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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年齡)을 나타내는 한자어

작성자계산|작성시간26.06.14|조회수67 목록 댓글 1

연령(年齡)을 나타내는 한자어

연령(年齡)을 나타내는 한자어(漢字語):

♥︎ 15세: 지학(志學), 성동(成童).
♥︎20세: 약관(弱冠), 약령(弱齡), 약년(弱年), 방년(芳年), 방령(芳齡), 묘령(妙齡), 묘년(妙年).
♥︎30세: 이립(而立).
♥︎32세: 이모지년(二毛之年), 이모(二毛).
♥︎40세: 불혹(不惑).
♥︎50세: 지명(知命)
♥︎51세: 망륙(望六).
♥︎60세: 이순(耳順).
♥︎61세: 화갑(華甲), 환갑(還甲), 주갑(周甲), 환력(還曆), 회갑(回甲).

♥︎62세: 진갑(進甲).
♥︎61~70세: 칠질(七秩).
♥︎70세: 고희(古稀), 종심(從心), 희수(稀壽).
♥︎ 77세: 희수(喜壽).
♥︎80세: 팔순(八旬), ♥︎산수(傘壽), 팔질(八耋).
※산수(傘壽): .산(傘)자의 팔(八)과 십(十)을 팔십(八十)으로 간주(看做)하여 80세를 일컬음.
~~~~~ ★★★★★ ~~~~~


♥︎88세: 미수(米壽).
♥︎90세: 졸수(卒壽).
※ 卒의 약자 卆을 파자하면 九十이 된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9×10이기도 하여 구순(九旬)이라고도 한다.
♥︎99세: 백수(白壽).
♥︎ 100세는 백수(百壽).

♥︎♡♥︎♡♥︎
산수예찬(傘壽禮讚)

사람의 나이 여든을 산수(傘壽)라 부른다.
우산 산(傘) 자가 여든을 품은 글자이듯, 산수는 비바람을 지나온 인생이 마침내 자기 자신을 덮어 줄 그늘을 갖게 되었음을 뜻한다.

그만큼 여든은 단순한 연륜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에 이른 삶의 형식이다.
산수가 되었다는 것은 인생 여정이
일단 성공했다는 조용한 선언이다.

크고 작은 실패와 상처, 기쁨과 상실을 모두 통과하며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성취다.

여든은 더 증명할 필요가 없는 나이이며, 더 평가받을 이유가 없는 경지다.
*산수가 되면 무엇을 하든 용납되는 나이가 된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설명하지 않아도 되며,
굳이 남의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
말수가 줄어도 좋고,
웃음이 많아도 좋다.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

여든은
자유를 허락받는 나이가 아니라,
자유를 회복하는 나이다.
또한 산수는
자기 자신을 자기 하고픈대로
유지·관리할 권리이자 의무를 동반한다.

몸을 돌보고 마음을 다스리며,
삶의 리듬을 스스로 정하는 일.
이는 가족과 친지에게 신세 지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품격이며,
오랜 세월 살아온 사람만이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이다.

의존이 아니라 자율로, 부탁이 아니라 배려로 삶을 이어 가는 것—
그 자체가 산수의 아름다움이다.


그러므로 80대의 인생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들로 점철된 환희의 旅程이다.

성과를 쌓기보다 의미를 음미하고,
소유를 늘리기보다 기억을 가꾸며,
앞을 향한 욕망보다 지금의 충만함을 귀히 여긴다.

하루의 햇살과 한 잔의 차,
오래된 책의 문장 하나가 깊은 기쁨이 되는 나이.
그것이 산수의 풍경이다.

산수는 끝이 아니라,
삶이 가장 자기다워지는 시기다.
우산처럼 넉넉한 그늘 아래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세상을 관조하며, 남은 날들을 조용히 축복하는 나이.

그래서
우리는 여든을 축하한다.
산수를 예찬한다


***** *****

-여담(餘談)-
고려, 조선시대 왕 중 졸수를 맞은 왕은 없고, 한국사 전체로 넓히면 비현실적으로 오랜 산 고구려 태조대왕, 백제 고이왕, 비류왕, 가야 수로왕 같은 비현실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97세까지 살았던 고구려의 장수왕이 483년에 졸수를 맞았다. 중국의 경우 진시황부터 선통제까지 모든 황제 중 졸수를 넘긴 황제가 없었고 그나마 가장 장수했던 건륭제조차 87세에 사망했다. 일본은 그 동안 졸수를 맞이한 천황이 없었으나 2023년 아키히토가 처음으로 졸수를 맞이한 천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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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계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우리는 산수(傘壽) 고개도 넘고 米壽/卒壽를 向하고 있다. 날마다 감사하며 세상을 관조하며 여유와 포용의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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