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명
1985년 5월 11일, 일본 동경교회
어머니의 날에 생각하는 어머니의 사랑
조금 전에 오야마다 부회장이 ‘어머니 날’에 대해서 말씀을 했고, 그리고 ‘어머니 날’에 이렇게 어머니를 모시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나 또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단상에 설 때마다 하나님 앞에나 여러분 앞에 미안한 감이 있어요. 세상에서도 아버지와 자식보다는 어머니와 자식 간이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가 쓰는 말과 자식이 쓰는 말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뭔가 과거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책망하기에 앞서 이렇게 통역을 세워서 내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의 숙명은 어차피 하늘이 바라시는 모국어를 배워야 할 텐데, 특히 어느 나라보다도 일본에서 먼저 어머니의 입장을 세워주는 데 좀 더 분발하여서 한국어를 다 알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향해 걷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정보 면에 있어서나 경제 산업 분야에 있어서 첨단을 걷고 있다고 보고 있고, 또 우리 섭리적인 뜻 가운데서도 가장 정보가 빠른 곳이 일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스트 가든에서 되어지는 일이나, 한남동에서 되어지는 일이 한 시간 이내에 전달되어 실천되는 곳이 일본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여러분이 어떤 면에서는 나보다도 많은 면에서, 말씀에 대해서 알고 있고 또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승리 귀국하신 아버님(문선명 총재)
아버님(문선명 총재)께서 댄버리의 세계적인 승리 이후에 한국에 오셔서 지금까지 만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역사를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것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은 섭리적인 면에서나 또 외적인 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심은, 끝날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그들이 받듦으로 말미암아 세계를 한꺼번에 복귀하시고자 하셨던 크나큰 뜻이 있었던 것을 여러분은 원리를 통해서 알 것입니다.
그런데 받들어야 할 백성이 받들지 못함으로써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에 2천년을 걸쳐서 기독교를 세워 가지고 지금까지 섭리해오신 하늘의 피눈물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후 기독교를 통해서 당신이 바라시는 뜻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 내려오신 것이 섭리역사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문선명 총재)이 섭리를 시작하실 때 한국의 환경은 너무도 혼란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늘이 기독교를 중심삼아 역사할 수 있는 발판을 다 닦았지만, 기독교인들이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다시금 십자가의 노정과 같은, 밑창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었던 통일교회의 역사를 여러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는 인간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비참한 과정을 거듭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있어서 아버님(문선명 총재)을 중심삼은 통일교회가 밑창에서부터 출발해서 올라오기까지, 정말로 ‘아버님(문선명 총재)!’ 하면 통곡부터 나오는 그러한 심정을 여러분은 다 체휼했을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수없이 불신하고 불충하는 인간들은 교화하고, 또 다듬어서 뜻을 알아 행동하게 하기까지 그 피눈물나는 노정을 어떻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심정과 심정만이 통할 수 있는 그러한 내용이 있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댄버리 13개월 동안의 그 말할 수 없는 고초는, 다시 한 번 부모의 입장으로서 세계 앞에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품으시는 그러한 표본의 생활이 되셨던 것을 여러분은 아십니다.
하늘은 사랑으로 인간을 대해 나오시면서, 항상 맞고 빼앗아 나오는 사랑의 작전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버님(문선명 총재) 말고 역사이래 몸소 이런 사랑의 화신체가 되어서 실천하고 행동하신 분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러니 하늘인들 감동하지 않을 수 없으며 아무리 사악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그 사랑 앞에 녹아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실정을 우리는 눈으로 보았습니다.
귀국 후 5개월 동안 아버님(문선명 총재)께서 하신 일은, 사회의 지식층인 교수들을 위시해서 전국적으로 승공연합 간부들로부터 반지부장들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시키셨습니다. 하늘을 중심한 참부모님의 참사랑의 이념이 전국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오직 이 참사랑만이 인류의 희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개인에 있어서 마음과 몸이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고, 또 가정에서는 아내와 남편이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며, 나아가서 종족과 국가와 세계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는 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라는 것을 5개월 동안 역설하셨습니다.
