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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에 경찰을 괴롭힌 피의자/ 동대문에 의한 2차 고소 경찰 조사 결과

작성자장병선|작성시간05.01.15|조회수18 목록 댓글 0
번호: 359 글쓴이: 장병선
조회: 47 날짜: 2004/11/11 17:15

하필이면 경찰의 날에 교회 내부의 문제로 경찰을 피곤하게 만들게 된 것이 송구스러웠습니다.
약속 시간도 퇴근 시간이 가까운 오후 4시(4시 반으로 기억하고 4시까지 도착하려 애썼으나 도로가 워낙 막혀 4시 반쯤에 도착)
동대문 경찰서 조사관 윤한명 경위는 첫 마디가 '목사님, 목사님이 왜 이런 데를 오셔야 합니까? 교회문제는 교회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방금 조사 받고 나가신 분도 목사님이셨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조사 서류가 30 여건이 있는데 그 중 5건이 교회문제로 인한 사건입니다.'
'오면 안 되지요. 그러나 앞으로 교회문제로 인한 사건을 더 많이 다루게 되실 것입니다.
교회 스스로 자정 능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며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경동호 장로외 13인(1차 고소 때는 21명)의 이름으로 제출된 고소장을 대강 훑어 보니,
1차 고소 이후에 저를 비롯하여 덤목사, 이필완목사가 올린 글 중에 비위에 거슬리는 것들을 다시 발취하여 시비를 걸었더군요. 제가 올린 30여 가지의 글 중에 서너개를 문제 삼았는데
조사관 의견인즉 자신의 견해로 다른 것은 거의 문제 될 것이 없고, 제 1번 '목회자 양심 선언'이 문제가 되려면 될 지 모르겠다'하더군요.
읽어보니 어투가 거칠기는 해도 목회자로서 교회 바로 세우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이것이 왜 고소 이유가 되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고소장에는 세 목사를 공연히 남의 교회일에 간섭하는 형편없는 목사들로 악평을 하였더군요.
아무튼 마음이 상했다면 상한 것이 겠지만 장로님들이 고소를 그렇게 쉽게 하셔서야 되겠습니까?
조사관 윤경위는 '명예훼손 사건'이 말이 제일 많아 조사서 정리하기가 제일 어렵다더군요.

늘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경찰이나 법원의 짐을 덜어 주어야할 교회가 그 분들에게 계속해서 일거리를 주니 치안 유지와 법질서 확립에 써야할 국가 예산의 낭비요, 인력낭비가 아니겠습니까? 그 분들이 교회와 신도들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고소하신 동대문 장로님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여러분을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도 나름대로 신앙적인 확신을 가지고 하시는 일이겠지만 우리 또한 목회자의 선한 양심을 가지고 하는 일이니 우리의 진심만은 왜곡하지 말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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