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졌는데 무슨말을하겠습니까...시험이 이랬든 저랬든..공부하신 152명의 전도사님들은 다 합격하신걸요.
더 열심히 하거나, 빚을 떠안는 개척만이 살길이지요...아..살길이라기엔 빚이 너무쌓이겠군요.
사회생활하면서 기도로 응원해준 친구랑 시험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1년에 딱 한번보는거면. 사실상 국가고시급 아니겠냐고. 의사고시도 주최측에서 그런식으로 시험 유형 변경하지 않는다고,,,,
이게 수능이였으면 전국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들 다 봉기했다고,,
듣고보니 맞는 말 같더군요.
이건 수련목고사지, 국가고시가 아니다. 국가에서 보는 시험과 비교하면안된다. 라고 하시면..할말없겠습니다...
다만,,정말,,납득이 되면 참 좋겠는데말이지요...
전도사이기에 억눌리는 것 같아서도 속상했습니다.
예배 때, 사실 모자 벗으라고 예배전에 말씀도 하셨고, 예배 때 모자를 쓰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계속 쓰고 계셨던 전도사님이 계셨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사회보시는 목사님께서, 벗으라는 말씀을 하시는 과정에서
너무 무서웠습니다...예배에 모자를 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셨다면 더 납득이 되었을 텐데,,
그러면 앞으로 목회 못한다....라는..뭔가 찍어 눌리는 것같은 살벌한 느낌...
처음 시험 보러와서,,,와.. 이게..현장인가,,, 합격해서 더 준회원이 되면 훨씬 살벌하겠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건,,,그냥 번외 이야기이구요,,아무튼,,
아직도 기억합니다. 5교시 시험지 나눠줄때 나왔던 고사실 내 탄성과 헛웃음과 웅성거림을 말이지요..
사실 이것 때문에 떨어졌다고 볼 순 없겠지요...(전,,감리교신학도 매우 불안했기에..)
근데. 정말 제발. 시험에 틀좀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객/주관식이 몇문젠지. 몇문제가 암송문젠지, 또 범위는 어떤식인지, 또 각 문항당 배점은 몇점인지,
하다못해. 암송문제는..성경문제집에 "암송"이라고 쓰여있는 부분 외에.
객관신 지문으로 쓰인 말씀이 나오기도하고..
그렇게 되면 문제집에 나오는 말씀을 전부 외워야 하는건데,,
그럼 성경 전채외우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성경시험 범위가, 성경문제집+성경 이라는 점에서 사실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진심, 그런식으로 문제 나오면. 맞출수있는...."목사님"은 얼마나 계실까요...
하물며. 전도사. "수련"전도사를 뽑는 자리입니다.
정식 목사를 뽑는게 아니란 말이죠. "수련전도사"를 뽑기엔 정말 난이도가 최상급 아닙니까,,
'어짜피 나머진 다 문제집에 있는거 다 내는데, 너무 징징 대는거 아니냐' 하시면..또 할말 없음..ㅠ-ㅠ
그리고. 전 낙방했습니다만,,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전 궁금합니다.
가체점 해본 결과, (감리교회사는 논외 ㅠ) 점수가 떨어질 정도로 최악이 아니였습니다.
그럼 결국 논술에서 낙, 한건가 싶은데,,
자기가 어떤 과목이 몇점이 나와서, 아, 이 과목이 취약해서 떨어졌구나, 하는 점수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점수가 비밀로 되어있으니까,,,,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믿지만,, 뒷배경으로 합격할수있다는 소문이 돌고 도는 거아니겠습니까?
빽있으면 수련목된다...아..무섭네요...정말..
제가 낙방해서. 너무 속상해서, 괜히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진짜. 그냥 뭐랄까요..ㅠㅠ 힘없으니까 억눌리고 휘둘리는 기분이랄까요..
힘을 얻고 휘두르겠다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존중하고 세워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1년에 시험 진짜 1번있습니다.