참부모의 시대가 열리다
한국은 물론 미국도 이제는 ‘레버런 문’하면, 참부모란 인식이 되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아버님(문선명 총재)을 제주도에 여러번 모시고 간 적이 있습니다만, 처음 간 호텔이었는데 거기 종업원들이 다 ‘아버님(문선명 총재), 어머님(한학자 총재)’으로 부르고 있어요. 나는 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식구인가 해서 좀 의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어ㅛ. 그만큼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사상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역력히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최근에 은진 양의 결혼을 전후로 해서 여성잡지에 나에 대한 소개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제목으로 내 이름으로 나오고, ‘성녀의 어머니’라고 되어 있었어요. 이제는 어머니로 다 통하게 되었어요. 이 말은 한마디로 ‘민심은 천심과 통한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 말고 마찬가지로 세계가 방향을 잃은 그런 주인 없는 배와 같은 입장에서 이제 주인을 만나서 방향을 뚜렷이 잡아가고 있다는, 섭리의 흐름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앞에서 요야마다 상도 2세 축복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정말로 우리의 앞날은 밝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역사는 광야 40년 노정을 지나 가나안 정착시대를 앞에 놓고, 지금 한창 준비에 바쁜 때가 아니겠어요?
지난날엔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다소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고, 여러 가지로 미비한 점이 있었는데, 2세 36가정을 축복하면서 그들의 사상을 볼 때에 얼마나 눈물겹고 또한 장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축복가정 중에서 윗 가정은 주로 한국에 많은데, 36가정을 위시해서 124가정까지 그 가정마다 갭이 말할 수 없이 컸다고 봅니다. 이번 축복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하나가 되었어요.
더 키특한 것은, 2세들의 사상이 정통을 향해서 가고 있고, 또 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많은 쌍들의 얘기를 다 할 수는 없지만, 특히 두드러진 것은 신부측의 태도가 제가 보기에 아주 흐뭇했습니다. 여러분이 알겠지만 36가정부터 주로 여자가 나이가 많아요. 한창 성숙기를 바라보는 그 연령에 있어서,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빠르지 않아요? 그런데다가 신랑감들이 어리고, 어릴 뿐만 아니라 어느 한 가정은 신랑의 현실이 너무도 어려워요. 생활환경이 방 한 칸밖에 없고, 홀아버지를 모셔야 하는 그런 입장에 있는데도 오히려 신부 측의 부모가 자기 딸이 걱정이 되어서 여러 가지로 주저하고 염려하는데 그 딸이 오히려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볼 때에 정말로 감격적이고 아름다운 정경이었습니다.
희망의 표상인 2세들
이러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1세들이 2세들 앞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회개하는 마음으로 2세와 1세가 완전히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옛날에 이스라엘 민족은 출애급 후 1세는 광야에서 다 쓰러지고 2세가 가나안을 바라보고 들어갔지만, 우리 시대에 있어서는 1세가 2세를 놓고 완전히 하나된 입장에서, 자기들이 더 새로운 세계로 가는 그 날까지 2세의 밑거름이 되어서 더 분골쇄신, 열심히 뜻을 위하여 나가겠노라고 결심하는 그런 아름다운 정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년의 목표가 뭐예요? 천국창건이지요? 천국창건에 있어서 정말로 앞으로 우리가 가는 방향이 얼마나 든든하고 흐뭇한지 2세를 축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늘 앞에 감사했습니다.
여기 떠나올 때 아버님(문선명 총재)께 여쭈어보았어요. 제가 일본에 사정상 좀 갔다 와야 되겠는데 일본 식구들에게 하실 말씀이 없으시냐고 했더니, 여러분도 다 알고 있지만 우리가 1988년도까지 목표를 정하고 나가고 있지 않아요? 최선을 다해서 움직이는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하셨어요. 정말로 지금까지 모시고 생활해 나오면서, 지금 세상적으로 봐도 연령적으로 무리하시면 안 될 나이잖아요? 그런데 젊은 사람 못지않게 일선에서 항상 생각하시고, 기획하시고, 또 몸소 미래를 놓고 계획하는 일을 놓고 찾아다니고 계십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에도 잠시도 집에서 편히 쉬시는 날이 없어요. 아버님(문선명 총재)은 저 세상에 가시는 그 날까지 항상 이런 템포로 바쁘게 뛰면서 사는 그런 생활을 하겠다고 늘 말씀하시는데, 몸소 그렇게 실천하시고 생활하시는 그 모습 앞에 정말 따라가기가 바빠요.
여러분, 아버님(문선명 총재)이 지금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을 때를 생각해봤어요? 지금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의 교구장들이 이런 얘기를 해요. 이스트 가든에 가보니까, 아기님들이 많은데 부모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너무도 쓸쓸해 보인다고 해요.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줄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역사이래 전무후무한 부모님을 땅 위에 오래오래 모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특히 해와국가의 사명으로서 부모님을 모는 데 있어서, 충ㆍ효ㆍ열을 다하고, 그런 면에서 앞장서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으로 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
-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참사랑의 승리자> 중 <일본의 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