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SAT 고득점 한국 학생, 미 대학 대거 불합격
미 대학 학비 연 6만 달러 돌파, 학비부담 커 -장학금이 해결책
‘SKY도 슬픈 인문계’- 대학 명성보다 전공이 더 중요
한국대학, 학생부종합 전형 갈수록 어려워져
미래교육硏 등 4개 교육컨설팅 기관 4월11일 上海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4명의 국내 교육 컨설팅 전문가들이 함께 한 ‘성공하는 자녀교육 A2Z’ 컨퍼런스가 4월11일(토) 오전 10시 상하이 명도성에서 70여명의 상하이 거주 학부모·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과거 유학원 어학원들의 설명회와 달리 매우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다”고 말하고 특히 미국대학 장학금과 독일대학의 학비무료 정보, 자녀들의 진로와 전공선택에 대한 교육정보는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였다고 덧붙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번 컨퍼런스를 개별국제학교와 접촉해 학교 내에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첫 번째 특강을 맡은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는 2015학년도 미국대학 에 지원한 SAT 2300-2400점대 고득점 한국 학생들이 대거 불합격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는 지난해 한국에서의 연이은 SAT시험 문제 유출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AT 2400점 만점 학생도 떨어지는 것이 미국대학임에도 아직도 많은 어학원들이 학부모들에게 SAT점수만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 이번 고득점 학생의 대규모 불합격 사태는 SAT, ACT점수만 높고 특별활동과 에세이, 추천서 등이 빈약한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등 몇몇 대학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이제 어학원들의 주장과 달리 학업적 요소와 함께 비학업적 요소인 특별활동, 에세이 , 추천서 등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미국 명문 사립대학들의 학비가 계속 올라 6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중산층 가정에서 자녀를 미국대학에 보내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대학에서 장학금(재정보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교육연구소는 연간 40억 원이 넘는 미국 대학 장학금을 받도록 컨설팅하고 있다며 4월3일까지 미래교육연구소가 컨설팅한 금년도 미국대학 장학금 수혜 사례 25억여원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이어 “독일은 국제학생에게도 학비를 받지 않는 희망의 나라”라고 소개하고 “독일대학들은 국제적 인재를 얻기 위해 영어로 가르치는 141개의 국제전형(International Bachelor Program) 전공을 개설했으며 금년 대학 지원 마감은 6월말까지”라고 말했다.
한승호 보냄과 키움 대표는 “자녀들에게 상해는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미국과 같이 더 넓은 큰 세상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자녀들은 1년이라도 부모 곁을 떠나봐야, 생산적인 고생을 통해 제대로 큰 다”며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만15-18세 중고교 자녀들이 1년간 미국 공립학교와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은 학비가 무료이다.
이창선 서울진로상담연구소장은 “지금은 대학명성보다 전공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나 어떻게 진로와 전공을 찾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과거의 직업들이 퇴조하는 상황에서 전공과 진로를 찾는 일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심리학은 과학으로 정확히 자녀의 진로와 전공을 찾는 기법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경환 GLI 진학컨설팅 원장은 “많은 해외거주 학생들이 한국대학진학을 계획하고 있으나 영어 특기자 전형이 계속 줄어들고 학생부종합전형이 매우 복잡하다”고 전제하고 “한국대학 합격률 높이는 또 지원 전략은 특기자전형과 함께 전공 적합성을 고려한 ' 학생부종합전형' 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월17일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3월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3월17일에 중국 칭타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5월6일 필리핀 마닐라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번 해외교육 컨퍼런스는 금년도 하반기까지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