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運星 정리하기
12運星이 얼마나 중요하냐하면 12運星을 모르면 사주로써 살인의 경지에 이릅니다. 살인의 경지에 가는 방법이 12運星을 모르면 거의 남의 인생을 죽음의 단계로까지 몰고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을 "나는 잘 모르는데 이런 게 있다더라." 이런 식으로 써 놓으면 될 건데 "텍스트에서는 볼 필요가 없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 역업을 하는 사람들이 살인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자기는 최선을 다해 연구해 주었는데, 물론 그 사람이 운명적인 인자들이 이미 드러나 있었겠지만 거의 살인의 추억으로 갑니다. 살인을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12運星을 공부해야 됩니다.
12運星이 정말로 중요한 자연 변화의 12단계입니다. 우리가 팔자를 공부하면서 무엇을 배우면서 바보가 되느냐면 五行을 배우면서 바보가 됩니다. 五行을 배우면서 왜 바보로 가느냐면 우리는 이미 10行, 12行을 공부했는데 10行, 12行이 자연의 진화단계와 시간적인 변천단계를 설명해 놨는데 이것을 다시 5行으로 묶어 놨습니다. 그 바람에 완전히 남의 인생을 오히려 괴롭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살인의 추억으로 갑니다.
사주팔자에서는 五行論이라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五行論이라는것은 그 자체가 春夏秋冬 四時가 왕래한다는 것입니다. 春夏秋冬 四時가 왕래하는 것은 큰 틀입니다. 이 네 계절을 발전과 수렴으로, 발산운동을 두 단계로 쪼갠 것이 木, 火 그다음에 수렴운동을 두 단계로 쪼갠 것이 金, 水입니다. 그 중간에 중매자로써 陽을 수렴하고 陰을 열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土에 속합니다. 五行이라고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자연의 운동이고, 자연의 운동성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닌데 사주팔자 보는 데는 五行論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이미 10行, 12行을 써 놨는데 이 10行, 12行을 거꾸로 5行에 집어넣는 오류를 범합니다. 정밀하게 이미 10行, 12行을 잘 만들어 놨는데 이것을 五行단계를 뭉뚱그려서 무수한 오류를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干支로 돌아와야 됩니다.
干支라고 하는 것은 대자연이 시간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문자로 옮겼다는 겁니다. 干支 이전에 대자연이 있었고, 이 대자연을 보고 干支라고 하는 문자화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문자에서 대자연으로, 대자연의 모양새를 봐 나가야 되는데 대부분 다 문자에 빠져서 결국 이 공부는 다 글에 빠져 있고 현실은 따로 노는 식의 글 따로 현실 따로 하는 과정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10干에서 甲乙이라고 하는 것은 시간이라는 겁니다. 甲과 乙은 陽에 속하는 사목(死木)이고, 陰에 속하는 생목(生木)이고 그런 것이 아니고, 시간이 甲과 乙로 흐르더라는 겁니다. 甲은 튀어 오르고, 乙은 벌어지며 丙은 확 펼쳐지는 이런 운동을 甲, 乙, 丙 이런 문자로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甲乙이 시간이라는 그런 발상 전환을 하는데도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만큼 관찰해 보니까 金과 木이 같고, 그다음에 물과 불이 같더라는 겁니다. 金하고 木하고가 같다고 하는 것, 水하고 火하고 같다고 하는 것이 五行적인 입장에서 볼 때, 공간이나 사물의 속성으로 볼 때는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말이 안 되는 소리인데 金하고 木하고는 어떤 것이 다르냐하면 방향차입니다. 金은 내려오는 운동, 모이는 운동, 단단해지는 운동이 바로 金行입니다. 그다음에 木行은 위로 솟구쳐서 자꾸 벌어져서 올라가는 성질입니다. 그러니까 내리고 단단해지는 것과 오르고 펼쳐지는 것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동일한 공간에서 시차를 앞뒤에 두고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한 콧구멍으로 숨을 내쉬고 마시는 것에서 내쉬는 것이 陽운동이면 들어오는 것은 陰운동입니다. 그래서 陰陽이라고 하는 것이 동소(同所)에서 방향의 차이입니다.
