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세계
- Pablo Picasso-
말년[1972년~1973년]
1972년 (90세)
Self-Portrait. 1972. Crayons
Jacqueline de Vauvenargues. . Oil on canvas.
Vauvenargues. . Oil on canvas
Lunch on the Grass. . Oil on canvas
El Bobo. . Oil on canvas
1973년 (91세)
4월 8일에 프랑스 남부 무쟁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피카소(Piccaso)'의 마지막 작품
2005년 5월에야 뒤늦게 발견된 작품. 방사선 탄소 연대측정 결과 그가 죽기 직전 1972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판명되었다. 죽음을 앞둔 피카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되새겼던 모든 분노와 평온과 서러움이 이 그림 한 폭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현대 초직관주의(Sur-Intuitionism) 의 거장, 밀라노프 스파노프스키(Millanov Spanovski: 1933 - )는 말한다. 작품명 후보로는 <기쁜 아이(Atoros Babier)>, <원하는게 무엇인가?(Nanito Antozior?)>, <나의 삶(Mua Livro)>등이 거론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 사진은 72세였던 피카소의 마지막 연인이 된 자클린 로크는 커다랗고 짙은 눈망울을 지닌
지중해 풍의 여인이었다. 자클린은 1961년 피카소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프랑스의 액상 프로방스 근처 무쟁의 저택에서 숨을 거둔 그에게 있어 살아 생전의 세계는 개인적으로 수많은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개인적으로는 무신론자로서 자신의 작품 이외에 남길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에서였는지 그림, 판화, 조각, 데생, 콜라주, 도자기 등 모두 4만 4천여 점의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남겼지만 그가 살아낸 시대는 그렇게 만만한 시기는 아니었다.
그가 겪어야 했던 전쟁은 <제1차 세계대전>, <스페인 내란>을 비롯해서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등 인류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전쟁과 대학살이 자행된 시기이기도 했다. 그는 이런 전쟁을 증오했고, 두려워했다. 그가 이런 전쟁과 대학살을 바라보며 남긴 그림들은 지금까지 우리 곁에 남아 전쟁과 홀로코스트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바로 <게르니카>(1937년), <납골당>(1945년), <한국에서의 학살>(1951년), <전쟁과 평화>(1954년) 등 대량학살과 폭력을 증오하는 대작들을 남긴 것이다.
피카소는 세 여인 사이에서 네 아이를 두었다. 그 중 첫째 아들의 딸인 마리나가 쓴 <나의 할아버지 피카소>(마리나 피카소 지음, 효형출판)를 보면 피카소의 내밀한 가족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출처]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세계Ⅸ -Pablo Picasso-노년[1960~1970년대]|작성자 ohyh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