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와 현상
子丑寅卯 이런 것을 배울 때 子水, 丑土로 배우는 것이 가장 무식하게 배우는 겁니다. 그러니까 子水, 丑土 이런 식으로 말을 외워서 처음에 공부를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寅木이라 하면서 寅을 보지 못하고 木에 갇혀 버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甲은 木이 아니다." 하니까 보면 글을 쳐서 하는 사이트에서 엄청난 조회수가 들어와 있는 겁니다. “바보들!" 이러면서 “신 난다.”하면서‘甲은 木이 아니라 甲은 그냥 甲이다' 이겁니다. 甲을 木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완전히 절름발이 도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냥 甲을 甲으로 봐라 이겁니다. 地支도 마찬가지입니다.
子水를 습관적으로 우리가 五行적으로 水에 속한다고 외울 필요 없다 이겁니다. 그냥 子로, 이 子를 하나 보는 순간에 子의 인자가 펼치는 대자연의 물상을 보라 이겁니다. 첫째 추울 것이다, 더울 것이다? 밝을 것이다, 어두울 것이다? 그다음 만물이 수그릴 것이다, 펼칠 것이다? 그런 운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子입니다.
| 子의 12運星 | |||||||||
| 甲 (浴) | 乙 (病) | 丙 (胎) | 丁 (絶) | 戊 (胎) | 己 (絶) | 庚 (死) | 辛 (生) | 壬 (旺) | 癸 (祿) |
이걸 조금 더 확장한다면 甲은 子에 浴하고, 乙은 病하여 있습니다. 丙은 胎에 있고, 丁은 絕에 있는데 絶, 胎는 子의 운동 속에서 가장 쇠약해져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펼쳐지려는 더운 기운이 子月에는 갇혀 있고, 그다음에 戊하고 己는 따로따로 붙여야 되지만 土로서의 운동 작용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다음에 庚은 子水에 死하고, 辛은 生하고, 壬은 旺하고, 癸는 祿하여 있습니다. 그냥 子水 이렇게 해도 차가운 것 이런 것은 대충 알 수 있는 게 아니냐 하는데 절대 그것이 아닙니다. 庚과 辛의 운기에 있어서 굉장한 운기의 차이가 납니다. 요럴 때가 뭐냐
| 시 | 일 | 월 | 년 |
| 丙,丁 | 庚 |
어느 사람이 丙이라고 해도 좋고 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庚을 財氣, 財星으로 쓰는 사람이 子년을 만났다면 이 사람의 금전 환경은 좋겠습니까? 나쁘겠습니까? 그러니까 “正官인데요.” 하는데 正官 맞습니다. 그래서 子년을 만났을 때 이 사람에게 금전 환경이 불리하다는 것을 쥐 子를 보더라도 바로 유추할 수 있어야 됩니다.
| 시 | 일 | 월 | 년 |
| 丙,丁 | 辛 |
거꾸로 辛金이 드러나 있다면 子에 長生하여 있으니 금전 환경이 좋을 것입니다. 얼마나 큰 차이인데, 庚과 辛이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년 중에서 본다면 丙丁일주가 財星을 庚으로 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財星을 辛으로 쓰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 시 | 일 | 월 | 년 |
| 丙,丁 | 庚 |
| 시 | 일 | 월 | 년 |
| 丙,丁 | 辛 |
위 명조의 사람이 巳年을 지나갑니다. 巳午未, 申酉戌 이렇게 유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때 巳年에 사업을 모사하러 왔다 이겁니다. 庚辛이 正財의 속성이든 偏財의 속성이든 그걸 떠나서 ①번 명조의 사람은 庚金이 巳에 長生합니다. 그다음에 沐浴을 만나더라도 그 운기는 상승하고, 冠帶에 이르러 그 꼬락서니가 확실하여지고, 申에 이르러 祿에 이르니 지상에 재물의 뜻이 크게 펼쳐집니다. ②번 명조의 사람은 辰에 墓하고, 巳에 死합니다. 그다음 午에 病하고, 그다음 未에 衰합니다. 陰干의 衰는 대체로 쇠퇴가 큽니다. 