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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Pergolesi-Magnificat 페르고레시, 성모의 노래: Coral Santa María del Mar 합창단, Nadia Stoyanova director.

작성자박기현|작성시간19.07.17|조회수143 목록 댓글 0

Coro: Coral Santa María del Mar
Directora: Nadia Stoyanova
Soprano: Elia Casanova
Mezzo: Myriam Arnouk
Tenor: Jesús Navarro
Bajo: Josema Bustamante

Pergolesi의 Magnificat은 모두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 곡 : Magnificat : 4부합창

제 2 곡 : Et Misericordia : 소프라노, 알토 솔로 및 4부합창

제 3 곡 : Deposuit : 4부합창

제 4 곡 : Suscepit Israel : 테너, 베이스 이중창

제 5 곡 : Sicut Locutus Est : 4부합창

제 6 곡 : Sicut Erat In Principio : 4부합창

제5곡의 후반부와 제6곡은 (소)영광송(doxology)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Magnificat은 보통 우리말로 ‘성모 찬미가’ ‘성모님의 노래’로 번역됩니다. 


루카복음서에서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인사를 받고서 이에 응답하며 주님을 찬미하는 내용을 노래한 내용이며, magnificat은 ‘찬미하다’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시작되는 가사입니다.


우리 성당의 만남의 광장에 이 장면이 부조로 벽면에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설계하신 수녀님께서는 늙은 나이에 임신을 하여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지내고 있는 엘리사벳을 처녀의 몸으로 잉태하신 마리아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방문하시어 위로하시는 이 성경 말씀에서 ‘애덕을 몸소 실천하시는 마리아’의 모습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신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이 공간이 그러한 ‘애덕’이 넘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간을 꾸미셨다고 합니다. 



페르골레시는 1735년부터 결핵이 악화되어 투병하다 1736년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의 일생이 그를 보다 종교적인 음악세계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장대한 구성력은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멜로디의 매끄러움, 신선한 아름다움과 풍부한 화성의 뉘앙스, 그리고 섬세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작품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그가 사망한 1736년에 작곡한 Stabat Mater (성모애가) 입니다.



원래 동방 교회의 기도문이었으나 9세기 무렵부터 서방교회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저녁기도(晩課, Vespers)의 일부였으며, 현재 레지오마리애에서 매일 바치도록 되어 있는 까떼나도 이 찬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agnificat anima mea Dominum,

Et exsultavit spiritus meus in Deo salutari meo,

quia respexit humilitatem ancillae suae;

ecce enim ex hoc beatam me dicent omnes generationes,

quia fecit mihi magna qui potens est

et sanctum nomen eius;

et misericordia eius a progenie in progenies timentibus eum.

Fecit potentiam in brachio suo;

dispersit superbos mente cordis sui.

Deposuit potentes de sede, et exaltavit humiles.

Esurientes implevit bonis, et divites dimisit inanes.

Suscepit Israel puerum suum, recordatus misericordiae suae,

sicut locutus est ad patres nostros, Abraham et semini eius in saecula.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

입니다.”  (루카복음 1장 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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