목사님들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1번 시험 봐서 1번에 붙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 전도사님들은 대학원 막 졸업하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졸업시험 및 논문때문에 연말을 바쁘게 보냅니다. 거기에 파트사역까지 할려니 참 바쁘겠지요,
그외에, 재수, 삼수 하시는 전도사님들..(저포함^^;)
연말,,,,
뭐 안바쁜 사역이 어디있겠느냐만은,,
새벽예배 찬양인도다. 차량운행이다.
연말에... 각 부서 결산보죠, 행정업무 마무리하죠, 신년도계획 짜지요, 성탄행사 준비하지요,
겨울 수련회 준비하지요, 교회요람작업하지요, 연말정산 작업하지요, 기타 등등등
일반 기업들도 연말에 야근 크리가 터질정도로 바쁘지요...
그런데,, 공부할 시간들이 어디있겠습니까,
띵가띵가 놀면서 시험떨어졌으면 정말 안억울하겠는데,,일에 치여서..그리고 짬나는시간에 공부하면서,,하는거지요,
그렇다고 사역을 놓기엔,,대학원까지 졸업해서 나이 30에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는것도..참..그렇고,,
앞으로 할일도 사역이기에 쉬지않고 사역은 해야겠고,,,
그렇게 하면서 공부합니다.
목사님들 알고 계시는지요. 그 전도사들의 고충을...
레미제라블을보니까,,,혁명적 마인드가..............그렇다고 전도사들이 봉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시험말입니다 시험..ㅠ-ㅠ 그런 전도사들의 속사정을 알고, 난이도 낮춰달라고도 안할테니깐,,,
획일된 시험을 출제하자 이겁니다.
구약/신약/교리와장정
객관식(30문제 3점)
단답형(10문제 4점)
암송형(10문제 7점)
이런 획일된 문제안배와, 점수가 있다라면
어짜피 공부하는 것,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수있지않을까요?
2013년 수련목시험 분석해볼까요
자꾸 딴소리로 자꾸자꾸 세는데
구약, 이번에 쉬웠습니다. 제가 공부를 해서 쉬운게 아니라
객관식과 단답형의 비율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암송 문제수도 적당했고, 점수 배분도 좋았습니다,
만약 누군가 암송문제를 버려서 전부 틀렸다고 해도
객/단 형 문제로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을 수준이었습니다.
신약, 암송형 10문제, 문항당 8점, 과거시험지 다 뒤져봐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까, 객/단형 문항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객/단형 다맞춰도 120점. 거기서 하나라도 실수하면 120점 밑,
그러나. 암송형 1개만 맞아도 합격. 이렇게 생각해봤을 때, 신약의 난이도도 높다고 볼순 없었습니다
다만, 한문제에 8점이라뇨,,그런데 섭섭한건, 암송 부분에서 나오지 않은 부분에서 암송문제를 내셨다는겁니다.
2012년 문제지를 다시 보는데, 작년에도 그러셨더라구요,,, 앞으로도 그러실꺼면, 이제 우린 성경문제집을 외워야합니다.
교리와 장정, 2000년대 처럼 1점짜리 문제 괄호 체우기 문제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의 비율도 참 좋다고 볼 수있구요, 공부하지 않았으면 맞추기 힘들게끔
보기 안에 함정들이 많았습니다. 누가 문제 출제하셨는지. 잘만드신듯,,정성이 보였다는,,,,
감리교신학, 이건 뭐.. 그냥 매년 하던대로인듯하지요..?
한국교회사, 두둥, 하아,, 후,, 주여,, 분석이 뭐 필요하나요?
예를 들자면,,
박근혜 당선인의 정치사상에 대해서 출제해오다가
박근혜 당선인의 정치시작은? 생일은? 보좌관은?으로 바뀌었다는건데요
이러면 공부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논술공부하던 수험생들, 논술시험 보러 논술고사장 들어갔는데,,,갑자기 OMR카드 준거랑 똑같은겁니다 이거.
당연 죽쓰고 나오죠,
문제.. 그렇게 내실수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그렇게 내주시겠다면 고마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매하게 사상 폭넓게 공부하느니, 학생시절때 역사공부하든 공부하면 훨씬 맞추기 쉽죠,
문제는.. 예고도 없이. 공지도 없이. 그렇게 갑자기 바뀌었다는거에요.
