을 물에 띄워와 고란 약수임을 증면했다고 하며 고란 약수는 젊어지는 명약으로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

고란 약수를 한번 마시면 년씩 젊어진다고 하여 이곳 고란 약수터에는 젊어지기 위해 연중 많은 관객이 몰려든다.

 

   고란사의 건물은 정조 21 은산 숭각사를 이건 하여 재건했다고 하며 사찰 전면에 개의 연화문 방형 초석은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란사 아래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백마강 물길을 타고 나가 낙화암 전체를 바라본다. 60m 수직 절벽은 그때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은 한낮의 태양 속에 고졸(古拙) 모습이다. 부여 방문에 반드시 찾는다는 낙화암과 고란사 여행을  한번쯤 계획해 만도 하다.

S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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