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바람이 가져다 준 선물 - 과대망상

작성시간05.08.24|조회수42 목록 댓글 0
 

벗 님 들 께,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

그곳에도 그랬습니까?

하늘 높고 푸르고

바람 서늘하고…

아, 오늘이 바로

가을바람이 분다는

처서(處暑)로군요.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제 이름 값을 하며

정시에 도착한 처서(處暑)를

산 숲길에서 맞은 오늘 이른 아침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벗님들이 환하게 생각나는 것은

아마,

벗님들이

나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_^*


내게 이 만큼 벗님들이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 벗님들이

저만큼 나를 생각하기 때문일 꺼라고…

*^_^*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이른 아침에 산 숲길을 걸으며

나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가 생각나거나 보고 싶으면…

아마

그 사람이 나를 더 많이 보고 싶어 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_^*

과대망상(誇大妄想)의 길로 접어든 거지요.

*^_^*


과대망상(誇大妄想)이라?


그러나

가슴을 활짝 펴고

심호흡을 하면서…

이른 아침 햇살이 환한

산 숲길을 내려설 때쯤엔

내 가슴에

이런 생각이 가득 찼습니다.


그전에

나는 매일 주님 생각을 하면서

주님보다 내가 더 많이

주님을 생각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는

여전히

주님을 생각하며 살지만

나이가 들어선지

예전 같지만은 않아서…



비로소

나는

내가 주님을 생각하는 것보다

주님이 나를 더 많이 생각하고 계실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감정도, 감각도 퇴색하는지…

세상만사(世上萬事) 무서울 것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고,

신이 날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런 세월(歲月)을 살아가면서

무덤덤해지는 내 생활인데도…

도무지

주님께서 나를 얼마나 생각하시기에

나는 문득 문득

수도 없이 주님 생각이 날까?

생각합니다.


아마

주님이 나를 열 번 생각하시면

나는 주님을 한번쯤 생각할까?

주님이

나만 생각하고 계시지 않고서야

내가 이렇게 주님을 생각하지는 못할 거라는 것이

요즈음

솔직한 내 심경입니다.


생각해 보면

여전히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제대로 하기 힘든데…

주님은 쉽게

나에 대한 완전한 생각만 하고 계실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도

과대망상(誇大妄想)일지 모르지만

주님이 늘 나만 생각하고 계실거란 느낌이 들자

나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되었습니다.


벗님들,

주님이 늘 나만 생각하고 계시는 것처럼

주님께서 늘 벗님들만 생각하고 계시길 축원합니다.


그래서

벗님들도 불연 듯 자주자주 주님을 생각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과대망상(誇大妄想)을 하면서 살아도

세상(世上)은 우리의 과대망상과 상관없이

제 갈 길을 갈 테고…

우리는

주님께서 나만 생각하고 계시나봐!!!

*^_^*

행복한 과대망상(誇大妄想)을 하면서

주님 생각에

기쁘고 즐거운 나날을 살아가면 될 터이니까요!


벗님,

처서(處暑)날 이른 아침

2005년 가을바람이

내게 가져다 준

과대망상(誇大妄想)으로

기쁘고 즐거운

가을을 맞습니다.

벗님들께도

신속(迅速)하게

전염되길

바라며


                                                    2005. 8. 23 처서(處暑)


                                                                         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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