애초에. 공지로 "올해 한국감리교회사는 객관형/단답형/주관식 으로 출제됩니다."
이거 진짜 저 짧은 한마디만 공지에 있었어도. 이렇게 처잠하게 무너지지 않았을거에요,,
애초에 이런 시험에. 논술형 시험문제가 있다는 것에서 처음부터 너무 의아했습니다.
학부. 대학원 다니면서. 조교생활하면서. 체점할 때 보면. 답에 근접한 단어들을 사용는지 부터 찾습니다.
그리고 내용전체를 읽어보지요. 이이야기인 즉슨, 어떻게 쓰더라도, 채점자가 얼마든지 점수를 과감할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국가고시에서.......
논술을.....
우리 수련목시험이..
1년에 4차례, 아님 2차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데 1년에 딱 한번 보는 시험인데,,
국가 고시나 다름 없을 정도로 전국에서 최소한의 사례비로 최대한의 일을 하면서, 시간짬내서 공부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500명 안팍의 전도사님들이 모이는 시험이면,,,
국가 고시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그만큼 중요한 시험을
너무..안중요하게 만들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전과목이 같은 유형과, 같은 문항수와, 같은 배점이라는 통일된,,,
그게 꼭 아니라면,,,제발 그 전해 년도와 같은 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도,,해주셔야...
준비하는 사람들이....그나마....마음에 부담을 덜지 않을까요...
그래도..그 험난함 가운대서도. 합격하신 152명의 전도사님들.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공부하셨을 텐데, 그럼에도 합격하신 전도사님들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제 멘토분께서 불평불만하는 저에게 말씀하시더군요,,,,
수능이 아무리 어려웠어도, 1등 하던놈은 1등 하고
S대 갈 애들은 S대 간다... 고 말이죠,,
ㅠ-ㅠ 더 슬퍼지네요 ㅠ-ㅠ
길게,,쭉,,나불대서
이걸 꼼꼼히 읽어보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시고
또
당분간 시험 끝났으니
이 카페 방문해주시는 전도사님들 숫자가 줄어들어서 조용히 묻히는 글이되겠지만,,,
혹시 저 수많은 넋두리 중에
하나라도 공감이 되신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아무튼..합격하신 152명의 2013년 수련목시험 합격자 전도사님들 축하드리고,
저를 포함 낙방하신 314명의 전도사님들... 내년 고사장에서 만나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현학 작성시간 13.01.12 수련목 시험..
정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할 필요성은 분명 있다고 보여집니다..
최소한.. 시험 점수는 당사자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하겠지요..
점수를 공개하면..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긴 할텐데..
(채점된 점수를 납득할 수 없다는 정정요청이나.. 기타 등등..)
문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퀄리티 있게 출제하면 해결된다고 봅니다..
여러 생각과 표현들이 머리 속에 있지만..
있는 그대로를 다 풀어놓기 시작하면.. 덕이 되지 않을듯 하다.. 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김현학 작성시간 13.01.12 선동도, 역심도 아닙니다..
부르심에 따라, 목회의 길을 걷기로 했고,
그 시작을 감리교단에서 하려고 하는 이 시점에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는 것이고..
위의 전도사님도 글을 쓰셨겠지요..
완벽할 수는 없지만..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가는 교단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결국 우리의 몫으로.. 기도의 몫으로 남은 것이겠지요..
그래서 우리를 부르셨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 마음 잊지 않고.. 주를 위해, 교회를 위해,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사명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시험 보셨던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김영민 작성시간 13.09.05 늦었지만 올해 시험 본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다시 열심히 준비해야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글구 재휘야 나도 같이 공감해 물론 내가 더 준비를 못해서 그렇겠지만..
같이 열심히 해서 이번엔 꼭 같이 붙자 화이팅 힘내 같이 열공하자 기도할께 ㅋㅋ -
답댓글 작성자이재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9.13 우리 아버지가 그러신다....유형이 어떻게 갑자기 바뀌었든...합격한 사람들은 합격하지 않았냐고,,핑게대지말고..더공부하라고... 아버지덕분에..힘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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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형권 작성시간 15.04.07 다 외우면 되요 문제집 7번 풀면 외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