陰은 굴신의 작용, 그다음 공간적으로 커지고 작아지는 것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보통 長生할 때 陰干은 보통 장(長)의 의미에 가깝고 그다음에 陽干은 주로 生의 의미가 강하고 그다음에 陰干은 衰의 의미가 정말로 쇠퇴하는 것입니다. 陽干은 그 요소가 쇠퇴라 하더라도 기운이 남아 있고, 그다음에 旺地인데 旺, 祿地는 비슷하다고 치고, 巳午未때의 地支모양은 기본적으로 比肩, 劫財입니다. 丙丁일주를 중심으로 하면 比肩, 劫財가 무리를 지어있으니 제일 잘 봐주는 것은 比肩, 劫財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①번 명조의 사람도 안 되고 ②번 명조의 사람도 안 된다고 봐 주면 그래도 땡꼬를 적게 맞습니다. 분명히 比肩, 劫財가 강하기 때문에 오는 해가 있습니다. '그러면 뭘 할까요?' 하면 '그만 놀아라.' 그 정도만 봐 주는 것도 엉뚱하게 봐주는 것이 아닙니다. 比肩, 劫財의 세력 때문에 꼭 뭔가 해야 되겠다, 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이라면 어떤 사람은 해도 되겠습니까? ①번 명조의 사람은 해도 되겠고 ②번 명조의 사람은 하지마라 해야 됩니다. ②번 명조에서는 정확하게 巳午未 大運에 정말로 比肩, 劫財의 해로움에 크게 노출됩니다. 그다음에 ①번 명조의 경우에는 똥개는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 아무리 작열하는 여름에도 열매는 열리고, 열매는 열리니까 이 열매는 비록 작은 모양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크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겁니다.
힘들어도 무조건 해라 이겁니다. ①번, 2번 둘 다 하라는 사람은 완전히 살인의 추억으로 가는 겁니다. 어벙하게 알고 있다가 ①번 명조의 사람과 비슷하니까 열심히 하면 되는 것 아니냐 하는데 이게 바로 살인의 추억으로 갑니다. 그래서 五行적인 관점에서 火와 金으로 봐서도 안 되고, 巳午未를 무리를 지어 火로 봐서도 안 됩니다. 여기서 大家와 小家의 차이는 대자연의 운동이 원래 그러하기 때문에 정밀한 답에서 훨씬 더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쥐 子자에 子水 이렇게 공부한 사람은 공부를 함으로써 망치는 것입니다. 사실 子라는 것의 의미는 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子의 상(象)또는 子의 모양이나 양상 이런 것이 있을 때, 子 안에서 뭐가 나옵니까? 자궁 안에서 뭐가 나옵니까? 그러니까 털도 나오고 뼈도 나오고 다 나옵니다. 子라는 것은 보통 씨앗처럼 안으로 갇혀 있는 것이고, 만물이 다 함축하여 꾸부러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庚하고 辛이 운기 상에 엄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싹싹 그릴 줄 알아야 됩니다. 이것만 할 줄 알면 다 봤습니다.
| 시 | 일 | 월 | 년 |
| 丙,丁 | 庚 | 辛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子년의 運을 논하라 했을 때 위의 사람처럼 年月에 正財 偏財가 다 있어서 둘 다 쓴다면 偏財는, 즉 “대외적으로 벌여 놓은 사업은 고달플 것이요. 임대라든지 고정 소득은 꾸준히 보상될 것이다.”이렇게 말해줘야 됩니다. 그런데 앞 시간에 항상 강조했지만 吉凶論으로 보는 습관이 결국 “좋다고 해야 되나? 안 좋다고 해야 되나?” 그런 습성이 결국 사주해석을 또 망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의 변화에 접근하는 것부터 다시 干支의 본래의 작용이나 운기를 그대로 읽어 주는, 그러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子의 운동은 결국 아래 그림처럼 운동을 장악한다는 것입니다.
| 子의 12運星 | |||||||||
| 甲 (浴) | 乙 (病) | 丙 (胎) | 丁 (絶) | 戊 (胎) | 己 (絶) | 庚 (死) | 辛 (生) | 壬 (旺) | 癸 (祿) |
그래서 하여튼 사주 해석을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 되니까 12運星을 잘 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