水하고 火하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려서 엉기려고 하면 水운동이요, 올라가거나 펼쳐지려고 하면 그것은 火운동입니다. 그래서 물이 아니고 무엇이든 엉겨 붙고 응축하는 작용이 이루어지는 그 자체가 水行중이고, 그다음에 뭐든지 밖으로 뒤집어지는 것은 火行중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水行, 火行이 두 가지가 아니고 같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말 우리가 문자를 보는 양식 자체가, 특히 동양적인 문자 자체가 공간적인 좌우로 이해하는 것은 굉장한 오류가 발생을 합니다. 공간적 좌우란 동서남북부터 그려놓고 처음 배울 때 木金火水 이런 식으로 배웁니다. 그러니까 문자가 공간에 매여 있는 것처럼 표를 보고 공부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아니고 한자리에서 봄바람이 불면 木行이고, 가을바람이 불면 金行하는 겁니다. 그래서 金木이나 水火가 결국은 방향의 문제에 불과하다는 것을 어느 날 깨우치고 나서 자유를 좀 얻었습니다. 자유를 얻었다가 그다음에 五行적으로 결국 行의 의미라는 것을 보고 난 뒤 자세히 사람의 운명을 관찰하니까 五行이 아니라 干支라는 10行을 써 놓은 것이고, 그다음에 땅바닥의 환경을 12行으로 써 놓은 겁니다. 이 10行과 12行을 조합을 하면 60개가 나옵니다.
이 天干을 씨앗으로 생각해도 좋고, 地支를 환경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씨앗과 환경의 왜곡이 결국 하나의 운동성을 발생시킵니다. 그러니까 干支는 움직이는 것이고, 그런 운동성 속에서 사람의 행동, 행위 이런 것들이‘다닌다(行)’는 운동성 속에서 결국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토끼 卯, 닭 酉가 있으면 이것을 보는 순간에 대부분은 공간적인 입장에서 干支를 공부한 사람들은 木하고 金하고 克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冲이라고 하는 건데 아느냐?" 하면서 자기는 훌륭하게 팔자를 분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토끼 卯를 보는 순간에 子丑寅卯에서 陽이 네 개에 이르러서 陰을 밀어내고 있는 겁니다. 폴짝폴짝 뛰어오르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酉는 이 네 개에 진행되어서 내려오고 굳어지는 작용이며 건조작용 이런 것들이 되고 수시로 왕래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卯酉 沖으로 보면 안 됩니다. 이런 기운이 위로 아래로 오르고 내리면서 동작한다고 봐야 됩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이런 직업적인 환경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이 사람이 놓여 있는 환경이다 이겁니다. 卯酉 글자만 보고도 그 사람의 직업적인 환경, 살아가는 삶의 환경 이런 것들이 卯酉라는 환경에서 기본적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게 사주 분석의 발상을 전환하게 되는 것들도 이런 큰 생각의 전환에서부터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天干하고 地支 사이라고 하는 것들은 10가지 운동성, 그다음에 12가지 운동성속에서 이루어지는데 거기에 왜곡이 생깁니다. 왜곡이 생기는 이유는 뭡니까? 地支는 계절의 반대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땅바닥에 土의 반대 성분인자가 섞임으로써 결국 10行과 12行의 왜곡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운동을 함으로써 인생이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五行적으로 天干은 金운동, 地支는 木운동으로 되어 있을 때 金은 地支에 金운동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려서 卯하고 섞인다는 말입니다. 어렵습니까? 섞인다는 말 이해됩니까? 라면 물을 끓이고 있습니다. 라면 물을 넣어서 불을 때니까 냄비 안에 불하고 물하고 섞입니까? 안 섞입니까? 섞입니다. 보글보글 섞입니다. 물이 火의 성질과 섞임으로써 물이 웅크리고 모여 있는, 응집되는 어떤 운동을 하지 못하고 밖으로 막 튀어 나갑니다. 이렇게 반대 기운이 서로 섞이어 들어가고, 그 섞이는 작용이 있음으로써 끝없이 자기 기운을 따르려고 하는 운동성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辛卯를 보는 순간에 '金克木이다. 偏財다.’ 이렇게 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무튼, 天干 地支 사이에 힘의 왜곡이 발생되어 있는 정도, 그러니까 甲이라는 것이 하나의 운동성을 가질 때 각 地支를 만나면서 그것이 지상에 실현되고 또 거두어지는 것이 12運星입니다. 환경이 12개니까 地支환경에 자기 기운을 실현 시켜 가는 정도가 다 다르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정도가 다른 것을 밖으로 드러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甲木의 경우 돼지 亥자에 이르러서 長生의 자리에 이르고, 沐浴의 자리에서는 오물제거의 작용력과 다시 재생성의 작용이 이루어지고, 地支에 똑같은 세력이나 무리를 지음으로써 최고로 놓입니다. 그다음 辰에 이르러서 서서히 약화되고, 午未에 이르러서 이제 지상에서 甲의 작용이 거의 없어집니다. 그다음 絶에서 기운이 완전히 끊겼다가 다시 胎 養地를 지나면서 올라옵니다. 그래서 천간의 글자는 주기에 의해서 기운이 들고 나고 하더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